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살 이> |
담당 : 팔공 |
<계 획> |
-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9박10일 하기로 했었음. 실제는 5월 30일부터 시작 됨. |
<평 가> |
-2016년 6월 21일, 아시누리 카페에서, 팔공 평가하고 리산 기록함 -평가하지 말자고 들살이 하는 거다(팔공의 들살이 평가 시작 말) -봄길이 없었으면 밥을 안 해먹고 막걸리로 대충 때웠을 거 같다 -장승팀이 먼저와 들살이 함께 해줘서 좋았다 -(리산 질문-들살이가 행사 전에 시작 되 준비할 일이 많아 진정한 들살이가 되는가?) 두 손 두 발 놓고 지내는 게 들살이 아니다. 할 일을 너무 많이 하지도 말고 일에 대한 집착을 놓아보자는 거 이다. 잠깐이라도. 그러니까 준비를 위해 할 일을 하는 것이 들살이에 방해는 안 되는 거라고 판단함.^^ -(리산 질문 - 추연창 형님이 일주일내 와 계신 것은 어땠나?) 형님 한분이 무게 잡고 계셔 주셔야 좋다. 무게 중심이 생긴다.(팔공의 답) |
<결 산> |
-담쟁이국수 33,000원/ 술 69,480원/ 종량제봉투 13,000원/ 잡화, 끈끈이, 부탄가스 42,900원/ 계: 158,380원 |
<장 승 마 당> |
담당 : 설화, 무산 |
<계 획> |
-들살이를 함께 시작하면서 장승을 깎는다. 아이들이 떠나기 전 함께 장승을 세운다. |
<평 가> |
• 무산 - 좋았다. 다만 아이들이 함께 하긴 했는데 큰 장승을 하나만 깎아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작은 장승을 깎아서 아이들이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장승깎기는 처음 해 봤는데 잘 된 거 같다. 다음에 하면 조금 더 낫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하는 작업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최우도 많이 공부해오고 해서 좋았다. • 설화 - 마음이 먼저, 몸이 먼저 인줄 알았을 때가 있었어요. 온 몸일 때도 있었구요. 정말 그러 한 줄 말이예요. 어느 찰라 몸의 나이도 세월의 나이도 한 순간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왜 그런지 지금 생각나지는 않구요. 장승도 마찬가지였어요. 내가 하려고, 누군가에게 부탁하기도 둘 다 싫었거든요. 처음 에는요. 무언가가 순간 끌어당기는 미묘한 에너지를 느끼는 듯 한 동요가 일어났어요.(이렇게까지 리산에게 이야기는 못 했구요) 곰곰하니 기억나기 시작한 것 이구요. 이 작업과 시작과 마무리는 어렵지 않은 이야기였음했어요. 더 궁금한 것 있나요. 그럼, 한자리 마련해 주세요. 원 없이 들려 드릴께요. |
<결 산> |
나무150,000원/ 37,400원/ 휘발유4,290원/ 드릴 날+목공본드17,600원/ 식용유+소금3,800원/ 흰천35,000원 계 : 248,090원 |
<풍 류 마 당> |
담당 : 윤중 황선진, 율려 이귀선, 정대호, 은희, 선아, 리산 |
<계 획> |
너무 길어 별첨. |
<평 가> |
• 율려 이귀선-전체적으로 좋았다. 특히 <개똥이예술단> 아이들이 옛날 옷 입은 거, 꽃꽂고 노래하는 거 좋았다. 정대호님 진행한 인간줄다리기 불미스러운 일 있다고 들었다. 나는 스킨십보다 다칠까봐 걱정되었다. 반바지 입은 아이들이 시멘트 바닥에 넘어지면 어쩌나하고. 미리 사전연습이 필요했다. 인간줄다리기는 그룹을 나눠서 하면 더 좋았을 껄 그랬다. 시간을 일곱 시에서 여섯시로 다시 여섯시 반으로 현장 상황에 맞춰 조절한 것은 잘 한 거 같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정화수대화 정화수 항아리 준비도 좋았고, 노란 종이를 깔아서 분위기가 더 났다. 함께 거든 모든 분들이 수고하셨다. • 정대호 대표 - 전체적으로는 좋았다. 청소년 락마당이 다음 프로그램으로 기다리고 있어서 시간에 여유가 없었다. 대동놀이는 여유와 멋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쫓기듯 해서 아쉬웠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쫓겨서. 마지막에 락마당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대동놀이를 하면 어땠을까 한다. 또 <만인고 만신고>가 기획이나 기대한 것에 못 미쳤다. 화백회의는 유도하는 장치가 발달해서 잘 진행되는데 <만인고 만신고>는 유도장치가 부족했다. 신상 발언 정도에 그치게 되어서. 좀 더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과제를 분명히 집어내어서 공감하고 마무리를 짓기 위한 절차와 의례와 장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화폐가 제대로 활용이 못 되 아쉬웠다. • 선아 - 123 보은취회에서 나 자신에게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평화롭고 소박한 공간이 만들어 진 것 같다. 처음이다. 그래서 참 좋다. 많이 거들지 못해 미안하다. • 윤중 황선진 - 다른 분들이 평가를 했을 거라 생각하고 한 가지만 이야기 하겠다. <현장 신명을 가진 집단적 의사결정>이 우리의 전통이고 보은취회 때도 진행 되었을 것인데, 진행도 미숙하고 참여자들이 그런 형식의 의사결정방식이 내면화 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진행을 한다면 미리 조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보은취회 평가에 대한 제안하나. 원래 한해를 결산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평가회는 음력 10월 1,2,3일에 하는 거다. 보은취회도 그렇게 생명체의 호흡에 맞게 평가회를 하고 다음해 시작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평가와 함께 겨울에 시작되는 게 우리의 전통이다. 지금은 다 교란되었다. 제철 음식을 먹는 것처럼 제철 활동을 할 수 있기를 제안한다. |
결 산 |
-양초 5000원 계 : 5,000원 |
<동 학 서 당/ 동 학 순 례> |
담당 : 박맹수, 쥐똥나무 |
<계 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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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 박맹수 교수- 남들이 아는 부분은 대성공이고 남들이 모르는 부분은 세밀한 부분이다. 첫째, 내년에 최소한의 교제를 준비해야겠다. 청소년용과 어른용 두 개라도. 그것은 저의 과제이다. 순례는 기본적인 코스를 마련하고 지도과 설명을 넣은 답사자료를 준비해야 겠다. 둘째, 올해 서당+순례의 장점은 현장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한 것이다. 잘했으나 그러다 보니 훈장에게 부담이 컸다. 훈장의 부담을 줄이면서 현장의 욕구를 어떻게 수용 조절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야겠다. 느낀점, 좋은점, 개선점 등 설문지를 만들어. (혹은 포스트 잇 등 활용해서) • 쥐똥나무 - (리산의 실수로 두 분이 잘 연결되지 못했다. 그래서 쥐똥형은 동학서당 담으로 참여하기보다는 참가자로 소회를 얘기해 주셨다.) 박맹수 교수님의 레임 벨류가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도 진진하게 받아들이는 게 좋았다. 진작 동학서당을 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박교수님이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셔서 좋다. 학자의 역할은 실천이라고 생각하는데 박교수님은 자기 학문의 주체인식도 있고 자기고백적 이야기도 해 주셨다. 동학이 힘이 있는 건 평상시 공부하고 그 의식의 바탕에서 낫과 창을 들었던 것이다. 성속의 조화이다. 대안학교 아이들이 락마당을 하고 몸과 에너지의 분출만 하고 가면 허전한데 다른 한편으로 정신적으로 담아가니까 좋다. 아이들이 이번 취회에서 개체에서 주체가 되어간 것 같다. (리산 질문-어느 부분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변화했다고 느끼신 건지?) 다비식이나 위령제 참여해서 질서 있게 예를 갖춰 큰절을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내면에 막연히 동학에 대한 인식이 있을 것인데 행을 함으로 그 접점이 마련된 거 같다. (리산 질문 - 형의 개인적 소회는?) 보은취회의 국장은 계속 여성이었으면 한다. 꽃의 중앙에 암술이 있다. 여성성의 드러남이 보은취회를 살린 것 같다. 고생했다. (요 부분은 메모 못하고 들어 간략히만,, 평가 때 오신다니 다시 이야기를 좀 늘려서 해 주시길~^^) |
