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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엔 무언가 있었다.
무모한 사나이 네명이 제주에 자전거를 타려고 갔다.
참가자 : 4명 - 강성(*), 김도(*), 장세(*), 강도(*)
일시 : 2015.01.09 ~ 01.12(3박4일) (총 소요시간 24시간 272Km)
라이딩 첫째날
제주항출발 ->용두암->하귀-> 애월 -> 곽지 -> 한림 -> 차귀도포구( 4시간 57Km)
라이딩 둘째날
차귀도포구->수월봉->모슬포->송악산->화순->중->남원->표선->성산( 10시간 128km)
라이딩 세째날
성산->우도->성산->세화->김녕->함덕->조천->삼양동->제주항( 10시간 87Km)
소요시간은 식사 및 휴식 시간을 포함하였으며
거리는 해안도로와 일주도로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불규칙 하였음...
1월 9일(첫째 날)
강원도 원주에서 승용차(투리스모)에 자전거 4대를 픽업하고
전남 완도항으로 새벽 3시에 출발....
네명 중 3명은 이미 백두대간(지리산-진부령), 한국의 100대 명산을 종주하였고...
이번 종주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전거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춘천에서 인천까지, 충주에서 인천,
섬진강, 영산강, 금강, 한강, 낙동강, 오천길 등...
자전거 종주길을 모두 완주 하였고
이제 제주를 완주하면
국토 종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제주 종주를 계획하였다.
원주에서 새벽 3시 출발 겨울바람을 가르고 완도에 도착하니 아침 8시...
한일 블루나래호는 9시30분 출항예정...
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비릿한 갯냄새도 마시며..
완도항 맞은 편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자전거와 함께 블루나래에 승선하여 9시 30분 출발 제주항에 11시 20분 도착...
제주는 역시 포근한 공기로 우리 일행을 맞이 해주었다...
제주항은 구제역 때문에 소독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항상 차량을 갖고 제주에 입도 할 때는 소독물을 뒤집어 써주는 것이 예의이다...
참고사항 : 제주 라이딩을 계획할 때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다...
비행기를 이용할 때는 자전거를 싫기 위해 분해하여 포장하려면 박스가 필요하고 분해와 조립을 해야 한다...
4명의 비행기 항공료도 무지 비싸다(88만정도).
승합차를 이용하여 제주에 가려면 배 도선료가 왕복으로 30여만원 소요 된다...
하여 우리 일행은 원주에서 완도까지는 승합차에 자전거를 픽업하고 완도에서 제주까지는 사람과 자전거만 승선하여 경비를 매우 절약할 수 있었다.
1월9일(첫째 날)
제주 항에서 출발하여 용두암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호태호 해변에 점심식사를 해물탕으로 하였다.
제주 여행은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잘먹어야 돌아다니면서 잘 볼 수 있고 잘 들을 수 있어야 뇌가 행복한 여행이 된다...
오후 1시 용두암에 도착하여 인증 센타를 찾으니 어디에도 없다...
아쁠사!!!
이런 거였나!!!!
설상 가상으로 계단에서 넘어져 뒷바퀴 체인 변속기가 휘어져 변속에 문제가 발생 하였다...
가까스로 휘어진 변속기를 눈 짐작으로 맞추어 자전거 샾을 찾으니 용두암 근처에 있었다...
샾에 들려 자전거 수리를 의뢰하였으나 수리할 수 있는 분이 출장이라서 할 수 없이 그냥 진행 하기로 하고 제주도 종주에 대한 인증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니 인증할 수 있는 인증 센타는 없고...샾에서 발행하는 완주 인증서가 있는데 비용을 받고 인증서를 만들어 준다고 하였다...
기대와 실망이 교차...
처음부터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나이 먹은 사나이들의 배짱으로 그런 귀챦은 과정은 생략한 댓가이다.
인증서는 포기하고 대신 올레길 인증 센터를 기준으로 종주 수첩에 스탬프를 찍기로 합의하고 용두암을 출발하여....
제주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당을 품었다...
오후 1시30분 출발 여유로운 라이딩으로 해안길을 따라 애월로 향했다....
