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임동훈 코치님께 2번째 강의를 받았습니다.
강습 내용은 평사면에서 빠른 체중이동과 확실한 업다운,
모글에서는 몸을 과감하게 밑으로 던지면서 턴하는 법, 스텝턴과 스키딩턴등을
배우면서 연습하였습니다. 와이드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이번주는 김태일 감독님께 오전에 강습 받았습니다.
(강습받는 모습)
먼저 평사면에서 (상급자 코스) 숏턴을 한다음 강습생 각자의 실력을 평가하여 반을 나누고(저희 가족은 그냥
실력에 상관없이 저의 요청으로 다같이 받음) 급경사와 중경사 에서 리드 체인지를 이용한 숏턴을 배웠습니다.
마치 뱀이 지나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무릎과 무릎이 스치면서 지나가는데 산쪽스키가 앞으로 가게(일부러 과도하게 앞으로 내시라고) 그와 동시에
계곡쪽 스키에 체중이 완전히 실리면서 발목을 앵귤레이션 시키며 빠르게, 또는 느리게 연습을....
스키가 꼬이면서 많이 넘어지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연습을 계속하니 오후쯤엔 어느정도 모습이 갖추어지며 나름대로 감이 약간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 연습을 많이해야 모글에서 스키가 딱 달라붙어 일자로, 벌어지지 않고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모글에 가서는 머리를 다음 모글로 던지면서 스키 탑을 모글에 부딪히라고 합니다.
보통 초보들은 겁이 나서 다음 턴을 하자마자 스키를 돌리면서 스키딩으로 끌면서 테일로 범프를 때리는데
과감히 탑을 넣으면서 때리면 속도 제어와 모양도 훨씬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한번 시도해보니 감이 약간 오길레 점심시간에 10분만에 점심을 먹고 연습하러 홀로 모글로....
4번 타면서 감독님이 알켜주신데로 해보니 전보다 훨씬 속도 제어가 잘 됩니다.
4번다 완주가 가능해집니다.ㅎㅎㅎ
(현재 모글 ; 좌 로 부터1번 --우측 이 6번, 2, 3번이 모글 상태 제일 좋음)
오후에는 임 코치님으로부터 다시 오전에 배운 숏턴을 다운 없이 그냥 리드 체인지로만 타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글을 이렇게 타면 뉴라인으로 타는 거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속도 무지 나더만요. )
다시 모글로 가서는 모글을 스트레이트로 타려면 계속 다운을하면서 범프에 스키가 부딪히는 순간, 업을 아주 빨리 하면서
다시 다운을 하라고 ----스키가 부딪히면서 저절로 턴이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다운,,다운,,다운,,업!,,다운,, 다운,, 다운,, 업!,, 이런 식으로(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근데 이게 잘 안되더라구요 , 6턴하면 1~2턴 정도 될까 말까 합니다.
다음 주에는 감독님이 카메라로 밑에서 강습생 각자의 자세를 찍어 보여 주신다 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내가 모글을 어떻게 타는지 보면 많은 공부가 될 듯합니다.
지금 무주 모글은 베이스쪽의 완경사 모글은 흙이 드러나 밀은 상태로 다시 만든다고 합니다.
선다운쪽도 중단부 밑은 아이스가 심하며 모글 모양도 밑으로 갈수록 좁습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며 타야 하겠습니다.^0^
첫댓글 좋은글 감사하고요... 리프트에서원장님의 스킹모습을보니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열심히 하시면,시즌말엔 붕붕 날아 다니실듯....
강습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옆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강습받는 분들..나날이 실력이 업 되시거 같습니다.
마 패밀리 화이버 .............
강습과 강습 일지 모두 감동적입니다. 강습 일지를 글로만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동감!!
매주 일지가 기대됩니다. 이번주에는 아직 안올라오네요.ㅠ,ㅠ 행님 어서 올려주세여~~~ ㅎ
이거 이거... 수백만원짜리 유료 강습을 날로 먹는 느낌?? 김태일 감독님의 모글비기를 이곳에 누설하시면.. 후덜덜~
모든분들께..안부인사올립니다...기축년에는.건강하시고.행복하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