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6
점심시간에 급하게 글 수정합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네요.
매매글 올린지 만 24시간에, 조회수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전화, 쪽지, 문자로 기상천외한 문의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제가 실시간으로는 어려워도 상식적인 분들의 통화, 문자, 쪽지에는 꼭 답변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상식을 뛰어넘으시는 분들께도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로 응대해드리고 있습니다.^^;;)
슬기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매매글에 이런 문의를 주시는 것도... 당연하긴 합니다. ^^
1. 벤츠 정품 윈드 디플렉터, 안팝니다. - 그걸 각개하면, 매수하시는 분은 어떻게...?
2. 휀다 아가미 신품, 안팝니다 - 양카 같아서 안다실 분도 계시지만, 매수하시는 분의 개취라 같이 드리려고요.
3. AMG 정품 카매트 보관하고 있는 것, 안팝니다. - 코일매트가 싸구려처럼 보여 싫어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매수하시는 분께 드릴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로 매도해야 저도 마음이 편합니다. ^^
딜러분에게 드리게 될 때도, 필요없으시다는 경우를 제외하곤 다 그대로 갑니다.
*차량 매매야 조건을 맞춰서 하는 딜이니, 조건이 맞지 않으면 거기서 멈추면 되는 상행위일 뿐인게 맞습니다. *
다만, 그냥 금전적인 딜이 아닌,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카페 회원님들과의 소통이라 장난스럽게 짜증도 내보고, 정중하게 댓글도 드리고 합니다. 이런 것도 하나하나가, 사실 즐거운 일이거든요, 얼마나 배울게 많은 일인데요~^^
"시간만 있다면요..."
말씀을 안드렸었는데...
제가 이 지옥같은 코로나 2년동안, 법인차량 제외하고도 6대의 차량을 처분했습니다.
중고차 딜러도 아니고, 무슨...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죠.
쨌든, 지금 제 삶의 시기가 그럴 여유가 없는 시기라...
그래서 시간도 아끼고, 딜러분들 보다는 차를 좋아하시는 회원님께 보내는게 서로가 윈윈이라 생각하고...
처음 책정한 금액에 유지관리비 지원 차원으로 쳐내고, 잠깐 매물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제 아들 뻘 친구분들이 조금씩 무리하면 손이 닿을 것 같으신지... 조금씩 부족한 예산에 문의를 주십니다.
제가 424만원 깍아드리는 것은 무리해서 달려오시란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부동산이건 차량이건 임자가 따로있고,
같은 모델이라도, 어떻게 관리되었느냐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는 것과
비싸면 비싼대로, 싸면 싼대로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아시겠지만...
눈앞에 차량이 보이면 참기 힘드신 것도 압니다.
다 이해는 됩니다. 저라도 그랬을거에요.
하지만, 제가 제 일에 집중하는 시기라, 기회비용 측면에서 마이너스가 되는게 사실이고...
제 마음과는 달리,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상황이라 슬기는 그냥 딜러분께 넘기기로 합니다.
*사실, 평생에 딱 한번 구입해본 중고차입니다.
R171이 세상에 출시되었을 떄의 그 놀라움.
당시 형편상, 도저히 살 수 없었던 아쉬움,
리틀 멕라렌 R171이 단종되었을 떄의 그 좌절감.
하루 두갑 피우던 꼴초가 20여년 담배를 끊고 모은 돈으로, 슬기를 구입했을 떄의 성취감,
(담뱃값으로 차산 거 본 적 없으시죠? 하면 됩니다. )
그리고... 오픈에어링의 즐거움.
슬기는 억대의 다른 차들보다,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인.생.차.입니다.
관심 가져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딜러분꼐 넘기기 전, 마지막 5일만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다른 동호회에는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이상한 전화, 받기도 질렸습니다.
진짜 남주기 싫은 차, 상황상 올려놓은 겁니다.
제 시간도 소중합니다. ㅠㅠ
망치로 때려뿌셔놔도, 이 가격에 그냥 인수해가실 분만 연락주세요. ^^
1. 차종(품명) : 벤츠 R171 SLK350 AMG팩 (F/L)후기형
2. 판매가격 : 1974만원 1874만원 1,550만원 (마지막입니다, 가격조정 불가)
3. 구입조건 : 개인직거래, 현금판매, 강남구청 또는 서초구청 방문하여 당일 이전.
