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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 284회 방송분 무 조청에 달이는 장면중 편집이 많이되어 아쉬움이 남아 혹시라도 건강을 위하여 무 조청을 직접 달여드시는 분을 위하여 출연료 받은거로 재료구입하여 이번에 또한번 조청달이며 레시피 공유합니다
((사용되는 재료)) 1.서리맞은(제주월동무사용) 무 100근 2.생강 15근 3.마늘15근 4.수수쌀14kg정도 5.엿기름 6kg정도 6.공사인(초흑)산조인(초흑)행인(초)백개자(초) 각 3kg *(초흑)은 검은색이 보일정도로 볶는다는 과정입니다 *(초)는 노란색이 날정도로 볶아주는 과정입니다 생강은 반듯이 껍질을 벗기는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원래 따뜻한기운을 돋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껍질은 정 반대로 찬 성질이라 그렇습니다 생강 10 kg까는데 하루저녁 꼬박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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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인 이라는 약재입니다 가격이 제법 비싸기에 어떤분은 요걸빼고 달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효능면에서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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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인 입니다 메대추 씨앗인데요 요즘은 원 산조인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면 산조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금년가을엔 원 산조인을 꼭 구입하면여 한번 달여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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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개자 입니다 좁쌀보다 조금 굵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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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인데요 껍질을 벗기고 사용하면 좋은데 그냥 사용해도 별 지장은 없다는 한의사 의견을따라 그냥 볶았습니다 기름이 많아 멧돌이나 두유기로 분쇄가 어려워 믹서기로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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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인과 산조인을 약간 검은색이 날때까지 무쇠솥에 볶아주고 백개자와 행인을 노릇하게 볶아준 다음 알미늄그릇에 담아 식혀줘야 분쇄를 할수있습니다 프리스틱 그릇에담으면 녹아버립니다 네가지 약재는 모두 곱게 갈아주면 보다 수월하게 약성을 우려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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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은 겨울에 싹을튀워 얼리고 녹이고를 반복하여 건조시킨다음 뿌리는 비벼 채로 걸러버립니다 뿌리까지 사용하면 맛이 떨어지고 약간 텁텁한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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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기가 있으니 필요할때마다 갈아서 씁니다 방앗간에서 갈아 달라면 공임을 엿기름 값 보다 더 많이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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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는 그냥 듬성듬성 썰어도 모두 삭아 풀어집니다 이번에도 군포에 계시는 지인분 께서 지난 가을에 이어 또한번 노고로움을 무릎 쓰시고 달려오셨습니다 매년 무 조청달일때는 바쁜일 미뤄놓고 참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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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밭마늘을 사용하지 못 하였습니다 보관해 오던거 사리장 담그느라 모두 사용하여 공판장에서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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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도 곱게 갈아사용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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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재료들을 대형 가마솥에 넣고 깨끗한 계곡물을 길어다 달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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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쌀은 약 8 시간정도 충분히 불려준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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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 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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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밥을 지어 엿기름을 약간 두른다음 분쇄기로 곱게 갈아 가마솥 에서 한번 더 끓여줍니다 분쇄전에 엿기름을 두는 이유는 찰기를 잡아주기 위해서죠 그렇지 않으면 끓일때 부르르 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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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흠씬 달여준 재료들을 섭씨 60 도 정도로 식힌다음 엿기름을 고루 둘러 삭히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약 여섯시간 삭혀주는데 요게 기술이 필요합니다 잘 삭혀줘야 맛도좋고 청이 길게늘어지며 조청을 달이는과정에서 일일이 저어주지 않아도 끝까지 누러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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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면포로 곱게 걸러 주는것도 중요합니다 거의 물과같이 곱게 걸러줘야 위장에서 흡수가 잘 되어 효능이 극대화 됩니다 약 10~12시간정도 졸여야 비로소 약성좋은 조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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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에 담아놓고 매일 3~7숱가락 정도로 먹어주면 사방팔방 건강유지에 참 좋습니다 마늘과 생강은 체온을높여주고 공사인과 산조인은 신경안정및 불면증에 도움을주며 수수와 무는 기관지쪽에 도움을주며......... 곡물당(복합당)은 대장까지 전달되어 유익균의 먹이가 되니....... 무 조청에대하여 검색해보면 됩니다 그러나 몸에좋다고 여러가지 약재를 섞어 조청을 달이지는 마십시요 정해진 처방전을 따르는게 제일안전하고 약성도 극대화 시키는 지름길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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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약재를 혼합하여 달이기때문에 맛은 썩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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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을 퍼담은 후 가마솥 바닥을 흑임자로 닦아 깨강정을 만들어봤는데요 남자솜씨가 그렇지요 뭐 ㅎㅎ 보기에는 먹 같이 생겼어도 맛은 기가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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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가 출연한 "나는 자연인이다"방송후기 올려주신 회원분이 계셨는데 어느분인가 찾아보니 도저히 찾기가 만만치가 않네요 이 게시글 보시믄 빨리 자수하시고 주소삼종 뎃글주시기 바람니다 무 조청 1 키로 우체국 선불 택배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촬영때 만든 조청은 제작진들 한병씩 줘서 보냈더니 남는게없어 이번에 꼭 보내 드리려고요
약 6 년정도 열심히 투병했더니 이제 건강이 어느정도 회복되어 앞으로 다시 조청을 달일지 장담할수는 없지만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실행해 보시기 바람니다 몸소 정성껏 달여 수시로 장복하시면 건강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는건 확실합니다 비용과 노력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조청 끝내고 나면 몸무게도 약 세근정도 줄어들고 힘들어 코밑에 흔디도 생깁니다. 소백산 산골에서 흑송이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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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흑송이님이 지난번 만드신것을 본인 허락하에 여기에 한번 올려 봅니다
재료도 많이들어가구 정성이 엄청많이 들어가네요
맛이 없어도 정성과 약성을 생각하면 보약이 따로없네요
산신령님 맛보고 시포요~~ㅎ
무 썰면서 활짝 웃으시는 산신령님 멋지십니다~~^^
오~메 깜놀했시유 ㅎ
금년 늦가을에 또 고생하러 내려오셔요
와 ~~어릴때 일반조청 만드는건 본듯 하지만 온전히 틀리네요ㅡ
들어가는 것도 생소하고 정성또한 엄청들어가네요
맛또한 궁금하고요
암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고시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