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이 가진 능력을 아시나요? 엠마오교회 한창수 목사 / 새롭게 하소서
O + GOD = GOOD - 한창수 목사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
O는 nothing 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말씀이신 하나님(GOD)을 더하면 즉,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장 2절)
이 세상의 깜깜하고 공허한 곳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좋아하셨듯이,
주님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한 나에게 오셔서 말씀으로 나를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GOOD)하신 것입니다.
* 깊은 흑암 속에서 시작된 인생
저의 인생은 깊은 흑암 가운데 시작한 인생입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대구시 향촌동입니다.
그곳은 조직 폭력배가 많이 사는 곳으로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출입기자로 일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태어나는 출산 후에 자궁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셨습니다.
당시는 치료방법도 없어서 어머니 치료비로 전 재산을 쓰면서 점점 가세가 기울어져 갔습니다.
그 당시 방사선 치료를 시도했는데 그러는 가운데 대퇴부가 화상으로 다 타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 누워 계셨습니다.
그 당시 친구가 교회에 52번 가면 필통준다고 해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52주 = 1년이었는데, 필통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때 선생님과 읽었던 말씀이 마태복음 6장 말씀이었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장 25~26절)
선생님은 저에게 "창수 너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 '나는 귀한 존재구나'를 처음 깨달았습니다.
* 어머니의 빈 자리를 채워주신 교회 사람들
어머니는 병원비가 없어서 강제로 퇴원하신 후 1년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로 저의 삶이 생존을 위해 급박하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추억하는 것은 사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부모님이 되어준 교회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마음에 새기도록 권면해 주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내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 이 모든 것을 주신다고 하니까 좋아서 교회를 다녔습니다.
정말로 말씀대로 필요한 것을 교회 사람들이 채워주었습니다.
* 뿔뿔이 흩어지는 가족
아버지는 당시 외삼촌 집에 우리를 맡기고 간척지에서 농부를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 가셔서 2년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큰 형은 대학교에 입학하여 서울로 떠났고, 누나는 서울로 시집을 갔습니다.
저만 향촌동 집에 남겨졌습니다.
어린 시절 접한 말씀이 지금 저를 만들었습니다.
외삼촌 댁에 2년 동안 생활을 했습니다.
외삼촌은 공부를 특별히 강조하시면서 교회를 못 나가게 하셨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교회 가는 시간이 더 줄이셨습니다.
그래서 외삼촌 집을 나왔습니다. 그 뒤로 교회 친구 집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친구 어머니께서 친구 아들이면 내 아들이라고 하셨기에 6개월 정도 그 집에서 다녔습니다.
어느 날 학교 친구가 편지를 적어서 주었는데,
오늘 저녁에 집에 들어왔을 때, 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결국 그날 짐을 싸서 학교로 가면서 정말로 홀로 된 생활을 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독서실에서 몰래 자기도 하며, 겨울에는 친구 집을 전전하며 살다가
마지막은 교실에서 취침하였습니다.
친구들의 도시락을 얻어 먹으며 지냈습니다.
생존이 시급했기에 누군가를 원망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 하나님이 보내신 조력자들
환경도 예비하신 하나님을 커가면서 알았습니다.
공납금 해결이 되지 않아서 담임 선생님께 자퇴를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학교가 미션스쿨인데, 단순히 가난이 이유라면 살 길을 찾아보자고 하셨습니다.
학교 구내 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20,000원 받았습니다.
파는 빵 중에 하나가 저의 점심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고3 때는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이라 매점 알바를 금지했습니다.
고3 때 수입도 더 이상 없고, 잘 곳도 없어진 상황이어서
교실 침낭에서 자고 있는 것을 담임 선생님한테 들켰습니다.
이렇게 자다가는 죽을 수 있으니, 내가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하셨습니다.
학교 문구점 아저씨 아드님이 그 전 해에 사고로 죽고 너무 속상해서 그 방문을 x로 막아 놓았습니다.
그 방에서 숙박하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숙박은 해결 되었으니까 여기서 학교 그만두면 중퇴가 되고,
고등학교 졸업은 해야 한다면서 취업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추천으로 신문 배달을 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이 계속 생각나게 해 주셨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 길을 열어주신다는 신뢰가 있었습니다.
* 목회를 다짐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2학년 때입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반했습니다.
전도사님께 목사가 되는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 목사가 되기 위한 3가지 방법
* 친교를 위한 운동
* 찬양 인도를 위한 노래
*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중학교 3년 내내 말씀대로 탁구를 맹훈련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합창단에서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러 중어중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목사가 되려면 신학 대학원을 가야 하고, 그러려면 대학을 가야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졸업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 2외국어를 선택해야 할 때, 고3 때 교실에 앉아서 성경을 보고 기도하다가 보인 성경 구절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장 3절)
많은 사람을 따라 중국어로 선택했습니다.
중문과를 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을 먹으니까 공부가 잘 되었습니다.
친구의 책을 빌려서 공부를 하고, 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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