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와 코스 매니지먼트만 잘한다면 싱글의 길이 눈앞에 보일 것이다.
터무니 없는 미스를 하지 않는 방법
어드레스 순서를 의식한다.
어드레스를 의식화 한다는 것은 볼을 티업하고부터 치기까지 한결같은 패턴으로 행하고 소요시간도 일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좋은 골프를 하는 사람은 플레이의 리듬도 좋다. 흐르는 듯한 스윙뿐만 아니라 소요시간도 일정한 법이다. 스윙에 소요되는 시간은 프로의 경우 1.8초 안팎이다.
스윙의 템포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템포가 빨라진다고 하더라도 1.8초가 1초로 되진 않는다.
똑같은 템포로 스윙하고 있는 것 같아도 결과가 다른 것은 어째서인가,
그 답은 스윙동작에 들어가기까지 '틈'이며 '가락'이다. 어드레스를 의식화함으로써 미묘한 타이밍의 어긋남을 없앨 수 있다. 하이 핸디캡의 사람일수록 어드레스까지의 수순과 시간이 각기 다르다. 프로는 티업하고부터 치기까지의 시간이 약 19초 걸린다.
'왜글'은 반드시 3회 한다든가 제각기 버릇은 있지만 수순과 시간은 언제나 똑같다. 즉, 의식화되어서 미스도 적다.
어드레스의 수순은,
(1) 볼의 후방에 서서 목표를 정하고 구질을 이미지한다.
(2) 클럽페이스를 비구선에 대하여 직각이 되게끔 세트한다.
(3) 마지막으로 스탠스를 정한다.
이 일련의 동작을 리드미컬하게 한다. 스윙의 템포만 바꿔도 좋은 결과는 이어지지 않는다. 리듬이란 전체의 흐름이다. 백스윙을 천천히 하려다가 그 의식에 사로 잡혀서 상태가 이상하게되는 일도 있다.
의식의 시간을 일정하게 함으로써 템포가 빠른 사람은 빠르기 나름으로, 느린 사람은 느리기 나름대로 일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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