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다행인지요.
행복이 별건가요.
노심초사하던 걱정 잘 넘기면, 행복이 아닐는지요.
팔꿈치 이제 열이 서서히 내리더니,
부기 빠지고, 염증도 없어지고, 살갗이 쭈글 해졌어요.
물리치료와 약을 계속 복용해서인지.
아무튼 팔 움짐임에, 힘이 가중되지 않게 살얼음 걷듯 조심조심.
이 글을 쓰면서도, 핸드폰을 정강이에 올려놓고,
버튼 누르듯 꾹꾹 누르고 있네요.
이제는 몸에 이상이 감지되면 왈칵 겁부터 나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처럼, 미리 조심할 것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늘 이 모양입니다.
주말, 병원을 다녀왔더니, 아들, 며느리 손자가 와 있네요.
삼겹살 구워 먹으려 왔답니다.
엄마네 집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이 제일 맛있다는 아들.
큰 손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나니
서서히 주말 만남이 줄어드네요.
한놈은 초등학교에 일학 년, 작은 애는 유치원.
고슴도치 새끼 사랑처럼, 어찌나 귀여운지 몰라요.
손자 아기들 얼싸안고 뽀뽀하고 어루만지고 있는데,
며느리가 종이 가방 하나를 주네요.
펼쳐보니....
작년에 피서를 가던 길에,
괜찮다는데도 마구잡이 하다시피,
남녀공영 비싼 크록스를 우리 부부에게 사주었어요
그런데 나는 거이 신지 않고 있었어요.
어느 날 "어머니 왜 마음에 안드 세요"하고 며느리가 묻더군요.
"그래, 솔직히 좀 남자 거 같아"
"아하... 그러셨구나." 하며 고개를 끄떡인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 사 왔네요.
"아이고. 이걸 왜 또 사 왔냐?."
"어머니 걱정 마세요. 작년에 사드린 건 제가 신을게요."
"어머니는 이쁜 거 좋아하시니, 이거로 신으셔요."
"액세서리는 잘 떨어지니까, 미리 많이 골라 붙였어요."
그냥 쳐다보기에도 마음에 꼭 들었어요.
뽀송뽀송, 신기에도 아깝게 하얗게 이쁘네요
아들왈 "아무튼 울 엄마는 못 말려요." "맘에 들어요?. 신어봐요"
그런데 내가 신어보기도 전에, 손자 두 놈이 한 짝씩 들고 난리네요.
이렇게 한참을 왁자지껄하다 시간이 많이 흘러 점심이 늦었네요.
어서 야채 다듬어 씻고, 상 펴 고기 구울 준비해야겠네요.
나의 행복한 한 주가, 이렇게 또 흘렀답니다.
하트 좀 해보라니...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서 대충.
이제 제법 다 컸어요.
(이제 저도 해방, 춤출 준비 해야징!!! ㅋ)
너무 애들 거 같기는 한데...그래도 저는 만족 이뻐요. ㅎ
삼겹살 굽기는 울 아들 담당이랍니다
저는 잘 못 군다고, 한 번도 구어본 적이 없네요.
ㅎ 먹기만 해요.
첫댓글 우리 님들,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힘차게 지냅시다.
홧팅! 아자아자!
저도 힘차게 지내겠습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건강한, 이 순간이 행복이지요.~♡♡♡
오늘은 광진구에 수업이 있습니다.
ㅎ 열심히 일하고 오후에 답글 드리겠습니다
오후에 만나요
사랑합니다~~~♡♡♡
손주들 하는짖은
어느집이나 다 똑같네요 ㅋ
귀엽고 잘 생겼어요
며느님이 착하고이쁘네요
꿀이뚝뚝떨어지는
행복한모습 저절로
미소짖게 만듭니다
앞으로도 좋은일만
꽃길만 이어가시길.
기원할깨요~~^^♡
방장님 고마워요.
방장님 덕분에 힘차게 출근하여
최선을 다하여 지도하고 조금전에 귀가했어요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더울 때 정신이 몽롱해지면
무조건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ㅎ 우리 건강 잘 챙겨요~♡♡♡
새벽 운동 갔다 와서
수원지역장되신 낭만님을 축하드리고
뒤돌아보니
쓰레빠 자랑하시는 방장님^^
방장님이나 저나
맨날 춤 출 준비을 하는데요
해방되었나요?
팔은 뜨게질을 많이 해서 아프시다고 고요?ㅋㅋ
방가워요
단디 님 급 반가움입니다.
단디 님 글 읽으며 살짝 웃었답니다.
뜨개 뜨는 사람인줄 알고 계셨사옵니까 ㅋ
뜨개 작업은 디자인 만드느라 어쩌다 뜨고
주로 지도하는 역활을 한답니다.
미싱 바느질도 그렇고요.
ㅎ 춤 추긴 추어야 건강을 유지할 터인데
뭔 일이 이리 많은지요
그래도 앞으로는 모임에 참석함에
주력하려고 한답니다.