애월의 하귀, 구엄, 중엄, 신엄,,,
바닷가에 있는 갯바위 염전을 최근에 복원해 놓은 모습이 생뚱 맞다...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갯바위 인데...
신엄에 작은 초가 한칸을 훗날을 위해 몇년전에 준비해 놓았었다...
은퇴 후 신엄 물통과 갯바위는 나와 함게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곳이다...
애월의 곽지 해변을 거쳐 한림 협제로 고고 씽씽...
한림공원과 협제해수욕장을 보고 다시 고고 씽씽...
두모리, 신창리, 용당리, 절부암을 거쳐 제주의 바람을 안고 고산의 차귀도 앞 포구에 도착하니 해는 벌써 지고 밤 바당이 우리를 반긴다...
숙소를 잡지 않아 주변의 팬션에 정하고 식당에서 저녁으로 해물탕과 김치찌개로 한라소주와 함께 허기진 위를 달래고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8시...
조금 서운하여 한라 두병과 함께 숙면에 빠졌다...
여럿이 함께 잠을 잘 때는 빨리 잠드는 사람이 갑이다...
잠 못드는 밤이 얼마나 힘든지?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난다...
만고의 진리...
새벽3시반 눈이 떠진다...
아. 어쩔것인가 ?
다시 인터넷을 뒤적이다... 또 잠에 빠져 일어나니 7시다...적당하다...
1월10일(둘째 날)
대충 씯고 ,,,8시 출발하여 대정에 9시 도착하여 읍내로 진입하여 식당을 찾았다...
아침에 문을 여는 해장국집을 물어 물어 찾았는데...너무너무 맛있는 식당이었다...
김치찌개와 돔배고기와 한라로 함께한 식사는 너무너무 맛있어 일행 모두 만점을 주었다...
모슬포 항은 항상 관광객이 많다....송악산과 인증샷을 하고 인증 스탬프도 찍고...
화순 해변 삼방산 용머리해안을 거쳐 대평으로 고고 씽씽...
중문 주상절리, 색달 해변, 대표동, 약천사, 강정동, 법환동, 외돌개, 새섬, 정방폭포, 쇠소깍을 거쳐,,,
와우 제주에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 머리에 쥐난다...
서귀포 올레시장과 이중섭 거리는 진행상 애기하지 않고 통과, 시간 때문에 각자 다시 올 때 보라고 하였음...
하례를 거쳐 남원으로 고고 씽씽...
처음에는 남원이 왜 여기 있지? 전라도에 있어야 하는데?
남원읍에 들어서서 점심 식사할 곳을 찾았다가 우연히 젊은 부부가 하는 중식당에 갔는데
자장면과 해물짬뽕을 너무너무 맛있게 하는 식당이었다...
제주에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많으니 이런 행복이 어디 있어....ㅇㅋ
점심을 맛있게 먹으니 슬슬 졸리고 눞고 싶고 ...아 그래도 달려야 한다...
태흥리를 거쳐 표선으로, 두모악으로,,신선리,,,은평리,,,섭지코지로,,,신양리에 들어서니 해가 저물고 껌껌해진다...
자전거에 라이트를 켜고 성산으로 들어서 숙소를 일출봉 앞 팬션으로 정했다. 숙박비는 4명이 평균 6만원 정도,,,
방이 너무너무 뜨시다...허리 지진다는 말이 맞다...저녁 식사는 제주 흑도시기로 결정 식당에서 숯불에 구어지는 도시기와 한라로,,,
언제부터 소주의 도수가 17.5도로 떨어진거지?
소주 맛이 전혀 맞지 않아 우리는 21도를 원한다...
그렇지만 식당에서는 절대 팔지 않는다...
담배값을 올렸으면 소주 값도 병당 1만원으로 올려 국민들의 알콜 중독에 따른 간암, 뇌졸증 등으로 부터 보호하고 복지 세수 확보와 국민건강을 위해 소주값 인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아니 차제에 담배는 10만원,,,소주도 10만원 하다가 연초 제조창을 없에고,,,양조장을 없에고,,,술과 담배를 금지하는 국가의 법을 제정하여 모든 국민을 술과 담배로 분터 해방시켜 주는 것이 국민 복지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
나는 담배를 무려35년,,,소주를 35년 아!!! 이내들과 내 인생이 너무 친했는데...이렇게 이별을 하다니????
