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어느새 낯설어진, 80년대 바로 우리의 모습 권태균 1주기 사진전에 나온 고인의 82년 작 ‘다방의 오후-경남김해’. 가깝지만 생경한 과거로 기억되는 80년대 한국의 사회상이 물씬하게 전해져온다. 다큐사진가 권태균 1주기 작품전 갈등과 개발·항쟁·전통 요동치던 80년대 인간풍경 담은 40여점 전시 첫 사진집 ‘노마드’ 펴내 오마주 그가 흑백톤으로 찍은 80년대 한국인들은 시선과 함께 생동한다. 렌즈로 고정된 그 시절 장삼이사들이 우중충한 빛깔의
도시나 안개 낀 시골을 배경으로 움직이거나 서 있다. 눈길을 주면 금방이라도 눅진한 냄새가 확 끼쳐올 것 같다. 숨죽여 도란거리는 듯한 말소리,
숨결들도 귀에 울리는 듯하다. 82년 초겨울 김해 다방에서 한없이 담배 연기를 뿜어 올리던 사내들이나 서울 대치동 재개발촌의 가파른 언덕을
숨가쁘게 달리던 교복 차림 중학생들의 사진 속 풍경을 어느새 우리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건 아닐까. (생략..) 한겨레 신문 노형석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725083.html 김광석과 함께 기념사진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6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광석의 출생지인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주변은 음악 인생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이곳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는 매주 7000여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대구/연합뉴스 [렌즈세상] 내 눈에 빠져 봐
모처럼 빛이 좋은 날 화홍방조제를 찾았다. 100만평이 넘는다는 개활지에 끝없이 이어지는 갈대숲을 차로 헤집고 돌아다니는 기분이란. 마치 정글에서 탐조를 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천연기념물 324호 쇠부엉이를 담았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근접 촬영을 했다. 행운이다. 이석각/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겨레 신문 초등 1년생의 15만원 기부…“어려운 아이에게 큰 사랑 됐으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배달된 충북 제천 청풍초등학교 1학년 강나연양의 편지 “저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아이에게 큰 사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편지 한 통이 배달됐다. 연필로 또박또박 꾹꾹 눌러쓴 편지는 충북 제천 청풍초등학교 1학년 강나연(7)양이 보낸 것이다. 고운 연두색 한 장 빼곡한 글에는 강양의 사랑이 함빡 묻어난다. 강양은 전국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과 함께 교육청에서 장학금 15만원을 받았는다. 이를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뜻으로 글을 시작했다. “제가 받은 장학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었어요. 이 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웃 가운데 아이에게 주고 싶어요.” 강양은 굳이 아이에게 돈을 주려는 뜻도 편지에 담았다. “어렸을 때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야 해요.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기부라고 생각해요.” 강양은 편지 끝머리 추신에 “15만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도움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민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임은 “사랑이 묻어나는 편지를 받고 놀랍고 고마웠다. 금액을 떠나 더없이 귀한 사랑을 받았다. 강양의 뜻대로 어려운 아이를 위해 귀하게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양이 전국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 출품해 특상을 받은 발명품 또한 ‘사랑의 발명품’이다. 틀니를 낀 할아버지가 쉽게 옥수수를 먹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틀니 낀 우리 할아버지를 위한 옥따기’를 발명해 출품했다. 발명가, 심리학자의 꿈을 지닌 강양은 평소에도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다. 월드비전에 다달이 후원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친구를 틈틈이 돕기도 한다. 담임인 김혜후 제천 청풍초 교사는 “나연이는 아직 어리지만 평소에도 남을 배려하고 돕는 마음이 고운 아이다. 좋은 발명가가 돼 남을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나연양의 어머니 남현정씨는 “장학금을 좋은 데 쓰고 싶다고 해 알아서 하라 했더니 편지를 썼다. 책을 많이 보는 아이인데 아마 책 속에서 남을 도우려는 마음을 익힌 것 같다. 아이의 작은 마음이니 너무 과장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오윤주 기자 ‘소녀상’ 든 소녀 “저를 지켜주세요”
6일 수요시위가 열린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근처 정발장군상 앞에서 전아무개양이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평화의 소녀상 이전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한겨레 김영동 기자 수요시위 24주년…13개국 41곳서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24주년을 맞은 정기수요집회에 부모와 함께 참가한 아이가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수요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야당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한 예술인이 故 김학순 할머니 조각상을 끌어 안고 슬픔에 잠겨있다. 정기수요집회는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2016.1.6
흑산도에 맺힌 겨울 산딸기
6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겨울에 열매를 맺는 산딸기가 군락지 가지마다 가득 맺혔다. 사진은 천기철 사진작가가 흑산도 칠석산에서 찍은 산딸기. 2016.1.6 <<천기철 사진작가 제공>> (신안=연합뉴스)
얼음 계곡
절기상 소한인 6일 대전 동구 상소동 얼음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16.1.6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올해는 당신입니다”