<결 산> |
일본에서 온 다큐팀과 서강대 동학공부모임 학생들 숙식을 박맹수 교수님이 책임짐. |
<락 마 당> |
담당 : 복실, 수피, 래도 |
<계 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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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 샨티학교 수피 - 자체평가를 했다.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모든 행사가 끝나고 막걸리를 먹자했는데 락마당 전에 막걸리를 먹은 아이들이 있어 자체평가에서 반성했다. 락마당의 규모가 축소되어서 같이 즐기기에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른 학교 팀이 나올 때 마다 같이 즐기는 문화가 좋았다고 한다. 참여자가 적어서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락마당 끝나고 래미, 사랑어린 학교랑 미팅 했었다. 래미 학교 아이들이 7.22-23 샨티학교 축제에 오기로 했다. 3년차 되니 만족도가 높은 학교만 남은거 같다. 장소가 좋았다. 산이 둘러싸고 있고 평화롭고 아늑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 할 수 있었다. 락마당 무대가 협소하고 초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골 장터의 공연 같다고. 1-2회 때는 조명이 화려하고 해서 락을 하는 무대 같았다. 신경을 더 써 주면 좋겠다고 했다. (리산질문 - 락마당 준비하는 초기부터 두 가지 이야기 있었다. 락마당 공연에 동학내용을 담아야 한다와 자유롭게 하자는. 올해 내용에 동학이 담기진 않은 거 같은데 어땠는지? 그리고 두 가지 의견에 대한 수피의 생각은?) 공연 내용에 동학이 담기진 않았다. 아이들이 동학을 담으라하면 부담스러워 한다. 자유롭게 표출하고 즐기는 것이 동학의 정신이 아닌가. 학생들이 이야기 했다.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 자체가 동학적인 것이고 그 공간에서 자신들이 마음껏 즐기는 것이 동학적인 거 아니냐고 한다. 학교 안 교사들도 락마당은 순수한 축제의 장인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세 학교가 목금에 만나 금요일에 락마당을 진행하자고 날짜도 정했다. 목요일 자체 프로그램도 고민해 보자고 했다. • 래미학교 래도 - 간단히 아이들과 전체적으로 이야기 나눴다. 바빴다고 한다. 참여 할 것도 많고 우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도 있고. 다비식과 위령제는 평소에 볼 수 없는 것이어서 좋았다고 한다. 박맹수 훈장님이 계셔서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여전히 ‘술’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 했다. 술 취한 어른을 보는 것(이건 청소년 상담센터의 아이들도 같은 의견이었음 : 술 취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함) 교류가 원만히 안 되어서 아쉬웠다. (리산 질문 - ‘청소년 이야기 마당’을 래도가 기획했는데 풍류마당의 ‘만인고 만신고’와 연계해 녹여 보려 시도했는데 잘 안된 거 같다. 거기에 대한 생각은?) 그렇다. 청소년 이야기 마당은 올해 못했으니 다음에 해야겠다. |
<결 산> |
음향 2,000,000원 / 무대 비닐 50,000원/ 등 7,700원/ 사랑어린 북채 30,000원/설치한 날 수고비 100,000원/ 계 : 2,187,700원 |
<동 학 주 막> |
담당 : 봄길 (일꾼 : 3일-차한아, 하미영, 박신윤, 백선혜) |
<계 획> |
○원칙 : 들살이의 기반을 마련하고 각자 스스로 해나가는 풍토를 만든다. ○내용 ※원칙-내가 먹는 안주는 내가 마련한다. 설거지까지 책임진다. ○팖(천원) : 두부김치, 삶은달걀, 마른안주, 내가끓여먹는라면, 보은막걸리, 젓가락 ○드림 :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 고추 ○식사 : 각자 들살이로 해결, 식당지도 전시 ○락마당 드림 : 술과 안주류를 학교담당자가 와서 가져가기 필요시설과 물품 가. 후원물품-쌀(보은농협), 달걀(보은), 김치와 깍두기(보은), 장류(우리밀농산), 한살림(라면, 두부, 땅콩, 멸치, 오징어채, 밀가루, 현미유) 나. 시설-수도, 주막천막 다. 사는 물품-쓰레기봉투, 라면냄비 5개, 부탄가스 5줄, 일회용젓가락 100개 라. 빌리는 물품-, 안주진열대 5개(아사달), 뜨물통 2개, 설거지통 3개, 음식물찌꺼기 소쿠리 2개, 칼 2개, 도마 2개(적십자), 부루스타 5개, 식판 50개(꼭두광대) |
<평 가> |
1.주막속알 ○일시 : 6월3일(금) 점심부터 6월4일(토) 밤 12시까지 ○제공 : 두부김치, 묵, 삶은달걀, 떡, 내가끓여먹는라면, 보은막걸리,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 고추, 수저 ○락마당 드림 : 술과 안주류를 학교담당자가 와서 가져가기 ○일꾼 : 3일-망태(번개자봉), 4일 : 차한아, 양혜영, 하미영 ○후원물품-쌀(보은농협, 보은다문화센터우순덕), 달걀(보은다문화센터김주현), 김치와 깍두기(이킴주식회사), 장류(우리밀농산), 냄비와 부탄가스등(청주청소년상담센터), 아시반 어머니 시락국 2통 ○시설-수도, 천막2개 ○물품- 안주진열대2개, 뜨물통 1개, 설거지통 3개, 음식물찌꺼기 소쿠리 2개, 칼 등 주방도구, 부루스타와 라면냄비 5개, 식판과 그릇들 2.계획과 다른 내용 ○홍익시장의 한꼭지 개념으로 주막담당자가 판매 없이 나눔 ○한살림 후원은 락마당에 제공하는 것도 아니라 명목상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요구하지 않음 모든 후원은 고맙게 받았음 ○물품을 적십자와 꼭두에서 빌려오려 했으나 꼭두광대와 청주청소년상담센터에서 기증하여 모두 충당함 3.좋았던 점 ○조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먹을거리를 진열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서 일꾼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주막의 본을 경험함 ○그릇과 통 등과 같은 물품을 꼭두광대에서 가져와 따로 빌릴 필요가 없게 되었고 부루스타와 같은 적당량의 물품이 후원으로 구비되었음 ○.청소년의 음주는 학교에서 책임지는 문화를 만듬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원활하고 창의적인 주막이 운영되었음 (3일 망태: 주막정리 시작부터 계속 주막에 머무르며 모든 일을 처리해주었고, 여유시간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요리를 해서 손님들에게 제공함 4일 양혜영, 차한아 : 주막을 지키며 남은 재료들로 안주와 음식을 해서 맛도 있고 음식물 쓰레기가 없는 주막을 만들어 줌) 4.보완할 점 ○스스로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라면외에 누룽지를 첨가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음 ○진열대 2개로 주막을 운영하였으나 진열대 3개와 조리대 2개가 필요함 ○뜨물을 이용하여 설거지를 하기로 하였으나 빨래비누와 개인세재등으로 설거지를 하였으므로 더욱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함 ○올해는 주막이 한군데였으나 각자 내거나 판매 하고 싶은 먹을거리를 가지고 가능한 시간만큼 여는 작은 주막들이 있으면 홍익시장의 활성화에도 좋을 듯 함 |