4. 연식 : 2009년식 (2008년 7월17일 최초등록, 한성정식)
5. 색상 : 화이트 카멜레온 (원색은 화이트)
6. 주행거리 : 89,666km 90,610Km(데일리 아님, 주말 컨디션 확인차 운행, 저저번주 장거리 꽃놀이도 갔다옴. 히히, 아, 더이상 키로수 안올라감. 딜러 가저갈 예정)
7. 구입경로 : 한성정식
8. 정품/비품 : 정품
9. 사고유무 : 차대 무사고(전차주 성능기록부 첨부), 단순교환/도색 등 보험이력 자잘하게 많음(전.전.전차주님 운전이… ), 전차주 무사고, 저도 인수후 4년간 사고 제로. ^^
10. 지역 : 서울 강남구, 서초구
11. 판매자 이름/연락처 : 유영섭 / 업무가 밀려 통화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먼저 문자로 주시면, 제가 시간 되는대로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12. 딜러분들이나 업체는 사양합니다.
제가 법인 외 개인사업자도 있어서, 번거로운 서류 절차들이 불편합니다.
카페에서 업어왔을 때처럼 개인 대 개인 직거래, 당일이전 원칙으로 진행합니다.
13. 조수석에 와이프도 안태우는 차량입니다. 찔러보기, 공짜시승 등등도 사양합니다.
@@ 참고사항 @@
차량은 출고된지 14년이나 된 썩차(?)입니다.
현상태 그대로 판매입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식에 따른 누유도 있고, 여기저기 아픈 곳도 있어서 앞으로도 돈 먹는 하마가 될 예정입니다.
카푸어 분들께는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아도 벤츠입니다.
유지관리비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특히 중고 외제차는 함부로 구입하시면 안됩니다.
카페내에서 좋다고 구입한 차량조차도, 뉴페에 점검와서 수리비 견적 600만원이상 뚜드려 맞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중고 외제차는 업어와서 수시로 수리하고 유지관리할 능력이 없으시면,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유지관리비 1,000만원이상 들고 계신 분께서 구입하셔야 카푸어가 되지 않습니다. ^^
@@ 차량설명 @@
판매차량은 R171 후기형 SLK350 AMG PACK 모델입니다.
아시다시피, R171 후기형은 전기형의 고질적 문제들이 해결되었고, 100가지 이상의 부품이 바뀌는 등 사실상 전기형과는 다른 완성형 모델로 불리웁니다.
전기형 대비 33마력 늘어난 305마력입니다.
차량은 벤츠 정식센타와 과천 뉴페이스에서만 관리하였습니다.
제가 2018년 5월 10일, 63,861km에 업어왔으며,
전 차주분들 관리내역 포함, 간략하게 기재합니다.
44,117km 엔진오일 모튤 교환
46,000km 트렁크쇼바 교체
47,000km 아이들 베어링, 민베어링, 텐션 베어링, 벨트 교체
51,462km 살짝 맺히는 정도의 누유가 있어 실링 작업. (뱅크2버큠펌프 실링작업)
엔진오일 모튤 교환, 상향등 전구 교체
52,287km 미션 밸브바디 오버홀, 미션오일 교환
53,217km 디퍼런셜오일 모튤 교환
파워스티어링오일 펜토신 교환
미션오일 모튤 교환(2차분)
60,252km 엔진오일 모튤 교환
63,070km 용인 오토허브서비스 성능기록부 발부(18년 3월 31일)
63,535km 타이어 4본 올교체, 브릿지스톤 RE003(18년 4월 24일)얼라이먼트, 휠 밸런스, 고속밸런스
63,861km 인수한 후, 한성 정식 센타 입고, 전체 점검, 상태 확인
67,423km 조수석, 운전석 전조등 D2S 교환, 오슬람 순정, 미등전구 교체
67,738km 엔진오일 모튤 교환, 자동차 종합검사, 트렁크 쇼바 교체
78,515km 엔진오일 모튤 교환
82,024km 프론트 디스크 탈부착 연마 + 드릴링 작업
전전 차주님 때(바비님, 이짜세님)부터의 브레이크 트러블 슈팅 완료.