숙소에 그냥 잔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모욕하는 것!!!
다시 21도 한라와 약간의 안주(약간이 아니다...각종 뽈소라, 해삼, 멍개 등등)로 수면제를 제조하여 마시고 뜨거운 온수에 몸을 담궈 온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곧바로 숙면에 들어간다....
내일 아침 성산 일출을 보자고 약속하고...
누우면 1분 이내 취침.... 너무너무 잠자기 좋다...
1월11일(세째 날)
아침에 일출 보려고 6시에 일어 났다...
창밖으로 광치기 바닷가 해변이 어슴푸레 밝아 온다.
일출봉에서 일출을 봐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일출봉에서 일출은 볼수 없다...
왜? 분화구가 반대 쪽에서 해가 뜨는데 어떻게 일출을 본다는 애기인지?
그러면 그렇지 주민에게 물어보니 일출은 광치기 해변에서 보는 것이라 한다...
바닷가에 나가서 바위틈과 모래위를 걸으며 시원한 바다공기를 마시고 걷다가 8시가 넘어도 해가 보이질 않는다...
햇님이 산책 나갔나?...뭥미?
8시 20분 쯤 되니 구름 속에서 갑자기 햇님이 "나잡아 봐라?" 얼굴을 내민다...
너무 심했다...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다음에 보라는 것이겠지..너무 욕심부리지 마라고 한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 식사할 곳을 찾았는데 너무너무 근사한 식당을 발견하였다...
성산 뿐만 아니라 서귀포, 아니 제주시내 등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왠 뚝배기, 아님 갈치조림, 고등어 조림, 아님 활어횟집 만 그렇게 많은지???ㅈㅈㅈㅈ
우리가 찾는 시원한 김치지게 집을 그것도 서울아줌마가 해주는 얼큰한 김치찌개 맛은 아아앙 너무너무 환상!!!
식사도 맛있게 하고 부지런히 성산항으로 출발하여 도착하니 9시30분...배에 자전거(자전거 승선료 1천원)를 싣고 우도로 출발하였다...
세찬 바닷바람에 배가 휘청거려 세월호 생각이 나서 묵념을 하고 난간을 꽉 붙들고 뛰어 내릴 준비를 하였었다....
우도 천진항에 도착하니 바람이 아아아앙,,,나 살려줘 잉!!!
반시계 방향으로 일주를 정하고 우도봉으로 향한다....
우도봉은 자전거 승차는 불가하단다,,,
그래도 우도를 일주하려면 우도봉은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데...
일행중 두분은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하고 나와 강회장님은 자전거를 둘러메고 오르막 계단을 올라갔다...장난 아닌데,,,숨이 재대로 찬다...그래도 내가 금연한지 오늘로 벌써 11일째 아닌가??? 그래서 숨이 조금은 덜 찬가???
강회장님은 무척이나 힘들어 하신다...그래도 끝까지 올라갔다..드디어 등대에 도착
주변을 보니...
이건 에베레스트 등정 기분이다...
이 기분을 알련가 몰러????
인증 샷을 날리고 능선을 멋있게 라이딩을 하니 사람들이 너무너무 부러워 한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사실 자전거를 처음 시작할 때는 험난한 산악을 타고 싶어 MTB로 시작하였다.
험난한 산악은 왠 말...그냥 4대강 강가나 타고,,,
도로에 깍두기 타이어로 라이딩을 하다보면 탱크 굴러가는 소리가 나고...
난 깎뚜기 타이어가 싫어 로드형에 가까운 켄다로 교체 했다...
한번도 산악에서 라이딩을 하지 못했는데 우도봉에서 처음으로 해보았다... 이 맛이란 해본 사람 아님 알까? 즐거움은 잠시 내리막 계단을 목숨걸고 다운해보려고 하니 강회장님께서 절대 불가하다신다...
그래 조용히 내려서 자전거를 둘러메고 급경사 계단을 내려와 검멀래로 향한다...
여기서 슬픈 애기 하나!!!
