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곤륜산(崑崙山)-177m
◈날짜 : 2022년 11월 26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칠포해수욕장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02분(10:19-16:21)
◈찾아간 길 : 팔용중-108번(7:58-8:06)-구암주유소(8:08)-언양휴게소(9:00-10)-경주요금소(9:24)-칠포해수욕장주차장(10:12)
◈산행구간 : 칠포해수욕장주차장→곤륜산입구→곤륜산정상(활공장)→칠포2리정류장→칠포2리마을회관→고현천(칠포교)→대원사입구→오봉산정상(공동묘지)→오도정류장→오도해수욕장→해오름전망대→칠포항→고현천(칠포교)→칠포2리마을회관→칠포해수욕장→칠포해수욕장주차장
◈산행메모 : 오늘 낮 12시 포항시 흥해읍의 기상청 날씨 정보는 기온 15℃, 강수확률 0%, 풍속 6m/s, 습도 35%다.
<곤륜산은 중국의 성산이자 도교에서는 신선이 산다고 믿는 전설 속의 산이다. 곤륜산에서 뻗은 한줄기 산맥에서 한반도의 조산(祖山)인 백두산이 시작됐다며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인 이중환(1690~1756)은 저서 ‘택리지(擇里志)’에서 언급한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에 이와 똑같은 산 이름을 가진 곤륜산(崑崙山·177m)이 포항에 있다. 높이는 뒷동산에 불과하지만 이름에서 뿜어 나는 상징성만은 대단하다. 또한 정상에서 만나는 동해의 시원한 조망은 국립공원의 명산 부럽지 않다.>
포항 곤륜산을 오르기 위해 칠포해수욕장주차장에 도착했는데 그림처럼 널찍한 공간이다.
칠포해수욕장과 주차장 출입구.
출입구에 서면 삼거리.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동해안 연안녹색길 표지도 보인다.
승용차 왼쪽 전봇대 앞 임도로 진입하며 도로와 헤어진다.
포장 임도를 잠시 지나면 비포장 임도.
오른쪽으로 보이는 곡강배씨 묘 오른쪽으로 올라서며 임도와 헤어진다.
물이 흐르며 흙이 씻긴 길 따라 올라간다. 강한 소나기가 지나간 흔적이다.
이사 간 묘터에 올라선다.
나무 위로 정상이 보인다.
돌아보면 가운데로 곡강천. 왼쪽은 칠포해수욕장. 왼쪽 위로 호미곶.
소나무 사이로 밋밋하게 이어지는 길.
무너진 석축으로 올라서니 곤륜산이다.
<곤륜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서 고령산(孤靈山), 해동지도와 영남지도에서는 고영산(高影山)과 고령산(孤靈山)으로 각각 기록한다. 그러다 보니 고령군에서 날아 온 산이라 해 매년 고령군에서 세금 20냥을 거두어 갔다 한다. 곤륜산 정상의 활공장은 ‘2019년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면서 조성됐다. 탁 트인 바다 조망이 입소문 났다.>
여기서 돌아보니 곡강천이 더 많이 보인다. 왼쪽은 칠포해수욕장. 위로 길게 누운 산줄기의 왼쪽 끝이 호미곶.
그 오른쪽 그림.
활공장으로 꾸민 정상.
나무에 걸린 정상표지.
반대쪽은 여기까지 올라오는 포장임도. 북쪽으로 비학산, 괘령산, 싯갓봉, 내연산.
오른쪽에 나중에 올라설 오봉산이다.
차량이 도착하더니 한 무리의 동호인들이 내린다.
잠시 새참 시간도 가진다. 안주는 불닭발, 찰떡. 오는 차 안에서도 곶감, 밀감, 자유시간으로 주전부리를 했는데.
오봉산이 품은 대원사도 보인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칠포항. 그 앞으로 칠포간이해수욕장. 칠포항 위는 섬목선착장. 그 오른쪽에 붙은 검은 바위는 오도.
오른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여기도 흙이 쓸려간 길이라 긴장된 걸음.
도로에 내려서며 긴장이 풀린다.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서 만난 칠포2리정류장
고현천을 건너는 칠포교를 만나면 칠포1리정류장이다.
<칠포1리정류장 인근에는 수군만호진이 있었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칠포리 수군만호진성의 흔적이 마을에 남아 있다. 성벽은 허물어져 담장의 초석이 됐으며, 마을 뒤 언덕에는 조릿대에 묻힌 산성의 흔적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7개의 포대가 있던 성을 칠포성이라 하며, 1870년 동래로 수군만호진이 옮겨가며 폐쇄됐다.>
오봉산 서쪽에서 흘러온 고현천은 여기서 오른쪽 동해로 흘러든다.