ㅎ 모임에서 뵐 날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좋아 졌다니 다행 입니다
우리집도 며칠전부터
건강식품 과다 복용하는
바람에 안좋은 소식
들었을때 아~차
싶더라고요
4일차로 음식조절
잘하며 회복중 입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사는것이
행복 😸 입니다 ^^~
맞아요. 건강식품 난무하는 경향이 깊지요.
적당이 먹고 운동하고
즐겁게 스트레스 받지않고 지내는 것이 최고의 건강 지침인 거 같아요.
ㅎ별당마님 모습 모임 사진에서 뵙곤해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떻게 하나도
안 변하셨는지요
ㅎ다음에 뵈면 비결 꼭 가르쳐 주셔요~♡
의사가 절개할 수도 있다고 겁박을 하드만 그 효과를 보았는지 부기가 가라앉았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ㅎㅎㅎ 블루버드 님, 제가 드디어 염증 원인을
추측하게 되었답니다.
지난번 넘어질 때 구찌 선그라스집을
팔꿈치로 눌러 움푹 찌그러졌는데
그때 팔꿈치가 충격으로 염증으로
물이 고이는 줄을 몰랐던 거 같아요
그 당시 당장 피가 흐르는 곳이 많다보니
눈에 뜨지 않았던 거 같아요. ㅋ
아휴@ 천만다행이지요
뼈라도 다쳤더라면 어쩔뻔했겠어요.
ㅎ 블루버드 님이 역시!
그만 하길다행이네요.
큰딸이 명품신발이라고
꽤 비싼 신발을
신으라고 하는데
불편해서 딸 도로 줬어요.
전 운동화가 편해요.
아들이 유럽은 많이
걸어다닌다고 운동화로 사줘는데
아주 편해요.
구두가 에쁘지만
발편한 운동화가
좋아요.
며느님이 효부네요.^^
파란여우 님 말씀 맞습니다.
저도 일생 하이힐만 신었었는데
코로나 이후 주로 운동화를 신고 있어요
ㅎ 발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가격과는 무관한거
맞는 거 같아요
또 파란여우 님께서는 자녀들을 잘 기르신 거 같습니다.
농사중에 자식 농사가 으뜸이라는데
늘 글 읽으며 자녀분들의 부모 사랑의 깊이가
느껴지곤 했어요.
우리 며느리, 아들도 효부 맞아요 ㅋ
쓰레빠(ㅋ)가 겁나 이쁘다요.
며느리 짱!
ㅎㅎㅎ 나는 앙마 님 짱!
보고프당~♡♡♡
행복 만땅!!!!
그링과 소리님
아픈 팔도 거의 다 나셨다니
다행입니다
울서방은. 감기만 걸려도
강아지 뒷다리. 앓은소리
으~~응 으~~~응 소리 내면서
병원갈라치면
날 개끌듯 같이 가자고
칭얼. 칭얼댑니다요 ㅋ
한울타리 안에 가족이
명화처럼 아름다워보입니다,
자주뵈요 ~~~
우리 난로 님, 얼마나 춤과 즐겁게 지내시는지
늘 궁금하곤 해요.
저 꼬마 작은 애가 난로님 손녀와 같은 나이이지요
이젠 두 아이들 모두 제법 컸지요?.
난로 님 손녀 너무 귀엽더군요.
할머니 닮았으면 얼마나 총명할까요.
ㅎ 안 보아도 비디오네요
아픈거도 괜찮고
며느리선물도 좋고
손주사랑
아들 효자
좋아 보입니다^^~
영애 님 ~~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서울 사랑방 번개라도 해야 뵐텐데
뵌지가 언제인지.
그립네요.
늘 고마워요~♡
사실 안아프면. 건강한거고
근심 걱정이 없으면 행복한 것이죠 ㅎ
최근에 글보니 그림과소리. 방장님과
해피우먼님이. 꽈당 사고를. ㅎ ㅎ
정말 사고는. 예기치않게. ㅎ
순발력이 나이들수록 떨어지니
갈수록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행동하려구요. ㅎ
오늘글보니 완전히 쾌유되신듯요
아무튼
화이팅 입니다요 ㅎ
아이고@ 오늘엔 님 황송하옵니다.
이렇게 이쁜 꽃까지 주시고요.
네 정말 구사일생했어요
얼마나 겁을 먹었었는지요.
무사히 넘기고나면 행복이네요.
그런데 또 얼마 지나고나면 또 잊고마는 행복
ㅋ 참으로 얍쌉한 우리이기도 하고요.
오늘엔 님 늘 탱큐입니다.
님께서도 최고의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살갗은 시간지나면 되돌아 올 거 예요
신발이 넘넘 이뻐요.
아기자기 여성여성한데요?
며느님이 심성이 곱네요
그럴까요.
지금은 물 빠진 풍선처럼 쭈글거리네요
ㅎ 네에, 자식들이 부모라면
꿈뻑 죽어요.
우리 부부 건강 잘 지켜 자식들 고생시키지 않는 것만이
남은 희망이네요.
