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더치커피.
끓는 물에 내리는 일반 커피와는 다르게 더치커피는 상온의 물로 커피를 내려먹습니다.
상대적으로 카페인이 더 적게 추출되기 때문에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방식 이죠.
커피는 먹고 싶은데 카페인이 조금만 들어가도 잠 설치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상온의 물로 1초에 한방울씩 떨어뜨려 12시간이상 숙성시켜 만드는게 정석이지만,
오늘 엠제이는 100% 더치커피는 아니지만, 조금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준비물신선한 원두, 편의점에 파는 생수, 분쇄기, 핸드드립 용품, 밀폐된 용기,냉장고(?)
진하게 드시는 분, 연하게 드시는 분 등 개개인의 취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용량의 원두를 이용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평소 핸드드립 할 때의 용량보다 조금 더 많이 원두를 사용했습니다.
준비한 원두를 모두 갈고나서일반 편의점에 파는 생수를 취향에 따라 부으면 되요.
이때 반드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용기에 담아야 해요.
그리고는 요리조리 조리요리 흔들면 되요.
그냥 물이랑 섞는다고 생각하고 Shake it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섞였다고 생각되시면 바로 냉장고로 고고싱.
12시간 이상 냉장고에 넣어 두셔야 해요.
더치커피의 매력 중에 하나가 '숙성' 이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자기 전에 만들어 놓고 모닝커피로 마시고 있답니다.^^
12시간 이상 숙성을 시켰다면, 요렇게 핸드드립 용품들을 꺼내와야 해요.
아무래도 물과 원두가루가 섞여 있을테니 걸러줘야 하겠죠?
이렇게 필터 종이에 가루를 걸러 주면 엠제이표 더치커피가 완성됩니다!
맛이요?
엠제이표 더치커피의 맛은?
혹시 다 식은 드립커피를 드셔본 적 있으세요? 확실히 뜨거울 때와는 다른 맛이 났을거에요.
조금 더 쓰고, 신 맛이 강한 원두였다면신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그러나 더치커피는 그렇게 자극적인 맛이 적고 더 부드럽습니다.
또, 처음에 원두에서 솔솔 올라오는 그 향을 맛으로 느낄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일반적으로 커피 향은 정말 좋아하는데 쓴 맛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꺼려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더치커피를 권하고 싶어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더치커피. 엠제이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