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 2023. 07. 22(토)
□ 곳 : 「학현리 주차장」~미인봉~학봉~신선봉~단백봉~금수산~「상천리 주차장」
※ 들머리 :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소야로 249(솔이네 펜션)
※ 날머리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길 85(상천리 722 상천휴게소 공영주차장
□ 벚꽃산악회
□ 참여 : 모두 43명 안팎
□ 날씨 : 햇볕+구름+비 조금
□ 길 : 푸석돌 길+바윗길+흙길
□ 걷는 데 걸린 시간 : 2023. 07. 22(토) 10:22~17:50(7시간 28분, 쉰 시간 포함)
□ 일러두기
1. 홀로이름씨[홀이름씨, 고유명사]는 되도록「」안에 넣었다.
2. 나온 데[출처]
○ 「한국 400산행기 등산길 안내」 김형수 지음, 깊은솔 펴냄⇒‘김형수’ 로 적음
○ 지도⇒‘지도’ 로 적음
○ 푯돌에 적힌 산 높이⇒‘푯돌’로 적음
○ 푯말에 적힌 산 높이⇒‘푯말’로 적음
□ 간추린 발자취(제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2023. 07. 22(토) 10:22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주차장 나섬,
○ 11:09~11:15 미인봉(美人峯, 596m-‘푯돌’ · 549.7m-‘김형수’), 머묾.
○ 12:29~12:59 점심
○ 13:28~13:34 학봉(714m-‘푯말’) 전망대, 머묾.
○ 13:58~14:05 신선봉(845m-‘푯돌’ · 845.3m-‘김형수’), 머묾.
○ 14:46~14:51 단백봉(900m-‘푯돌’), 머묾.
○ 15:00~15:10(?) 머묾.
○ 15:46(?) ㅜ 망덕봉 삼거리
○ 15:56(?)~16:03 금수산(1016m-‘푯돌’ · 1015.8m-‘김형수’), 머묾.
○ 16:05(?) 금수산 삼거리
○ 17:15 금수산·망덕봉 갈림길
○ 17:25(?)~17:45 도랑(내[川]), 씻음.
○ 17:50(?) 상천 주차장 도착, 산행 끝.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주차장
참꽃나무겨우살이
'꼬리진달래' 라는 다른 이름도 갖고 있다
미인봉
뒤로 멀리 월악산이 보인다
충주호가 보인다
돌양지꽃
원추리
우산나물
잎 끝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단백봉 푯돌은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
관중
산수
마가목
□ 줄거리(제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23. 07. 22(토) 버스는 인제대 역을 떠나 거의 10시간 17분쯤 걸려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주차장에 닿았다.(10:17)
길 나설 채비를 한 다음 학현리 주차장을 나섰다.(10:22)
학현리 주차장에서 거의 47분쯤 뒤 미인봉(596m-‘푯돌’ · ‘지도’ · 549.7m-‘김형수’)에 닿았다.(11:09)
미인봉 높이가 차이가 46.3m로(‘푯돌’ · ‘김형수’) 난다. ‘김형수’외 다른 지도에도 596m로 표기해 놓은 걸 보면 ‘김형수’ 기록이 틀린 것 같다.
미인봉에 오르는 길 바위 구간은 가파른 오르막에 밧줄을 쳐놓아 오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시간이 제법 걸렸고, 오르기가 쉽지 않은 길이다.
6분쯤 머문 뒤 미인봉을 나서 1시간 14분쯤 뒤 충주호가 보이고 태풍 때 부는 바람처럼 세차게 바람이 부는 바위에 올라 터를 잡고 점심밥을 먹었다.(12:29)
등산에 나섰다가 이번처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명당(?)에서 점심밥을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밥을 다 먹고 나서도 너무 시원한 나머지 바위 위에 계속 머물고 싶은 마음이었다.
