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지역등대모임 전국 공동 캠페인 보도메일(2011. 6.8)
6월 11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국 18개 지역에서 공동 캠페인 전개
■ 학원 마케팅이 만든 왜곡된 정보는 이제 그만! “이제, 옆집 엄마에게 물어보지 마세요” 캠페인 전개
■ 잘못된 사교육 정보를 걷어내고 시민들이 바른 정보를 유통시키려고 자발적으로 일어난 최초의 운동
■ 6월 11일(토), 전국 18개 지역에서 동시 캠페인 진행
■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보급, ‘사교육의존도 검사’, ‘문패달기 운동’ 중심 가족단위 거리 행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6월 11일(토) 전국의 18개 지역에서 동시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속 회원들이 거리로 나와서 “이제, 옆집 엄마에게 물어보지 마세요”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 캠페인은 우리 국민들에게 학원 마케팅에 의해 제공된 그릇된 사교육 정보를 걷어내고, 아이들에게 유익이 되는 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시민 캠페인입니다. 토요일 하루 가족 단위로 전국 각 지역 거리로 나와서 진행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사교육 불안과 걱정 속에서 학원이 제공하는 과장된 정보에 휘둘려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장된 정보가 학생과 부모들 마음속에 내면화되어, 이제는 학원이 나서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 스스로가 잘못된 정보, 불안 마케팅이 만든 과장 정보를 유통시키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망국적인 선행학습은 분명 학원 마케팅의 전략이 결정적으로 만든 상품이고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 자료가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선행학습 전도사가 되어(학생들 80%가 선행학습 참여) 학원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은 그런 잘못된 정보를 자신들의 영업 이익을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별있는 국민들이라면 알아 차려야 했고 그로 인해 얼마나 큰 피해가 온 국민들과 교육에 미치는지를 걱정했어야했습니다. 그러나 잠잠했습니다. 그래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차적으로는 사교육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 입시 경쟁을 위해서라도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정보를 모아 이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배포운동을 했지요. 그리고 동시에 ‘사교육의존도 검사지’를 개발하여 사교육 관련 자신과 자신의 가정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진단하여 그로부터 빠져 나오게 했습니다. 사교육 문제를 상담하는 온라인 상담소를 노워리 카페 공간에서 시작했고, 영어와 수학, 진로에 대한 잘못된 관점을 바로잡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국민들이 도움을 입었습니다. 벌써 이 소책자가 80만 국민들에게 배포 완료되었고, 다시 5만부 재작에 돌입했습니다. 수백가정들이 문패를 다는 일을 시작했고, 전국 40개 지역에서 깨어난 시민들이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옆집 이웃’이 되는 일에 결의를 다져왔습니다. 그 결의의 결과가 이번 토요일 캠페인, ‘이제 옆집 엄마에게 물어보지 마세요!’라는 캠페인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옆집 엄마에게 이젠 물어보지 말라’는 것은, 옆집과 대화를 단절하라는 것이 아니라, ‘옆집 엄마가 주는 학원의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고, 바른 정보를 선택하여 아이들의 참된 유익을 도모하라는 것입니다. 아니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이 이제 그런 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옆집 이웃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나쁜 정보를 받으면 불안하지만, 좋은 정보를 받으면 안심이 됩니다. 학원이 만든 정보를 받으면 불안하지만, 바른 정보를 받으면 자유케 됩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심과 자유입니다. 입시 경쟁이 아직 시퍼렇게 살아있어도, 그것에 기죽지 않고 아이들을 참으로 건강하게 키워내고자 하는 의지가 살아있다면, 우리는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내 자식만 그렇게 키울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건강하게 살아가야할 것이고, 그것을 위해 우리 부모들의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이 퇴행적이고 전 근대적이고 살인적인 입시경쟁의 전통, 사교육걱정많은세상을 유지하렵니까? 입시고통없는세상,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우리 세대가 끝나기 전,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들과 기성세대가 물려주어야할 유산입니다. 이 일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습니다. 경쟁의 늪 속에 아이들이 노예상태로 속박 당하며 영혼과 육체가 죽어가는 것을 비호하는 것이, 보수는 아닐 것입니다. 제도의 전면적 개혁이 오기 전까지, 의식을 바로잡는 것은 허망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진보는 아닐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은 와야 합니다. 