친하게 지내요^-^
bbong2-_-@hanmail.net
#2
눈부신 햇님이 곱디고운 나의 면상을 비추고,
지저귀는 참새소리는 나의 귀때기를 자극했다.
한마디로,
저것들은 나의 달콤한 수면상태를 방해하고 있었다-_-^
망할 햇님과 참새새끼들-_-+
어찌나 귀찮은지 얼마동안 꼼짝않고 있다가,
그래도 학교는 가야하는 학생인지라-_-
시계로 손을 뻗었다.
9시 20분.
어휴, 아직 9시 20분밖에 안됐어? >_<
9시 20분?!!!!0_0
쉬펄, 지각이잖아!!!!-0-^
난 방문을 박차고 나가 어무이를 찾았으나,
밥이 차려져있는 식탁에 왠 쪽지하나가 내 시선에 포착되었다.
[못난이 딸.
깨워도 안일어 나길래 먼저 간당^-^
아침부터 운동장 뛸려면 힘들테니까,
밥 꼭 먹고 가거라. 이쁜이 엄마^-^v]
빠직-_-^^
딸이 지각하는걸 즐기다니-_-^^ 이런, 마녀 엄마같으니라고-0-
뭐, 이런 엄마가 다 있어T^T
(생각해보니 서럽다;;)
어쨌든, 지각은 당연한일-_-^
이왕에 늦은거 아주 늦어주지.. 푸켈켈켈>_<
복수당~~ (누구한테..? 뭘 위해서..? -_-a)
먼저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더니만,
오메오메-_-; 저기 저, 뉴페이스는......
누구??-_-?
아, 나구나..-_-;;
근데, 내 면상이 왜 이러냐-_-;;
눈이 탱탱하게 부어서 쌍커풀이 다 없어졌네-0-;
어쨌든,
느긋하게 샤워까지 하고, 머리 말리고,
엄마가 차리고 간 밥까지 먹고 다시 거울을 보니,
얼굴을 다행이 원상태로 돌아와있었다-_-v
시계를 보니 벌써 11시-_-;;
늦어도 학교는 가야지~ 클클클-_-
교복을 입고 느긋느긋 어슬렁어슬렁
동네 노인정 앞을 걸어가고 있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는 바람에,
정말 민망해서 *>_<*
아무리, 이 채민정님의 미모가 뛰어나다고 하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쳐다보시면 아니되어요>_<
이 몸은 남자친구도 있는......
....아니지-_- 이제 없지=_=..
할아버지, 할머니덜-0-
노골적으로 쳐다보셔도 되겠네요=_=;;
이젠 알바 끝나도 데리러 올 사람도 없고,
지겨운 과학시간에 문자날려줄 사람도 없고,
밤에 잠이 안올때 전화할 사람도 없겠지.
외롭겠구나...... 한동안은.
우어어어-0- 갑자기 서러워진다T0T
외롭고 비참한 솔로생활을 다시 시작해야하다뉘-0-
한승휘!!-0-++ 이 나아쁜넘!!-0-
니가 날 이렇게 만들고 얼마나 잘되나 보자고!!-0-+
됐어!! 나도 어차피 너 슬슬 질리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뭐-_-
아씨, 더 비참해 지는 이 짜증나는 느낌은 뭐지=_=^
괜찮아. 무쇠인 채민정!!
이깟일 가지고 좌절할소냐!! 우하하하-0-
곧 다시 나의 화려한 시절이 돌아올것이넹!!-0-;
사실, 화려한 시절같은건 없지만-_-;;
어쨌거나!!-_- 한승휘넘은 잊어버리자고>_<
이젠 새출발을 하는것이야>_< 푸캬캬캬>_<;;
내 표정을 보더니 날 노골적으로 쳐다보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날 더욱더 노골적으로 쳐다보셨다=_=;;
그러다가 한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감어린 대화가 귀를 간지럽혔다-_-
"어휴, 요즘 가출청소년들이 많다던데,
저 학상도 그런가 보네..... 쯧쯧"
"그러게 말이여. 표정도 이상하게 계속 바뀌는게,
정신도 좀 이상한거 같으이."
