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작품 : 해찬들 공장 견학
나들이 장소 : 해찬들 논산공장
나들이 일자 : 12월 26일
나들이 방법 : 체험학교 신청
나들이 아이 연령 : 6세남아, 4세남아,맘
나들이 후기 :
아침 8시 출발이어서 제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을런지.. 무척 걱정했어요.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먼저 준비하고, 아이들은 6시쯤 깨워서 고양이 세수 시키는데,
잠이 덜 깬 태현군이 좀 징징 거렸답니다.
시간이 일러서인지 버스에도 전철에도 사람이 많지않아서
아주 편하게 광화문까지 왔어요.
잠이 살짝 덜 깬 태현군의 땡깡은 나은맘이 준비해 온 떡 덕분에 금방 사그라들었답니다.
바람떡은 제가 좋아하는데 울 아이들은 인절미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태현군 혼자 인절미를 엄청 많이 먹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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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은 백년초가루를 섞어서 나온 색깔이랍니다.. 예쁘게 띠까지 두른.. 맛있는 떡.. ^^>
서울을 빠져나올 때 길이 좀 밀리는가.. 싶었는데도
휴계소에서 한 번 쉬고도 10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해찬들 공장에 도착했답니다..
이 곳 공장에서는 신발에 하얀색의 덧신을 신고 다니게 하더군요..
바닥이 조금 미끄러워 걸을 때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청결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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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만드는 회사답게 예쁜 빨간색 고추가 반겨주었어요..>
바로 영상홍보물을 보러 이동했답니다..
다들 얌전히 설명도 듣고, 영상물도 보았건만..
이번에도 태현군 얌전히 있질 못했어요..
이번엔 또래 친구 용재군과 함께 나몰라 패밀리를 결성해버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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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몰라 패밀리~ 입니다!!!>
홍보물을 모두 보고 난 뒤, 본격적인 공장 견학이 시작되었어요.
고추장 제조공정에 대한 설명도 좀 들어볼라는데 태현군이 자꾸 '잠깐만요~'를 외쳐대서
그냥 포기하고 둘러보기만 해 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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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독에 담긴 메주가 궁금한 태현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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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선 열심히 설명들으면서 공장내부를 살펴보는데.. 한 켠에서 아이들은.. ^^;>
장류 발효시키는 곳까지 들어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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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톡~ 쏘는 냄새에 처음에 코를 막고 싶더니 금방 익숙해지더라고요..
공장 내부까지 공개해주는 모습에서 엄청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정말 깨끗하게 잘 만들어 더욱 신뢰가 팍팍 가더라고요..
견학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오는데 덧신을 신어 미끌미끌하더라고요..
아이들 주르륵.. 미끄럼 타고 내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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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타면서 내려오는 6살 유수와 4살 용재..>
식당이 따로 있는가..싶었는데, 1층에서 지나친 곳이 바로 방문객용 식당이더군요.
견학을 마치고 도착해보니 맛난 음식들이 한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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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준 떡볶기 보이시나요? ^^ 오뎅국과 된장국까지..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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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비빔밥은 어른용.. >
그냥 백반정도 나올꺼라는 나은맘의 글 보고 그냥 그려려니..했다가 정말 멋진 점심상 받아서 배불리 먹고 왔어요.
태현군은 떡볶기에 들어간 메추리알을 또 열심히 먹었답니다..
숭늉도 있었던것 같은데, 애 둘 밥 챙겨먹이고 제 밥 챙겨 먹고 하다가 맛 보는 걸 잊고 커피만 마시고 왔어요.. ^^
해찬들에서 나오는 장류도 저렴하게 판매하더군요.
고추장, 된장, 간장, 쌈장.. 이렇게 4종류가 있었는데,
고추장과 된장을 사 왔어요..
미리 가격을 알고 왔더라면 살 때 고민을 하지 않았을 법한데,
어쨋든 저렴해 보이는 가격이어서 사 왔는데 역시나.. 마트보다 훨씬 저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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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3kg에 12,500원 된장은 1kg에 덤으로 500g 붙여서 3,000원이더군요.