고현천을 왼쪽에 끼고 오봉산으로 향한다.
대원사 표석을 만나 대원사로 향한다. 표석 뒤에 보이는 대밭 옆 공터에서 점심식당을 차린다(11:46-12:46).
어묵, 칼국수면. 여럿이 먹으니 더 꿀맛이다. 입가심으로 따끈따끈한 원두커피까지. 무겁게 지고 온 일행들이 고맙다. 돌아본 점심자리.
대원사입구를 만난다.
대원사는 먼발치서 눈만 맞춘다.
왼쪽 포장임도를 따라간다. 국제리본도 보인다.
왼쪽은 폐교된 칠포초교. 돌아본 그림.
포장임도가 끝나니 마사토 오름이다. 이런 바위도 만난다.
멧돼지 욕탕을 만난다. 자갈모래가 푸른 색이다.
가운데 위로 지나온 곤륜산이다. 그 아래로 칠포마을. 간이해수욕장, 칠포교, 그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진 고현천. 대원사는 가운데로 보이는 낮은 봉 뒤에 숨었다.
늘여진 줄도 만난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여기선 점심자리도 보인다.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공동묘지.
올라서니 묘지들이 자리한 밋밋한 지형. 정면에 보이는 소나무.
나무에 걸린 하얀 리본이 보이는데 서울 산꾼이다. 더 진행하니 여기는 알미늄 쟁반에 정상표지.
정면 소나무에도 표지가 보인다. 이곳은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 마을에서는 공동묘지산이라 부른다.
아래 나무 뒤로 섬목선착장과 오도가 보인다.
줄을 잡고 내려서니 여기도 묘지군이다. 돌아본 정상 소나무.
여기서 직진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지만 왼쪽으로 하산 길이다. 여기서도 줄을 만난다.
도로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만나는 횡단보도를 왼쪽으로 건너면 정상적인 길인데 횡단보도를 앞두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민박집 마당이다.
해변에 내려서니 국토종주(고성) 동해안 자전거길 표지도 보인다.
오른쪽으로 오도1리 마을회관이다.
해변에 내려서니 왼쪽으로 오도해수욕장이다.
영덕방향 이정표.
섬목선착장.
가재미 건조장도 만난다.
오도리와 칠포리 사이에 군사보호구역이던 해안의 초병 길을 그대로 살려 2016년 포항시가 동해안 연안 녹색길을 개통했다. 여기부터 동해안 연안녹색길이다
눈을 크게 하면 가운데 멀리 산행을 시작한 주차장의 하얀 시설물도 보인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덱. 덱에서 돌아본 그림.
덱이 끝나면 이런 길.
전망대를 만난다.
일출맞이 장소로 최적이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호미곶.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도로.
다시 내려간다.
해오름전망대가 100m 앞이다. 도로와 나란히 진행하는 덱.
해오름전망대를 만난다.
내려가서 끝에서니 아래로 갈미기놀이터 섬.
진행방향 칠포마을이다. 오른쪽 위는 곤륜산.
전망대 끝에서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돌아본 전망대 입구.
탐방로에서 돌아본 전망대.
덱 따라 내려가다 만난 안내판.
ET바위도 보인다.
칠포항을 만난다.
칠포장횟집을 만나 동해안 생선회 맛도 본다(14:26-15:41).
돌담민박을 오른쪽 뒤로 보낸다.
오전에 지나간 길을 다시 만난다. 왼쪽은 칠포교. 오른쪽은 칠포리정류장. 가운데 위로 오봉산이다.
칠포교를 건너 만난 플래카드.
다가선 칠포2리마을. 위는지나온 곤륜산이다.
왼쪽 물에 잠긴 삼발이 위에서 휴식 중인 갈매기.
칠포간이해수욕장.
칠포2리 마을 앞을 지난다.
마을을 뒤로 보낸다.
귀암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흘러내리는 마사토.
덱으로 내려가니 다리도 건넌다.
아래로 칠포해수욕장이다.
덱으로 내려가서 목교를 건너 해수욕장에 내려선다. 돌아본 그림.
방풍벽 사이로 통과한다. 왼쪽으로 칠포해수욕장은 이런 모습.
오른쪽엔 바다시청, 바다보건소.우리 차량을 다시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주차장이 너르니 화장실까지 가는 길도 만만찮은 거리다. 샤워장 오른쪽 건물이 화장실.
#승차이동(16:31)-경주요금소(17:38)-진영휴게소(18:40-48)-구암동(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