=_=^
빨랑 학교나 가야겠구먼-_-
울집과 학교는 나의 어슬렁 걸음걸이로 한 20분 걸리지만,
이왕에 느긋하게 가기로 한거-_- 더 여유부리자는 뜻에서,
2정거장을 위해 잘 오지도 않는 44번 버스를
나같이 버스를 기다리는 인간들을 위해 마련된
길쭉한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나저나, 이 빌어먹을 버스는-_-+
오질라게도 안오는구나-_-
44번.. 번호도 참 맘에 안드는것이=_=;;
거울을 보면서 나의 단정하고도 화려한-_-;
미모를 감상하고 있는데..
문득-_- 정말 정말 문득-_-
미남씨가 생각났다!!-0-;; <- 미남넘에서 다시 미남씨로;;
내가 왜 미남씨를 사탕까먹듯 까먹고 있었을까-0-;;
역시 놀라운 3초격력이로다=_=
어젯밤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난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앞에서 미남씨에게 안겨*-_-*
참 추하게 울었던것 같고-_-;;
그땐 너무 울어서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미남씨는 아무말없이 울 집까지 데려다준걸로
아주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_=
아효>_<
매너도 좋지요, 미남씨..킬킬킬*>_<*
흠흠=_=
아무튼 고맙단 인사도 못한게 미안하네-_- <- 그래도 양심은 있는;
나중에 편의점에 오면 고맙다고 해야지>_<
과연 미남씨가 또 올것인가*>_<*
그래그래-_-;
고맙다고 말하는것보다 미남씨가 편의점에
오는게 더 좋다, 사실*=_=*
눈이 즐겁잖아. 킬킬킬*>_<*
"여어, 이제 다 울었냐?"
"어, 이제 다 울었...... 허걱0_0"
지금 내 앞에 있는건-_-
미남씨잖아!!-0-;;
이넘도 양반은 못되는군=_=
"교복보니깐.. 진성고 다니나보네?"
"어, 응. 넌 성중고 교복이네? ^-^"
"근데 학교를 지금 가?"
"하핫^-^;; 그렇게 됐어-_-;;"
미남씨는 교복입은 모습도 멋들어지구나*-0-*
내 옆에 털썩 앉더니 기다란 다리를 꼬는 모습은,
정말 우리나라의 자원이란걸 세삼 깨닫게 해주는 모습이었다*>_<*
"어제.... 보니까....."
"아.. 어제는 정말 고마웠어^-^;;
내가 좀 추했지>_<;;"
"어. 좀......"
-_-^
미남씨-_- 그럴땐,
아니, 괜찮아..^-^
이래야 멋있는거야-_-^
"덕분에 옷에 니 콧물이랑 눈물 범벅됐어."
이 넘이 진짜-_-^
"간혹 침도 묻어있더라-_-;"
오메오메-0-++ 저걸 그냥 확-_-^
니가 이 채민정님의 인내심의 한계에 도전하는구나-_-^
그래그래,
뭐, 다 사실이니까 내가 참지, 뭐-_-^
아, 그래도 열받는다-_-^
"미안하게 됐수다=_=^"
"쿡.. 근데,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가슴아픈부분 건들지마쇼=_=^"
"표정이 왜 그래? 표정좀 풀어-_-;"
"내 표정이 어디가 어때서 그러슈=_=^"
"근데, 너..... 버스 안 타?"
"무슨 버스말이슈=_=^"
"학교가는 버스타려고 기다리고 있는거 아냐?"
"맞슈=_=^"
"버스 방금 갔는데-_-"
"그래서 어쩌....... 뭐라구?!!-0-"
이론-0-;;
버스야, 돌아와~-0-;;
황급히 주위 차도를 보니,
참으로 맘에 안드는 44번호표를 달고
얄밉게 부릉부릉 가고있는 버스가 보였다-0-++
"말을 했어야할거 아냐-0-!! 왜 말 안했어!
