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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의 스펙
-닭개장... 평소에 해장국이나 육개장과 마찬가지로 해장에 참 좋은 음식이라 생각되는 음식이다. 옛날 장터의 닭개장처럼 그런 맛은
아니지만, 약간은 맑은 맛(?)의 닭개장이 있는 대구여고 쪽의 '금복닭계장'이다.
-'닭계장'이 아닌 '닭개장'이 옳은 표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닭계장을 써도 무방하다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간판
부터 '닭계장'을 사용하므로 그냥 닭계장으로 쓰기로 한다.
-소면을 넣지 않은 이 집 닭계장의 첫 맛은 조금 짠편이나, 국수를 말아 먹고 난 뒤의 닭계장이 정상적인 간으로 돌아간다. 싱거운 면을
약간은 짠 국물과 함께 먹고, 그 뒤에 밥을 말아 먹으면 적절한 간이 되는... 하동식당의 절차(?)와도 비슷하다.(면, 밥 무한리필..)
-매움의 정도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 진하게 우러난 국물 맛은 아니지만 콩나물의 시원함과 닭에서 우러난 감칠맛이... 지난 밤..,
알콜에 지친 속을 달래기에 충분한 맛과 얼큰함이 있다.
-다만, 닭계장에 안에 들어 있는 닭고기의 양이 작은 편이라 아쉽기도 하고...영업 시간이 거의 점심시간(오전10~3시)에만 한정되어
있어, 시간적인 제한 때문에 점심시간에만 먹을 수 있는 불편한 점은 있다.
※ 비교체험 맛대맛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장터에서 장작을 때워서 가마솥으로 푹 끓여낸 닭계장을 좋아하는 편이나, 요즘은 그런 닭계장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10여년 전에 지산동 동아백화점 쪽에 가건물로 된 술집에서 기본 국물로 내준 집이 있었는데, 그 자리가 건물이 올라가
면서 같이 사라져 버렸다... 닭계장으로 돈벌어서 건물을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아무튼 그런 맛이 그립다....
-이 집과 비교되는 집이 아마도 달성초등학교 쪽에 있는 드봉식당이라 불리는 '하동식당'이 아닐까 싶다. 부추와 마늘을 넣어서 먹는
방법이라던가, 밥과 면 무한리필... 그리고 점심시간에만 영업하는 등 흡사한 부분이 아주 많다.
-둘을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조미료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맛과 불친절(?)이 있는 하동식당보다는 맛의 카리스마는 부족하지만
좀 더 부드럽고 진한 구수한 맛이 있는 친절한 금복닭계장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물론, 하동식당의 강한맛과 특유의 불친절함을
재미(?)로 느끼고 그 맛에 중독되신 분들도 많이 있다곤 하지만, 돈을 지불하고 먹는 음식에서 그런걸 재미로 느끼고 싶지는 않다.
-별점 : ★★★
※ 위치 : 범어네거리→수성구청 직전, 대구은행 골목으로 들어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수국 옆(범어동1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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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면과 밥도 같이 나오는지요?
소면과 밥도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드봉 식당 2시간 보다 긴 4시간정도되네요 그렇게 긴영업시간 이 아닌듯한데 .. 여기도 줄을 서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제가갔을땐 식사시간을 살짝 피한시간이라 조용했었습니다... 줄서서 먹을 정도로 기다리지는 않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 그럼 마음 편하게 방문..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늘님께도 이 집의 닭개장이 좋은 해장(?)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
그래도..드봉식당 아지매 포스(?) 만큼이야 하겠습니까^^....ㅋㅋㅋ! 요샌 여성분들께도 똑같이..사랑(?)하시는지..ㅋㅋ
드봉식당 아지매의 포스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집을 권해 드림니다^^
밥은 푸근한집에서 한끼 채워야 뒷맛까지 깔끔합니다. 이집은 자주가는집인데 갈때마다 푸근함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좋은곳을 방문하셨네요...
닭고기의 양이 적은걸 제외하면, 친절이라던가 기다림이라던가 이 집을 더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집보다는 그래도 드봉식당이 제 입맛엔 좋더라구요. 칼칼하고 진한게
얼마전에 드봉식당 갔었는데 아줌마들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엄청 친절해졌던데요..적응 안되더라구요 ㅋ
드봉식당의 닭개장은 매운맛을 떠나 조미료맛(?)이 너무 강해 맛에서도 그렇게 장점을 모르겠더라구요...^^;
아지매가 요즘 뭘 느끼시나봅니다 ㅋ 드디어 친절하시려는 건지 ㅋㅋ
보기에는 궁물이 짜보여요 쫌전에 제가 짠걸먹어서 ㅋㅋ 물씬다ㅡㅡ::
바로나오는 국물은 조금 짠듯하게 나옵니다... 그게 아마 소면을 말아먹는 이유로 일부러 그렇게 나오지 않나 싶네요... 일반적인 염도에서 소면을 넣으면 싱거워서 못먹을 정도인 경우가 많죠...
소면을 한번 말아먹고 난뒤에는 정상적인 염도가 되어서 먹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