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안식년을 보내겠다며..지난 2월에 삿뽀로를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이번엔 혼자 일본횡단여행을 갔습니다. 평소 남자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막 살아보거나 외국여행도 다녀봐야 시야도 넓어지고 견문도 넓어지니 시간날때마다 나가라 부추겼는데 막상 혼자 2주동안 외국에서 지내야한다니 애비로써 마음이 짠~하네요 잠자리는 어떤지 먹을거리는 또 어떤지..혹시 외국에서 고통을 겪는건 아닌지..2주가까이 외국으로 가는데 캐리어도 아니고 백팩하나 달랑 메고 갔네요..ㅜㅜ
매일매일 도착한 지역과 숙소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지난번에도 나흘내내 무소식였으니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솔직히 걱정은 되네요~또 한편으로는 삐뚤어지지않고 애먼데 사치하지않고 열심히 모아둔 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듯해서 뿌듯하기도 하네요~ㅎㅎ 아들놈의 색히들은 저를 포함해서 표현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이런 애비맘을 알런지..에효~
첫댓글 ㅎㅎ 적극적인 삶을 살아 가는 아들내미, 큰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
아들은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고 기대하지 마세요~
내 아들도 남의 아들 된지 오래 됐답니다^^
지진이 났데요..호텔에서 처음 겪어봤다고..걱정걱정걱정 ㅜㅜ
@맨아 어쿠야~~!
큰 일을 겪었네.!.
안전이 최고니까 언제든지 돌아 오라 하세요 ㅋㅋ
쓸데없는 걱정인가. 😂
아빠 맘 걱정 충분히 이해 공감합니다
저도 두바이 여행을 아는 지인들께서 이란전쟁 났다ㆍ조기귀국해라등
출국하여 도착한날 두바이 사막도시에 홍수로 물난리가 뉴스에 나왔다며~제가 신나서 사진 찍고 놀던곳 ~휴우 다행이었어요
아드님은 안전하게 지내 실까요?
아빠 따뜻한 맘에 행복할겁니다
혼자 보내놓고 걱정했는데 나름 잘 지내는듯합니다. 지진이나 여진도 더는 없고..오늘은 후쿠오카돔 일본야구경기 관람간다네요 ㅎ 정작 아들걱정보다 제가 더 걱정꺼리인데 ㅎㅎ
@맨아 아빠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