왜,왜,왜애애애애!!!-0-++"
"귀 따가워, 조용히해-_-^"
이 넘이-_-^
니넘이 잘못해놓고선, 인상쓰면 다냐-_-^
그러면 내가 쫄줄 알고 그러냐-_-^ 췌ㅅ!-_-+
그래, 쫄았다T^T
짜식이.. 웃으면 완전 귀염둥이 애긴데,
인상쓰니 완전 쌀벌 하구만T^T
"야, 버스 기다리기도 짜증나는데
그냥 걸어가자."
"넵-_- 그러시지요=_="
미남넘이 다시 인상쓰기전에 얼렁 대답했다^-^v
미남넘은 가방을 들고 일어섰고,
나도 얼렁 미남넘을 따라 일어났다.
그러고보니, 이 미남넘..
키도 대빵 크구나+_+ 오홀~*-_-*
내가 작은건가-_-;; <- 163cm
어쨌건, 이 미남넘......
병만 고치면 킹카인데 말이지..클클클*>_<*
"야, 빨리 안오고 혼자 뭐하냐-_-"
"아, 넵. 갑니다용^-^"
"너.. 그렇게 아무데서나 웃지마라."
"엥? 뭐라? ^-^?"
"그렇게 웃지 좀 말라고-_-^"
남이 웃건말건 왠 참견이시래-_-^
참으로 이상한넘-_-
"왜?-_-"
"다른사람 앞에서 그렇게 웃으면..
살인나니까-_-"
그, 그러니까-_-;;
지금 내 웃음이 그렇게 살인욕구를 불렀다 이거냐, 시방-_-^
니넘이 참 잘도 이 채민정님을 갖고 노는구나-_-^
"넵, 그렇게 하죠-_-
이렇게 인상을 쓰고 다니죠-_-^"
"풋.... 너 귀여워.."
"엥?"
"귀엽다구.....쿡쿡..."
미남씨야*>_<* <- 다시 미남씨로;;
난 니가 더 귀엽단당*>_<*
"그러고 보니까 이름도 모르네."
"그러게^-^; 난 채민정이야. 넌?"
"내 이름 몰라?"
"말 안해줬잖아^-^;"
"진성고 다니면서 나 모른단 말이야?
나 알텐데....-_-"
이넘-_- <- 다시 넘으로;;
또 도끼병이 도졌구만-_-^
언제 나랑 날잡아서 병원 가자-_-* <- 꽃은 뭐냐;;
"미안하지만 나 너 모르는데-_-;;"
"그래?"
"니 이름이 뭔데?"
"강성준."
강성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흠..
에잇, 몰라몰라>_< 격력3초의 한계닷>_<;;
넘과 이런저런 얘기들..
사실, 진정한 얘기라곤 통성명밖엔 없지만-_-;
어느새 우린 학교에 다다르고 있었다.
서로 마주보고있는 진성고와 성중고.
각자의 학교를 뒤로하고 우리도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졸지말고 공부 열심히 해^-^"
"너나 잘해라."
저것이 말하는 태도하고는-_-^
너의 그 싹퉁머리는 어따가 팔아먹었니-_-^
"너..... 그럼 이제 남자친구 없는거냐?"
"어, 어? 그..렇지=_="
"그럼 나랑 사귀자."
"내가 왜-_-^"
"너 어제 나한테 반했잖아*-_-*"
저 놈의 도끼병-_-^
먼 훗날 내가 돈 왕창벌면, 루이비통 가방도 사고+_+
내가 너 병원비도 좀 보태주마-_-
"억지 좀 부리지마-_-^
그리고 난 어제 남친이랑 깨진 몸이야-_-
아직 시간이 필요해=_= 후유증 없앨라면."
"씩씩해보이는게.. 별로 필요할것 같진 않은데?-_-;"
"아니야, 필요햇!>_<;"
"왜....? 못 잊어서?"
"그, 그런건 아니고.....-_-"
그런건가..?
내가 아직 그 승휘넘에게 미련이 남은건가..?
나쁜넘T^T
왜 미련같은건 남기고 지랄이여-0-
사람 비참하게시리ㅠ_ㅠ
"내가 그 자식 잊게 해줄께.
