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옵스큐라] 더불어 숲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공동체 ‘더불어 숲’을 늘 희망한 신영복 석좌교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한 가족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 마련된 분향소로 함께 걸어가며 손을 꼭 잡고 있다. 가장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부모가 죽은 아들의 시신을 토막냈다는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는 이 추운 겨울, 서로를 위로하는 ‘작은 숲’에 대한 그의 바람이 더 간절하게 다가온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그 슬픔 알기에…’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백남기씨 딸 찾아 위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천막농성장을 찾아 백남기씨의 큰딸 백도라지씨를 만나고 있다. /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 박성호군의 이모 정현숙 수녀(왼쪽)를 만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미사에 참석했다. 한겨레 신문 현소은 기자 |
사진 속의 그 사람들은 다 어디갔을까 그림클릭☞ 큰그림 사진집 <싸움> 1989~93년 민주화투쟁 담은 사진집 <싸움> 발간 “이렇게 싸웠기에 겨우 여기에라도 온 것일까” 현실을 응시하되 펜을 들면 글이요, 카메라를 들면 사진이다. 지금의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민중의 힘’이 무엇인지를 사진집 <싸움>(위쪽)은 침묵으로 드러낸다. 위부터 사진집 <싸움>, 사진집<민중의 길> ‘군독타’를 아시나요 여기 사진집이 두 권 있다. <민중의 길> 그리고 <싸움>. <민중의 길>은 ‘통일 염원 45년’(1989) 박용수가 펴냈고, <싸움>은 2016년 박승화가 엮었다. |
응답하라, 1989~1993 사진 리슨 투 더 시티 제공 민중대회 등 엄혹한 시대상 담은 ‘싸움’ 사진집 나와 거리는 ‘점령’되었다. 1989년 7월5일 종로는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로 가득했다. 1989년 11월26일 민중대회, 경찰의 진압에 쓸려나간 거리에서 할머니는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울었다. 1990년 9월22일 대학로 텅 빈 거리에 지랄탄이 꼬리를 늘어뜨리고 로켓처럼 날았다. 1991년 5월3일 의경과 시위대의 전속력 추격전이 벌어졌다. <싸움>은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에 대한 기록이다. 거리는 이 기간 가장 첨예한 역사의 현장이다. 한겨레 구둘래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727168.html 찌개까지…편의점 도시락 ‘무한도전’ 세븐일레븐 김치찌개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에 처음으로 찌개가 등장했다. 도시락은 대개 물기가 적은 메뉴로 만들어져 퍽퍽하다는 오랜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다. 장기 불황으로 얇아진 지갑 사정과 1인 가구의 급증 추세가 맞물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도시락의 모습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된장찌개 도시락 세븐일레븐은 21일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도시락을 2종 내놓는다고 밝혔다. 김치찌개 도시락은 숙성된 김치로 끓여낸 찌개와 계란말이, 소시지 야채볶음 등 5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된장찌개 도시락은 쇠고기인 삼겹양지가 들어간 된장찌개와 돼지고기를 양념해 구운 맥적구이, 카레감자채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찌개는 별도 용기에 포장해 전자레인지에 쉽게 데워 먹을 수 있게 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찌개류를 도시락 메뉴로 쓰면 운송 도중 국물이 샐 우려가 있다 보니, 그동안 도시락 전문매장은 몰라도 편의점에선 이를 판매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씨유(CU) 백종원 도시락 결국 찌개 도시락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편의점 도시락 경쟁의 산물이다. 국내 점포 수 1위 편의점인 씨유(CU)는 지난해 12월 외식사업가이자 인기 방송인인 백종원씨가 상품 기획 등 전과정에 참여한 ‘백종원 도시락’을 내놓았다. 백종원 도시락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판매량 216만개를 넘어섰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아이돌 가수 혜리를 모델로 ‘혜리 도시락’을 선보여 지난해 누적 판매량 910만개를 기록했다.(생략..) 한겨레 유신재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27323.html
북한 메기요리 경연대회
평양면옥에서 메기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촬영, 보도했다. 2016.1.2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너울성 파도 때문에…정동진 선로변 와르르
최근 강원 동해안에 거센 너울성 파도가 일면서 해돋이 명소인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레일바이크의 선로가 21일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축대벽은 맥없이 무너졌다. 해변 백사장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2016.1.2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646일만에 안산으로 돌아온 세월호 유품·유류품
세월호 참사 발생 646일째인 21일 오전 전남 진도군에 보관 중인 세월호의 유품·유류품들을 경기도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로 옮기기 위해 방문한 가족들이 유류품인 여행용 가방을 들고 팽목항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2016.1.21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얼어붙은 대동강
20일 북한 평양 대동강이 얼어붙어 있다. 평양은 주말에 영하 20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요즘 대동강에서는 얼음 낚시를 하는 이들도 있다. 평양/AP 연합뉴스 24일에 올겨울 최강 ‘엄동설한’ 온다
한반도 부근 5㎞ 상공의 기압계 흐름과 한파의 이동 ‘여기 사람이 있다’…7년째 허공서 나부끼는 외침
