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회 全州李氏 敬寧君派 大宗會 定期總會 參觀記
-장로(대종회 고문)
전주이씨 경녕군파 2019년도 대종회 정기총회가 2019년 3월 10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이화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는 헌릉봉향회 승동 회장님, 대종회 상임고문님, 고문님 그리고 남영 회장님, 6군파 회장단 및 120여명의 종원님들이 참석하여 엄숙하게 개최되었다.
회장님은 내빈소개에서 헌릉봉양회 회장, 대종회 상임고문, 고문, 부회장, 감사순으로
소개하였다.
사회를 맡은 재무이사 재근 님의 성원보고, 개회선언, 그리고, 국민의례, 종묘배례와
명덕사 배례, 타계하신 종원에 대한 묵념 순서로 거행되었다.
남영 대종회 회장님은 개회선언후 계속된 개회사에서 “ 오늘 제54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신 종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희망의 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중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도 계속되는 세계적 경제 침체 속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 되는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추진력입니다. 우리 대종회는 1960년 제정이래 금년 제54 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까지 많은 선대조, 많은 원로 종친들께서
오랫동안 끈끈한 유대 의식과 자부심, 그리고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대종회의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이렇게 땀과 노력으로 빚어온 우리 대종회를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인생은 안개처럼 매우 짧습니다. 걷힐 것 같지 않는 안개가 떠오르는
태양 앞에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듯, 어느날 그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이미 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우리 모두 오래 오래
뵐 수 있도록 더욱 건강하시고 이 종친회 모임이 우리 모두가 즐거운 만남, 생명의 장소로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가난의 많은 뿌리 중에서 가장 큰 뿌리는 무식 입니다. 그리고
있다고 뻐기는 행위는 망종(亡種)입니다. 우리는 가능한 넓게 배워 의문이 생기면 곧 묻고, 삼가 이를 깊이
생각하라는 중용(中庸)의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우리 대종회는 지난해에도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금년도에 우리가
해야 할 두가지 과업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경녕군 중시조의 묘역 및 사당과 재실을 우리 6군파 모두의 사당이 되고 재실이 되는 갸륵한 업무를 수행하는 일, 둘째
경녕군파 대중회 사무실을 설립하는 입니다.
제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약속했으나 이루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경녕군파 대종회 종친들께서는 崇祖敦宗하여 우리들 스스로의 위상을 높이며 다같이 합심하여 동행하는 길벗이
되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항상 행복이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해년
내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헌릉봉양회 승동 회장님은 축사를 통해 “올해 己亥年은 황금돼지 해라고 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희망
찬 새해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 경녕군파 대종회 정기총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뵐 때마다 친근감을 갖게 됩니다.
저는 효빈김씨 조모 시제에도 참석했고 중정대제에도 참반했습니다.
작년 5월 익흥군 흥규회장의 초청으로 단합 대회에 참석하여 540여명이 종원이 참석한 것을 보고 참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모든
종원들이 마음을 같이하는 훌륭한 단합대회모습을 보고 부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주덕 소재 명덕사와 경녕군 묘역 일대가 성역화되어 도로와 주차장까지 잘 단장된 것을 보고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또한 효빈 묘역과 경녕군 묘역이 타인에게 넘어 간 것을 단산도정종중 회장님 이하 모든 종원들이
뜻을 모아 다시 찾아 회복하였다는 것은 우리 자손만대에 길이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잘 보존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번 태종대왕의 후손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고 축복이 있기를 바라고 기원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경녕군파 대종회의
발전을 위해서 마음과 뜻을 모아 하나가 되십시오. 많은 분이 모이면 의견은 각각일 수 있지만 그러나
마무리 되고 정리 될 때는 꼭 하나가 되십시요.
