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민혁이 보고싶어서 편지를 썼는데 보여주려던 동영상 준비하느라 늦었어.
고래 보여주려고.
이전 보여줄까 망설였는데 너무 작은 고래라서 민혁이 좋아하는 고래랑 다를까 봐 그만둔 거야.
민혁이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크기 때문이잖아.
근데 볼 기회가 드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고래이긴 하니까..
요즘 어떻게 지내니?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요!
오늘도 고생 많았고 좋은밤 보내길 바래♡
긴머리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아.
근데 민혁이 자르고 싶으면 잘라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