나한테 와."
아무리 미남넘이 잘생겼어도,
어젠 승휘넘이 더 좋았고, 더 멋있었는데,
지금은 미남넘.....
강성준이 더 멋있다고 느껴진다면......
나...... 나쁜건가?
이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만 싶다면.....
나...... 나쁜건가?
아무리 승휘넘이 밉다지만..
바로 어제 헤어진건데......
하루지난 지금 이 넘을 받아들일만큼,
난 승휘넘을 그정도밖에 좋아하지 않은건가?
내 마음이 그 정도 뿐이었다는 건가?
"너 지금 흔들리고 있잖아.
난 그 자식처럼 절대 울리지 않아.
확신이 없어도 상관없어.
내가 확신이 생기도록 만들어줄께."
내가 아무말이 없자, 넘은 말없이 내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핸드폰을 가져가 자기 번호를 입력하고,
자기 핸드폰을 나에게 주었다.
난 잠시 넘과 핸드폰을 바라본뒤,
말없이 내 번호를 넘의 핸드폰에 입력했다=_=
"일주일내로 너한테 나 좋아하는 확신서게 만든다."
넘은 도끼병의 진수를 보여주는 저런 대사를 날려주곤-_-^
씨익 웃은뒤*>_<* 지네 학교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니 병만큼은 내가 고쳐줄께-_-
그렇게 넘과 헤어지고 나서 학교를 들어가니,
점심시간인지 아그덜이 시끌벅적하게 밥을 쳐먹고있었다-_-
역시 아주 늦어버리니까 아무도 신경 안쓰는군>_<
덕분에 운동장 뛰기는 면했지롱>_<!!
아자아자~ 마녀엄마의 계획이 무산됐당^-^ 킬킬킬
"채민정!! 너 지금이 몇시야!!>_<"
고막터지겠네-_-^
현주뇬이 열심히 밥을 쳐먹다 말고 뒷문으로
살짝 들어온 날 보고는 밥풀을 튀기며-_-; 소리를 질렀다.
난 현주뇬곁으로 가서 뇬의 계란말이를 하나 집어먹어주면서
채민정의 카리스마를 팍팍 날려주며 말했다.
"귀 따가워, 조용히 해-_-^"
인상도 써주면서.. 클클클>_<
그래그래, 아까 전에 미남넘의 대사당>_<;;
"이 뇬이-_-^ 지가 지각해놓고 인상쓰기는-_-"
미남넘이 그렇게 말하면서 인상썼을때 난 분명 쫄았는데,
왜 현주뇬은 내 뒷통수를 때리는거지-_-a
암튼, 맞아서 기분 나뻐>_<;;
"왜 때렷!!>_<"
"귀 따가워, 조용히 해-_-^"
"넵=_="
내가 이상한건가-_-;;
이 뇬의 인상이 드러워서 그럴꺼야>_<
아! 이 참에 현주뇬에게 강성준을 물어봐야겠다.
분명히 내가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말이지.
"야, 서현주."
"왜 불러?"
"너 강성준 아냐?"
"강성준? 성중고 강성준?"
"너 아네?"
"너 성중고 강성준을 모른단 말이야?
어디가서 그런 얘기하지 마라. 간첩으로 신고된다-_-"
"걔가 누군데?"
"성중고 3학년짱이자, 얼짱이지.
그러니까 성중고 하면 강성준이라고 해도 뭐.... 과언은 아니겠지."
대단한 몸이시군요=_=;
"근데, 왜 난 모르고 있었지?"
"너 첨에 전학왔을때, 내가 옆에서 죽어라 설명할때
또 디비져 잤겠지=_=^"
"푸힛>_< 그런가>_<;;"
"표정 풀어라-_-^ 방금 먹은거 쏠려."
"근데, 강성준은 갑자기 왜?"
"걔 만났거든."
"강성준을 만났다고?"
"응."
"그 만났다는건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_-
니가 강성준을 그냥 멀리서 봤다는거야,
아니면, 강성준을 만나서 뭘 했다는거야?"