그러나 그 세상은 어떻게 옵니까? 그것은 지금 세상이 옳지 않다는 것, 이 세상이 요구하는 천박하고 잘못된 가치와 질서를 거절하고, 미래적 가치, 협력적 가치를 따라 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연대를 통해서 옵니다. 아니, 그런 사람들이 있는 만큼 세상은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그런 뜻을 품고, 이번 주 토요일 거리로 나올 것입니다. 수만의 사람들이 아니라, 한줌도 안 되는 작은 숫자의 사람들이 모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합니다. 이들 작은 씨앗이 줄기와 가지를 내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거대한 나무 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게 될 날을 보게 될 것임을... 무릇 큰 일은 작은 계기로부터 시작되며, 세상의 변화는 한 사람의 마음 속 생각의 전환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모든 역사가 그것을 보여주었고, 사람들의 눈물을 씻어주고 자유를 얻게 했던 기적들은 다 그렇게 작게, 소리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은 언론대로, 우리 회원들은 회원대로, 아니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2011년 6월 11일 이 ‘공동 캠페인’의 날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위해 내가 일어서는 날”로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주십시오. 그러고 보니, 6월 11일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08년 6월 12일 창립된지 딱 3년이 되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 행사명 : “이젠 옆집 엄마에게 물어보지 마세요.” 전국 캠페인
■ 행사일: 2011년 6월 11일(토). *각 지역별 행사 시간은 아래 표를 참고 바람
■ 주요 활동 : 전국 18개 지역에서 △‘아깝다 학원비! 소책자 시민 배포’ △‘사교육의존도 검사’ △‘문패 달기 운동’ 등 통해, 사교육 걱정 많은 국민들에게 바른 정보 제공
■ 주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문의 : 서울 사무실(담당: 정지현 간사, 02-797-4044), 각 지역 등대장들(아래 표)
지 역 |
등대장 |
연락처 |
캠페인 시간과 장소 | |
1 |
경기 과천 |
이오복 |
010-4141-5641 |
6월 11일 13시 과천중앙공원 놀이터 |
2 |
경기 안양 |
현정아 박부흥 |
010-4588-6830 010-3365-0270 |
6월 11일 12시 평촌학원가 |
3 |
경기 수원,화성 |
이세광 최지숙 |
010-3993-3025 010-8733-8194 |
6월 11일 11시 효원공원 내 중국식정원 앞 |
4 |
경기 김포,파주 |
구두회 |
010-5008-4074 |
1차: 6월 7일 19시 교하도서관 2차: 6월 11일 9시 30분 교하 청소년문화의집 |
5 |
경기 구리, 남양주, 하남, 가평, 포천, 의정부, 동두천, 양주 |
김명정 최호영 |
010-4397-0410 010-3013-5962 |
6월 11일 14시 남양주 오남근린공원 |
6 |
강원 원주, 인제, 정선, 영월 |
김태은 |
017-541-4946 |
6월 11일 13시 원주 전국연극제 공연장 (백운아트홀) |
7 |
경남 김해 |
신현승 |
010-5594-5767 |
6월 11일 14시 연지공원 (비오면 문화의전당) |
8 |
경남 창원 |
김현옥 |
019-319-1678 |
6월 7일 13시 롯데백화점 앞 차없는거리 |
9 |
경남 진주, 거창, 사천, 산청, 통영, 하동, 함양 |
정영신 유미화 |
02-797-4044 |
6월 11일 11시 평거동 신진초등학교 앞 |
10 |
부산 |
정태신 |
010-8251-1412 |
6월 11일 10시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
11 |
서울 동작+관악구 |
김민화 조혜영 |
010-2741-1840 010-8653-2634 |
6월 11일 10시 30분 서울대공원(과천) |
12 |
서울 노원+종로,용산구 |
최승연 최성순 |
011-9083-2808 010-8268-5901 |
6월 11일 12시 영어과학센터 공원 |
13 |
서울 마포, 서대문, 은평 |
선경희 |
02-797-4044 |
6월 11일 12시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
14 |
서울 강동구 |
박철민 |
010-2794-7768 |
6월 11일 12시 암사 선사지구 |
15 |
서울 동대문, 중랑, 광진, 성동 |
백선숙 |
016-277-4140 |
6월 11일 12시 30분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 앞 |
16 |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
채송아 |
019-297-2481 |
6월11일 13시30분 올림픽공원 동문 앞 |
17 |
울산 |
서미경 이미자 |
011-9328-6818 010-7272-1262 |
6월 11일 10시 30분 울산대공원 정문 |
18 |
전남 광양, 순천, 여수 |
박종택 |
010-7175-0386 |
6월 25일 14시 순천 기적의도서관 |
총 18개 지역 |
11일 진행 18곳, 7일 진행 1곳, 25일 진행 1곳 |
2011년 6월 8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드림
첫댓글 울산 모임장소 변경 되었습니다. 태화강 대공원 입구 (태화교회건너편) 4시에서 6시 입니다....
(공원 관리사무실에서 허락을 받지 못했어요... 이유는 아깝다 책자 뒤에 후원비를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학 등록금 촛불시위등으로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남부지방에 오늘내일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실내에서 할만한 곳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텐데.... ㅠㅠㅠㅠㅠ 날씨가 우릴 안도와주네요~~~!!! 잠깐이라도 비가 멈추어 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