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마지막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벌써 오월 마지막 주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기상청이 보는 한국의 올 여름은 마치 동남아와 같은 날씨일 것이라고 하였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태풍이 많이 올 것이라고 하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올 여름 기후는 이 대한민국과 온 세계의 정치판을 비롯하여 온 세상의 모습을 예시하는 것은 아니지 모르겠습니다.
먹구름이 가득하고 지금이라도 태풍이 휘몰아쳐 많은 피해를 입힐 것 같은 모습은 아닌지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였다고 이미 민주당이 집권당 노릇을 하고 있음이 대수롭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특검을 하겠다고 야단입니다. 해병대원 채사병의 수해 돕기에 투입되었다가 안전 장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어 부대장을 비롯하여 사단장 그리고 국방부장관 심지어는 대통령까지 책임질 일이라고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 예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것이 진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권좌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합니다.
여기에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에게 최 재영목사라는 사람이 명품 가방을 선물한 것이 뇌물이요, 청탁이라고 하여 이 문제도 특검을 하여야 한다고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치판은 오래 전부터 비정상적이었습니다.
1990년에는 김대중 후보와 이 회창 후보의 대선에서는 온갖 술수를 다 동원한 것을 아마도 60대 이상은 생생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여기에다 김영삼 대통령의 양자라고 자칭한 이 인제 후보까지 등판하여 표가 분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30여만 표 차이로 김 대중 후보가 당선이 되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호남지역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인긴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대통령이 되어 한 치적가운데 많은 분들이 명암을 말합니다. 밝은 모습은 그 당시 국제 구제 금융을 받은 나라, 부도난 나라를 그 위기에서 구출한 일일 것입니다. 온 국민이 마음을 다하여 금모으기 하였던 것이 새롭습니다.
그 반대로 빚진 나라가 북한 정부에 엄청난 돈을 국민들이 모르게 준 것일 것입니다. 그 돈을 준 것이 밝혀지니 그때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은 그 돈으로 핵을 만들지도 않을 것이고 핵을 만들 힘도 없다. 만약 핵을 만든다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 고 호언장담을 한 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북한은 그 돈을 밑천으로 고도의 핵을 만들어 우리는 물론이요, 온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때 그 호언장담을 마음에 새기는 민주당 김대중 후배들이 지금되어 이 핵 문제를 양성화해 준 양심의 책임감이라도 좀 가질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 후 김대중의 후배들은 한술 더 떠서 더욱 찐하게 북한을 도왔던 것이 노무현, 문재인의 모습은 아닌지요?
제가 민주당을 공격하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명박 대통령때에도 미국 소고기 수입을 광우병 소고기라고 둔갑하여 MBC PD 수입 소고기 보도로 서울 시청 앞 광장에 100만명이나 모여 울고불고 하던 것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젊은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나와서 ‘우리 아이 어찌하냐?’고 울던 모습이 새롭게 기억됩니다.
그때 유명한 여자 코메디언이 그 선동에 앞장을 선 사람이 있는데 그 여자는 지금 놀랍게도 수입 소고기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지금까지 온갖 비리의 모든 짐을 다 뒤집어쓰고 당한 고난받은 자의 모습은 아닌지 하는 생가도 하게 됩니다. 국정 농단이라고 취순실을 동원하고 정부의 여러 각료들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였으나 많은 분들이 시간이 흐르니 무죄 석방이나 아니면 사면을 받은 경우가 없지 않음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본인들이나 이 나라가 큰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아직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있음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더 노골적으로 북의 정치와 사상까지 존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군부대를 많이 없애버렸고, 또 대통령 자신이 직접 한국 정보가 담긴 USB를 직접 전달하였다니 놀랄 일입니다. 제 생각에 그 내용이 한국 젊은이들의 노래, k-pop 같은 것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국민의 힘’도 크게 잘한 것도 찾기 어렵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功過)도 지금의 모습을 낳았음을 부인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새마을 운동이라는 이 나라를 살리는 일도 있었지만 지역 편중을 비롯하여 독재자라는 누명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 후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민주주의 정부를 세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들은 집권 이후의 교만 정치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였고, 목적지는 분명하였으나 그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갈 때 몰려오는 파도를 이겨나가는 정치력이 매우 약한 모습이어서 부침이 심하였음이 사실일 것입니다.
특히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공직에 있던 분이었습니다. 그가 검찰 총장직을 떠난 지 불과 8개월 만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한국인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정치 초보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을 국민이 분명히 선택하여 세웠습니다. 그러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민족의 앞날을 생각하는 기성 정치지도자들 여야를 떠나 즐비하지 않습니까? 이들 스스로 정치하는 목적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부름받은 자라는 소명의식이 분명하다면 국민이 선택한 사람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진심을 다하여 헌신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참 지혜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제 눈이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후보때부터 그리고 당선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윤석열, 김건희 비리를 쏟아 부으며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특히 이번 총선에서 보니, 대통령 선거때는 서울 전 지역구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승을 하여서도 대통령으로 겨우 당선되게 하더니만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에서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서는 전승을 하였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전패하여 여소야대를 결정적으로 만들어 주었으니 어찌 이해하여야 할까요? 또 윤석열의 출신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충청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지역 사람이라고 목에 힘을 주던 때는 언제이고 이렇게 헌신짝같이 버리면 이 나라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 모습이 바로 나무에 올라가게 하여 놓고 떨어지도록 나무를 힘차게 흔드는 모습은 아닌지요? 나무에서 떨어지면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이렇게 하는 일에 앞장 선 사람들 대부분이 지금 범법자로 지금 구속의 초읽기에 서 있는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만약 저들이 구속되지 않고 무죄가 된다면 저들이 지금까지 행하여 온 모든 범죄들은 거짓인가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특별히 세운 나라입니다. 이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마지막 때에 크게 쓰시려고 선택받은 민족이요, 선택받은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이 나라의 정체성은 성경이어야 하고 오직 성경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리하여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하는 것이 인류 역사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우리 모두 겸손과 온유하십시다.
이제 선진국 목전에 있다고 합니다. 세계 선교 역사의 주축이 한국교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선진화’가 진정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통찰하여 봅시다.
이제 연습은 그만하고 본류가 되어 이 인류 세계 역사에 하나님이 택하여 세우신 그 뜻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제부터 모두 첫 사랑으로 돌아갑시다. 그 순수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모든 파고를 기꺼이 이겨 나갈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