이걸 잡아내다니, 스스로가 기특. (feat. 뉴페)
프론트 허브 유격 조정
83,674km 에어메스센서 교체, (보쉬)
83,858km 엔진미미 교체, 미션미미 교체 (렘포더)
84,454km 엔진오일 모튤 교환
85,011km 생활코딩 + 어질리티 모드(A모드)활성화
87,322km 쇽업쇼버 올 교체, 빌스테인 B6 정품,
(다들 B6 가격 아시죠? 저는 직수로 헛발질해서 관세 때려맞고 동명쇼바보다 비싸게 장착, 뉴페 공임까지 하면… 150장 넘겼습니다. ㅠㅠ)
엔진오일 캡 크렉, 교체
기존 누유 부위 실링 제거,
원심분리기 누유, 커버 교체
88,728km 엔진오일 모튤 교환
현재 2022년 2월 8일 기준 89,577km입니다. 업어온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얼마나 애지중지 해왔는지는 카페에 가끔 올린 제 글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휠도색 및 휠복원 (휠테크) : 고스트 크롬 : 앞 휠 2개 기계식 주차장에서 긁혀 다시 복원 해야함.
-캘리퍼 우레탄 도색 엘로우 (파주 멤피스존)
-타이어 벨브 AMG 수시 교체 : 세차 고압수로 AMG 마크 잘 떨어져 나감. 수시 교체 요함. 몇백원 안함
- 휠캡 AMG (일반 벤츠 휠캡도 보관중이긴 한데, 역시 AMG가 간지 폭발)
-전면썬팅(루마 라티 35 기존), 측면 썬팅(루마 아티잔 15 재시공)
후면은 열선 손상될까봐 그냥 둠
-시트 열선, 에어스카프 모두 정상작동. (이 연식 매물들 정상작동 안하는 차들 많이 보셨죠?)
-화이트 카멜레온 커스텀 도색 : 전 차주(이짜세)님이 차량 인수하고 보니까, 보험이력처럼 여기 저기 부분도색으로 흰색차가 알록달록 무지개빛이길래 큰 맘 먹고 전체 도색하심.
(빛 받으면 에메랄드 빛이 남, 사진 참조, 고급 듀퐁 클리어 마감)
-라이트 복원 및 블랙베젤 작업 (야간 시인성 좋으며, 간지가 ^^b) : 이제 슬슬 다시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여 겉부분만 다시 복원할 시간이 되어감.
-실내 크리닝 및 내부복원, 안전벨트 색상교체 (과천 지니홉디자인),
-시트 부분 복원 (가죽 복원용 페인트 아직 남아있슴)
-기존 핸들 커버 제거, 핸들 개조할까 하다가 이질감 들어, 그냥 AMG 커버로 교체, 두께감 있슴.
-번호판 플레이트와 볼트 AMG 교체
-안개등 PPF (아시다시피 안개등을 오래 키면, 필름이 고열로 변색되나, 슬기는 안개등 약해서 고속도로 돌빵으로부터 반드시 보호해야함.)
- 실내등, 미등, 안개등, 번호판 등 올 화이트 교체. (캔슬러 내장, 경고등X)
- 상시 2채널 블박 아이나비 2k
- 벤츠 정품 윈드 디플렉터 (이제 신품 못구하는 건 아실테고, 중고시세 아시죠? 100도 넘어간다는...?!!)
- 오픈모듈 (속도 60km이내 개폐가능, 쪽창문 작동)
- 기어부츠 교체, 차량키 2개(구형1, 중신형1)
- 카마루 코일매트 (순정매트도 보관중)
- 벨킨 블루투스 설치 (음질은 너무 기대마시길), 핸드폰 거치대 CD삽입용.
- 스피커 하만카돈 스티커 부착 (스피커는 벤츠 순정임)
- 후드핀, 숏안테나 교체
- 델코 AGM LN3 배터리 장착
- 고급유만 주유, 영수증 보관
- 차량은 전차주, 전전차주 동일 100% 손세차
- 주차는 서초동 주상복합 지하3층 주차장이나 가끔 압구정동 야외주차장
(야외의 경우 반드시 커버 씌움)
- 고속도로 돌빵이나 문콕, 잔기스 등 있슴. (그렇게 조심했는데도... OX 화남… 앗, 격해져 죄송)
- 연식이 오래되고 정식센타가 성의가 없어서, 자잘한 부품이 없는 경우가 있슴.