2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용산참사 7주기 추모제’에서 한 참가자가 오른쪽 가슴에 추모 리본을 달고 있다. 한겨레 남양주/김봉규 선임기자 이상림, 양회성, 한대성, 이성수, 윤용헌. 대한을 하루 앞두고 맹추위가 몰아친 20일 정오,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묘지에 마련된 다섯사람의 묘역 앞에 7년 전 이들을 가슴에 묻었던 가족과 동지 120명이 섰다. 2009년 1월20일, 서울 용산4구역 재개발 현장에 있던 남일당 건물의 망루에 올랐다가, 경찰 특공대의 진압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여기 사람이 있다.’ 120명의 가슴에 단 까만 리본이 매서운 찬바람을 맞아 거세게 나부꼈다. (생략..) 고한솔 박태우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7111.html 유치원 “학부모에 22만원 부담하라 공문 보낼것”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2016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의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해결기미 안보이는 ‘보육대란’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 지원비 지급이 결국 중단되자, 사립유치원들이 교사들에 대한 월급 지급일을 연기한 데 이어 조만간 학부모들에게 “누리과정 지원비 22만원을 부담하라”는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히는 등 누리과정 사태가 해결 기미 없이 악화하고 있다.(생략) 진명선 전정윤 기자, 수원/홍용덕 기자
동사한 숭어
20일 오후 전남 영광군 백수읍의 한 양식장에 숭어 1만여마리가 동사한 채 얼어붙은 바닷물에 떠 있다. 숭어가 죽기 시작한 전날 영광의 최저기온은 영하 6.5도였으나, 강풍이 불어 채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았다. 2016.1.20 (영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아직도… 야생동물 밀렵 극성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일 대전 중구 호동 범골에서 중구청 환경과 직원들이 수거한 올무와 덫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한라산 눈꽃 만발
20일 제주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 눈꽃이 활짝 피어있다. 2016.1.20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아찔한 빙벽 타기
대한을 하루 앞둔 20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빙벽장에서 클라이머들이 빙벽을 오르고 있다. 2016.1.20 (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활짝 핀 복수초 20일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남도수목원에 복수초가 활짝 펴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남도수목원 제공 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첫날
경기도 성남시가 전국 처음으로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한 20일 오전 금광2동 주민자치센터에 청년들이 배당금 신청을 하려고 줄 서 있다. 이날 50개동 주민센터에서 5223명이 신청했다. 지급 대상은 3년 이상 성남에서 살고 있는 만 24살 청년 1만1300여명으로, 1인당 1분기 12만5000원(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성남시 제공
구름위의 산책
20일 오전 세종시 전동면 뒤웅박고을 세종전통장류박물관 장독 위로 새하얀 눈이 가득 쌓인 가운데 직원들이 계속된 강추위 탓에 장독을 살펴보고 있다. 2016.1.20 (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작은 점들의 거대한 용틀임이여
가창오리 떼가 뱀처럼 길게 굽이치는 모습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해질녘 노을을 배경으로 가창오리 떼가 화려한 군무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27145.html 그저 한숨만..
노사정 대타협이 파기되고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2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 밀집지역을 찾은 한 시민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한숨을 쉬고 있다.
[타인의 시선] 더불어숲
유난히 차던 겨울밤, 신영복 교수님의 빈소가 모셔진 모교에 찾아갔다. 교수님의 수업을 듣던 12년 전 봄날이 생각났다. 강의 주제는 관계에 대한 것이었다. “교수님께서는 인간관계에서 힘든 부분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진 새내기 대학생에게 당신도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하셨다. 자신은 성인이 아니며,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데, 혹여 자신의 부족함이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는 않을지 염려가 된다고 하셨다. 임진실(Truth Leem) 사진가 한겨레 신문
'한파주의보 쯤이야' 소녀상 지키는 대학생들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 폐기를 촉구하며 20일째 노숙농성 중인 대학생들이 추위를 막기 위해 비닐을 덮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력 한파로 발걸음 재촉하는 시민들
강력 한파로 전국에 맹추위가 계속되는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6.01.19.【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꽁꽁 얼어버린 물레방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9일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내 물레방아가 꽁꽁 얼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청군 제공) 2016.1.19
‘눈내린 한옥마을에서‘
전북에 최대 19㎝의 폭설이 내린 19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옥마을에서 연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19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설국으로 변한 광주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19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고 13cm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눈 덮인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를 시민들이 걷고 있다. 2016.1.19
'맛나네'
전북 지역에 폭설이 내린 19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쌓인 눈을 맛보고 있다. 2016.1.19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온천 족욕장 찾은 시민들
강력 한파로 전국에 맹추위가 계속되는 19일 오전 대전 유성구 족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6.01.19.【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서울지역 첫 한파주의보 완전무장 출근길
올 겨울들어 서울지역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날이 추워도 일은 해야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19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을 피우며 작업을 하고 있다. 2016.1.19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렌즈세상] 노을빛 속으로
