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자정 버스를 타니 새벽 3시 40분 쯤에 백무동 시외터미날에 도착했습니다. 헤드렌턴 착용하고 등산 시작.
예상 밖으로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멀리 장터목대피소가 보이네요.
장터목에서 천왕봉 가는 길에 해가 떴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디지게' 춥네요.
정상에서 보이는 풍광들
천왕봉에서 내려와 중산리 방향으로 가니 좀 따뜻해집니다.
봄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중산리 주차장.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원지버스터미널로 가서 다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주말에는 이곳에서 오후 3시에 서울남부터미널로 직행하는 버스가 들어 옵니다. 이곳에 오니 천왕봉에 갔다 온게 비현실적인 꿈처럼 느껴집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순식간에 이동해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