워낙에 고추장이랑 된장은 사 먹던 차라 고추장 1통 된장 3통 해서 21,500원 썼어요..
집에와서 대충 알아보니까 마트가격이 고추장은 2kg에 12,000원정도, 된장은 900g에 3,800원 정도네요.. ㅎㅎ>
아참, 간장도 다른 장류들처럼 냉장보관하라고 하더라고요..
색깔이 검정이라고 그냥 상온보관했더랬는데, 당장 간장도 냉장고에 집어넣어야겠어요..
점심까지 다 먹고 공장견학 끝낸 시간이 12시 40분정도..
아이들은 밖에 나와서 장독대 구경하면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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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들 공장 한 켠에 이런 장독들이 즐비..>
근처에 강경젓갈시장이 있다고 해서 잠시 들렀는데..
전 그냥 재래시장처럼 즐비한 곳이려니..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각 상회별로 가게가 있었어요..
평일이라 손님도 거의 없고..
대충 한 곳 들어가 둘러봤는데 맛도 전 그냥 그렇고 명란젓도 예상가보다 비싸서 구경만 했지요.
아이들은 밖에서 잠시 신나게 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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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선 젓갈사고 밖에서 아이들은 놀고..>
오후 1시 반쯤.. 강경을 떠나 서울로..
중간에 천안즈음에 공사구간이 있어서 20여분 넘게 지체된 것 빼곤 금방 왔어요..
광화문에 도착하니까 4시 반..
역시, 아침에 한 시간 빨리 출발하니까, 길도 덜 밀리고 일찍 도착하고..
아쉬워하는 울 아그덜 때문에 세종문화회관 앞 공원에서 1시간쯤 놀다가 집으로 왔답니다.
사은품으로 받아온 장류 샘플들..
여행갈 때 유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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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예쁜 주머니에 담아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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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들 5종세트랍니다.. ^^>
하림공장 견학때와 마찬가지로 떡과 커피믹스,코코아,컵등 준비하고
아이들 지루해할까봐
색칠공부와 산타버스만들기 프린트해 오고..
이런저런 선물 잔뜩에...
어제가 크리스마스였는데, 나은맘이 해찬들 공장견학 함께한 엄마,아이들의 산타였답니다..
이번에도 엄마가 멋진 노래를 불러야 주는 선물이 있었는데,
못 받아서 서운해하던 울 아그덜.. --;
정말 담번엔 꼭 노래 한 곡 연습해 가야될 듯 싶네요..
반지사탕~도 아주 좋았어요.
도현이 반지를 어찌나 소중히 끼고 왔던지.. ^^
내년에도 있다면 꼭 또 가고 싶은 견학이었네요..
첫댓글 앗 숨쉬는 항아리 속에~~메주가!!!! 어흑...... 써니가 정말 궁금해 하던 건데..... 이번에 여행갈떄 숨쉬는 항아리 책 가져갈께~
떡 너무 맛나보인다~~~ 점심도~~~ 흐미~~
점심상 받고 아주 깜짝 놀랐죠.. ^^ 새싹비빔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된장국도...
역쉬 영숙씨의 후기는 굿이여 ~ 언제 점심 사진을 찍었다냐 ㅋㅋㅋ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 캬~
아이들 배려해준 점심 메뉴에 아주 잘~ 먹었잖아요. 마지막 숭늉 맛 못 본게 조금 아쉬워요.
글게...역쉬 예요 ^^ 영숙씨 후기 보니 굼한점들이 확 풀리네요 ㅎㅎ사진기도 바꼇나방? 사진화질이 좋와졌어요 ~ 젓갈은 안샀어요? 아...젓갈 양념해서 먹어도 맛나는데...젓갈시장도 왕 땡기네요 ^^
젓갈은 제가 알고 간 것보다 비싼듯..싶어서 구경만 했어요.. 전 사람들 북적북적한 재래시장을 생각했었는데...너무 썰렁하더라고요.. 사진기는 아직도 퇴물 그대로인데.. 사진 실력이 좋아진걸까요? ^^;
와~ 정말 멋져요. 언제봐도 후기 끝내줍니다요~ 잘 봤습니다.