신발 저만 이쁜 거 아닌 거 맞지요? ㅋ
@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 네 아주 이뻐요 ㅋㅋㅋ
신발이 늠늠 탐나요!
@루비짱 ㅎㅎㅎ 웃음
하루, 아니 일주일 빌려드릴까요?.
아참! 발 치수가,,,,@ ㅋ
@그림과소리(서울사랑방 ) 아유유 ㅋㅋㅋㅋㅋ 맘씨가 고우셔서 기분이 좋아요!
탐나지만 저는 제가 사서 신을 게요
@루비짱 ㅎㅎㅎ 솔직히 저거보다 이쁜 거 엄청 많아요
울 자식들이 사 준거니 귀한 거지요.
루비짱 님 더 멋진 신발 신고
훨훨 ~날으셔요.~♡♡♡
방장님 아프셨구낭
이젠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행복한 가정~
깨소금 냄새가 대구까지 나요~~~^^
슬리퍼 딱 내 취향이네요
크록스에 저런것도 있군요
아~ 그렇겠네요.
미니가 잘 어울리시던 캘리 님께 딱이닷!!! ㅋ
어떻게 지내고 계셔요?.
그 싱그러운 미소는 여전 하시겠지요?.
그립다~ 요~요 ㅎㅎㅎ
인터넷카페라곤
이곳이 유일한데 그조차 드문드문 들어오는바람에
언제 몸을 상했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건강 회복하기 바래요. 글고 모임에좀 나오시고.
멋진 여인 매은 님!
잘 지내고 있었지요?.
가끔씩 떠오르곤 하는 매은 님!
그래야지요.
이제 살살~ 움직이려고 힘을 모으고 있네요. ㅎ
팔꿈치 많이 나아지셔서 다행이여요
글 읽다 보니 행복이 물신 팡팡 ~ 여겨까지 들려오네요 ㅎㅎ
신발도 예쁘고 삼겹살도 정갈하게 예쁘게 굽고 있네요 아웅~엄청 맛나겠어요 꿀꺽~ ㅋㅋ
무엇보다 손자들이 쌍둥이처럼 귀엽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 보니까 오늘 아침
기쁨이 배가 되네요 ~♡
여행 님 울 큰손자 늠늠하게 잘 자랐지요?.
이제 일학년 입학하였답니다
아가 때 고생을 많이 한 아이라
제가 늘 더 챙기게 되는 손자네요.
딸 네. 아들네 함께 다같이 모여
고기 굽고 떠들썩 할 때가 행복한 거 맞아요.
ㅋ 저는 그냥 먹기만 해요.
굽기는 다 자식들 몫이랍니다.
축하합니다
이쁜
슬리퍼 신고
룰루랄라 하시기
바람니다
ㅋㅋㅋ 슬리퍼 신고 룰라랄라~~~~
축하할 일 맞나요?.
가화 만사성이라고
보기 좋습니다ᆢ
시간나고 건강하실때
자주 모여서 잼나는 시간 많이
만드시길요ᆢ
고맙습니다. 청산별곡 님!
청산별곡 님 가내에도 좋은 일
다복함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그만하기 다행이네요 ♡
붕대감은 팔사진보면서 마음이 엄청 쓰였였어요 ㅠㅠ
이제는 안아프고
변ㅅ이리 안생기는것이 제일!!
좋은소식에 효부님의 슬맆퍼선물도 엄청 기분좋아지셨겠어요!
다복한 가족들 모여서 삼겹살 드시니 맛은 덤일꺼구요!^^
살~살
조심하면서 살아가용♡♡♡
핑크 님 말씀대로 살~ 살
매사 차분하게 살펴가며
지내야지요.
순간에 훅 ~ 다치거나 가는 수가
생길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ㅎ 이렇게 얼마간은 감사해 하며 조심하다가도
곧 언제 그랬냐 싶게 금방 잊곤하지요
ㅎ 이젠 꼭 안 잊을 겁니다.
어쩌다가 다쳐서
에고
운동해주고 해야 안아픈디
고생하네요
소리님
ㅎㅎㅎ 빨강바지 넘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여전하시지요?.
글쎄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거 같은 거지요
ㅎ 아주 겁이 났었거든요.
오늘 글 주시고 감사해요
복이 많으신 방장님
며느리복ㆍ손자복ㆍ등등 입이 귀에 걸리셨지유 ㅋ
아픈곳도 다 나아가니 걱정뚝 입니다
우리네 중년은 안아픈게 행복 이지요
예쁜 신발 신고 날아보자 팔짝 ㅡ
행복의 굴렁쇠 많이굴리시고 건행 하세요
ㅎ 제가 참으로 둔한가 봅니다
이 팔꿈치 원인을 제가 짐작해 냈어요
지난번 넘어졌을 때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당장 피나는 부분만 사고가 난 줄 알고
챙겼었나 봅니다
다행히 이렇게 나은 거 같으니
정말 행복합니다.
ㅎ네에~ 자식들 나름 자기 위치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
고맙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ㅎ 솔잎b 님께서도 더위 드시지 않으시게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