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농장 조성시 유의사항

[카페 지기]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한번만 뿌려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하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몇 가지 주의도 필요하다.

첫째는 벌목 여부이다.

자연림에 풀이 적은 것은 생태계가 안정돼 있기 때문이나 벌목을 하는 등

인위적으로 손을 대 균형이 깨지면 1년도 못돼 잡목들이 뒤덮어 주위가 필요하며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씨를 뿌려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해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

둘째는 뿌리는 방법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낙엽 등을 제거한 후 뿌려야 잘 자랄 것으로 들 생각하나

산은 경사가 심해 늘 건조한 곳이어 낙엽을 헤치고 뿌리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이불 역할을 하도록 그대로 두는 것이

발아율을 높이는 방법이었다.

셋째는 뿌리는 시기이다.

늦가을부터 봄 사이 뿌리면 대부분 발아 되지만 파종이 빠를수록 활착률이 높으며

산약초들은 완만한 남향 보단 골바람이나 그늘이 적당한 북향을 좋아해 

사람이 아닌 작물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요령이다.

또다른 하나는 산짐승이다.

골짜기는 산짐승들에게는 안방과 같은 곳이어 수백만원씩을 들여 철조망을 치거나

지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산짐승이 좋아하지 않는 작물을 선택해야

낭패보지 않으며 이를 간과하면 산짐승 밥주다 말기 싶상이다.

모두들 선생 노릇이지만 산은 전답과는 달라 생명력이 강한 야생종을 뿌려야

거친 풀과 잡목들을 이겨내며 경사가 심하거나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풀뿌리나 고사목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건조한 능선 등은

장마 전 뿌리면 활착률이 높일 수 있다.

함께 섞은 여러 씨앗 ~`

산은 혼작도 가능한 곳이어 여러 씨앗들을 섞어 뿌려야 토지 활용도가 높아지며

단위 면적당 소득도 증가한다.

* 바람이 강한 날등은 젖은 흙을 약간 섞어주면 멀리까지

뿌리기에 편리하다.

파종 시기와 방법 ~`

늦가을부터 봄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려두면 발아되나 파종이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으며

낙엽을 치우기보단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퇴비가 되도록 그냥 두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을 얻는 방법이었다.

풀과 잡목들이 뒤덮은 벌목지 ~`

나무를 베내면 당장은 깔끔해 보이나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1년도 안돼 풀과 잡목들이 뒤덮어 

산짐승도 다니지 못하는 불모지가 되고 말아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활용하는 것이

산을 가꾸는 요령이었다.

건조한 능선 등은 풀뿌리들 활용해야 ~`

산은 전답과는 달리 경사로 인해 늘 건조해 고사율도 높은 곳이다.

평지에선 풀과 잡목들이 작물 성장을 방해하나 경사가 심한 능선이나 직사광선이 강한 곳 등은

풀뿌리나 고사목들을 활용하면 활착률을 높일 수 있으며 개량종은 천적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해 시간이 걸려도 야생에서 씨를 받아 번식시켜 나가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었다.

뿌리만 남은 잔대 ~ `

수백만원씩을 들여 철조망들을 치지만 지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산짐승이 좋아하는 작물은 피하는게 상책이었다.

곰취나 당귀 산더덕과 도라지 등은 산짐승 피해가 없지만 모양은 비슷해도

잔대는 나는 족족 고라니가 잘라먹어 심어봐야 헛공사였다.

밭을 이룬 산약초 ~`

골짜기는 헐값에 불과 하지만 전답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활용도를 지닌 곳이다.

산약초들은 뿌려만 두면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소득이 쏠쏠하면서도 한번 뿌려 수십 년을 수확하니

퇴직 준비로도 산만한 곳도 없는 것 같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야생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먹고사리]

몇번을 읽어 봐도
시행차고를 한 저로써는 분명 맞는 말이다
정말로 경험과 생각 차이는 몸의 고단함의 차이다

[카페 지기]

모두들 선생 노릇이지만 이론과 현실간에는 많은 차가 있더군요.

[신산]

저도 지난달에 벌목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좋은 정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

[카페 지기]

자연 상태라면 언제 뿌려도 관계없으나 벌목을 했다면 즉시 뿌리지 않음 잡목이 뒤덮어 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