<결 산> |
보은마트 392,500원/ 머릿고기 42,000원/ 식사와 군것질 327,000원/ 안주 140,000원/ 막걸리 340,000원/ 떡 115,000원/ 계 : 1,356,500원 |
<장 승 다 비 식> |
담당 : 아시반, 활형님 |
<계 획> |
▢ 기획의도 1893년 3.11(음) 반만년의 역사와 온천지를 흔들었던 개벽의 함성이 울려퍼졌던 보은취회터에서 2000년 10월 29일 부터 13년 동안 동학민중의 작은 소망을 품고 지켜왔던 장승어르신이 비바람에 삭고 바스러져 다비식을 통해 하늘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냄 ▢ 속알(내용) -다비단상 만들기 : 비행기 모양의 다비단상을 위령탑 방향으로 설치 -장승행여 - 장승염하기-다비상사리 -불넣기 : ‘장승어르신 불들어갑니다’. 복창 3회→장승어르신 뜨겁습니다.1회 -풍물굿 ▢ 담당 및 진행 -담당 : 남계 유병욱(사회), 아시반 박달한 -장승염하기 : 임재헌 -장승행여 : 래미학교, 사랑어린학교 -다비상사리 : 아시반 -불넣기 : 여천 박한용, 범강 김경찬, 명암장 추연창, 향아 최광식 -단상차림 : 남계, 아시반, 엄태형 |
<평 가> |
-취회 내내 정화의 향불이 되었음 -어찌보면 그냥 버려질 것이었지만 생명을 대하듯이 소중히 모신 것이 감동이었음 -풍물이 신명났음 -있었으나 장승다비식이란 것을 처음 시도 한 것 치고는 잘 되었음 -인상 깊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래미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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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산> |
노잣돈 : 250,000원(장승과 함께 불속으로)/ 끈 55,000원(아시반 자비)/ 벽돌 50,000원(엄태형 후원)/ 공금은 사용하지 않음. |
<홍 익 시 장> |
담당 : 월광 |
<계 획> |
1. 일시: 6월 4일 오전(9시-12시) 2. 내용: 전시, 체험, 나눔, 교환의 마당으로 다양한 어울림의 장을 마련 3. 구성: 여성다큐소설팀/모시는 사람들/ 세월호 부스/ 볏짚공예 체험/ 대안학교 자체 판매 / 취회 참여자들의 자율적인 교환마당 4. 준비사항: 1) 위치선정 - 광장 정면 우측 벤치 (그늘막 있음) 2) 사전준비물 - 테이블과 전기시설 요청 있었으나 (자체해결 합의) 좌판 여는 자리 (은박지 제공 가능) |
<평 가> |
1. 광장의 열린 공간에서 하는 행사라, 날씨변수가 가장 걱정이었음- 오히려, 흐린 날씨 덕분에 덥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음. 2. 위치선정시 광장 정면 우측 벤치였는데, 전체 광장으로 넓게 운용함. (변경사항) 3. 야심차게 준비했던 교환마당은, 소소하게 진행 (참여 인원 수 적었음) -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했음 (사전공지의 부족/ 행사 중 소극적 안내방송) - 취회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적극적인 마당지기의 노력부족 |
결 산 |
(회계 결산이라면, 해당사항 없음) |
<위령제> |
담당 : 율려공 |
<계 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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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가> |
‘지게상여놀이와 고사덕담’을 섭외하는데 담당인 율려공과 사전에 논의가 안되었나 봄.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해부터 진행되는 위령제가 보은취회와 ‘따로 또 함께’ 잘 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봄(평가 리산 작성) |
<결 산> |
위령제 음식 준비 보은형님들이 하심(30만원 정도 소요) 지게상여놀이 고사덕담 공연한 어르신 식사 170,130원 계: 170,130원 |
▢ 기타 평가 내용들
• 박맹수선생님이 북촌논둑길에서서 어린아이들에게 동학의 역사를 한 포기 한 포기 심어준 그 촬영영상을 보면 해월선생님의 그 시대가 되살아났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민초의 무진한 힘과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가슴에 푸듯푸듯 안고 일본으로 왔습니다. 장승다비식의 그 뜨거운 불씨가 아직도 저 가슴에 열을 주고 있습니다
• 보은취회 여러분 감사합니다(일본 오충공)
• 샨티학교는 졸업생들 일부도 참여(보은취회가 추억의 장이었음)
• 서강대학생들은 이듬해 락마당에 참여하고 싶다함 - 게스트로 참여하면 좋을 듯
• 청년모임 자리를 만들면 좋겠음
• 마을 같다(군포 가족)
• 위아래가 없고 중심과 가장자리가 없더라(채현국)
• 차분하고 자연스런 분위기 더욱 친숙한 환경이 좋았습니다(임소현)
• 올해 처음 갔습니다. 내년 이시간이 기다려집니다.(신선임 군포)
• 박맹수 교수님의 답사 안내 좋았어요. 물풍선 던지고 파전 사먹는게 좋았다함(괴산)
• 쵝오!(고은광순)
• 노력하겠습니다(이동근 인제)
• 1회용을 쓰지 않아서 좋았다(홍인)
• 이번 취회는 어느 때보다 자연스럽고 정리 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가 만난 여러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경험들이 쌓여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동학서당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배움이 컸다고 합니다. 숙식 문제 등 참자가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영역이 넓어진 것도 좋아 보입니다. 홍익시장의 운영방식의 틀을 조율해서 참여 범주를 넓히면 집행부의 역할이 좀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나누는 마당이 열리면 어떨까 희망해 봅니다. 아시반, 봄길, 리산을 비롯해 수고하신 모든 접주님들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예똘 전진택 목사)
• 연오랑 평가 : 123 보은취회는 안정되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은 개똥이 예술단부터, 청소년, 여성, 노인까지 함께 어울리니까 전체적으로 마을을 보는 느낌이었다. 며칠간. 안정적인 진행이 된 거 같다.