점심밥을 먹고 길을 나서(12:59) 29분쯤 뒤 학봉(714m-‘푯말’) 전망대에 닿았다.(13:28)
이 전망대에서 6분쯤 머문 뒤 길을 나서(13:34) 24분쯤 뒤 신선봉(845m-‘푯돌’)에 닿았다.(13:58)
7분쯤 머물다 신선봉을 나서(14:05) 41분쯤 뒤 단백봉(900m-‘푯돌’)에 닿았다.(14:46)
5분쯤 머물다 단백봉을 나서(14:51) 10분쯤 가다가(15:00) 10분 이상 머물렀다.
다시 길을 나서(15:10(?) 36분쯤 뒤「금수산·망덕봉 갈림길」인「망덕봉 삼거리」에 닿았다.(15:46?) 이곳에는 길 푯말(←금수산 0.3km, →망덕봉 1.6km, ↓상학 주차장 2.3km)이 있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삼거리에서 10분쯤 뒤 금수산(1016m-‘푯돌’ · 1015.8m-‘김형수’)에 닿았다.(15:56?)
금수산 나무 널빤지 시설 아래에는 길 푯말(↑금수산 삼거리 0.5km, ↑상학 주차장 2.8km, ↑상천 주차장 3.5km, ↓상학 주차장 2.6km)이 있다.
금수산에는 나무 따위가 있어 둘레 구경이 시원찮다.
오히려 망덕봉 삼거리 지나 전망대에서 둘레 구경이 더 낫다.
7분쯤 머물다 비옷을 입고 금수산을 나섰다.(16:03)
망덕봉을 거쳐 상천 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모자라 망덕봉은 깨끗이 포기했다. 망덕봉을 거쳐 독수리바위~용담폭포 구간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금수산을 나서 이내 「금수산 삼거리」에 닿았다.(16:05?)
이곳에는 길 푯말(↓금수산 0.5km, ↑상천 주차장 3.0km, ←상학 주차장 2.3km)이 있다.
이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가다 중간에 비가 거의 그쳐 거추장스럽던 비옷을 벗었다.
이 삼거리에서 가파른 널빤지 계단, 돌길, 흙길을 거쳐 1시간 10분쯤 뒤 「금수산·망덕봉 갈림길」에 닿았다.(17:15)
여기서 폐가를 거치고「보문정사」옆을 거치고 펜션 따위가 있는 개울가에서 땀을 씻었다.(17:25?)
땀을 씻고 개울을 나서(17:45) 5분쯤 뒤 「상천 주차장」에 닿아 산행을 마쳤다.
혹시 솔나리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까 했으나 안타깝게 솔나리는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사람이 자연을 기다려야지, 자연이 사람을 기다릴 수는 없는 법.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지....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더 많은 종류가 있었을 것이나, 내가 아는 것만 기록함)
○ 가래나뭇과 갈래: 굴피나무[구종나무]
○ 노린재나뭇과 갈래 : 노린재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단향매(檀香梅)]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때죽나뭇과 갈래 : 쪽동백[쪽동백나무, 정나무, 옥령화(玉鈴花]
○ 마편초과 갈래 : 누리장나무, 작살나무[자주(紫珠)]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
○ 옻나뭇과 갈래 : 개옻나무, 붉나무
○ 운향과 갈래 : 광대싸리[호자03(楛子)ㆍ황형02(黃荊)]
○ 자작나뭇과 갈래 : 사스래나무
○ 장미과 갈래 : 국수나무, 마가목[남등(南藤), 석남등, 정공등], 산딸기나무[산딸기], 팥배나무[감당 01(甘棠), 왕잎팥배, 왕팥배나무]
○ 진달랫과 갈래 : 산앵두[산앵두나무, 꽹나무, 당채, 산이스랏나무, 이스랏나무, 천금동], 진달래[진달래꽃, 진달래나무, 두견, 두견화, 산척촉], 참꽃나무겨우살이[꼬리진달래], 철쭉[철쭉나무, 척촉(躑躅), 산객(山客)]
○ 참나뭇과 갈래 : 굴참나무, 신갈나무
○ 측백나뭇과 갈래 : 노간주나무
○ 콩과 갈래 : 싸리(나무)
◎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나무
○ 으름덩굴과 갈래 : 으름덩굴
◎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성 떨기 식물
○ 노박덩굴과 갈래 : 미역줄나무[미역순나무]
◎ 이 구간에 있었던 풀
○ 국화과 갈래 : 단풍취, 당삽주[용원삽주, 참삽주, 창출](?)
