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체크포인트
1) 지수 1,900선이 힘겹게 지지되기는 했지만
- 전일 주식시장은 지수 1,900선이 힘겹게 지지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주가흐름을 나타냈지만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하루였음
-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거래대금이 지난 9/18일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하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참여도도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국내 주식형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도 큰 폭의 감소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그만큼 이전보다 시장참여자들의 매매가 매우 신중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 특히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등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특별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전일은 개인이 1,3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저가매수로 대응하면서 나타난 수치라 시장흐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는 못함
2) 수급상황 점검
- 국내기관 : 전일은 투신권의 경우 프로그램 매매분을 제외한다면 매수/매도가 혼조권이었던 반면 투신권을 제외한 여타 기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매도우위 양상을 나타내며 시장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미침. 기관의 시장참여 강도여부에 따라서 1,900선지지 및 2,000선 재돌파를 위한 교두보가 확보될 수 잇을 것으로 보여 향후 국내기관의 역할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음
- 외국인 : 금액은 크지 않지만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줌. 지난 11월 이후 이틀 연속 매수우위는 처음이고, 지난 7/3-5일 3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한 이후 단 한번도 3일 연속해서 매수우위를 기록한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과연 금일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외국인의 매도세가 자제된다면 일단 심리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됨
- 프로그램 매매 : 매수차익잔고가 이틀 연속 급증하며 5조 7,900억원대로 늘어났다가 전일 매도우위 양상을 보이며 1,160여억원 감소함. 하지만 매수차익잔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프로그램 매수세가 현시점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좀 어려울 듯. 최근 프로그램 매매의 시장영향력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임
투자전략
- 금일 관심은 아무래도 전일과 마찬가지로 지수 1,900선이 지켜질 수 있을까하는 문제일 듯. 동 지수대가 나름대로 지지력을 확인해주며 신뢰감을 심어준다면 시장은 기대이상으로 안정감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문제는 시장이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매수주체가 확연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임. 국내기관의 경우 집중력이 현저히 약화된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주 매매주체로 부상해있는 상태임. 결국 시장이 안정성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국내기관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임
- 하지만 현 시점에 큰 폭의 지수조정을 우려한 너무 부정적인 관점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보다는 안정성이 확보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선물옵션포인트
1. 시황 및 전망
- 뚜렷한 매수 주체 없는 상황에서 외부변수로서 선물 및 프로그램 영향 높게 나타나는 양상 지속. 최근 차익 거래대금 비중 높아졌으며 장 중 지수-차익 PR 상관도 급등(MB5 참조)
- 변동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옵션 프리미엄(내재변동, 최근월 VIX)은 최근 연속 하락, 국면 반전 가능성을 암시(MB4). 보합권 마감한 美 증시 영향,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듯
- 전일 순매도 반전한 외인 선물 매매와 함께 베이시스 상승세 둔화. 단기적으로 차익 PR 매물 우려 높아져. 백워데이션 반전 시 29, 30일 신규 누적된 매수 차익 청산이 본격화될 것
- 그러나 외인 매도 불구 감소한 미결제, 부진했던 선물 거래량 감안하면 의미 반감. 환매 여력 남아있어 외부 요인 변동에 따라 매수 이어질 수 있으며 급격한 차익 매도도 제한될 것
2. 베이시스와 프로그램 매매
- 전일 이론 베이시스 +0.52p, 평균 베이시스 +0.66p
- 차익 PR 매매 반응 레벨: 매수 : 0.6p 이상, 매도 : 0.0p 이하
- 전일 기준 차익잔고 상황: 매도 차익잔고 2조 1,858억원(+38억원),
매수 차익잔고 5조 6,736억원(-1,166억원)
기업정보
- 신세계 : PL 및 PB상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혁명을 통해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이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수준을 유지할 전망. 또한 환율, 원자재가격, 서브프라임 등 외생변수에 비교적 자유로우며 상대적인 이익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관심을 끌만함.
- 한진중공업 : 필리핀 수빅경제자유구역에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조선소를 건설 중으로 지난 3월부터 조선소공사와 선박의 건조를 동시에 진행해 왔으며, 오는 12월 중 1단계 공사가 완료. 이와 함께 약 4,5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사에 착수 2개의 대형도크와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조선소를 완성할 예정. 부산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도크와 야드의 기본적인 한계로 인해 초대형선과 각종 해양플랜트 등의 건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던 만큼 수빅조선소를 통해 성장의 제약요건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장기 무수익자산으로 사실상 방치되어 왔던 11만평 규모의 영종도 부지가 한국토지공사에 1,892억원에 매각되고, 마산조선소에 대한 매각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2008년에는 부동산 모멘텀이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대건설 : 2008년에 예상되는 M&A를 통한 동사 기업 가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2007년 10월에 착공한 태안기업도시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과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부문의 원가율 개선을 통한 수익 개선이 예상됨. 2008년 실적 측면에서 이익 개선이 다른 대형건설사 대비 높을 것으로 기대됨
- 다음 : 검색광고의 꾸준한 성장 동시 수혜. NHN과 마찬가지로 검색 광고 시장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입을것. 동사의 성장율은 시장 점유율을 상승시키면서 시장성장율을 아웃퍼폼할 것임. UCC의 트래픽 확대 추이를 주목할 것. 2008년에도 여전히 실적화 여부보다는 트래픽의 임계치 도달 여부에 포커스. 다음 다이렉트 매각, 투어익스프레스 매각 등으로 확보한 자금을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은 긍정적
- 코스피
ㅇ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수 종목
한국타이어, 대우증권, 한라공조, 하이닉스,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현대제철, 제일화재, CJCGV, 남해화학, 한미반도체, 유니퀘스트 등
ㅇ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승종목)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GS건설, LS전선, 미래에셋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인터내
셔널, 한국타이어, SK텔레콤, 삼성화재, 동양제철화학, 현대제철, 현대산업, 대우조
선해양, 대우차판매, 효성, SK,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한진 등
ㅇ 기관 순매수 종목 (상승종목)
삼성물산, 현대건설,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LG상사, 한국타이어, 두산중공업, 대
한항공, 호텔신라, KT&G, 현대제철, 태영건설, LG생활건강, 유한양행,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LG패션, 롯데관광개발, 동부화재 등
- 코스닥
ㅇ 외국인 및 기관 동반 순매수 종목
진로발효, 현진소재, LG마이크론, 한국토지신탁, DMS, 심텍, 코아로직, 바텍, 서울
반도체, 성우하이텍 등
ㅇ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승종목)
크레듀, 현진소재, LG마이크론, 제이브이엠, 평산, 하나투어, 바텍, 홈센타, 서울반
도체, 다음, 유니슨, 코아로직, 팅크웨어, 심텍, 시공테크, 토필드, 김종학프로덕션,
서한, 탑엔지니어링, 소디프신소재, 파라다이스, 지엠피, 자연과환경, 성우하이텍,
유아이엘, 호비지수, 신세계푸드 등
ㅇ 기관 순매수 종목 (상승종목)
다음, LG마이크론, 테크노세미켐, 현진소재, 오브제, 토필드, 심텍, 삼정피앤에이,
서울반도체, 휴먼텍코리아, 리노공업, 성우하이텍, 엑사이엔씨, 에머슨퍼시픽, 한양
이엔지, 신세계푸드, 진성티이씨, 유진테크, 이화공영, 엘지에스, 동서, 코아로직,
코다코, 코메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