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 ㅡ2

[파워맘]

2016년 10월 20일

북해도 2일차
아침식사를 1시간동안 하리라 작정했는데 50분 버티다가 나왔다

화장실 변기 위의 수도
용변후 물을 내리면 이 수도에서 물이 나와 손을 씻고 이 물은 변기속으로 들어가 저장되니 물 절약 시스탬

리조트 전경
단풍이 너무 예쁘다

호텔을 나와 도야로 이동
후끼다시 공원 입구에 도착

요테이산에서 오랜세월 눈이 녹아 지하로 흘러가 생긴 공원으로 물맛이 너무 좋은곳
가이드님이 빈병 가져가 물 담아 가라고 권할 정도

단풍 구경은 보너스

나무의 단풍도 예쁘지만 떨어진 단풍은 분위기까지 선물한다

고로께 파는곳
카레고로께, 호박고로께, 감자 고로께가 있어 감자로 낙찰
바삭하고 맛있다

도야호수를 한눈에 볼수있는 사이로 전망대
한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선착장에 가니 우리가 탈 유람선이 오고 있는데
바람이 세서 지금부터 운항 중지란다

아쉬움 달래며 사진 찍고 있는 동안 유람선은 사라지고

와우~~
무지개가 낮고 길게 떴다

할수없이 이른 점심 먹기로하고 고고

식당앞의 소와신진의 연기 뿜는 화산이다.
보리밭이 지진으로 솟아올라 407미터의 베로니테형 화산이 생겼는데 학술적으로도 귀중하고 세계 하나뿐이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곳

북해도 원주민 아이누족의 모습을 만들어논 부조 조각

점심은 철판볶음밥
혼자 여행 오면 밥 먹을때가 가장 곤란한데 혼자 먹을수 있게 마런되어있어 너무 고마웠다.

노보리베츠로 이동
지옥곡 들어가는 입구의 탑
음식 재료가 되느라 죽어간 동물들의 명복을 빌어주느라 주방장들이 만든 탑이란다.

지옥곡 입구에 내리자마자 유황냄새가 진동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거기다 매분마다 3000리터씩 열탕이 솟아오른다니 이곳이 온천 가득한 마을이 된것

단풍이 어찌나 이쁘던지

삿보로로 이동
오오도리 공원에 갔다
삿뽀로는 큰 마을이란 뜻
삿ㅡ크다
뽀로ㅡ마을

여름에는 맥주축제, 겨울에는 눈축제가 열리는 삿뽀로의 대표적인 관광 이벤트 장소

실내에는 사진 찍을 포인트도 있고

과자 아이스크림 초코렛 판매도 한다

초콜렛 만들기 시연 장소에는 사람이 가득

밖으로 나가니 동화나라도 있고

꼬마 기차도 다닌다.

이동중
눈과 우박이 내리고 있다
우리가 삿뽀로의 첫눈을 보다니

여기는 오도리 공원 시계탑
가이도짱이 얼른 사진 찍으라해서 찍긴 했는데 ㅠㅠ

오도리 공원의 텔레비젼 탑

백화점
여기서 간장소스 재료인 가스오부시, 쭈루, 혼다시를 우리나라에서 보다 반값도 더 싸게 샀다

삿뽀로 시내 거리

자유식으로 천앤을 받고
가이드가 추천한 4곳 중 내가 선택한 초밥집

딱 5개 먹는데 1,231앤
우리돈 14,000원이다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 쇼핑센타 들러 가벼운 우산과 치약도 사고
호텔 도착해 반신욕에 계란 맛사지도 하고 놀다가
10시가 지나니 배가 고파 야식으로 햇반 데워 김과 고추장으로 비벼 먹었다.
야식먹음 살찐다고?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데 뭐 ㅎㅎㅎ

[송천]

ㅎㅎㅎ 마지막, 햇반 데워, 김과 고추장에 비벼 야식을 하셨다는 글에 슬그머니 미소가 번지네요. 딱 제 입맛이거든요. 깔끔한 먹거리, 아기자기한 풍경... 의사인 제 남동생이 매년 단골로 가는 비싼 여행지라는 생각 때문에, 저렴한 여행지를 좋아하는 저는 별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우리도 가고 싶은 생각이 부쩍 드네요! ㅎㅎㅎ

[파워맘]

북해도 여행비는 대부분 비싸긴 해요.
그러나 그만큼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더라구요

[김은주]

북해도도 샷뽀로도,,,, 유럽같은 느낌이네요.

[파워맘]

블라디보스톡이 가깝기에 원주민은 생김새도 유럽인 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