(도어핀 부속과 트렁크 커버 부속 못구하고 있슴)
-물구리스, 각종전구류, 벤츠용 붓페인트 등 상비용품 드림.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드라마 도깨비 중)
첫댓글 애정이 느껴져서 뭔가 찡하네요.. 좋은분께 잘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잘 유지하실 수 있는 분께서 업어가셨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정도 애정이시면 보내기 쉽지 않으시겠네요.
엉엉엉~ ㅠㅠ
하도 이상한 전화에, 문자에, 쪽지에... 하루종일 업무 진행을 못하고 있네요. ㅠㅠ
제 글만 제대로 읽으셨어도, 이렇게 막 전화를 하시거나 하지는 않으실텐데...
네, 친절하게 받은 제 잘못입니다.
본인이 사실게 아닌데, 왜 문의 전화를 주시는 건지...
연식 오래된 차량을 유지,관리 안해보신 분들은 문의 하시지 않는 쪽이 좋을 것도 같습니다...
주행거리가 짧아도 14년 되는 차량이라, 저라도 10만K 넘어서는 하체암, 부싱 모조리 교환하고, 엔진, 미션 오버홀, 타이어 미쉘린 올교환까지 다 하겠네요.
유지 관리할 상황이 안되서, 판다는 사람한테 새차를 만들어달라고 하시는 말씀도 아니고...
보험 이력 자잘하게 있고, 137만원, 102만원, 291만원, 267만원, 310만원, 94만원 6건 뜨네요.
전차주도 아니고, 1~3대 차주 것들이라 상세 사고 부위를 모르겠지만, 가장 비싼 310만원짜리도 부품만 279만원, 공임13만원, 도장 19만원 뜨네요.
공임 13만원짜리의 대파 차량 있겠습니까?
아, 덧셈이 되니까... 합이 1,201만원... 전손차량이겠네요... 제발... 쫌...
이 와중에 또 전화주시네요....ㅠㅠ
화이트 카멜레온 올도색 차량입니다.
당연히 분해해서 올도색 합니다.
볼트 풀린 걸로 사고 내용이 감별 되시겠어요?
전문가라도 불러보면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전차주한테 업어올 떄와 전전차주가 차량 업어올 때, 업체에서 성능점검표 떼어놓은 것까지 2장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가요? 이런걸 가지고 있는게...)
같이 드리겠습니다.
네... 성능업체 신뢰가 안가실까요?
끝이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들 중에 슬기 관련 영상입니다.
https://youtu.be/CuQdNjDLhrI
이분도 영상 밑 댓글에서 현재의 슬기 구입은 추천하지 않고 있네요.
관리가 안된 루프 탑은 상태가 온전할 수 없고, 루프는 문제가 발생해 교체라도 하게 되면 부품가격만 2,800 이라고 하시네요.
요즘 슬기는 탑작동이 겨우겨우 작동되는걸, 대충 떔빵해서 내다 파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차는 오작동 1도 없이, 정상 작동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왔는지는 가끔 글 올렸고요.
쩃든... 생각 많이 해보시고, 당일 아침에 차보시고 바로 서초구청이나 강남구청에서 이전하실 수 있는개인 분들만 문자주세요.
PLAY
아, 그리고 오히려 제 판매글 꼼꼼히 안보시고, 전화주신 분들 전화를 먼저 받았는데...
정중하게 문자로 문의 주신 회원님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경우 없는 나아쁜 사람은 아니라서, 이따 퇴근해서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가계약금, 그런 거 안받습니다.
저랑 소통하시고, 그 뒤에 오신다는 분들만 구두로 예약 받습니다.
와 개꿀매네여...
ㅎㅎㅎ 이러시면 파는 저는 억울.... ㅠㅠ
좋음 밤 되세요
13대? 정도의 오픈카를 탔었고 그중 슬기만 4대째입니다. 제 경험으로 슬기만큼 잔고장없고 유지하기 편한 차는 없었습니다. 가성비도 현재기준 가장 좋은 차라 생각합니다. 로드스터 입문자에게 항상 r171슬기 추천합니다 ^^
저도 슬기가 최고^^
다만, 음유시인님처럼 경험치가 높은 고수님들만 계신게 아니라서...
생각외로 14년된 차를 외관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죄다 신차기준으로 접근하는 초보자분들이 많으시네요.