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도서관 벽 꿈새김판에 새겨진 ‘올해는 당신입니다’라는 글귀 아래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서울시는 ‘새해를 맞아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주제 문안 공모전에서 뽑힌 김현화(37)씨 글귀인 ‘올해는 당신입니다’에 떠오르는 태양 이미지를 채워 넣어 ‘태양처럼 떠오를 사람은 당신’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김경호 선임기자
'추워도..'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두터운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바라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머물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2015.1.6.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소한(小寒)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 오전 출근에 나선 시민들이 방한복으로 얼굴을 감싼 채 서울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2016.1.6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뉴스1) 임경호 기자
바람이 몰고온 파란색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말끔히 씻겨나간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맑다. 2016.1.5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따뜻한 겨울 탓…국제빙벽대회 취소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영동 빙벽장이 지난해 1월4일(왼쪽 사진)과 달리 5일 오후에는 암벽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겨울 엘니뇨 영향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얼음절벽이 만들어지지 않아 이달 23~24일 열기로 했던 제8회 국제빙벽대회를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송인덕 영동 빙벽장 운영위원장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져야 얼음절벽이 만들어지는데 올해는 3~4일 반짝추위만 나타나 제대로 얼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동 빙벽장은 높이 40~100m, 너비 200m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의 인공 빙벽이다. 한겨레 영동/이정아 기자 방학 맞아 독서 삼매경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인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방학중인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2016.1.5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엄마 나 넘어져요!'
북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을 나타내고 기온이 영하 -3.8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하고 있다. 2016.01.05.【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김포공항의 ‘달 항아리’
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폭 10m, 높이 10.4m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 '달 항아리'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2016.1.5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칼바람 부는 출근길 서울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6.8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입김을 뿜으며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6.1.5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허들링(Hudding)
서울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6.8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움츠린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6.1.5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황제펭귄은 허들링(Hudding)이라는 단체행동을 한다. 허들링이란 알을 품은 황제펭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는 방법으로 무리 전체가 돌면서 바깥쪽과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계속해서 서로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다. 철새등의 군무 지난 달 31일 (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도시 브엘세바 근처에서 철새들이 고래모양으로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브엘세바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오산리 ‘범바위’ 구상편마암 19억년 전 비밀 박힌 ‘꽃돌’
전북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왕정마을 한 야산 중턱에 오르면 마치 표범이 산등성이에 웅크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바위가 있다. 동네 주민들이 ‘꽃돌’이라 부르는 천연기념물 제249호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이다. 화강암 안에 지름 5~10㎝의 짙은 회색 또는 녹색의 둥근 무늬가 촘촘히 박혀 있다. 이런 암석은 미관상 아름다울뿐더러 세계적으로 워낙 드물어 희소가치가 높다. 게다가 무주 구상편마암은 까마득하고 극적인 형성 기원이 밝혀져 있다. 오창환 전북대 교수 등의 2013년 <암석학회지> 논문을 보면, 이 암석의 기원은 19억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당시 왕정리 지역은 해양판이 대륙판 밑으로 파고드는 섭입 지역 근처였는데 18억7500만년 전 대륙 충돌이 일어났다. 그 바람에 퇴적암은 땅속 깊이 파묻혀 고온과 고압을 받아 변성암이 됐다. 대륙 충돌로 벌어진 지각 틈으로 마그마가 침입했다. 마그마가 지표로 나오는 과정에서 왕정리 변성퇴적암 조각을 집어삼켰다. 18억6700만년 전 일이었다. 온도는 약 700도, 압력은 6000기압이었다. 마그마에 뜬 변성퇴적암 조각들이 부분적으로 녹은 상태에서 지표에 올라와 굳었다. 마그마 속에서 암석 조각이 모두 녹았다면 구상암은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창환 교수는 “다른 구상암이 화성암인 데 견줘 이곳 구상암은 변성암이어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글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사진 곽윤섭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타인의 시선] 잊힐 역사인가?
