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8월25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文, 586 정치 엘리트에 갇혔다" 진보 지식인 5인의 '조국흑서'
2. 전광훈 이어 의사·교회… 文, 연일 강경발언 쏟아내
3. 전월세 상한법 아닌 동결법… 입법사고 낸 與
4. 정세균 총리 “임시공휴일 지정 방역에 도움 안 됐다”
5. 초강력 ‘바비’ 진격…내일부터 전국에 강풍·폭우
6. 시민단체 공공의대생 추천에…"운동권 자식만 의대가냐" 분노
7. 감염학회 "코로나19 급증,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8. 민노총 집회 확진자를 광화문 집회자로 발표
9. 북측 계약자 한 곳이 제재 대상 기업… 남북 물물교환 ‘암초
10. 발열→기침→구토→설사…코로나 증상, 일관된 ‘발현 순서’가 있다
11. 폐질환 경고등 켜진 코로나 4가암모늄 계열 살균소독제…"공기중에 뿌리지 마세요"
12. 코로나19 일상공간으로 확산… 중증·고령자 늘어 병상확보 비상
13. 문대통령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3단계 격상 불가피"
14. 전공의 파업에 전임의 가세로 환자피해 속출…"뇌종양수술 연기"
15. 당정청은 선 긋지만…너도나도 "2차 재난지원금 주자"
16.청 "뉴질랜드 성비위 외교부 대응 문제"…강경화 "국민께 송구"
17. "야외는 괜찮겠지" 무더위에 마스크 벗고…카페에 '턱스크' 속출
18. '6·17 대책으로 갭투자 잡았다'… 강남 4구 갭투자 '반토막'
19. 당국 "미국 혈장치료 효과시 국산 혈장치료제도 유사 결과 기대"
20. 5·18 특조위원, 전두환 재판 출석 "헬기사격 있었다"
21. 통일부, 北 개성고려인삼과 물물교환 검토 백지화
22. 유은혜 "수도권 학교 3단계 미리 준비"…조희연 "원격 전환해야"
23. 서울시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17곳 적발…집합금지조치 방침"
24. 유명희, WTO총장 선거서 日지지 요청…"특정국 대표 안한다"
25. 감염병 전문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직원 거리두기 3단계 적용
26. 갑질에 노출된 아파트 경비원, 콜센터 근로자처럼 보호받는다
27. "코로나19 충격 3월보다 심각…손님 끊기고 생계 막막"
28. '한계 다다른' 코로나 의료진들 체력 고갈로 곳곳서 쓰러져
29. 대구시·경북도·의성군, 통합신공항 인센티브안 합의
30. 아이폰 수리비·보험료 10% 할인…'갑질' 애플 자진시정안
31. '코로나 휴정기'에도 정경심·김경수 재판 계속될 듯
32. '구급차 고의 사고' 피해자 유족, 택시기사에 5천만원 손배소송
33. 청년 구직자에 中企란…'취업 희망은 뒷순위·가능성은 1순위'
34. 공정위, 5년 조사한 한화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결론
35. 홍남기 "2차 지원금, 100% 빚내야 가능… 전국민 지급 어렵다
36. 긴 장마·폭염에 채솟값 급등… 애호박 한 달 새 3배로
37. 스튜어드십코드 4년…주총 안건에 기관투자자 반대율 2.4%→4.9%
38. 밀폐된 상자에 숨진 고양이 가득…동물 학대 수사
39. 6살 여아 온몸에 멍든 채 사망… 함께 살던 외삼촌 긴급체포
40. '국시거부 의대생 추후구제 말라'…청와대 국민청원 10만명 동의
41. 가수 승리 동업자 "창살없는 감옥에 산다"…재판부에 선처 호소
42. 딸 몰카에 성폭행까지…'인면수심' 친부 징역13년 확정
43. 서울시 "모든 8·15집회 참가자 검사…비용 무료, 익명도 가능"
44. 사랑제일교회 서울 양성률 21.7%…평균의 34배
45. 서울시 " 자정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46.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 현지 직원 200명 코로나19 감염
47. 이효리 '마오' 곤혹…中네티즌 "중국 못 올 것" 제작진 "오해
48.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임기 2년·연봉 8000만원
49. 아베 2799일 최장수 총리 된 날 또 병원행, 지지율은 최악
50. 번개도 코로나 맞았다, 자메이카 언론 "우사인 볼트 확진"
# 간추린 세상소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국내 발병 후 가장 심각한 위기로 치달으면서 정부 대응이 긴박해지고 있다. 정부 내에선 빠른 시일 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관련 부처에선 3단계 시행을 위한 세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방역을 최우선 목표에 두면서 ‘셧다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 고위공직자의 비리 등을 수사하는 공수처는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 공수처법이 지난달 15일 시행됐지만,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는 추천위원회조차 가동되지 않고 있다. 통합당은 공수처 출범에 반대하면서 추천위원 추천에 나서지 않고 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총 7명이다. 법무부 장관과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는데 여야 교섭단체도 각각 2명씩 추천해 7명으로 구성하지만 민주당은 위원 추천을 마무리했고 야당 몫인 통합당 추천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 당정청이 "방역이 우선"이라며 2차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결정을 유보하면서 공은 오는 29일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로 넘어가는 양상이다. 임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이해찬 대표 등은 2차 재난지원금 관련 공개발언에 신중을 기하며 속도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현재 유력 당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선별 지급 입장을 밝힌 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 건전성을 우려해 선별 지급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인 만큼 1차와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지급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뉴질랜드 대사관 외교관의 성추행 문제와 관련, 고개를 숙이고 엄정 대응을 약속한 이면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실상 지시'가 있었다.