@옥탄가99(유영섭) 저도 하드웨어적인건 잘 몰라요. 차를 좋아하기만하지 ㅎㅎ 때되면 오일 갈고 점검해달라고 합니다. 통 속을 안썩이네요~^^
얼마나 마음고생 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오래된 차를 가져올때의 마음가짐이란 과거의 이력보다는 현재의 상태에 주목해야하는데 다들 그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엔진 미션 멀쩡하면 어떻게든 꾸려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저에게 21살된 슬기는 동경이자 추억입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떠나 보낼 날이 오겠지만 영석님의 판매후기를 보는 저로서는 아마도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을 점쳐봅니다.ㅜㅜ
ㅎㅎ 넘 감사드립니다.
사실, 시간만 허락한다면 회원님들과 소통과 딜도 재밌는 일입니다.
차 좋아하시는 분들을 만난다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없으니까요. ^^
튜브맨님 같은 고수님도 있으면, 초보분도 계실것이고... 어치피 차량은 아는만큼 보이는거라...^^
관리할 시간만 있디면, 그 누구보다 잘할 자신있고, 솔직히 다른 분께 넘길 생각 1도 없었던 애장차라서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긴 하네요.
다행히 아침에 오신 딜러분도 내공이 있으셔서, 너무 좋아해주시면서 감가 1도 없이 계약하고 가셨네요.
이제, 정비와 상품화 작업 끝내서 최소 1,800정도로 매물 나올걸로 예상합니다.
그나저나 인.생.차 답게... 4년전 제가 업어올 때 차주분도, 오늘 업어갈 때 매입딜러분까지... 정말 진솔한 사람들이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행복한 차가 없었습니다.
카페 중고 거래가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으셨을꺼에요.
모든분들이 제맘 같진 않아서
예의도 없게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낭만적이지 않더라구요.
맘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이정도의 차라면 제가 기회가 되었다면 구입했겠습니다.
많이 아쉽더라도 앞으로 모든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ㅎㅎㅎ
슬기만큼, 이 카페와 회원님들, 그리고 뉴페를 좋아해서 이번 건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만 봐도, 마누님 댓글에 기분이 넘 좋구요~^^
감사 말씀 드립니다.
행복한 점심 되시길~^^
딜러가 1880에 올려놧네요 ㅋㅋ
우와~ 그런걸 벌써 아세요?!!
약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제가 열심히 관리한 차량이라 장점이 훨씬 많은 차량이었습니다.
제가 여기 회원님들께만 1,550만원으로 폭탄세일 날린거라... 당연히 1,800만원이상으로 물건 나올줄 알았습니다. ^^
갑자기 생각났는데, ㅋㅋㅋㅋㅋ
전 차주님인 이짜세님께서는 그래도 저한테 치파실 때는 좀 웃기셨겠네요.
멀쩡한 아제가 전화와서 차팔라고 만나자 하고...
만나서 편의점 앞에 앉아 30분 커피 마시더니, 차는 들여다보지도 않고 등록사업소 가서 이전하자고 하고.
심지어 보험도 미리 들고 감.
간만에 전화 함 드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
4년간 우리 슬기, 애지중지하며 잘 탔습니다. 덕분에 너무 많이 행복했습니다!!
아, 그때 신차 구입하신 아우디는 잘 타고 계시려나...^^
얼마전에 차 파신다는 글 보고 댓글 달았는데 오랜만에 다시 댓글 답니다 하하.
(저는 내심 안 팔리길 바랐던 아까운 차였는데... 왜 그런 맘인지는 저도 잘... 하하) 결국 팔렸네요.
지난달에 R230 SL63을 개인에게서 구입했습니다.
좁은 실내의 슬기가 계속 못마땅했고 시트 각도가 많이 안 눕혀져서 아이가 잠들 때 고개가 떨어지는 것이 계속 불만스러워서 결국 구입했는데요.
멀리 있어서 보러 갈 시간도 없고 해서 판매자와 전화 통화만 하고 바로 입금했습니다.
통화를 해 보니 판매자의 어떠함과 차량의 어떠함이 대략 보이는 듯 하더라고요.
쓰다듬고 만지고 관찰하기 위해서 차량을 산 제 입장에서는, 구입하고 나니 다소 아쉬운 곳도 보이기 시작하던데... 뭐 중고니까요 하하.
저는 슬기는 못 팔 듯 합니다.
랩이라도 씌워서 보관이라도 하려고요.
아 매매글을 늦게 봤네요 ㅠ
차량수리가 늦어져서 몇개월째 슬기라이프를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