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 만에 잃어버린 부와 영광 / 열왕기상 14:21-31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생각하며 오늘의 말씀을 펼쳐보니..
(21절)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31절)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말씀의 시작과 끝 부분을 두 번이나 강조하고 있는 이 말씀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왜 이 말씀을 두 번이나 반복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
솔로몬이 기록한 잠언이나 전도서를 보면, 솔로몬 왕이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면서 가르치는 글을 수도 없이 볼 수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렇게 가르쳤어도 로호보암이 형편없는 왕이 되어 버렸으니...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는..
이 세상에 태어난 어린 아이들은 아버지가 자녀에게 주는 영향보다
어머니가 자녀에게 주는 영향력이 훨씬 크기에
그 어머니가 자녀의 신앙 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에 따라
그 삶이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시려 함 같습니다.
실상, 몰렉신을 섬기는 암몬 사람 나아마에게서 태어난 르호보암은
어머니 나아마가 만든 산당에 둔 암몬 사람들이 주로 섬기는
아이들을 불에 태워 제물로 받는 잔인한 밀곰, 곧 몰렉신을 보며 자랐을 것이니
사랑하는 성품보다 잔인한 성품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자기 백성들을 향해 내 아버지보다 멍에를 더 무겁게 할 것이고,
전갈 채찍으로 다스리겠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23절)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 당시 이스라엘 전체의 땅에는
아름다운 산과 시원하고 푸른 나무 그늘 아래마다
온갖 우상들의 산당과 음란한 성적 제의를 행하게 하는 아세라상들이 서 있었으니
눈을 들어 산을 보면 온갖 우상들이 눈에 들어오고,
푸른 나무 그늘 아래 앉기만 하면 음란한 아세라상이 곁에 있었으니
이런 몰렉신같은 잔인한 폭력물과 아세라상 같은 음란물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24절)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 동성연애, 폭력물, 음란물을 비롯,
하나님이 너무나 싫어하시는 이방의 모든 가증한 문화를 자연스레 익히며 받아들이고 본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악한 정도가 얼마나 지나쳤으면..
유다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했다"고 되어 있을까...
이런 조상들이 행한 모든 악보다 "뛰어난 악"을 행하는 유다의 모습이 얼마나 노여우셨으면
애굽의 시삭 왕을 일으켜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과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까지(26절) 싹 다 빼앗아가게 하셨을까..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로 하여금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내 자녀의 신앙교육에 더욱 열심을 내서, 다른 건 몰라도 신앙교육은 잘 시킨 어머니라고..
아이들의 머릿속에 잔잔히 기억되게 하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주님,
오늘 실패한 로호보암 왕의 어머니의 이름을 두 번이나 재차 반복하시면서
어머니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눈이 오직 예수 이름 만 바라보도록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오직 예수 그 이름만이 새겨지도록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도록
이 세상 어떤 보물보다 하나님이 말씀이 최고로 값진 보물임을 날마다 가르치는 제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어버이날,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말씀 속에서 저와 날마다 만나 주시며 교제해 주셔서요~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것을 감사드리며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