해거름 고니 가족의 뉘엿뉘엿 노을 속 귀갓길이 행복해 보이는구나. 김수옥/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한겨레 신문 19일 아침 ‘체감 온도’서울 -25℃ 태백 -31℃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간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정에서 매서운 바람에 잔뜩 움츠린 학생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체감 기온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추위에 얼어붙은 손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18일 오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상인들이 불을 쬐며 얼어붙은 손을 녹이고 있다. 2016.1.18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따뜻한 어묵 국물로 추위 이겨내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찾아온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따뜻한 어묵을 먹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6.1.18 (수원=뉴스1) 이재명 기자
음성 ‘에코플랜트’ 다육식물 가득
수출 27배 '껑충'…음성 화훼산업 중심지로 부상 음성군이 충북의 화훼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다육식물 영농조합법인인 음성 에코플랜트 하우스에서 황영기 대표가 다육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수분이 적고 건조한 날씨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이다. (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광주 복룡동 고분에서 2000년전 중국 돈꾸러미 ‘화천’(貨泉). 사진 동북아지석묘연구소 제공 중국 신나라 때(8~23년)의 동전인 ‘화천’(貨泉)이 광주광역시의 옛 무덤에서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 재단법인 동북아지석묘연구소(소장 이영문 목포대 교수)는 최근 광주시 복룡동 도로확장공사 예정터를 발굴조사한 결과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초기 철기 시대 토광묘(움무덤) 등 95기의 유적을 확인했으며, 이들 가운데 긴네모꼴의 1호 토광묘에서 50여점의 ‘화천’ 꾸러미를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 출토된 화천 꾸러미는 짧은목항아리(단경호) 1점, 청색 유리옥 78점과 함께 발견됐다. 화천들의 지름은 대부분 2.2~2.3㎝ 정도인데, 2.6㎝로 좀더 지름이 큰 다른 종류의 화폐도 함께 섞여 있었다. 화천이 국내 옛 무덤에서 꾸러미로 출토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국내 유적에서 발견된 화천은 모두 19점이다. 연구소 쪽은 “화천은 영산강 유역과 남해안, 제주 등 한반도 서남부의 한정된 지역에서만 출토돼 당시 중국과 직접 교역했던 정치집단이 이 지역에 형성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화천은 가운데 뚫린 네모난 구멍 좌우로 화(貨)자와 천(泉)자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기원후 14년 처음 주조돼 기원후 40년 후한 광무제가 ‘오수전’(五銖錢)으로 화폐를 통합할 때까지 중원에서 널리 쓰였다. 한겨레 노형석 기자 텅 빈 5200억짜리 노량진시장 새건물 5천200억원을 들여 지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이 공사가 끝나고 상인 입주 예정 날짜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18일 오후 텅텅 비어 있다. 구제역 방역
18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의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인근 전북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관계당국이 방역을 펼치자 소들이 살포되는 약품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 2016.1.18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흰눈 흩날린 날…1천명이 ‘더불어 함께’ 마지막길 배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영결식이 열린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추모객들이 고인의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이 지나가자 손에 들고 있던 국화꽃을 놓으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강추위에 칼바람까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온다' 18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두껍게 옷을 입은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에는 18일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낮에도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2016.1.18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 아시아 경제 백소아 기자 // 중도일보 이성희 기자 //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렌즈세상] 눈 속에 그대
16년, 첫달, 16일, 무등산국립공원 산음에서 오후 5시가 돼서야, 하얀 눈 속에 그대!
약초 이야기 - 열매는 당뇨병, 줄기·뿌리는 이뇨에 효험 ‘으름덩굴’
열매가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으름덩굴은 줄기에 야성미가 넘치고 스스로 다른 물체를 휘감고 나무를 타기 때문에 ‘숲 속의 여인’, 꽃이 여인의 모습처럼 아름답다 하여 ‘임하부인(林下夫人)’ 등으로도 불린다.
으름은 독이 없어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어린 순은 나물로 무쳐 먹었고, 열매가 익으면 과육으로 먹었다. 또 검은 씨앗으로 기름을 짰다. 꽃, 잎, 줄기, 열매, 뿌리, 종자 모두를 약재로 쓴다. 으름덩굴을 약초로 쓸 때는 꽃은 5월에, 잎은 수시로, 열매·줄기·종자는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한방에서 으름덩굴은 기혈(氣血)과 혈맥(血脈)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마비동통(痲痺疼痛)에 쓰고, 열매는 혈당을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병에 쓰고, 줄기와 뿌리는 이뇨에 쓴다.
그러나 임산부,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입과 혀가 마른 사람, 몽정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산모의 유즙 분비가 부족할 때 으름덩굴의 잎을 달여서 먹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