우도에 땅콩밭 여류화가님이 있어 이번에 올레길 전시에 꼭 보고 가려고 했는데,,,,그 분이 우도에 없단다...
아니? 왠? 맨붕?
부부사이 애기를 우리가 알수 없으나,ㅋㅋㅋ
이렇게 허탈하고 안타까울수 없다...
제주에 지금까지 느꼈던 모든 좋은 내용들이 한순간 머리에서 지워지는 느낌!!!!
검말레를 지나 우회했던 두분과 조우하여 다시 비양도로 고고씽
우도에는 땅콩밭이 많다..그래서 밭담도 많다...
밭담도 참 잘 쌓아놓셨다....
비양도 등대롤 보고 오봉리, 서광리 마을 안길 등을 거쳐 우도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오전이 다되어 간다...
다시 천진항에서 배를 타고 성산으로 나와 아침을 먹었던 서울 아짐 식당으로 가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육수와 고기가 어우러진 고기국수...참 맛있다....강력 추천 메뉴이다...
점심을 먹고 종달리로 출발,,,
아아아!!! 난 죽었다...
이 바람을 어찌 하나요????
여기서 잠깐 ...처음 제주 라이딩을 시작할 때 제살모에 문의를 드렸는데 자탄풍님께서 제주 종주 라이딩은 시계방향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했는데...
내가 생각해봐도 그렇게 하는것이 정답인데...왜냐면 바람이 겨울철 북서풍이기 때문에 제주시에서 성산으로 갈때 등바람을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원리로 볼 때 제주는 타원형이기 때문에 어디선가는 바람을 등지고 반대에서는 안고 가야 한다...하지만 제주의 남쪽은 한라산이 북서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북쪽보다 바람이 약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강회장님은 도로의 우측을 이용해야 안전하게 제주 해변을 감상하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시계 방향으로 노선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셔서...안전 최우선!!!!
그럴때 나는 대부분 주장을 받아들인다...
해서 시작한 라이딩이 성산에서 제주시로 갈 때 바람을 안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성산에서 제주까지 60여Km 거리를 맛바람으로 라이딩한다...
해안 도로는 생각지도 못한다...
시작부터 죽음의 문턱이다...
시속 8Km 에서 15Km 이런 속도로 간다면 제주시내에는 밤에 도착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누군가????
바람과 정면 승부해야지...피할 수 없다!!!
세화,,김녕,,,함덕,,,조천,,,사라봉을 거쳐
다른 세분들 쓰러지기 일보 전이시다...
너무너무 힘들다...
사실 난 아직 힘이 많이 남았으나 표현 금지!!!!
동문 시장근처 산지천에 모텔 방을 알아보니 4명이 함께 자는 방이 없단다...
할 수 없이 두 명씩 자는 방 두개를 얻었다..
숙소를 잡고 방에 들어가 샤워롤 하고 나니 사람 모습이 보인다...그전에는 거의 산적 수준...
어두어진 거리로 나와 동문시장 구경을 하면서 저녁 먹을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며,,,역시 제주에서 가장 큰 시장 다워!!!
자갈치횟집에서 그야말로 사장님과 사모님의 엄청난 써비스와 배려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대학교 때 부터(1979년) 제주에 다녔으니까 햇수로는 30여년 넘게 다녔는데 이번 처럼 횟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것은 처음이다...
사장님과 사모님과 강사장님께 감사! 감사! 감사!
저녁을 푸짐하게 먹으니 수면제가 따로 없다. 숙소에 들어와 누우니 1초만에 잠들었다...
1월12일(네째 날)
아뿔사...일어나니 8시가 다 됐다...하긴 바쁠것도 없지만!!!
부지런히 씯고 자전거를 챙겨 배낭을 메고 시장으로 나와 식당을 수소문하여 장춘식당을 찾아 국밥을 먹었다...왠 고기를 그리 많이도 주시는지...
그런데 오늘 할일이 없다...
아,,,이런 상황은 예상했지만....이럴 줄이야!!!!
모두들 자전거는 더이상 타시기 싫다고 하신다...
사타구니가 껍질이 벗겨지시고 너무 힘들다고 하신다...