강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화상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2017년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이 공정히 해결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측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4일 정부의 새 보건의료 정책을 두고 벌어진 의협 측의 파업 사태를 풀고자 머리를 맞댔으나 별 소득 없이 끝났다. 양측은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진료현장 정상화를 목표로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즉시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으며 이날 면담에는 정부 측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의협 측에서는 최대집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차기 서울특별시장과 부산광역시장 후보를 뽑을 때 “‘미스터트롯’식 경선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보수·중도 진영에서 인물들이 움직이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연출진을 지난 20일 만났고 “지면 말이 안 된다”며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자신했다. 두 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출신 광역시장이 ‘성추문’으로 공석이 된 곳이다. 내일의 ‘미스터시장’ 경연이 시작도 되기 전에 서울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산시장은 과거 ‘친황교안’계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25일 제주 남쪽 해상으로 올라온다.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해 다음 날인 26일 오후께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후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점차 올라와 27일 오전 서울에 가장 근접하며, 이후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내륙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인데 지난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최근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안에는 5km당 추가 요금도 두 배 인상해 200원으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요금이 최대 300원 오를 경우 카드 사용을 기준으로 할 때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550원이 된다. 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 오는 27일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는 검찰 내 주류 변화에 이어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70년대생, 90년대 학번이 다수인 ‘사법연수원 30기’ 검사들이 일선 청의 수사를 지휘하는 차장검사에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다만 형사·공판 경력 검사를 우대한다는 명목으로 현 정권 수사를 진행한 검사들을 내치는 식의 인사를 할 경우 ‘보복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대부분 학교가 2학기를 시작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 1845개교가 등교를 중단하는 등 지난 5월 등교가 시작된 이래 유례없는 혼란을 맞았다. 주말 새 학생·교직원 중 확진자가 폭증하고 수도권에서는 교내전파 의심사례까지 여러 건 발생하는 등 학교의 감염병 위험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교육계에서는 25일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계 없이 이번주 중 등교를 전면 중단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증시가 주춤하는 와중에도 증시 투자 대기자금은 사상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였고 또 최근 개인이 주로 투자한 종목 수익률도 대체로 양호해 '스마트 개미'로 진화한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부진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0일 현재 52조6천39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 계좌에 입금된 대기자금인데 이 금액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 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매년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 일정을 잡지 못해 난색을 표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법정의무교육을 진행하면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사 초빙 등에 따른 비용도 대폭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의무교육은 나라에서 지정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필수 교육으로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 보호 ▲장애인 인식개선 ▲산업안전 보건 ▲퇴직연금제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총 6개로 교육 미이수 시에는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다. 사업주에게는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5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만든 ‘조국 백서’(‘검찰개혁과 촛불시민’)가 최근 출간된 가운데, 이른바 ‘조국흑서(黑書)’가 얼개를 드러냈다. 도서출판 ‘천년의 상상’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25일 출간된다고 밝혔는데 집필에는 미학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 김경률 회계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했던 권경애 변호사, 기생충학자 서민 단국대 교수, 강양구 TBS 과학전문기자가 참여했다.
■ 카카오·네이버가 '취업 가뭄'마저 비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수백명 규모의 개발자를 뽑는데 '비대면 대표주자'인 양대 IT 기업이 올해 연달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인력 확충에 나서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24일부터 시작하는 8개 계열사 신입 개발자 공채 규모는 세 자릿수로 역대 최대치다.
■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조작해 가짜 양성 환자를 만들고, 일반 병원에 가면 음성 판정이 나온다" "어떤 사람은 음성이었다가 다음날 양성이라며 코로나19 약을 주는데 (알고 보니) 신경안정제여서 법적으로 (소송을) 걸어놨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짜뉴스'들로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정보들이지만, 이 정보를 믿은 일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거나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부통령 후보에 재지명됐다.이에 따라 올해 11월 3일 실시될 미국 대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지자들이 대선 승리를 염원하면서 “4년 더”를 외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농담조로 “정말 그들(민주당)을 미치게 만들길 원한다면 여러분들은 ‘12년 더’를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러자 일부 지지자들은 “12년 더”를 외쳤다.
■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방송 촬영도 속속 멈춰 서고 있다. 일부 출연진이 확진 판정을 받은 드라마를 비롯해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녹화를 줄줄이 취소해 결방도 잇따르고 있다. 보도 프로그램 역시 화상 인터뷰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상 제작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