1945년 일제는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한 최후방어선으로 제주도 전역을 군사 요새화하기 위해 해안과 한라산 중턱에 수많은 동굴진지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일장기 아래서 고통을 겪었다. 이들에게 그 상흔은 아직까지도 뚜렷하게 남아 있는데, 하물며 위안부로 끌려가 인생을 망친 할머니들의 한과 분노는 오죽할까. 강정효 사진가 한겨레 신문 외대·이대 총학생회 “위안부 합의 폐기” 시국선언 잇따라
대학가 불붙은 시국선언 이화여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현문화공원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한-일 협상 폐기를 주장하며 일본에 면죄부를 준 한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새해 첫 장날, 붐비는 모란시장
4일 새해 첫 장이 선 경기도 성남시 모란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활기를 띄고 있다. 올 한해는 재래시장과 소상인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환하게 웃는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 2016.1.4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집중
4일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교실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복조리를 만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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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부사관 후보생들 입소 그림클릭☞ 큰그림
올해 첫 남녀 동반 입소입영행사가 4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이날 입소하는 장병들이 훈련소 연병장을 돌며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6.1.4 (논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잘 갔다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016년 병신년 첫 입영행사가 열린 4일 오후 입영장병이 어머님과 마지막 포옹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입소하는 인원은 훈련병 690명, 부사관후보생 1060명(여군 250명 포함) 등 1750명이다. 2016.1.4 애끓는 부성애 그림클릭☞ 큰그림
육군훈련소 새해 첫 입영행사가 4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 입소대대에서 열려 한 부모가 딸을 보내며 슬픔에 잠겨있다. 2016.01.04. 【논산=뉴시스】함형서 기자 // (논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입영하는 여자친구 위해 안아주는 남자친구
육군훈련소 새해 첫 입영행사가 4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열려 한 남자친구가 입영하는 여자친구를 안아주고 있다. 2016.01.04.【논산=뉴시스】함형서 기자 초미세먼지 가득한 부산
4일 오전 부산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 황령산을 오르는 마스크 쓴 시민들 너머로 도심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6.1.4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따뜻한 떡국 한 그릇에 마음 담아서 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 노숙인 등에게 떡국을 제공하고 있다. 한겨레 김태형 기자 새해 첫 출근길 나서는 집배원들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서 열린 '2016 집배원 발대식 및 희망출발 거리 퍼레이드'에서 집배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광화문 거리를 달리고 있다. 2016.1.4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새해 첫 출근길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더욱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이 목도리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6.1.4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약초 이야기 - 야관문, 스태미나 강화 도움 ‘천연 비아그라’ 우리 산야에는 스태미나를 강화해 주는 삼지구엽초, 하수오 외에 천연 비아그라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야관문(夜關門)이 있다. 야관문주(酒)는 전초를 채취하여 소주에 넣고 밀봉하여 3개월 후에 마신다. 잎이나 뿌리는 말린 후에 가루를 내어 찹쌀을 배합해서 환을 만들어 식후에 30∼40알을 먹는다. 전초를 말려 꿀을 타서 차(茶)로도 마신다.
플래시가 안나오는 경우는 1일 트래픽 용량을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