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장의 비밀- 자식에게도 알려주기를 꺼려하였던 아버지의 비밀, 은골(펌)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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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5년도인가(?) 새 집을 짓다- 안방을 구들로하고 다른 방과 거실은 가스(LPG:석유보일러보다 저렴)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옛 집을 허물고 그 곳에 지은 것인데... 

안방이 그 이전과 다르게 가스보일처럼이나 그 보다 더 믿을 수 없을 만큼 사각지역이 없고

골고루 따뜻한 것이었습니다.

구들짱도 옛날 집에 있던 것 자연석으로 놓았는데 말이지요.

리얼? 리얼.

저도 집짓는데 참여했었고 그 것을 물었을 때 머뭇거리시다가 답하셨으며

나중에 알고보니 동생도 그 내용를 물었었다 하며 저하고 비슷하게 대하셨다 하더군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시골에서 미장, 조적, 타일, 구들장을 놓으셨었고, 

연탄보일러 나왔을 때에는 그 보일러도 설치하시고 그랬었는데

제 짐작에는 아버지도 느즈막에, 60대 중반을 넘으셔서 알게되신 것 같습니다.

2. 부뚜막의 중요성- 몇몇 시공하시는 사진을 보았는데 부뚜막이 없더군요.

 a. 끄름 제거의 부재-

 2~4년 되면 구들장에 끄름이 끼어, 그 끄름이 열 전달을 막아 이 것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불을 더 많이 오랫 동안 지펴줘야 방이 따뜻한데,

그 것에 대한 대책이란 것이 방바닦을 다시 뜯고, 끄름 제거하고 다시 시공해야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옛날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뚜막 위에 여닫이 뚜겅이 열 통과하는 곳마다 있거나, 덧 씌워진 흙이나 미장된 것을 떼어내고

그 각각의 곳에 대나무 끝에 헝겁을 둘둘 말은 것을 쑤셔 넣어 끌음을 털었는데

부뚜막이 없는 시스템은 이 일이 불가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b. 화력 분배의 부재-

 생각해 보십시요!

옛날 부뚜막은 왜? 방 폭보다 짧게 만들지 아니 하였을까요? 혹시 짧게 만든 것은 보셨는지요?

열은 상승하게 되어있고, 부뚜막과 방과의 사이에 막혀 있다면 방은 따뜻하지 않을 것이지만

한 곳을 뚤어 놓으면 그 곳을 통하여 굴뚝까지 열 흐름이 있을 것입니다.

각각의 통로 크기를 통해 이 열의 흐름에서 이를 배분할 수 있고 어느 정도 균형을 마출 수 있을 것입니다.

3. 궁금해 하시는 그 이름 은골

저두 노가다 하는 입장에서 알려드리기를 머뭇 거렸는데

은골이란 구들 높이도 일정하고 부뚜막 높이도 일정한데.......

음......

바닦 깊이를 더 깊이 파는 것입니다.

방의 한 면인 중앙에서 불을 지핀다면 양 싸이드로 갈수록  더 깊은 것이지요.

이 것이 열은 상승하려할 것이고 무슨 효과가 있을까? 싶으실 것 같은데...

열의 층이 더 많아 온도를 더 높여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의 아버지는 위에서 말한 부뚜막은 만드셨지만

대나무를 넣어 끄름을 제거하는 시설은 만들지 않으셨답니다.

왜냐?면 저는 A형 힘이 쎈편이고 아버지는 B형

중2 때부터 팔씨름하면 3살 위의 형도 이기고

아버지도 이겼었는데.

제가 조공을 하였고, 혼자는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던진 말에 저는 화를 내었고 나 몰라라 했었는데,

혼자서 저녘도 되기 전에 창고 하나를 다 지으시더군요.

4. 아궁이 위치와 구들짝 위치

위에서 설명한 것이 있었는데

전혀 다른 배수 문제가 있습니다.

아궁이 위치와 구들장 위치가 있는데 저희 집은 윗 집에서 그들의 영토에 복토를 한 것이었습니다.

새 집을 지을 때 그 때는 아궁이와 구들짝 위치에서 아궁이에 물이 차지 않았었습니다.

아궁이가 약간 낮은 형태이었는데 지형이 바뀐 후부터 물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지요.

안전한 방법은 평지 이상의 것이었는데

과도할 만큼 콘크리트 타설 후 비닐 하우수용 비닐 타설 푸 비닐 하우스용 비닐 그 후 다시 타설하고 

그  위에 저렴한 자재를 이용 집을 지었는데 물난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기존 지표면에서 높아질 수 있는데 안전 장치하시 거나 아니 거나 할 것인데

술 좋아 하시는 분이시라면 안전을 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출처 신비한 약초세상 황토집짓기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