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작년 12월 동마 4인릴레이를 하면 완주티를 덤으로 받을수 있다고 초보런너 형택, 수익을 설득하여 팀이 구성되었는데 마지막 한 명의 런너가 구해지지 않아 열심히 운동장에서 구직 활동을 펼쳤으나 반응이없어 클럽 카페 게시판에도 릴레이 런너를 모집하였으나 릴레이 런너 세 명이 초보거나 하수인 관계로 반응은 아주 시큰둥 했음.
겨우 외부영입으로 선수 구성 마치고 대회 등록함.
운동장에 훈련 하러 나가면 “너네 10km뛰러 서울까지가냐?” 한 사람, 한 사람의 말들이 나에겐 빡침으로 들림.
거기에 오리엔테이션 관계로 전날 출발하여 숙소까지 잡으니 더 이상하게 본다.
“10km 뛰면서 숙소까지 잡는거냐?”
부상도 있지만 그런 말들을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 클럽 공식훈련(수)과 별개로 릴레이 팀 공식 훈련을 금요일로 지정함.
이때도 말이 나와겠지만 난 귀를 닫기로 했음.
그 말들에 나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고 더구나 부상으로 뛰지 못할때 내 속은 타들어 감.
epilogue 1
대회 당일 아침 씻고 나오는데 2인 릴레이팀에서 2번 주자와 같이 움직여 달란 요청이 들어옴(동반주는 아니었지만) 당췌 4인 릴레이를 뭘로 보길래 대회 2시간 전에 이런 얘기를 하나 싶다.
2인 릴레이팀 문제는 거기서 충분히 조율 할 수 있는 문제였고 왜 4인 릴레이팀에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순간 빡침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믿고 와준 우리팀원들을 생각해서 분위기 흐트러질까봐 참기로 함.
우리 4인 릴레이는 돈과 시간이 남아서 개인버스타고 숙소 잡는게 아니다.
풀코스 뛰는 사람은 퍼져도 20km ~30km이후에 퍼지지만, 우리같은 초보런너들은 10km를 뛰어도 5km지점에서 퍼진다.
왜냐하면 우리의 훈련양은 10키로에 맞춰 있기때문이다.
이 설명을 듣고 이해해주고 믿고 따라준 우리팀원들에게 고맙다.
홍렬이가 릴레이팀 합류조건이 1박하는거였다
자신의 경험상 새벽에 버스타고 가면 컨디션 조절하기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4인 릴레이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했다.
이번 동마 카피라이터 중에 #나런나닮 - [나의 런은 나를 닮는다]
이번 동마 릴레이 대회 운영(뉴발에서)참으로 개판(?)이었지만 유일하게 이 카피라이터 하나 마음에든다.
-나의 런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의 런도 소중하다.-
난 마라톤 입문자들에게4인 릴레이를 적극 추천한다
마리톤 및 응원의 재미를 쏠쏠하게 느껴 그 매력에 빠져들듯 싶다.
또한 우리 [Challnege sub-3]팀 기록에 도전을 했으면 한다. 도전은 언제나 즐거운 거니까.
마지막으로 처음 릴레이를 시작할때 서로 처음 혹은 두 번째 만났을 정도로 서먹한 사이였지만 릴레이를 하고나서 우리의 관계는 이놈처럼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04A3A5C9E2E6B01)
*절대 먹지마세요! - 잡아 먹진 않을테야! 그러니 끝까지 해보자.
epilogue 2
첫댓글 풀코스 릴레이 완전 재미있을꺼같네요
후기가 완전 리얼이세요
멋지다~~새로운것 함께한다는것
그거만큼 좋은게 없더라..
수고 많았네~~~
10키로 서울간다고 놀린것 아니니 맘 상해 하지 마시요~~ㅋㅋ
함께라
더 좋은 친구들
멋진 추억만들었네
멋지네요. 잔나비의 우정 응원하고, 그 우정 꼴찌에서 빛나길 바래요
홧팅!!!!
우여곡절이 많았네...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을듯~~~^^
친구들아~~ 덕분에 정말 좋은 추억 만들었어^^
앞으로 더 즐겁게 달려보자^^
수고하셨어요😁
멋집니다~ 화이팅~~^^
혼자가 아닌 4명의 선수가 한팀.
서로 응원하면서 부상투혼에서도
열심히 달린 4명 친구들 멋집니다~~~.
굿이다 ^^멋진 친구들 내년에는 풀도전으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