"뭐, 강성준을 만나서 특별히 뭘 한건 없지만-_-
멀리서 그냥 본것도 아니지-_-"
"그럼, 강성준이랑 말을 했다는거냐?"
"응."
"진짜??!!0_0"
현주뇬은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떴다.
현주야, 자제해라-_-; 눈 빠지겠어-_-
"왜 그래?"
"강성준은 절대 여자랑 얘기 안한다고 하던데?
무슨 얘기했는데?"
연애나 남자에 전혀 관심이 없는 현주뇬이 이렇게
나오는거 보면 미남넘 강성준은 꽤나 얘기거리가 되는것 같다.
"뭐.... 이런저런 쓸데없는 얘기.-_- 사실은......."
.
.
난 현주뇬에게 어제와 오늘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놨다.
현주뇬은 조용히 나에게 속삭였다-_-;
"너 어디가서 그런얘기 하다간 맞아 죽어-_-
강성준 추종자가 얼마나 많은데-_- 그나저나 어떻게 할거냐?"
"뭘?"
"강성준..... 너 좋아하는거잖아."
"아잉 몰라>_<"
"저 지랄맞은 면상을 콱 직이뿔라-_-^"
"잘못해쓰요=_="
현주뇬과 열심히 토킹어바웃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거칠게 쾅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자애덜은 꺄아~!!>_< 하는 고막터지는 소리를 질러댔고-_-+
남자애덜은 순간 그대로 정지됐다-_-;;
문을 열고 들어온건..
미남넘이잖아0_0
역시 양반은 못되는 넘이야=_=
근데, 저 놈이 왜 우리학교엔..?
근데, 아까와는 달리 이쁜 교복이 흐트러져있었다.
넘은 잠시 눈을 돌리더니, 날 보고는 무표정으로 무섭게T^T
뚜벅뚜벅 날 향해 걸어왔다.
그리곤 앉아있는 날 거칠게 일으켜 세웠다.
"왜 그......웁!!>_<"
반 애덜이 다 보는 앞에서>_<
넘은 나에게 입술박치기를 하고 있었다>_<
넘을 밀어냈지만 뭘 먹고 이렇게 힘이 센지-_-^
겉으론 비실비실하게 보이는 주제에-_-
어쨌든, 우리 반은 경악에 휩싸였고, 곧이어 다른반 애덜도
우리반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숨이 모자라 넘을 더 강하게 밀었더니,
이제서야 넘은 내 곱디고운 입술을 놓아주더니 날 거칠게 안았다.
이넘아-_-^ 아퍼죽겄다-_-
하지만, 난 암말 안하고 걍 넘에게 안겨있었다*-_-*
애덜이 모두 놀람과 경악에 경직되어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데-_-;
넘은 낮지만 모두가 들을수 있게 말했다.
"채민정 내꺼니까 이거 건드는새끼들은 각오해."
loving you 사랑해 한순간도 잊지마
내가 사랑할 사람 오직 하나 너니까
아무걱정하지마 더 큰 슬픔이 찾아와도
널 지킬 사람 나니까
나른한 오후와 닮은 어젤 살았어 널 만나기전 그게 나였어
후회만 남아있지만 끝은 아니야 잠들어 있던 나를 깨워
일어설거야 모든 걸 다 잃어도 두렵지 않아
늘 나와 함께해줄 너 있으니
겨우 시작일뿐야 이제 보여줄꺼야 하나하나 조금씩
너를 위해 살겠어
너와 만드는 내 삶을 난 후회 않도록 loving you
아직은 서툴겠지만 나를 믿어줘 이대로 그냥 무너져갈 난 아니니까
더 힘든길 나가도 멈추지 않아 늘 나를 기다려줄 너 있으니
loving you 사랑해 한순간도 잊지마
내가 사랑할 사람 오직 하나 너니까
아무걱정하지마 더 큰 슬픔이 찾아와도
널 지킬거야
너를 위해 살겠어
너와 만드는 내 삶을 난 후회 않도록 loving you
-Be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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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L.O.V.I.N.G. Y.O.U. <2>
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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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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