함께 갔더라면 수빈이도 좋아했을텐데.. 아쉬워요.
후기도 물론 실망시키지않군여~ 저는 저 띠두른 떡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여여^^
바람떡이요.. 백년초가루 넣어 색깔 냈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울 아이들은 인절미만 먹어댔지만..
정말 카메라가 바뀌셨나봐여~~사진 느낌이 틀려지셨넹~~~밖에 장독대랑 소나무사진 좋은데여~~
아이들 여기서 한참을 놀더라고요.. 사실 요즘은 장독대 구경하기 쉽지 않잖아요.. 아기자기 한게 예쁘더라고요..
절로 감탄이~~ 하림공장 후기도 훌륭했었는데.. 해찬들후기는 마치 다시한번 다녀온거 같이 생생하네요.. 떡사진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점심식사 사진도 넘 맛깔스럽게 나오고.. 이날 울아이들이 넘 뛰고 떠들고 혹 뒤에 쳐지시는분이 있을까 챙기느라 사실 저는 이쁜해찬들언니가 설명해주는거 거의 못들었어요.. 후기올리면 그때 다시 천천히 봐야지 기약했었죠.. 일찍 올려주신 덕분에 해찬들 감흥이 다시 한번 밀려오네요.. 이쁜 후기들 덕분에 열씨미 눈썰매장 알아보고 있어요..
나도 '잠깐만요~'를 외쳐대는 태현이때문에 설명은 못 듣고 죽~ 둘러만 보고 왔지만 그래도 당당하게 공장 공개해서 더욱 신뢰가 가더라고.. 공장도 너무 깨끗하고 말이지..
함께 해찬들 견학을 하구 온것 같네요..아이들 노는 모습두 넘 이쁘구~~
EBS 캐릭터 시상식만 아니었더도 함께 했을것을.. 아쉬워요..
하루만 더 일찍 나았음 같이 갔을텐데..이제야 살아나서는 셋 다 뛰고 난리네요..아래층에서 올라오지 않을까..ㅎㅎ
그래도 아이들 아픈거 나았다니 다행이네.. 기력보완했으니까 다시 열심히 다니면 되지.. 내년에 해찬들 또 할지도 모른다는 좋은 소식이 있잖아.. 여기 정말 강추.. 내년에 또 간다고 하면 또 신청해서 따라갈꺼야..
역시 후기 하나는 짱이네여 *^^*
맨 뒷자리에 앉아서 얘기도 별로 못 나눴네요.. 떡볶기 선뜻 나눠준 덕에 도현이 잘 먹었어요.. ^^*
영숙언니~ 후기도 짱이여요~~ 초고추장 통이 정말 맘에드네...회도 못먹지만 회생각이 나네그려~
흠흠.. 그대 처음 만났던 수산시장체험때가 생각나네 그려.. 난 아이들 챙기느라 회 먹을 시간이 없는줄 알았던 그때가.. ㅋㅋ
ㅎㅎ 언니 후기 짱이에요..에효 후기 올리기 민망시린데..ㅋㅋ 이번에는 자리가 너무 멀어서 얘기도 거의 못했지만서리..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오~~점심식사사진 멋지오.. ㅎㅎ 또 먹고파
새싹비빔밥.. 생각난다.. 이 야심한 밤중에..담번엔 입금을 빨랑해서 앞으로 오라고. 우린 버스나들이 신청할 때면 도현이가 잔소리하잖어. 1등으로 입금해서 앞자리 앉게 해주세요. 안 그럼 삐져요.. 하고 말야.. 에공.. 용재랑 태현이가 다행히도 똑같은 맥퀸 자동차를 들고와서 필이 통했지? 태현이가 전철에서 계속 용재 어디갔냐고 찾더라고.. 같이 또 만나게 해 달라고 문자메세지 넣으라고 하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