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청량사 --- 지현스님!

[남산]

 

5월 마지막 휴일 오랜만에 고교동기들의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21세기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이 <수행이 곧 포교요, 포교가 곧 수행>이라는 화두를

직접 실천하고 계시는 스님으로 잘 알려진 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 주지 지현스님을

뵐 수 있을까? 스님께서는 바위와 숲, 안개와 바람이 전하는 법음을 불자들에게 들려주며,

청량산 청량사 오지의 절에서 20년을 살고 계신 분이다.

산행을 마무리 하고 청량사를 참배하기 위해 하산을 하였다.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의 아름다운 조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침 지현스님께서 5층 석탑 앞에서 신도분들에게 가람을 설명하고 계셨다. 개인적인

인연이 없었던 관계로 이번 청량사 참배에서 스님을 뵐 수 있을지? 나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도 스님을 만나뵙게 되었다. 

스님께서는 <산중불교에서 대중불교로>를 주창하며 오지사찰에 와서 법회를 볼 수 없는

시골아이와 촌로들을 위해 경운기를 끌고 마을을 돌며 주민들을 마을회관에 모아서 법회를

열고, 거의 폐사로 버려진 청량사를 아름다운 절로 꾸민 뒤 사람들을 불러 별빛과 바람 속에서

개최한 그 유명한 청량사 산사음악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그리고 <좋은벗 풍경소리>라는

단체를 이끌며 찬불가와 찬불동요 수백 곡을 만들어 불교문화와 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고 있으며, 또한 요즘은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계신분이라는

것을 나는 불교언론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었다.

나는 다시한번 스님의 수행과 포교에 큰 박수를 보낸다.

[언제나그자리(이대암)]

^^......

[남산]

시간이 나는 분은 봉화 청량산 청량사를 참배해 보시기 바랍니다....사찰 조경이 깔끔합니다...^/^합장

[또랑길]

저번달에 다녀 왔는데...다른 사찰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

[사과˚♤˚보살]

청량사 가을에 간 멋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