일 년에 한 번씩 모이는데 전국 각 지역에서 동학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동학군들이 모여서 공유하는 것이 올해는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보은취회 말고 정읍에서, 우리는 거기에서 좀 빠진 느낌이 들고 120 121에는 그런 기운들이 있어 여기서 하고자 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평온하게 현재의 문제에서 좀 비껴간 느낌이 들었다. 해마다 계속 재생산 되는 구조가 되려면 초기 참여 접주들의 끈이 떨어지지 않고 연결 새로운 접주들이 나타나서 다음 일을 이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
내년에 함께 할 접주들이 오늘 두 세분이 오면 좋은데 그런 부분을 찾아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프로그램 중에 락마당은 청소년들이 놀고 풍류마당은 어른들이 있었는데 다 같이 즐기고 참여 할 수 있는 게 노래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동학노래 함께 부르기라든가 2-3시간 정도 전체가 기타나 해서 동학관련 노래들 함께 부르는 게 새로 만들어 지면 어떻겠는가 생각을 한다. 노래 부르기 인상이 깊었던 것은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는 대회가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는 대회도 없는데.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불려 진다고 한다. 동학에 바탕을 둔 노래 부르기가 있으면 좋겠다.
• 율려공 평가 : 위령제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지게상여놀이에 대해 알지 못하고 나중에 알게 되어 아시반에게 듣고 파악했다, 미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위령제 했을 때 제 기획은 엄숙한 분위기로 했는데 나중에는 엄숙하지 않고, 참여한 분들하고 어울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벤트성으로 흘러간 거 같았다. 내년에는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제가 사회자에게 써 준 게 있는데 무시가 되었다. 그분이 하고자 하는 대로 되는 게 많았다. 사람들과 어울린 것은 좋게 평가 한다. 내년에는 엄숙과 어울림을 동시에 가능하게 짜봤으면 한다. 그전에는 얼굴만 본 사람들을 이번에 대하면서 그들의 생각 왜 그렇게 행동 하는가 이해하게 되어 좋게 평가한다.
(설화 질문 - 이벤트라는 것은? 율려공 답 : 위령제는 위령을 기본으로 하는 건데 사람들의 참여를 주로 하는 주객이 뒤바뀐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자면 집안에 제사를 지내는데 조상이 주가 아니고 참여자들이 주가 되는 느낌이었다.)
• 복실 평가 - 제가 맡은 건 락마당인데 리산을 힘들게 한 것은 락마당 추진과 평가에 대한 부진인 것 같다. 이번에 정리하면서 느낀 게 서울에서 일이 있었다. 락마당 참여주체로서의 일을 한다면 세 달 전부터 연락을 하고 해야 되는데 사무적인 능력을 시간을 빼기가 어려웠다. 한 가지 일이 끝나야 다음일이 가능한데 두 개를 동시에 안 되드라. 내년에는 락마당 운영 다른 분들이 할 수 있게 하고, 현장에서 몸으로 하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음향이 작년보다 올해는 한군데에서 할 수 있어서 분주함 없이 비, 이슬만 피하면 되었다.
개인적인, 추진 담당으로 개인적 소회는 음주에 관련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빨간 대낮에 많이 드시고 취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선생들 부모들의 시선들이 부담스럽다. 작년보다 제 작년 보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두 분 때문에 방글이 왔다면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그런 것들이 걸렸다.
위령제 학생들 참여들 좋았는데 그런 것들을 깍아 내리는 모습이, 또 대동놀이 성추행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깜짝 놀랐다. 술에 대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이다. 절제를 할 수 있게 후미진데서 남들 모르게 숨어서 학생들 담배 피는 것처럼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해 봤다.
- 쥐똥 : 술에 취한 친구의 주장에 대해, (술 취했던 세월호 부스 담당인 분을) 세월호의 연장선상으로 계속 생각을 해야 한다. 어떤 조직 운동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감정선 라인은 구분되어져야 한다. 그렇게 보면 슬프지 않은 날이 없다. 대화를 통해서 성숙한 술마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대화를 해서 그것을 넘어서자. 취해 있지만 말고. 그러나 나는 한켠으로 이해를 했다.
• <래미학교 학생들의 한 줄 평가>
정후, 형석, 채연, 수지, 재원, 어진
밤에 추웠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강강술래 즐기는 시간이 좋았다/ 포장마차 장사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신이 났다. 왜냐하면 장사도 잘 되었으니까. 도와주시는 어른들이 많아서 많은 힘이 되었다/ 첫날 위령제는 처음 참가하는 것이라서 신기했다/ 할일없는 밤에 다같이 모여서 영화보는 맛이 좋았다/ 멍때리기, 담력훈련 같이 학교에서 준비했던 행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물총놀이는 참가학교가 적어서 재작년보다는 재미가 덜했다/ 술먹고 취한 학생들이 있어서 좀 싫었다/ 막걸리가 맛있었다/ 이제까지 보은취회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다. 지겨울 틈이 없었으니까/ 락마당 리허설 때 즉석으로 jam 공연하는게 즐거웠다/ 전에 보은취회 왔을 때보다는 단합이 더 잘되었고 손발이 척척 맞는 것처럼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장승다비식이 인상적이었다. 예의를 차리고 장승을 대하는 모습에서 삶에 대하는 자세가 느껴졌다.
다빈: 다 재밌었다. 특히 먹는게 많아서 좋았다.
예온: 락마당이 있어서 좋았다.
연우: 집 떠나면 힘들다(집나가면 개고생이다)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이상했다.(동학서당에서 모든것에 생명이 있다고 애기한 부분)
민정: 많은 행사들이 동학에 잘 어울리지 않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제사지낸것과 배움마당 빼고는 왜하는지 모르겠다. 쉴틈이 없어서 좀 힘들었다. 락마당-무대가 좋았다. 공연도 재밌게 잘 했다. 조명이 너무 세서 관객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규도: 주막에 먹을게 많아서 좋았다.
세형: 재작년 행사보다 많이 참여하는게 있어서 좋았다.
락마당-음향이 조금 아쉬웠는데 나머지는 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지운: 멍때리기 대회를 기획 진행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유온 : 야구하고 밥먹고 잠자고 먹고. 생각보다 야구하기 좋은 장소는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야구한적은 처음이다. 할 게 없다고 해서 할 것을 준비해 갔고 가서 내 생활을 그대로 했다. 가서 동학혁명과 관련된 배운 것은 특별히 없다.
상윤 : 강강술래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일정표는 바빠보였는데 그렇지 않았고 여유롭게 야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민결 : 순천사랑어린학교와 샨티학교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순천친구들은 취침시간이 너무 빨랐고 샨티친구들은 술에 취해있어서 서로 여건이 달라서 인지 그러지 못해 아쉽다.
위령제할 때 탑 뒤에 글이 써있었는데 인상깊었다. 써진 글을 보니 겨울에 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보은취회가서 놀고 먹고하느라 그 의미는 잘 모르겠다.
