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이 랑과 드라마 스탭들은 드라마 촬영장소를 찾아 답사를 완료하고 드라마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 저 이 랑입니다."
"어, 이작가. 무슨 일이야?"
"아, 다름아니라 답사내용 들으셨지요?"
"그래, 들었지, 사진도 봤고, 이작가는 의견이 어때?"
"일단, 두 장소 너무 좋은데, 그래도 낙원장으로 하면 어떨까합니다."
"으음...그래?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네, 일단, 한달에서 두달정도는 저희가 아예 돈을 지불하여 전체적으로 대여하면 촬영할 때에 괜찮을 것 같구요."
"으음..그래.."
"거기에 먼 지역에 사는 스탭들의 경우, 여기에 지내면서 촬영을 준비하기 좋을 것 같아요."
"ㅋㅋ아니 이작가가 무슨 우리 스탭들까지 걱정해~"
"해야죠! 제 드라마를 만들어주시는 분들이잖아요!"
"하긴...스탭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생고생하기도 하지.."
"네, 그리고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겨서 혹 다양하게 캐릭터들을 다양한 이야기로 풀기가 좋지 않을까해서요..."
"으음..그건 나보다 이작가 아는 부분이지."
"네. 칭찬과 믿음 감사합니다."
"ㅋㅋ칭찬하고 믿어주는거는 알기는 아는구만~~ 눈치는참 빨라요~ㅋㅋ"
"그럼요~~이거 다 감독님이랑 만나면서 생긴거에요~~"
"그래~그럼 일단 드라마 전체적으로 사용하면 좋다는거지?"
"네. 그리고 방도 다 따로 있으니 분위기도 좋을 것 같구요."
"ok. 그럼 그쪽으로 생각해보고 장소잡고..그래도 혹시 모르니 '낙원장'에 섭외요청해보고 안받아주면 '녹서울'로 하는 걸로? 괜찮지?"
"네! 감사합니다."
"그래~ 그럼 촬영때 보자!"
"네! 촬영날에 뵙겠습니다."
이 랑이 최감독과 이야기하는 중, 박 현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찰칵찰칵, 한 화보촬영장소...
현은 자신이 속한 그룹 레브의 단체 화보촬영스케줄로 멤버들과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네 린씨,호제씨 살짝 고개를 돌려주세요."
"네."
"이렇게요?"
"네~좋아요!"
찰칵찰칵
*린
본명: 한우리 / 나이: 28살 / 성격: infj
레브의 리더이자 메인래퍼, 작곡가 / 데뷔: 6년차
*호제
본명: 강해우 / 나이: 29살 / 성격: infp
레브의 맏형이자 래퍼 / 데뷔: 8년차
한번 데뷔했다가 해체된 그룹에 있다가 생활고에 트레플엔터테이먼트로 알바로 왔다가 매니저에게 눈에 띄어 다시 한번 연습생이 된 지 6개월만에 레브멤버들과 데뷔함
"이번에는 호제씨가 바닥에 린씨가 의자에 앉아서 찍어볼까요?"
"네"
"제가 살짝 린이한테 기대면 되나요?"
"네네. 그냥 약간 동생이 형을 뒤에서 귀엽게 매달리는 식으로요"
"형, 손을 애매하게 들지말고 한쪽 다리 피고 한쪽은 접어서 손을 그 접은 다리 무릎에 올려서 포즈를 취하는게 어때?"
"아, 그럴까?"
"오오! 그거 좋네요. 그러면 린씨, 의자에서 내려와서 호제씨랑 등을 기대고 앉으실래요?"
"아 네, 이러면 될까요?"
"네! 아주 좋아요! 찍겠습니다."
찰칵찰칵
"린씨,호제씨는 잠시 쉬시고 시오씨, 시엘씨 쌍둥이 분위기로 갈게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네~근데 왜 저는 시오형이랑 쌍둥이인가요? 제가 볼 때는 별로 안비슷한데..."
"ㅋㅋㅋ그래서 싫냐? 이 형이랑 쌍둥이인게?"
"아닠ㅋㅋㅋ내가 언제 그랬어! 내가 형을 제일 잘 따르는거 알면서!?"
"장난이지~"
"ㅎㅎ이런 모습이 팬들이 보기에는 두 분 케미도 좋고 형제처럼 보였나보더라구요~~저말고 팬분들이 그렇게 별명지어주신 걸로 아는데?"
"ㅎㅎ하긴 제가 형을 많이 따라하긴 하죠?"
"ㅋㅋ암튼 잘 부탁드립니다!"
"네~제가 더 잘부탁드립니다!! 이제 촬영할까요?"
찰칵찰칵
*시오
본명: 이도준 / 나이: 27살 / 성격: intj
레브의 보컬이자 작사가 / 나름 레브 안에서의 해결사 / 데뷔 6년차
*시엘
본명: 강지우 / 나이: 25살 / 성격: enfp
레브의 막내이자 리드보컬 / 형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음, 활발적이며 인싸.