○ 면마과 갈래 : 관중[관거, 관절, 면마]
○ 미나리아재빗과 갈래 : 투구꽃(?)
○ 백합과 갈래 : 둥굴레, 선밀나물(?), 원추리
○ 양치식물 고사릿과 갈래 : 고사리
○ 장미과 갈래 : 돌양지꽃
○ 제비꽃과 갈래 : 노랑제비꽃, 알록제비꽃
○ 콩과 갈래 : 쓴너삼[고삼(苦蔘), 고식((苦𧄹)]
○ 현삼과 갈래 : 며느리밥풀
첫댓글 예전에 타산악회에서 미인봉걸쳣어리 신선봉 가는길 어느중간쯤에서 하산햇어는데
그때도 더욱여름이라 산악회 회원들의 물부족으로 사고을 방지하기위해서..
그랫어 신선봉까지는 못가봣는데..
담에 함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여전히 암릉구간들이 멋나게 잇네요
밧줄은 짜릿한 손맛을 볼수 잇는곳이죠
날씨가 무덥습니다
더위조심하시고 식수는 충분히 챙기시어
여름산행 안전하게 하시길..
제법 까다로운 미인봉으로 오르는 길.
이번 산행에서는 햇볕도 나고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고 아주 청명하지는 않아도 충주호도 보고.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에 갔던 산악회에서 선제적으로 조치를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어느 산악회 회장 하는 말. "산은 늘 거기에 있다....,"는 이야기.
한 번 가서 계획했던 구간을 걷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면 다음에 또 가면 되니까...
나도 이번에 망덕봉을 시간이 모자라 생략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금수산에서 바로 내려왔습니다.
여름철 건강 조심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금수산 정상에서 주신 자두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바위는 오르면서 쉴 수 있고 재미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그날은 더위를 먹었는지 에너지가 방전된 느낌이었습니다. 뒤에서 시나브로 따라 가는 것도 나쁘진 않았고예. 가다오다 발걸음이 가끔 맞아 잠시잠시 같이 걸을 수 있었네예.
사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행복한 발걸음이 되소서~~
같은 조건이라도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 몸이 가볍기도 하고, 때로는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맨발로 단련된 분이 피로를 느낄 때도 있는가 봅니다. 미인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르기도 하려니와 바위와 밧줄이 있는 구간이라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구간이었습니다.
모처럼 맨발로 걷는 모습을 제법 길게 봤던 여정이었고 즐거웠습니다.
별것 아닌 자두가 맛있었다니 고맙습니다. 많지 않아 미안했습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걸음한 마냥 즐감했습니다. 특히 요즘은 보이지않았던 야생화가 눈에 쏙들어와 산행이 더 즐거워진듯 합니다. 예쁜 꽃 마니 보고 또 즐거운 순간의 감흥을 전해 받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듯하네요.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발걸음 가볍고 사뿐사뿐 여기저기 홍길동처럼 누비시는 다소니 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들꽃이 많지 않았습니다. 귀한 솔나리를 구경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허락을 못 받아 보지 못했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한길님이 아니시면 이렇게 후기를
쓰실 분이 안 계시죠ㅎ
역시 한길님다웁게 처음부터 끝까지
함산한 기분입니다.
요즘같은 우기에 화창한 날씨가 받쳐
주니 함께 하신 분들 복 받으셨습니다
과찬의 말씀 부끄럽습니다.
허접스러운 말이라 알맹이가 없습니다.
대원들 모습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사진으로 담으시던 하비나 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여름철! 건강 잘 돌보고 산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원추리 계절 ᆢ
작은 야생화 정성으로 담으셨어요
자세한 후기
감동입니다
건강하세요 ^^
솔나리를 보고싶었으나 보지 못했습니다.들꽃이 많지 않았구요. 무더운 여름 자전거 탈 때 수분 많이 섭취하고 건강한 자전거 타기와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한길(박종래) 네
항상
감사합니다 ^^
한길님 꾸준하게 산행길 무더운 삼복더위에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