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편 다 듣고 나니,
'부활'이 내 삶에 생각보다 많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고,
갑자기 보고 싶은 친구들,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대학 일학년때, 학교 축제 주점에서 목청껏 '사랑할수록'을 부를때 같이 앉아 있던 사람들, 선생님들, 그리고 웅성거림. 테이블 위를 빼곡히 채웠던 술병들과 안주들. 그 오월의 사랑스럽던 밤공기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채우기 힘든, 그 열정적이던 스무살 넘짓의 어렸던 제가 그리워 지네요.
김태원님이 네버엔딩스토리 이야기 할때,
갑자기 울컥 했음요. 고난과 환희의 찰나가 교차 하는 순간, 그리고 그 부성애의 애뜻한 진심이 전해졌달까요?
이제, 한편이 더 남은건가요? 2016년 에피소드는?
곡절많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2016년.
늘, 우리곁에서 큰웃음과 감동을 전해주어서 참 감사했습니당.
앞으로도 주욱~~ 루저들의 대통령, 그 비선실세로 우리곁에서 결코 끝나지 않을
네버앤딩스토리 계속 써 나가 주시길... ^^
"더 할 나위 없었"던 2016년.
부끄럽지만, 옛날에 동네 노래방에서 불렀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똭... ㅎㅎ
첫댓글 ㅎ 잘들었습니다~~ 살짝 이승환의 비음이.... ㅎ ㅎ ^^
ㅎㅎ 이승환의 비음이요? 그런가요? 요즘엔 왜 노래 안 올리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