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을 맞이하여 센터를 방문한 모든 이용생활인들에게 침낭, 패딩잠바,
내복, 목도리, 털모자, 털장갑, 팬티, 런닝, 찜질방티켓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세족실에서 발만 씻어도 양말 한켤레씩 선물로 드립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발표를 하여 노트 한권을
다 채우고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2013년 2월 9일~ 11일 - 구정연휴
2013년 2월 12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87명(회원:185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5명과 샤워 82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요구르트와 파인애플, 오렌지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즐거운 다과파티를 하고 독후감발표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29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박00(39세) 5년넘게 한식전문식당을 운영했는데 남에게 주방을 맡기다 보니 주방장 마음대로 음식을 만드는 바람에 음식맛이 자주 변하여 손님이 끊겨 1년전에 식당이 망하고 6개월전부터 수원역근처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다고 하소연함.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주면 일을 할 수 있다고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겨울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바지,팬티,내복,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김00(54세) 고향 친구에게 보증을 잘못 서주어 전재산을 다 날리고 부인과의 불화로 이혼하면서 영등포역에서 2년째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으로 6개월전부터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큰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부탁하여 약값 3만원을 주고, 15일 오전 11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인천의료원에 가기로 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벨트,양말,팬티,세면도구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송00(68세) 30년넘게 대전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다가 불경기로 잘되지 않아 2년전에 부도나고 1년전부터 여의도공원에서 노숙을 하는데 온몸이 아프고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한달전부터 시력이 많이 나빠져 잘 보이지 않는다고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침낭,패딩잠바,목폴라,내복,솜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베낭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3개월째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기초생활수급자 문제로 13일 오후 2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예약함.
도서대여 : 49명 / 독후감발표 : 54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벨트,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마스크, 수건, 찜질방티켓, 목도리, 귀마개, 모자, 운동화를 나누어주었다.
2013년 2월 13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81명(회원:177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6명과 샤워 85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쵸코파이와 요구르트, 오렌지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집중상담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1층~3층 계단 물청소와 창고대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27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이00(57세) 10년전부터 이삿짐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 근근히 살았는데 한달전에 가구를 옮기다가 무게 중심을 못잡아 허리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일을 못하고 어렵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기숙사가 있는 쉬운 일자리를 부탁해 알아보고 있는 중.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겨울옷을 부탁하여 베낭,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조00(71세) 30년넘게 아파트 건설현장 샷시설치하는 일을 했는데 원청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월급과 퇴직금도 받지 못하고 2년전부터 영등포역전에서 노숙을 하며 힘들게 산다고 함.
영등포 다시서기에서 잠을 자는데 너무 시끄러워 잠을 못잔다고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내복,팬티,양말,빵모자,장갑,세면도구를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정00(48세) 부평역에서 남성복매장을 10년넘게 운영했는데 경마에 빠져서 가게도 제대로 돌보지않고 결국 1년전에 망하고 폐인이 되어 6개월째 동대문역 주변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고 다시 잘 살아보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일주일째 감기몸살로 너무 많이 아프다고 약값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가방과 겨울옷을 부탁하여 가방,패딩잠바,목폴라,청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목도리,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자활근로라도 하려고 하니 집주소가 있어야 한다고 여인숙방 3개월만 도와달라고 부탁하여 16일 오후 2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 예약함.
도서대여 : 45명 / 독후감발표 : 57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벨트,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마스크, 수건, 찜질방티켓, 목도리, 귀마개, 모자, 운동화를 나누어주었다.
첫댓글 감동! 민들레 희망센터는 씻고 쉴 수 있는 곳만이 아니라 따스한 정, 사랑, 빛나는 희망까지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행복은 끝없이 이어지고, 희망의 일상들이 자꾸만 늘어가는 희망센터가 아름답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응원합니다!!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그저 적당히 소극적으로 하지 않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는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모습에서 나는 늘 깨어살아 열려있는 구도자의 민감성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뜨거운 사랑을 선물하는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꿈이 있고 희망이 있고, 생기가 넘치는 민들레 희망센터 풍경이 좋습니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것입니다.
절망인 이웃들의 가슴에 희망의 홀씨를 뿌려주는 서영남 대표님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민들레 수사님의 크신 사랑과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배려와 신뢰, 사랑을 보여주는 따뜻한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가슴이 뭉클!
눈물로 읽었습니다. 치우침없이 따뜻하게 나눠주신 민들레 수사님의 사랑이 우리 삶에 또 하나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저희도 민들레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이제 민들레 수사님은 저의 큰 스승이십니다. 스승님! 늘 건강하십시오.
힘든 이웃들을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있는 희망센터 일기를 보면서 육신은 멀쩡하지만 나약한 저의 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지금까지 제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렀던 이기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라도 타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나누면서 살겠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를 응원합니다.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민들레 희망센터의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이 상쾌해지네요^^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게 해주신 민들레 공동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한 갈망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짝짝짝
인생의 참다운 가치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인생의 가치와 행복은 나누는 것, 그리고 민들레 공동체를 통해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는 서영남 대표님의 따스한 손길이 고맙습니다.
서영남스승님과 베로니카님의 아름다운 사랑실천의 모습은 항상 신선한 감동이에요.
민들레 희망지원센타를 아끼고 사랑해요.*^^* 그리고 자랑스러워요.
2013년 포스코 청암봉사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서영남 스승님......
사람으로 태어나 살며 사랑하며 배운다는 것은 의미가 깊은 일입니다.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참나눔과 참사랑...그것은 언제나 제게 진한 감동을 안겨 줍니다.
감사합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가슴에서 울컥한 무언가가 올라와 눈물이 맺혔습니다.
절망인 이웃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맑고 푸른 민들레 희망센터입니다. 일기를 읽고 있으면 막힌 제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늘 헌신하시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풍경 중에 독후감발표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덕분에 제 삶이 사랑으로 물들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힘든 이웃의 필요한 곳을 찾아 세심한 정성을 쏟고있는 수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아름다운 민들레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친 서영남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포스코 청암봉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힘내십시오.
민들레 희망센터는 그 명성만큼 가난한 이웃들의 미래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일기를 읽고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담아갑니다. 파이팅~
나보다 앞서서 가난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문득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사랑의 집으로 함께하는 민들레 희망센터를 뜨겁게 응원합니다~ 민들레 진료소와 독후감 장려금은 최고의 감동입니다.
수사님의 실천하는 삶을 보면 상을 받을 수밖에 없네요~ 포스코 청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당 신부님께서 민들레 국수집을 아주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을 하십니다.
궁금한 마음에 들어와봤는데 신부님께서 그럴만하시네요~ 정말 최고! 최고! 짱입니다~
서영남대표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독후감 장려금 너무 감동이네요~
절망인 이웃들과 가족이 되어 함께하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는 제게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합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감동! 행복, 그 절반을 나누는 민들레 희망센터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된다는 것을 민들레 희망센터에서 배웠습니다.
민들레국수집10주년을 열렬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