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은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다릅니다.
▶ 급성 심부전은 주로 1주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한 심부전이며, 주로 심부전의 원인 또는 악화 요인을 찾아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합니다.
▶ 만성 심부전은 심부전에 대한 신체의 보상 작용으로 과도하게 교감신경 및 호르몬계가 활성화되는데, 이는 병이 진행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이를 차단하여 심장 기능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막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증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저염식, 금연, 금주, 규칙적 유산소 운동, 고혈압, 당뇨, 및 고지혈증의 치료를 심부전의 기본 치료로 합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제도 사용하는데요. 급성 심부전이나 악화기의 심부전에서 혈액의 울혈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하며, 심방세동이 있거나 수축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다이곡신을 사용하여 맥박수를 조절하고 수축기능을 보조합니다.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도부타민, 도파민, 밀리논과 같은 강심제는 주로 정맥으로 투여하는 약제로서 일반적으로 급성 및 악화한 심부전의 초기에 사용하며 증상이 완화되면 사용을 중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