멍때리기대회를 기획할 때 순천사랑어린학교 친구들이 잘 참여해 주고 잘 따라줘서 좋았다.
수아 : 모닥불앞에서 이야기 하느라 새벽 5시에 잠을 잤다. 의외로 잠을 못잤다.
씻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머리는 감았다. 그 생활이 불편하진 않았다.
재훈 : 락마당 재미있었다. 엄청 뛰놀았다. 낮에 더울 줄 알았는데 덥지 않아 좋았다.
솔이 : 대부분 많은 시간을 먹고 자는 것에 썼다. 그리고 요리도 했다. 아는사람들과 평소에 못했던 많은 대화도 나눴다. 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썼다. 내가 원했던것만큼 되던 여행이었다.
동학서당하면서 동학에 대해 조금을 알게되었고 이해하게 되었다.
재작년에 보은취회에서 같은 놀았던 사람이 지금과 달랐다.
형아-보은때문에 다이어트가 끝났다.
민하-동학혁명의 위대함을 알았다.
성우-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실망스럽다.
다현-사람이 없어 아쉬웠지만 행사가 많아서 재미있었고 아침강의에서 동학혁명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최유빈-학교에서 준비 된 프로그램 보은에서 준비 된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어서 좋았다.
문유빈-힘들고 덥고 지쳤다.그렀지만 친구들과 같이 있어 즐거웠다.
규니-생활 리듬이 끈기고, 정신 없어 기억나는 것이 없다.
• <보은 취회(聚會) 123돐 행사를 돌아보며> 원주 김용우형님 평가
1. 보은취회 123년째
1893년 3월(음력)의 보은은 한반도 민초들이 처음 경험해 본 민의 자리였다. 거기에는 통치자도 없었고, 양반상놈도 없었다. 전국에서 걸어서 모인 동학꾼들이 3만에 이르는 자리였다. 여러 기록으로 보건대 모여서 척왜척양을 논의하고 교조신원을 이야기 하면서 질서 정연한 자치와 자립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한반도에 처음 열린 민의의 뜰이었다. 『표영삼의 동학이야기』에 보면 어윤중이 장계에 쓰기를 “지략과 재기가 있으나 뜻을 얻지 못한 사람, 탐관오리들의 횡포를 막아보려는 사람, 오랑캐들이 빼앗는 것을 통절히 여긴 사람, 오리(汚吏)에게 침탈되고 학대받았으나 호소 할 데 없는 사람, 경향에서 억누름을 피할 길이 없는 사람, 죄를 짓고 도망한 사람, 속리(속리)에게 쫒겨 난 사람, 곡식이 떨어진 농민과 손해를 본 장사꾼, 들어가면 살수 있다는 풍문을 들은 사람, 빚 독촉을 참지 못한 사람, 상민과 천민에서 몸을 빼려는 사람들이 따랐다”고 한다. 어윤중은 이것을 서양의 민회(民會) 비슷하다고 하는데 필자가 보기에 보은취회는 한반도 민초들의 아고라(Agora)에 가까웠던 것이다.
보은취회는 또한 동학꾼들이 근처민가에서 모든 사람들이 유숙하면서 낮에 모여서 21자 주문을 외우고 포덕의 경험과 방법을 나누는 수행의 자리이기도 했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스스로 자치하는 거대한 자율·자립·자치의 공동체였으며, 전국의 삶의 문화가 만나서 교류되는 잔치의 자리이기도 했다. 보은취회의 이러한 성격은 오늘날 보은 취회를 되새기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일정한 방향을 제시한다.
120여년전의 보은취회정신을 살려 가는 길에 오늘날의 ‘보은취회’가 있다. 120주년을 전후한 즈음에 한국사회의 현실은, 젊은 세대는 동학의 동자를 모르고, 나이든 세대는 서양의 사상과 제도에 길들여져 동학은 낡은 것으로 치부하고, 정치인들과 관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동학의 역사를 이용하고 사회운동세력 역시 동학을 투쟁의 이데올르기로만 이해하고 있는 게 현실이었다. 다만 동학의 사상과 정신, 그리고 역사적의 의의를 생명사상의 관점에서 계승하고자 하는 생명운동세력들이 동학을 현실에서 복원 또는 재전개를 모색하는 상황이다. 보은은 1894년이 있었기 때문에 재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동학의 정신이 어떻게 모이고 흩어짐(聚散)을 통하여 확장되고 깊어지는지 공부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다. 특히 지금처럼 문명과 사회전체가 전환기에 있을 때 새로운 문명을 일구고자 하는 생명운동이 어떻게 보은취회를 활성화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동학의 사상과 정신이 확산되기 위해서도 보은취회의 의미를 더욱 살려 나가야 한다.
2.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 청소년들
4년전 ‘청소년 락(樂)마당’을 생각하게 된 것은 미래사회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에게 동학과 생명운동이 어떻게 친화성을 가질 수 있으며, 계몽이 아니라 참여함으로서 깨우쳐가는 과정이 되게 할 것인가 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춤은 그들의 창의적 에너지를 일깨우는 매개이자, 그들의 열정을 풀어헤치는 자리로서 보은취회의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오늘날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현실은 암울하다. 앞선 세대들은 지구자원의 70%사용하면서 편리한 복락을 일구고 누리며 살아왔고 이 들을 낳고 기르며 함께 했다. 어찌보면 풍요롭지만 정신은 빈곤한, 그리고 온갖 기계문명의 이점과 폐해를 다 누리면서 성장한 세대들이다. 젊은 세대(현재 30세미만의)들이 부족한 자원을 마저 사용하면서 근대문명의 마지막 불꽃같은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세대가 될 것인지, 아니면 사그라져 가는 불꽃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의 문명을 새로이 일구는 세대가 될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불분명하다.
어찌되든 앞선 문명을 성찰하고 새로운 문명을 일구고 촉진하는 기성세대들 입장에서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판을 제공하고 더불어 놀아야한다. 혹여 계몽의 막차를 탄 버릇을 못 고치고 이들에게 사문화된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서 그리고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정신으로 함께해야 한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규모가 조금 작아진 것 같아서 아쉽다. 대안교육을 받는 학생들 뿐 만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밴드와 댄스팀을 조직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크게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자치회를 고무하고 그들이 건전하고 새로운 문화 와 문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3. 여성 동덕들의 문화운동으로서 수공예장터의 운영을 모색해보자
근대문명이 물질개벽의 측면이 있으나 문제점중의 하나는 그것을 욕망추구와 이윤독점의 수단으로 삼는 사유화(私有化)의 문제와 농업농촌의 붕괴와 도시화로 인해 자급과 자족의 손노동이 사라진 것이다. 손은 두뇌와 밀접히 연동되어 있어서 손노동은 치매예방에도 좋다. 근대문명은 화석연료에 기반한 대량생산문명인데 이런 문명의 붕괴에 자족과 자립으로 대응하고 자본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은 손노동의 복원(Craft;수공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손 노동영역에 최근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예술적 안목을 가지고 진출하고 있다. 많은 도시에서 다양한 수공예강좌도 열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절정에 이른 기술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영역도 음식, 옷과 천공예, 생활수공예, 예술공예, 무형의 공예등 다양하다.
