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고헌산/번개산행/2024.03.01
고헌산(1034)을 마지막으로 2024년 영알8등완등 인증을 끝내었습니다.
1. 부산나무꾼
2. 어디로 : 궁근정입구 - 고헌사 - 고헌산 - 서봉 - 고헌산 - 고헌사 원점회귀
3. 거리 : 10키로 4. 시간 : 5시간반
사진모음
고헌산 입구 신기마을에서 바라본 가지산 일대 ...
간밤에 내린 눈으로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하얀 눈으로 덥혀있다.
신기마을을 지나 고헌사로 가면서 바라본 고헌산 ..
고헌산도 하얀 눈으로 덥혀있다. 기대가 된다.
거랑건너 집을 지나고 ...
엉 ??? 머꼬 ??
벌떡이가 아침부터 성이 난나 ??? ㅋㅋㅋ
고헌사 ...
대웅전 부처님께 오늘 안산을 기도하고 ..
고헌사 바로옆 고헌산 들머리 ...
아침 일찍 고헌산을 올라가는 등산객을 만나서 같이 올라간다.
서서히 눈이 나타난다.
요즈음 고헌산은 대부분 외항재에서 올라오고 이 코스를 올라가는 등산객들은 드물다.
이 코스는 워낙 급경사라서 하산 길로 택한다.
하산객 ...
지금 정상 근처는 상당한 눈이 있고 바람이 엄청나다고 한다.
하산객 ..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이 깊어지고 기온도 상당히 내려간다.
급경사를 천천히 한발 한발 올라간다.
상당히 힘이든다.
어느듯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정상 돌탑이 보인다.
정상에는 이미 외항재에서 올라온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석 인증 사진으로 줄을 서있다.
오늘은 3.1절 ...
고헌산 정상에 태극기 휘날리고 ...
작은 정상석 옆에서 ....
사공... 고헌산(1034) 접수
정상 돌탑옆에 고헌산 똥바람을 피해있는 등산객들 ...
와 !!! 갑짜기 불어오는 태풍급 돌풍에 날라갈뻔 했다.
동영상 고헌산 태풍급 돌풍 !!!
외항재에서 등산객들이 계속 올라오고있다.
요즈음은 영알8봉정상 인증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전국에서 모인다.
정상에서 뷰 ...
남쪽으로 뻗은 저 능선을 따라서 가면 영알 둘레길 3코스와 만난다.
멀리 천성산이 보이고 ...
서쪽으로 영남알프스의 높은 산들이 보인다.
당겨본다 .
배내봉 배내고개 능동산 천황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 ...
거대한 영알의 능선이 용트림하고 있다.
동쪽으로 소호리 백운산이 보인다.
경주 단석산을 돌아서 백운산을 지나 고헌산에 이르는 낙동정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
고헌산 서봉으로 간다.
멀리 서봉이 보이고 ...
능선 중간중간에 폭설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서봉 가는 길 ...
지금 보이는 등산객들은 다들 서봉을 지나서 외항재로 하산하는 등산객들이다.
멀리 가지산(1241)을 바라보고 ...
눈폭탄 ...
서봉을 올라가는 중 ...
뒤로 고헌산 정상이 보인다.
서봉 바로 밑 눈폭탄 구역 ...
굉장하다 ...
이정표 ...
서봉이 보인다.
상고대 .. 빙화 ..
햇빛에 반사되어 영롱한 무지개 색을 발하는데 카메라는 표현이 안되어서 아쉽다.
빙화 ...
서봉.. 많은 산객들이 보인다.
고헌서봉(1035)
사공 ...
서봉 접수 ...
나도 태극기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른다.
이 사진을 손자 깨막이에게 보내고 ...
북으로 보니 문복산(1014)이 보인다.
신원봉 문복산 서담골봉 조래봉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년에 저 능선을 종주해 보니 정말로 영알이 숨겨논 보석이였다.
철쭉꽃 피는 4월이 기다려진다.
서봉에서 신기 마을회관으로 가는 능선 길은 사진과 같이 눈폭탄에 길이 없어져 버렸고
몇미터 가보니 눈이 허벅지까지 빠져 전진이 어려워서 포기해 버렸다.
서봉을 내려와서 외항재로 가지안고 다시 고헌산 정상으로 간다.
외항재로 가면 하산은 쉽지만 버스가 어렵다.
소호리에서 언양으로 나오는 버스가 하루에 서너번 뿐이다.
다시 눈폭탄 지역을 지나고 ...
파란 하늘에 눈이 햇빛에 반사되어서 더욱더 희게 빛이 난다.
정상가는길 ...
전망대 ..
크리스마스트리 ...
오후에 기온이 오르자 눈꽃이 녹고있다.
고헌산 정싱에 다시 도착 ...
이정표 ...
고헌사로 내려간다.
백운산 소호령으로 가는 길 ...
눈꽃이 다 시들었다.
봄이 온다는 신호다.
하산길 .. 오후 늦게 고헌산을 올라가는 등산객들 ...
아마 영알 8봉 완등인증을 위해서 일일 2산 연계산행을 하나보다.
깊은 눈밭을 무소 같이 힘차게 올라가고 있다.
쉼터에서 ...
뜨거운 커피한잔에 마눌이 새벽에 만들어 준 빵 한조각을 먹고 ...
급경사라서 상당히 미끄럽다 ..
조심조심 ...
고헌산 올라가는 등산객들 ...
눈이 안보인다.
거의 다 내려왔다.
고헌사 도착 ...
등산로 바로 옆 계곡에서 산행 정리를 한다.
아이젠과 스팻츠를 깨끗이 씻고 ...
아이젠은 디올빽에 넣어서 내년 겨울을 기다리며 창고속에 보관 ... ㅎ
올해는 희안하게 영알8봉 인증산행이 전부다 폭설속의 눈산행이 되었다.
고헌사 ...
부처님께 기도를 하고 ...
" 부처님 우리 가족과 할배들 항상 건강하게 해주이소 "
" 부처님 ..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에서 끝없이 서로 죽이고 있는데 부처님 힘으로 우째 안되는교 ? "
" 야야 .. 그 아이들이 내 말을 듣나 ? 다 직이고 나면 끝이 날꺼다 ... "
고헌사 ...
일절유심조 ...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마음을 비우고 서로를 위하면 이 세상이 평화로워 질건데 ...
신기마을 ...
고헌산 입구 이층집 우리식당이 보이다.
내 동생집이다.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나이가 드니까 형제 생각이 더 든다.
동생 볼 생각에 자주 영알산행을 오는지도 모른다. 나도 늙어 가나보다 ...
칼국수 ....
부처님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오늘 고헌산 산행을 끝내고 받은 영알8봉 완등 인증서 .... 기분 좋다 ..
오늘부터 은메달 3만명은 만이천명 남았다. 아마 4월에 끝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