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첫번째 항암치료 받으시고 지금 집에서 쉬고계신데 잇몸도 헐고 가래도 많이 생기고 밥맛이 없어서 매일 흰죽에 반찬 한가지만 드시는데도 밥먹는거 자체가 힘드신것 같습니다.
뭐 입맛좀 땡기고 많이 드실 수 있는 음식 뭐 없을까요,...
답답합니다.
저는 자꾸 잔소리만 하게 되고...
어린애들도 항암치료 받으면서 용감하게 받아들이는데 엄마도 마음 강하게 갖고 치료받으라고 잔소리만 할뿐 해드릴수 있는것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 첫번째 항암치료인데 앞으로 5번 받을일이 더 겁나네요.
맵고 짠음식 안된다는데 자꾸 그런것만 드시려 하고...
깨죽을 쒀서 드려도 밍밍하다고 싫어 하시니...
암튼..
님들 추천할 음식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사골을 좀 사다 해드려도 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항암치료시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어머님께 너무 그러시지 마시고 꼭 밥이 아니드라도 고단백을 드릴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어떤분은 소양을 데친다음 갈아서 조금씩 마시게 하니까 좋다고도 하시던데...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골..먹을만해요~전..사골로살았는걸요?^^
입맛 당기는걸로 그리 맵고 짜지않게 해서 드리세요 몸에 좋다는거 억지로 먹는거보단 입맛당기는거 먹는게 훨씬 나은거 같더라구여~ 저두 주사 맞고 음식 못먹을때 그렇게 했어여...힘내시구요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엄마만 보면 가슴이 미어져요.. 한번 아프다소리 안하시던분이라 제가 더 당황했었나봐요. 이젠 좀 더 잘 해드려야겠어요. 님들도 홧팅하세요~~
식혜도좋고 배.누룽지.라면
저희 엄마랑 비슷하네요..엄마도 항암치료 6번받으셨는데..먹을꺼 때매 많이 고생하셨어요.. 엄만 호박죽이 그나마 입에 맞아서 거의 호박죽을 사다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