데뷔 9년차 / 레브에서는 막내이지만, 데뷔년차로는 선배, 모델로 먼저 데뷔함
"네, 이번에는 약간 활발한 분위기로 해서 가장 좋고 기뻤던 기억을 떠올려서 그 떄처럼 웃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종이조각을 뿌릴거에요! 눈 감지마시고~"
"네에~"
"네"
"오 좋아요! 네 지금 뿌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찰칵찰칵
"네, 이제, 박 현씨, 한준씨, 미누씨 세분 찍을게요!"
"네"
"저희는 어떻게 찍나요?"
"맞네..?"
"네 ㅎㅎ 일단은 한분은 의자에 앉으시고, 두분은 양쪽으로 서서 찍으실게요."
"네"
"그러면 누가앉을까요?"
"으음...일단 테스트로 세분다 한번씩 찍어보고 결정할게요."
"네"
찰칵찰칵찰칵
*박 현
본명: 박 현 / 나이: 27살 / 성격: isfj
레브의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 / 데뷔: 6년차
*한준
본명: 김한준 / 나이: 28살 / 성격: esfj
레브의 메인보컬이자 작사가 / 데뷔 6년차
*미누
본명: 김기태 / 나이: 26살 / 성격: istp
레브의 보컬이자 작곡가 / 데뷔 6년차
"으음...현씨가 앉아서 찍을게요."
"네"
"한준씨는 왼쪽에, 미누씨는 오른쪽에 서주세요."
"네"
"네~좋아요. 약간 몸은 살짝 옆으로하고 시선은 정면으로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될까요?"
"네~~~좋아요! 퍼펙트합니다!"
찰칵찰칵
"네~저희 의상바꾸시고 전체단체사진찍겠습니다."
"네!"
"네"
"오~드디어! 형들이랑 찍는다아아~"
"ㅋ좋냐"
"웅"
"시엘 신났다.."
"그러게 ㅋ"
"일단 한줄로 벽에 기대어서 찍을게요. 좋아요~"
찰칵찰칵
"네, 이번에는 서로 얼굴보면서 웃으면서 찍을게요~네! 좋아요!"
찰칵찰칵
"네, 모든 촬영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아아"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했다...힘들어.."
"감사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레브의 단체 화보촬영이 끝나고 다같이 차로 다음스케줄을 가는 차 안,
"애들아, 오늘 화보촬영 수고했다. 다들 나날이 실력이 일취월장하던데?"
"그쵸!?"
"뭘..이정도 가지고(흐뭇)"
"맞아"
"형도 고생했어"
"아, 현아!"
"어, 왜?"
"거기 네 자리 옆에 보면 이번 이 랑작가님, 대본있어. 한번 확인해보고 대사 외우자"
"응, 알겠어"
"오~맞아, 현이형! 드라마 들어간다고 했지?"
"어, 조금 있으면 촬영시작한다고 하네"
"현이 너는 드라마촬영스케줄에 맞춰서 스케줄 조정할거야, 컨디션 조절잘하고"
"알겠어."
바로, 대본을 확인하며 대사외우기 시작하는 현...
금새 집중하기 시작하니, 다른 멤버들은 알아서 조용히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시작한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레브 멤버들..
"너희들, 저녁식단은 알지?"
"네~"
"알고 있어, 우리가 알아서 할 줄 알아."
"맞아, 우리 어린이들도 아니고"
"ㅋㅋ그래 들어가 나는 회사가서 일할게 있어서 일하고 들어갈게"
"알겠어"
"그럼 우리 먼저 들어간다"
숙소에 들어간 레브 멤버들과 저녁을 먹으며, 이번에 들어가는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새로 준비하고 있는 앨범들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시간, 이 랑은 드라마 대본을 작성하고 있다.
수정할 부분과 추가해야할 부분이 있어 그 작업을 하는 중이다.
"아~ 이거를 어떻게 해야 시청자분들이 공감이 갈까? 아악"
이 랑은 소리를 치며 머리를 헤집는다. 그리고는 책상에 눕더니...한숨을 쉬기 시작한다.
그렇게 이 랑은 밤새 드라마대본을 수정하고 추가하느라 밤을 샜다......
결국 밤샌 상태로 다시 출근준비를 하고 출근하는 이 랑.....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전형적인 모습.....
출근하면 일에 치여 시간이 지나가고 퇴근하면 잠만 자고 바로 출근....
우리에겐 휴식은 무엇이 있나...?
2022년 11월, 겨울의 추위가 시작되는 어느 날,
드디어, 이 랑의 첫 드라마 작품 "사랑쉐어하우스"의 첫 촬영날이다.
"휴...드디어 첫 촬영날이다. 잘하자! 교만하지말고 잘난체하지도 말자. 오직 겸손하고 실수하지 말자."
이 랑은 거울을 보며 다짐해본다.
<드라마 촬영장소, 낙원장>
다행히, 낙원장에서 드라마촬영장소로 섭외가 되어 촬영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첫 촬영이라 그런지, 다들 열정도 넘치고 밝은 얼굴이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어떨련지.....