그리고 경녕군파 대종회 사무실이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아니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녕대군, 효녕대군, 성녕대군, 그리고 온녕군, 후녕군, 희녕군, 익녕군 등 다 훌륭하게 사무실뿐만 아니라 빌딩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녕군 대종회는 종파 중에 중심이 되고 앞서고 또 가장 큰 어른의 집안이 되어야 합니다. 반드시 대중회사무실 마련에 여러분의 힘과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효빈과 경녕군의 음덕이 자손만대에 같이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사회자는 “다음은 전차 회의록를 낭독 해 드려야 했으나 장로 고문이 작성한 명덕지
제53회 대종회 총회 참관기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계속하여 광근 총무이사님의 2018년도 종사업무보고와 재근 재무이사님의
상세한 전년도 재무상태와 손익계산보고가 있었다.
운영 감사님은 감사 보고에 앞서 전차회의록 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그리고 “2018 년도 회계 결산에 대하여 각 전표와 장부 등을
감사하였고, 그 내용을 감사한 결과 본회의 정관과 회계원칙에 적정 계산되었음을 이에 보고 합니다” 라고
하였다.
이어서 운영감사님은 감사보고에 덧붙여 6만 종원님들의 결속을
통하여 종회활동을 활성화시키고 각 종원들의 상생발전과 종회의 번영을 도모 해야 하는 염원을 담아
“종회의 발전과 종원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감사 권고사항”으로
첫째 조직 관리 체계의 개선과 가동, 둘째 재정 관리체계 구축, 셋째 인적 자원 관리 개선 및 종원간 교류 활성화 등을 제시하여 종원들의 큰 박수로 호응을 받았다.
이에 대하여 남영 회장님은 위의 업무 감사 권고사항은 대종회 발전을 위하여 매우 적절하고 꼭 이행해야 할
사안이나 현재 우리 대종회의 인적구성 및 조직체계로서는 어려움이 많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이해를 구했다.
부의 안건 제1호는 2019 년도
수입지출결산서 승인의 건이었고 제3호는 2019 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 건이었다.
의안 제2호는 2019 년도 사업 계획(안) 승인의 건으로
총무부가 주관하는 정기총회를 비롯한 각종회의 개최, 재무부의
예산결산 관련 및 전례부의 효빈묘, 파시조묘의 묘제봉행, 종묘, 건원릉, 헌릉기신제 참반등, 사업부의
효빈묘를 비롯한 각종 묘제봉행, 명덕사 주변 정비업무, 문화부의
명덕지 발행과 선대조 문집발췌 편집등, 조직부의 6군파, 지방 종중, 문중의 조직 장려 및 숭조돈종심 독려에 관한 건이다.
흥규 이사님은 2019 년도 사업계획안의 오자 및 탈자를 지적하여
수정 및 보완을 요구하였고 작년에 만장일치로 통과한 대종회회관 건립 추진위원회의 구성 여부 및 진행사항에 대해서 질의하였다. 남영 회장은 “작년 일년 동안 여러 차례의 임시 및 정기 이사회 개회 등으로 회관건립위원회
구성에 노력하였으나 회장의 역량이 부족하고 추진력이 미흡하여 구성 하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능력이 있는 회장을 선출하고 또 조직개편까지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하였다.
의안 제4호는 회장 및 감사선임의 건으로 고문단에서 선출한 종선
임시 회장이 사회를 맡아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종선회장은 “회장 선임 관련 상담을 위하여 연락한 결과 관영 상임고문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대중회 회의
불참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상임 고문단 몇 분은 그래도 남영 회장을 연임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하는 의사를 표명 하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하고 회장연임에 대한 의견을 물어 많은 종원들의 동의를 받아 남영회장의 연임을 선포하였다.
다음은 회근 감사의 후임으로 흥규 이사를 추천하여 선출하고 운영 감사와 윤로 감사는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재선임된 남영 회장은 인사 말을 통하여 “역량이 부족한 저에게 한번 더 회장직을 맡으라는 것을 무겁게 받아
들여 명실상부한 대종회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새로 선임된
감사는 “우리 대종회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영 회장님이 열심히 일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였다.
사회자의 점심 식사 장소에 대한 안내 고지 후에 총회 폐회가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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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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