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산악인' 김홍빈 씨, 7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
산악인 김홍빈 씨가 장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손가락 10개가 모두 없는 김홍빈 씨는 현지 시각으로 2일 오후 3시 50분 남극대륙 최고봉, 해발 4,897m인 빈슨 매시프 정상에 올랐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유럽의 엘브루스와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를 시작으로 6개 대륙 최고봉에 오른 김홍빈 씨는 7대륙 최고봉 정상에 오른 사상 첫 장애 산악인으로 기록됐습니다.
김홍빈 씨는 지난 1991년 북미 맥킨리 등반 도중 동상에 걸려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습니다.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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