보은 취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전국의 수공예 동덕들의 장터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해 보았음 싶다. 이것은 단군이래 있었던 신시(神市)의 복원이자, 120여년전 보은취회 당시 있었던 호혜적 거래문명의 복원이기도 하다. 120여년전에는 교통의 미발달과 당시의 사회문화로 여성과 아동 노인의 참석이 어려웠다면 서구적 평등을 넘어 동학의 본래정신인 ‘사람이 한울’이라는 정신에 입각하여 여성들의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레 가족단위의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4. (가칭)천지보은계로 보은을 성소로
현재의 보은취회 행사는 형식과 체계 없이 자발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특징이 보은취회의 장점일수도 있지만 단점일수도 있다. 자발성의 정도와 사회적 조건에 따라 참여하는 수준과 사람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운영과 진행체계를 살리면서 보은취회가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열리고 지속가능하고 취지를 살리려면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가칭)천지보은계(天地報恩契)를 통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보은취회의 취지와 자발성과 자율성, 그리고 자치의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계원으로 참여하여 1년에 한차례 보은에서 동학으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고, 도반들의 안녕을 묻고, 새로운 문화 문명을 실험하는 대동계(大同契)를 태우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이 계는 논의의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계질서도 정관도 필요없다. 다만 1887년 대도소 설치 때의 정신을 살리고 보은 취회의 의의를 되새기며, 보은전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하는 네트워크이다.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도반들이 보은취회가 동학의 수행의 자리였음을 분명히 하고 성찰적인 삶이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일상의 삶을 돌아보고 한반도 민초들의 염(念)을 담아내는 자리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6년 6월중순에 보은취회를 돌아보며
김용우 모심
2. 예․결산
날짜 | 내역 | 수입 | 지출 | 잔액 |
|
|
|
| 4,197,065 |
2016-01-11 | 1차회의 숙박비 (지리산밝은마을) |
| 200,000 | 3,997,065 |
2016-01-11 | 조정미(15년 7월 활동비) |
| 400,000 | 3,597,065 |
2016-01-12 | 하혜영(15년 후원금) |
| 700,000 | 2,897,065 |
2016-01-13 | 하혜영(15년 후원금) |
| 300,000 | 2,597,065 |
2016-01-20 | 하혜영(문자전송싸이트 결제비) |
| 50,000 | 2,547,065 |
2016-01-26 | 박윤수(생평워크숍 보은취회선물비) |
| 20,000 | 2,527,065 |
2016-1-31 | 리산(1월 활동비) |
| 300,000 | 2,227,065 |
2016-02-13 | 2차추진회의 뒷풀이비(카드결제) |
| 59,200 | 2,167,865 |
2016-02-17 | 이종현 2차 추진회의 회의장소대여비(원도심렛츠) |
| 35,500 | 2,132,365 |
2016-02-29 | 리산(2월 활동비) |
| 300,000 | 1,832,365 |
2016-03-15 | 대량문자발송비 |
| 50,000 | 1,782,365 |
날짜 | 내역 | 수입 | 지출 | 잔액 |
2016-03-19 | 3차 회의비(아시누리 카페) |
| 32,500 | 1,749,865 |
2016-3-31 | 리산 활동비(3월) |
| 300,000 | 1,449,865 |
2016-04-08 | 박길수 | 30,000 |
| 1,479,865 |
모시는 사람들 | 30,000 |
| 1,509,865 | |
개벽신문 | 30,000 |
| 1,539,865 |
날짜 | 내역 | 수입 | 지출 | 잔액 |
2016-04-21 | 노은경(리산연구원) | 30,000 |
| 1,569,865 |
2016-04-23 | 소담정(4차회의 식대) |
| 71,000 |
|
2016-04-25 | 우창수 | 30,000 |
|
|
2016-04-25 | 김은희 | 30,000 |
|
|
2016-04-27 | 연오랑(상품권 주심, 4차 식대비로) | 50,000 |
|
|
2016-04-30 | 김석규 | 30,000 |
|
|
2016-05-01 | 박현순(청주청소년상담센터) | 30,000 |
|
|
2016-05-11 | 최만식(장승나무값) |
| 150,000 |
|
2016-05-11 | 이소연(정읍 만민공동회 보은대추 선물) |
| 40,000 | 1,178,865 |
날짜 | 내역 | 수입 | 지출 | 잔액 |
2016-04-21 | 노은경(리산연구원) | 30,000 |
| 1,569,865 |
2016-04-23 | 소담정(4차회의 식대) |
| 71,000 |
|
2016-04-25 | 우창수 | 30,000 |
|
|
2016-04-25 | 김은희 | 30,000 |
|
|
2016-04-27 | 연오랑(상품권 주심, 4차 식대비로) | 50,000 |
|
|
2016-04-30 | 김석규 | 30,000 |
|
|
2016-05-01 | 박현순(청주청소년상담센터) | 30,000 |
|
|
2016-05-11 | 최만식(장승나무값) |
| 150,000 |
|
2016-05-11 | 이소연(정읍 만민공동회 보은대추 선물) |
| 40,000 | 1,178,865 |
날짜 | 내역 | 수입 | 지출 | 잔액 |
2016-5-11 | 이상미 | 30000 |
|
|
2016-5-17 | 임소현 | 50000 |
|
|
2016-5-18 | 하상수 | 50000 |
|
|
2016-5-24 | 박무열 | 30000 |
|
|
2016-5-25 | 접주비(강진) | 30000 |
|
|
2016-5-29 | 김태동 | 30000 |
|
|
2016-5-29 | 정미혜 | 30000 |
|
|
2016-5-30 | 리산(5월 활동비) |
| 300000 |
|
2016-5-30 | 영진건재(장승마당, 철물점) |
| 37.400 |
|
2016-5-30 | 대정에너지(장승마당, 휘발유) |
| 4290 |
|
2016-5-31 | 박승호 | 123000 |
|
|
2016-5-31 | 유병두 | 50000 |
|
|
2016-5-31 | 박종현 | 100000 |
|
|
2016-06-01 | 담쟁이장애(들살이 국수) |
| 33000 |
|
2016-06-01 | 영진건재(장승마당, 드릴날,목공본드) |
| 17600 |
|
2016-06-01 | 류기찬 | 30000 |
|
|
2016-06-02 | 김홍석 | 50000 |
|
|
2016-06-02 | 황대운 | 50000 |
|
|
2016-06-02 | 최고원 | 129030 |
|
|
2016-06-02 | 직지장터(장승마당, 식용유+굵은소금) |
| 3800 |
|
2016-06-02 | 정은숙 | 150000 |