"네! 여러분, 이번 '사랑쉐어하우스' 드라마를 담당하게 된 최백환 감독입니다. 다들 첫 촬영이니 만큼 서로 도와가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잘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일단, 오늘은 첫 촬영으로 여주인공 "김량하"와 사랑쉐어하우스 사장 "권지한"이 만나는 장면과 사랑쉐어하우스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고, 여주인공 "김량하"와 남주인공 "이운하"의 첫 만남을 찍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네!"
"주인공들은 미리 대사를 맞춰보시고 연습해주세요. 그동안 촬영팀은 촬영준비해주세요."
"네!"
최백환감독의 일차천리한 정리덕분에 순조롭게 첫 촬영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최백환감독의 요청에 따라 배우들은 서로 대사를 맞춰보기 시작했다.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쵤영할 준비가 되고 촬영이 시작되었다.
<1회-1씬>
찰랑
량하(푸르나)가 한 카페에 붙어있는 공고를 보고 카페에 들어간다.
"저기...."
"안녕하세요. 아무르로더입니다."
"아, 네....혹시, 지금 앞에 붙인 공고보고 왔는데, 사장님 계신가요?"
"아, 잠시만요. 현재 사장님께서 10분정도 후, 도착하신다고 하시네요. 혹시 괜찮으시면, 기다리면서 커피한잔 마시겠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네..^^ 일단, 이쪽으로..."
"네!"
10분 후, 아무르로더 카페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왔다.
"사장님, 오셨습니까?"
"아, 남지배인, 오늘도 수고가 많아요."
"아닙니다. 아, 이쪽이 그 면접보러 오신 김향하라는 분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김량하라고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렇군요. 여기 아무르로더 카페 사장 권지한(권호원)입니다."
면접을 본 후, 량하(푸르나)는 지배인과 함께 나온다.
"그러면, 내일부터 잘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아, 대전에서 올라왔으면 잘 곳은 있나요?"
"아...아뇨..지금은 사우나나 모텔에서 옮겨다니고 있어요."
"으음....그러면 내가 여기 카페말고 게스트하우스형식으로 집을 운영하는 중인데....어떄요? 방하나 비는데, 들어오는거는?"
"네?"
"아, 방세는 세달동안은 안받을게요. 대신 여기 카페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조건으로"
"헐...진짜요?"
"네. 대신 하우스만의 규칙들이 있으니 그것만 잘지키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같이 가죠. 잠시만요"
"네!"
량하(푸르나)는 자신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와 행운에 어떨떨하다. 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조금씩 헤쳐나가는 것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웃음과 할 수있다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컷! 아주 좋아! 역시 둘이 예전에 한번맞춰봐서 그런가? 아주 호흡이 척척이야!"
"ㅎㅎ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량하랑 운하랑 만나는 장면부터 찍자고!"
"네!"
<1화-4씬>
량하(푸르나)가 아모르로더 카페사장 권지한(권호원)과 함께 사랑쉐어하우스에 들어가 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던 그 때, 띠리릭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들어왔다.
"어, 지한형, 들어왔어?"
"운하야, 웬일로 지금 들어와?"
"아, 뭐 서류놓고간게 있어서 가지러왔어."
"그렇군아...아! 여기는 이번 우리 아모르로더에 들어온 량하인데, 지낼 곳이 만만치않다고 해서, 여기 방이 많으니까 들어오라고 했어."
"아, 그렇군.."
"량하야, 여기는 이운하, 여기 사랑쉐어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변호사야."
"오..."
"칫.귀찮게 하지마."
"운하야....그래도 이제 같은 하우스식구인데....."
"뭐가. 나 원래 이래. 쓸데없는 거에 시간쓰고싶지않아"
"하아...운아야."
"아, 알겠다고. 인사하면 되는거잖아. 이운하, 세한기업 변호사다"
"으....얼음왕국 왕자같아....잘부탁해요"
"어."
"ㅋㅋㅋ그렇지? 그래도 하우스식구들한테는 나름 부드럽게말하는거야."
"아, 그렇군아"
"........"
"컷!! 운하(박현) 표정을 좀 더 세밀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
"네."
"세 명이 케미가 아주 좋네!!"
"네. 감사합니다."
"진짜요~~?"
"그럼~역시 푸르나가 잘 하네!"
"ㅎㅎ감사합니다!"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무사히 드라마 촬영을 잘 마친 이 랑, 박 현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공지>
지금 학기 중이라...계속 연재가 밀리네요ㅜㅜ
과제와 여러가지 일로 인하여 연재주기는 2주-3주에 한번씩 연재하도록 할게요....
항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연재 : 제 7장 서로 다른 듯 같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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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부터 읽어봐야겠어요 6화부터 보니 전 회차가 넘 궁금하네요.
다음화도 기대할께요~
ㅎㅎㅎ감사합니다!!! 인물소개도 있으니 참고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