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교회 건물이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의 빨간새 캐릭터와 닮은꼴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미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마데이라 비치에 위치한 이 교회는 현지에서 앵그리버드 교회 혹은 치킨 교회로 불린다. 교회 지붕과 창문이 앵그리버드의 빨간새의 표정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마데이라 비치에서 이 교회는 특이한 모양으로 단번에 명물로 떠올랐고, 최근에는 교회 건물 사진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1944년에 지어진 이 교회는 실제로 동그란 창문은 빨간새의 눈과 닮았고, 작은 지붕은 부리와 닮은 모습이다. 그러나 교회 측은 새를 닮은 교회 건물을 의도적으로 건설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의 어부들이 처음 교회를 만들었다"면서 "바다에서 일을 하는 어부들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뿐 닭의 얼굴로 만들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회 측은 그러나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싫지는 않은 듯하다. 교회 신도이자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사진에 나온 교회 건물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든다"면서 "우리 교회가 인터넷에서 그렇게 유명해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모양이 어떻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파이낸셜뉴스 [모바일웹] | 패밀리사이트 [부산파이낸셜뉴스][fn아이포커스][fn아트]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탈옥의 결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죄수로 보이는 두 명의 사람이 대형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 손과 머리만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여름 브라질 죄수 두 명이 쓰레기로 가득 찬 비닐봉지에 몰래 숨어 탈옥을 시도했다 적발된 장면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서장은 "나는 이들의 탈옥 수법을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이들의 탈옥 수법에 혀를 내둘렀다. 탈옥의 결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죄값은 받아야져", "탈옥의 결말, 이게 무슨 개망신", "탈옥의 결말, 잔머리 굴리려다 결국 이렇게 됐네", "탈옥의 결말, 사진찍을때 엄청 웃겼을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동아닷컴>
격정에 사로잡혀 뜨겁게 포옹하는 당근이 발견되어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 미국 네티즌이 직접 뒷마당에서 키웠다는 이 당근들은 손을 뻗어 서로를 끌어안은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한편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닮았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엄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바로 당근이 표현해 내다니 어이없고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정기자
사람을 빤히 바라보는 커다란 눈동자, 길고 얇은 손가락으로 자신보다 더 큰 바나나를 신기하다는 듯 만지는 '아기 오랑우탄'이 화제다. '아기 오랑우탄 사진'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오랑우탄이 화제를 낳은 이유는 '너무나 귀여운 외모' 때문이었다. 많은 이들이 '아기 오랑우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사람과 비슷한 외모로 인해 강아지, 고양이 등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사람들의 말이었다. 이 오랑우탄은 최근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귀여운 동물이 살아있는 것이 아닌 '인형'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문제의 오랑우탄의 재질(?)은 피와 뼈, 살이 아닌 '폴리머클레이'다. 오랑우탄의 '본질'은 파악한 사람들은 인형의 '정교함'에 감탄을 보낸다. 빠져들 것 같은 눈빛과 부드러운 머리카락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의 정도가 상상 이상이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말이다. (사진 : 진짜 같은 '실감 아기 오랑우탄 인형') 이규석 기자
중국의 한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길가의 잔디를 푸르게 보이게 하기 위해 녹색 페인트를 뿌리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청두 시의 공무원들이 시내 길가에 시들어버린 잔디에 녹색 페인트를 뿌리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이들이 잔디에 뿌리고 있는 녹색 페인트는 '탑 그린'이라는 현지 염료 업체가 만든 것으로 '탑 그린 터프 그리닝 에이전트(Top Green Turf Greening Agent)'라고 불린다. 이 염료는 '무독성'인 것으로 설명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새롭게 단장한 잔디밭 위를 걷자 신발이 녹색으로 물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탑 그린 측은 "우리는 적어도 5~6년간 청두 시에 해당 염료를 납품에 왔었다"며 "청두 시뿐만 아니라 텐진 시나 여러 북서 지방 정부도 우리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탑 그린의 홈페이지에도 해당 염료가 10~14주 동안 비에 씻기지 않고 지속되며, 토양도 녹색으로 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두시 조경관리부는 입장 표명을 거부하고 있으면서도 현지 언론에 "해당 염료가 겨울 동안 살아있는 잔디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분의 하나라고 밝혔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에서 이처럼 풍경을 인위적으로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마오쩌둥 주석이 현장 지도에 나가면 현지 간부들은 논밭을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농작물을 추가로 심었다. 또한 관광객들을 속이기 위해 마른 풀밭에 가짜 양 등 동물을 가져다 놓기도 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