|
|
2016-06-02 | 최생호 | 50000 |
|
|
2016-06-02 | 금강나염(현수막) |
| 83000 |
|
2016-06-02 | 고려만물사(풍류마당, 양초) |
| 5000 |
|
2016-06-02 | 대우문구센터(안내 종이 등) |
| 8050 |
|
2016-06-02 | 강경문외 1명 | 60000 |
|
|
2016-06-02 | 태양전기조명(락마당) |
| 7700 |
|
2016-06-02 | 365할인마트(들살이, 술) |
| 69480 |
|
2016-06-02 | 전진택 | 50000 |
|
|
2016-06-03 | 서원약국(상비약) |
| 13000 |
|
2016-06-03 | 생명평화결사 | 200000 |
|
|
2016-06-03 | 정윤주 | 100000 |
|
|
2016-06-03 | 양혜영 | 50000 |
|
|
2016-06-03 | 김연숙 | 50000 |
|
|
2016-06-03 | 주식회사보(들살이, 종량제봉투) |
| 13000 |
|
2016-06-03 | 대구할인마트(들살이, 잡화+부탄가스+끈끈이) |
| 42900 |
|
2016-06-04 | 서울누비(장승마당) |
| 35000 |
|
2016-06-04 | (사)한알마을 | 100000 |
|
|
2016-06-04 | 김현식 정미영 | 100000 |
|
|
2016-06-05 | 중원주유소(행사 주유비) |
| 50000 |
|
2016-06-05 | 다이소 보은(물품 정리함) |
| 13000 |
|
2016-06-06 | 먹벙 감자탕(추진접주 식대) |
| 60000 |
|
2016-06-06 | 다이소 보은(들살이, 부탄가스) |
| 6000 |
|
2016-06-07 | 최고원 | 100000 |
|
|
2016-06-08 | 종곡리 마을(손님 숙박비) |
| 100000 |
|
2016-06-08 | 가림다마을영(후원금) | 1000000 |
|
|
2016-06-09 | 주막 수익 | 300000 |
|
|
2016-06-09 | 인재 | 100000 |
|
|
2016-06-09 | 아시나래학교 | 50000 |
|
|
2016-06-09 | 차한아 | 40000 |
|
|
2016-06-09 | 쥐똥나무 | 80000 |
|
|
2016-06-09 | 책판매금(생명의 눈으로본 동학) | 15000 |
|
|
2016-06-09 | 박윤수(추진접주밥, 경유, 사랑어린북채) |
| 72000 |
|
2016-06-09 | 하혜영(행사차량 주유) |
| 30000 |
|
2016-06-09 | 리산(접주비) | 50000 |
|
|
2016-06-10 | (주)바다정보(대량문자보내고) |
| 100000 |
|
2016-06-12 | 보은취회회비(알수없음) | 50000 |
|
|
2016-06-18 | 리산(6월 활동비) |
| 300000 | 3,251,675 |
2016-06-21 | 모두문화협동조합 | 1,000,000 |
|
|
2016-06-23 | 모심과살림 연구소 | 10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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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 예금이자 |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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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 소득세+지방세 |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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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 사곡농협+무성산식당 | 170,130 |
| 4,182,497 |
123 보은취회(만) 결산
<<<수 입>>> |
• 접주비(개인) 노은경, 우창수, 김은희, 김석규, 박현순, 이상미, 임소현, 하상수, 박무열, 김태동, 정미혜, 박승호, 유병두, 박종현, 류기찬, 김홍석, 황대운, 최고원, 정은숙, 최생호, 전진택, 정윤주, 양혜영, 김연숙, 김현식, 정미영, 차한아, 강진, 강경문외1, 무명1명, 인재, 리산 계 : 1,732,030원 (33명) |
• 후원(단체) 모시는사람들, 개벽신문, 생명평화결사, 한알마을, 가림다마을, 아시나래학교, 모심과살림연구소 계 : 1,460,000원 (8곳) |
• 주막운영 수익 계 : 300,000원 |
• (생명사상으로본 동학. 박맹수 기증) 책 판매금 계 ; 115,000원 |
• 쥐똥나무 막걸리 후원금 계 : 80,000원 |
• 봄길 동학주막 후원금 계 : 1,356,500원/ 락마당 설치청년들 수고비 계 : 100,000원 |
• 동학 기념사업회 보조금 계 : 2,000,000원 |
총계 : 7,143,530원 |
<<<지 출>>> |
• 각 마당 락마당 2,187,700원/ 풍류마당 5,000원/ 들살이 158,000원/ 위령제 170,130/ 장승마당 284,090원/ 동학주막 1,356,500원 계 : 4,161,420원 |
• 전체 운영비 현수막, 상비약, 주유(2회), 추진접주 식대(2회), 손님 숙박비, 문구, 대량문자비 계 : 403,050원 |
• 리산 활동비 계 : 300,000원 |
총계 : 4,864,470원 |
• 통장 잔액 : 4,182,497원 (1,903,437원 이월금 포함) |
<논의>
논의 안건1. 취회물품 보관 창고 마련
-그동안 물품 보관에 대한 고민 있었다. 윤중샘에게 컨테이너(강화에)가 있다. 놓을 장소는 활형님 공장 터에. 그러나 그 큰 것(39짜리)이 거기에 들어가기 어렵다. 이동도 어렵다. 동학공원 근처에 놓을 장소가 있을지 알아보는 중이다-아시반. 36짜리 정도는 움직일 수 있는데 너무 크다. 여기서 다시 의논하면 된다.
-옮길 수 있는가? 옮길 수는 있다. 지게차로 뜨면 안이 부서진다고 한다. 크레인으로 하면 80~100정도 든다고 한다. 잘 옮겨 안치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 기니까 장소가 적당해야 하는데, 36짜리는 웬만한 곳에 안치 가능하다. 나오는 거 중고로 사면 36짜리 150만원에 가능했다고 한다. 안치는 것 까지. 보은지역에서 구해야 가능. 장소가 얼마나 둘 수 있는가. 동학공원 근처에 공유지가 있다, 활용가능한가는 알아보지 못했다.
-지금 창고를 할 껀지, 예산은 어느 정도 들껀지,
-복실: 창고 있음 좋겠다.
-아시반 : 창고는 있어야 한다. 비 안 맞는 곳에 두었는데 치우기로 했다.
-창고는 필요하지만 얼마나 예산이 들 것인지가 문제이다. 군수를 만났는데 공원관리의 문제에 있어 구멍가게를 하면 그거 하는 사람이 운영하면서 공원관리 할 수 있을까?해서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건 다른 문제이다.)
-39짜기가 축협에 가면 있다. 가서 보라.
-안치 된 자리가 안전한가.
-창고 마련하는 방안으로 하고 장소에 대한 논의는 더 하기로. 공원근처에 둬야 좋다.
-팔공과 아시반이 윤중샘이 주신다는 컨테이너를 포함해서 고민하기로 함. (다른 분들은 의견 주시고. )
논의 안건2. 취회 중 샤워 공간 마련(패스)
-공간을 마련한다. 124추진회의에서 논의 한다.
논의 안건3. 취회 후원한 사람들에 대한 인사
-인사를 하자. 어떻게? 말로만? 선물이라도?
-선물보다 복실은 인사를 빵 몇 개를 만들어서 갖다드렸다. 좋아하시드라. 동네라 가능했다. 전국적으로는 예쁜 편지에 손글씨 쓰든 해서 한분 한분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게 뿌듯하지 않을까.
