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충남 지방직 합격수기
수험기간: 2017.6~2020.6 (3년)
결과: 1년차 국가직, 지방직 필기탈락
2년차 국가직 필기탈락, 지방직 면접탈락
3년차 국가직 필기탈락, 지방직 최종합격
기본 베이스: 공대라서 영어빼고 나머지 과목은 1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취업준비 할 때 토익 860 이었 습니다. 이후 사기업에서 1년 반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증: 컴활 1급
국어
1년차때는 대전에 있는 학원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까지 국어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문법/문학/비문학/한자 전체적으로 무지한 상태였고, 문법하고 한자만 죽어라 공부하고 문학, 비문학은 감으로 풀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험에서 망했습니다.
2년차때는 공단기 이선재 선생님 강의를 듣고 문법/문학/비문학/한자를 골고루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2주(기본서)+2주(기출), 한자는 기본서, 문학 비문학은 기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침반 1권, 2권 풀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3년차때는 국어 시험 트렌드가 바뀌는 바람에 문학, 비문학에 좀 더 치중하였습니다. 문법, 한자는 똑같이 공부하고 문학, 비문학은 자이스토리 중1~고2꺼까지 쭉 풀었습니다. 그리고 매3비 비문학 고1과정도 풀었습니다. 또한 고혜원 신의한수 기초 커리부터 쭉 공부하였고, 이선재 독해야산다 처음부터 끝까지 쭉 풀었습니다. 요즘 국어시험 트렌드가 비문학이 굉장히 중요해졌기 때문에 비문학이 약하신 분들은 고혜원 신의한수 시리즈를 정말 추천드립니다.
영어
1년차때는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선생님이 바뀌어버려 공단기 이동기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은 기본서로만 공부하였고 독해는 기출, 단어는 학원에서 구매했던 박문각 영어 기본서 단어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년차때는 어휘에 좀 더 치중하기 위해서 이동기 단어 강의를 듣게 되었고 그걸 제 방식대로 정리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독해는 기출+이동기 모의고사+이동기 하프로 공부하였습니다. 문법은 이동기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시험날 독해부분에서 망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3년차때 어휘는 이동기 3000을 구매하여 회독하였고, 문법은 이동기 기본서, 독해는 자이스토리 중1~고2, 매3영 고1~2과정, 이충권 기초커리부터 쭉 공부하였습니다. 그 중 이충권 선생님 독해 강의가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를 강의할 때 하나하나 세세하게 해석해주시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아직 공부를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은 저는 무조건 이충권 독해를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사
1년차때는 학원에서 공부하였고 선생님도 재밌게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한국사는 100%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합격권까지 한참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2년차때는 기본부터 쌓기 위해서 ebs 초등, 중등한국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2.0 올인원 강의를 한번 듣고 필기노트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0 기출을 풀었고 4.0 모고까지 공부했습니다.
3년차때도 필노+3.0기출 회독을 하였습니다. 필기노트는 10일정도에 상세히 완주하였고 이후에 3.0 기출을 봤습니다. 근데 3.0기출은 문제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홀수번만 쭉 봤습닏다. 그이후 필기노트 10일보고 3.0기출 짝수번 쭉 보고 이런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4.0 모의고사는 굳이 풀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암기라는 것이 계속 봐야 기억이 나는 건데 4.0 까지 회독할 경우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3년차때는 4.0을 안봤습니다. (그리고 한능검 500제도 심심해서 한번 풀어봤네요)
사회
1년차때는 학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 2달+기출 2달+모의고사 2달 순으로 쭉 공부하였습니다.
2년차때는 민준호 선생님 기본강의 1번 듣고, 혼자서 기본서 3주정도 보고 기출 회독하고 이런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3년차때도 마찬가지로 그런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사회는 나머지 과목에 비해 그렇게 힘든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경제파트가 어렵기 때문에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 5문제씩은 꼬박 풀었습니다.
행정학
저한테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1년차때 학원에서 공부했는데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용한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완전 기초 강의부터 들었는데도 이해가 힘들고 그 책에 나오는 단어의 뜻도 잘 몰라서 가장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2년차때도 신용한 기본서 강의를 듣고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까지 풀었습니다.
3년차때도 기본서강의를 또 듣고 기출 회독으로 넘어갔습니다. 2020년 지방직 시험은 문제가 풀만했는데 국가직 행정학은 너무 어렵게 나와서 망했습니다. 사실 이번 국가직처럼 나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추천해드리기 모르겠네요ㅠ
공부장소
1년차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학원에서 수업듣고 바로 위 학원 독서실에서 복습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밥은 근처 구내식당이 있어서 거기에서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원과 집이 굉장히 멀었기 때문에 왕복 2시간이 소모되어서 이게 단점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책을 보면 좀 어지러워서 버스안에서 거의 공부를 못했습니다.
2년차
집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이랑 가까운게 가장 큰 장점이었고 밥도 도서관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큰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니까 나태해졌습니다. 그래서 망했습니다
3년차
대전 영가 0823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는 시간표도 다 짜여져 있어서 내가 시간관리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에 졸려서 누우면 관리 매니저님이 깨워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온전히 공부하는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저녁도 한솥도시락을 시켜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밥먹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물에 주차타워도 있어서 주차도 편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가장 큰 장점은 아침에 핸드폰을 반납하는 것입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공부하면 쉬는시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유튜브도 보고 친구들하고 연락도하고 그랬는데, 여기에서는 핸드폰을 아에 반납해버리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았습니다.(핸드폰은 점심 저녁 밥먹을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님이 자기 공부시간을 체크해줍니다. 저는 0823 독서실을 10개월정도 다녔었는데 7개월?? 정도 공부시간 1등을 했었던 것 같네요. 공부시간 1등하면 스타벅스 커피도 선물로 줍니다ㅎㅎ
마무리
이과, 공대에 베이스도 없고 나이도 조금 있던 사람도 끝까지 공부해서 결국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어리고 더 나은 베이스를 가진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면 결국 붙습니다. 항상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