편안한 자동차가 그립다고 하신다....
할 수없이 자동차를 한대 렌트하였다...
그러나 차를 렌트했는데 어디를 가야 하지???? 완전 맨붕!!!
관광지를 둘러보기도 그렇고(사실 나는 사라봉과 도두봉 정도 올레길을 하면 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보았는데...모두들 반대하신다.)
찜질방에 가있는 것도 싫고, 영화 보기도 싫고, 바오젠 거리 구경도 싫고, 오일장도 싫고,,,어찌하란 말인지????
렌트카를 이용하여 한림으로 고고씽씽...한림감귤농장 사장님(강사장님)께 전화드려 간다고 하니 흔쾌히 오라고 하신다...
감귤농장이 엄청 크다..감귤이 모두 수확철이라서 너무너무 바쁘시다...괜히 우리가 시간 뺏는게 아닌지? 미안하다...
그런대 사장님이 박스와 전지가위를 주시면서 각자 한 상자씩 감귤을 따라고 하신다. 직접 체험하라고 기회를 주신것이다...
우리 모두 한상자씩 감귤 직접 따는데 걸린 시간 30여분,
직접 따서 가져라니까 잘도 따신다...
포장하여 자동차에 싫고 점심 무렵 한림에서 조천을 지나 함덕으로 출발하였다...
점심은 함덕에 있는 한우고기집(대월회관)에서 한우 육회와 숯불구이 등...배가 아우성 칠 때까지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배도 부르고 쉬고도 싶고 함덕 해안 도로를 따라 가다가 은미네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셨다...너무너무 예쁘게 꾸며놓은 은미네 카페...예쁘다 !!!!
다시 제주항으로 돌아와 출항 준비를 한다.오후 16시30분 한일 블루나래에 자전거를 싣고 출발 완도에 도착하니 18시20분...어두어 졌다...
완도 시장쪽으로 나와 감자탕으로 저녁을 먹고 원주로 고고씽씽.....
원주에 도착하니 밤12시30분이다...그래도 빨리 왔다...
집에 들어오니 식구들이 자지않고 기다리고 있다...너무너무 고맙다...감사! 감사! 감사!
이번 제주 여행에 고생하신 일행분님들,,강회장님, 김회장님, 강사장님께 정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다음은 부산에서 고성까지 동해 일주 입니다...
참고로
자전거 국토 종주는 제주코스와 동해안 코스가 추가 되었는데 아직 인증센타와 도로가 완성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히도 제주를 일주 종주 했지만 인증센타가 없어 인증을 받지 못해 올레길 인증 스탬프를 찍었는데 인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서 앞으로 혹시 국토 종주를 계획하셨다면 제주코스와 동해안 코스는 2015년 말쯤 완공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히도 2015년 동해안 코스를 부산부터 시작하여 완공되는 부분부분 하려고 합니다...
지루하고 긴 여행기 읽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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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성공할겁니다.
말이 필요 없는 분이시네요
^^
대단하시고 멋지신분들입니다 ^*^
부러워요 저희도 3월
아직 인증찍는곳 마무리가. 안됐네요 ,
인증은 나중에 가능할것 같습니다.
즐거운 라딩되시길 빕니다^-^
짝짝짝~이거 박수소리입니당~~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글읽으며 2008년 6월 테라칸으로 인천에서 목포항으로 달려와
제주항에 도착 나홀로 제주 완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려놓으신 글과 사진 보며
그때가 그림처럼 스처 지나가는 기쁨을 느껴네요
감사합니다
저희보다 선배님이십니다.
좋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되십시요***
와. 대단하신 네분....무사 완주를 추카합니다.
음마 인간승리시네요! 통일 되면 신의주까지~~~
잘보고 갑니다..수고하셔서요...
짝짝짝.....
역시 제주여행은 자전거라이딩!!!!
mtb 타고 도로오래달리면 무리가 없나요?
다리높이에 안장을 맞추다 보나
오래 구부려서 허리도 많이 아프던데
안장높이는 어떻게 조정하나요?
글 재밋게 읽었습니다.
장문 쓰느라 고생하셧습니다. ㅎ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