-선물을 사서 하는 것보다 자료집을 나누는 것은 어떨지? 물건을 받기보다 공유하는 것, 행사 뜻 깊어 참여하는 것이니 의미 있지 않을지.
-사랑어린 학교의 비누선물?
-후원자 50명.
-손편지든, 추억을 되살리는 것으로 사진 몇 페이지,, 칼라복사 정도로 1장 40원.
-작년에는 스케치하는 식으로 개벽신문에서 실어주었다. 개벽신문을 드릴까?
-아이들에게 내년에는 사진전 해라. (다른 의견)
-손글씨를 누가쓰나? 추진접주 분담을 하자.
-김성장 선생님과 만나서 편지글 받고 개벽신문(보은취회 기사)을 후원자들에게 발송하기로 함.
논의 안건4. 취회 후 자료집
1) 1회~5회 회의록
2) 123 마당기획안, 보도자료
3) 사진, 기사
4) 예․결산
5) 마당별 평가, 소감
6) 동학기념재단 사업 보고서(200만원 지원받음)
7)
-자료집 리산이.
논의 안건5. 취회의 일감 공유
1) 마당기획(마당배치와 조율)
2) 행정업무(공문)
3) 회계(후원금 관리, 결산)
4) 홍보(웹자보, 페북, 카페, 보도자료 발송, 언론사 인터뷰 등)
5) 기록 (회의안건, 회의록, 행사 정리, 자료집)
6) 행사준비(천막, 무대, 물건 옮기기 등)
7) 연대활동
-이 모든 일감에 대해 ‘여성 사무장’을 고민하는 것 먼저하자, 사무장 선정 후 일에 대해 의논하자.
월광, 선아, 은희 등등 - 식사하면서 이후에 의논하자.
기타 안건6.
1) 진행 옷 : 무위당 학교 가보니 일꾼들이 무이당 그림 새긴 옷을 입고 있드라. 티셔츠 하나하면 20만 정도 뽑아서 하면 좋겠다. 티한복으로. 비용이 30만원 정도.
동학에서 공유 옷이 있으면 좋겠다. 남녀 구별 없고 개인이 가져가지 않고. <보은취회>만 써서. 보은취회는 좀 달랐으면 좋겠다 돈이 들더라고.
한복 조끼로-쥐똥형이 알아보기로 함.
2) 락 리허설 시끄러움, 전기없는 락 가능한가? (바우솔의 이야기)
-어른들은 술을 마시고 이야기 하는데 리허설이 계속 되어서 간단히 할 수는 없는가.
-내년에 목, 금 잡아서 한다니까 다음해는 토날 괜찮을 것 같다. 아이들은 금. 어른들은 토, 일.
3) 마무리 사진 전시 방법
연오랑 - 사진작가 중에 바로 출력가능한 사람이 결합이 되면 찍어서 바로 붙이면 된다.
쥐똥나무 - 볼 꺼리 읽을 꺼리를 더 많이 만들자는 의미. 사진 배우기 시작한 아마추어들 섭외를 해서 찍고 전시를 바로 하게 섭외를 해 보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좀 더 애정을 갖게 만들어 주자.
4) ‘보은취회 장학금’관련
아시반 - 학교에 장학금을 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뒤풀이 비용이라도 줄 수 있으면 참가비를 받고 보은취회에서 장학금이든 뭐든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보은취회 내용을 끝나고도 이야기 될 수 있게. 청소년 후배들을 키워 낼 수 있게.
낭랑 - ‘나에게 동학이란 무엇인가’ 3분 스피치를 하라고 해서 그중에서 한명을 골라.
쥐똥나무 - 안을 가지고 다음번에 추진해 보자. 예산이 늘어나는 부분-재원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
봄길 - 동학의 정신과 미끄러진다. 대회를 하고 선물로 주는 것.
-누군가 우리에게 장학의 용도로 후원을 해 주면 할 수 있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다면 장학 관련 논의는 더 하지 말자.
5) 동학 숲 생태학교를 쥐똥형이 진행해서 좋아했는데 올해는 못했다. 다음해는?
쥐똥형이 더 생각해 보시기로!
6) ‘술’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연오랑 - 규찰대를 조직 해얄지, 낮에는 술을 통제할지, 어른들 술 이야기이다,
봄길 - 낮에 술 못 마시게 하면 내년부터 안 나오겠다. 올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그렇게 추태를 부린 것 같지 않고 그런대도 그런 말이 나오니까.
쥐똥 - 인간에 대한 이해의 문제이다. 어른들의 모습을 이런 저런 모습이 있다. 교사가 아이들과 대화를 할 때 술취한 어른이 보기 싫었으면 교사가 인간에 대한 이해에 천착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야기를 대안학교 교사들과 접주들이 모여서 이야기. 전달을 할 수 있게.
아시반 - 일단 보여 지고 느껴지는 것에 대해. 딱 봤을 때에. 일일이 다.
쥐똥 - 아시반이 그런 역할을 잘 한다. 뒤에서 정리해 주는 역할이. 잘 모르는 사람인데 왜 술 먹어 할 수 없으니. 아시반이나 팔공이 친한 사람이 가서 따로 정리를 해서 숙성되게.
아시반 - 술이 없을 수는 없어서. 조금 더 퍼진 부분을 좀 더 정리 시간대나 위치 등. 혹시 두드러지는 부분 있을 때는 좋은 곳으로 모신다든가 분위기를 잡는다든가. 너무 어지럽지는 않은 부분으로 생각, 방향으로 가보고.
이 판에 이런 저런 사람 다 있는 것 자체가.
봄길 - 두리뭉실 넘어가서는 안 된다.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억수로 애매하다 지금.
쥐똥 - 취한 사람이 충분히 이해가 되드라. 감정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것을 넘어서야 성숙한 거다. 아이들의 의견에 우리 판이 다 좌우 될 수는 없다. 전체 의견으로 술을 자제하자는 것은 아니다.
봄길 - 한명의 비행 청소년을 백 명이 케어 했다면 의미 있다. 한명의 취한 어른이 위회에서 위로를 받았다면 의미 있다.
낭랑 - (봄길에게) 한 가지 의견이니 충분히 들어 달라.
봄길 - 엄청 예민하다. 술 없어서.
(결론을 못 내리고 마무리 됨. 다음 124 준비회의 때 더 의논해야 할 듯-리산생각)
추연창 - (오늘)안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 얘기도 없고. 얼굴은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보은취회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정이 들어서 보고 싶기도 하고 자리 채운다는 느낌으로 돌아가서 우울증을 앓았다. 기쁨이 이런 거라는 걸 알았다.
(늦게 도착해 소회를 들음)
다음회의 : 1월 박맹수 교수가 북실전투 기념일에 제를 지내자고 했다.
추영창 - 양력 12월 17일(북실전투가 있었던 날)에 종복리에서 씻김굿을 하자. 대구의 춤꾼들 모시고. 솟대가 있는 위치에서. 제사를 한번 지내자고 제안을 했다. 내년 4월에 진달래 기행을 하자고 대구에서 준비 중에 있다. 보은취회 접주들과 함께 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