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우지나 잠은 잘 자고 밥은 먹었으려나 이제 시차가 많이 차이나더라 곧 더 차이 나겠어..ㅠ 어제 내 인편이 2장이나 뽑혔다니 너무너무 뿌듯했어 어제 따라 할 말이 유독 많더라ㅋㅋ 하지만 그것도 나름 조금만 말해서 요약한 것이라는... 뭐만 하면 너한테 맨날 카톡하거나 전화하면서 말했는데 인편에서만 말할 수 있으니ㅠㅠ
나 어제 만두 먹고 체했었나 봐 아니 저번에 우진이 우리 학교 와서 편의점에서 우리 같이 아침 먹은 날 기억나? 그날 만두도 먹었잖아 그러곤 난 체했고 너가 덕호랑 점심 먹기 전인가 점심 먹고 나서 약 사다 줬잖아.. 그것도 그렇고 나 만두 먹을 때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체하는 것 같아 소화가 안돼서 베나치오라고 물약으로 된 소화제 집에 있는 거 먹고 좀 괜찮아져서 저녁에 엄마가 사 온 공차 다 먹고 사실 점심을 매우 늦게 먹어 배는 안 고팠지만 밤늦게 배고플까 봐 써브웨이 15cm 잘라가지고 절반정도 한 7.5cm 먹은 듯!! 그러다가 갑자기 또 소화 안되기 시작... 너도 알겠지만 난 소화기관이 약하잖니 하지만 어제 소화제 또 먹고 이젠 괜찮아졌어 다행이야~ 전화할 때 소화 안됐는데 또 먹었다거나 먹고 바로 누웠냐 등등 잔소리하지 마라!! 난 오늘 나가기 싫은데 망할 놈의 학교가 갑자기 하필 딱 한양대 병원 실습 가는 학생들만 잠복결핵검사 결과지를 목요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라고 해서 오늘 나가야 해... 그냥 결핵 검사면 안 나가도 되는데 잠복결핵 검사는 피검사여서 다른가래... 나 맨날 감기나 위 안 좋은 때마다 가는 병원 어딘지 알지? 평거 왕가탕후루 건물 위에 있는 내과!! 더조은내과였나..? 암튼 거기서 검사 가능하다길래 오후 3시 전에 오래.. 그래서 엄마랑 나가서 피 뽑고 점심 먹고 또 다이소랑 모던하우스랑 가서 준비물 사고 올영가서 엄마 필요한 거 잠깐 사고 집 올 듯!!
어제 이리저리 위시리스트 담을 갖고 싶은 생일 선물 고민하다가 너무 많은 거야 사실 거의 다 집에서 쓰는 건데 다 써가서 새로 사야 하는 건데 난 이제 돈이 없어서 공짜로 받을 수 있으니깐ㅋㅋ 화장품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도다... 큰일,, 이제 실습하면 돈 부족해서 쇼핑은 당연히 못 하고 맛난 것도 못 먹겠지ㅠㅠ 후...알바하고 싶당.. 우진이가 생일선물로 가방 사준다고 해서 어제 저녁부터 지그재그, 29cm, 더블유컨셉, 서울스토어, 유튜브 등등 다 보고 있는데 생일선물로 받는 거라 신중하게 오래 쓰고 좋은 거 사고 싶어서 쉽게 잘 못 고르겠어ㅠㅠ 색상부터가 고민이야... 색상이라두 정해주겠니 블랙 or 브라운으로다가~~ 우선은 나 이번에 썸웨어버터꺼 검은색 산 거 맨날 들고 다니잖아 그리고 또 잘 들고 다니는 슬로우앤드 갈색 가방!! 그리고 우진이가 작년 생일선물로 사 준 학교 들고 다니는 가방 이렇게 나한테 가방 있는 것 같아 이번에도 데일리로 들고 다닐 가방 살 거야!! 열심히 찾아보겠어~
맞다 나 하나 고민이 있는데 카드지갑은 위시리스트에 뺄까? 아직 안 넣었어 우진이 카드지갑 없어서 사야 되잖아 그 포차코 지갑 더러워져서 올 것 같은데ㅋㅋ 그래서 말이야 한국 갔다 오면 나랑 커플로 카드지갑 할래?? 필요 없으면 나 급하지는 않은데 이번에 친구한테 사달라 하고... 난 커플로 하고 싶은데,, 우진이 생각도 중요하니깐 생각해 보고 오늘 내일 중으로 전화할 때 말해주라 확실하게!!
그리고 아빈이 기억해? 나랑 건사 실습 짝꿍이었던!! 어제 진짜 오랜만에 카톡 했거든 아빈이 커플은 이제 1800일이 넘었어 그리고 남자친구는 전역해서 내년에 복학한데 지역은 다르고! 부산이라고 했던 거 같아 암튼 이 정도면 누군지 알겠지~ 어제 이야기하다가 군대 이야기 잠깐 나왔는데 아빈이는 학교 다닐 때도 너가 해외로 출항 갈 것 같다고 말했거든 남자친구 얘기 나름 한 번씩 같이 하기도 하고 아빈이는 헤어져라는 소리 안 할 친구인 거 아니깐,, 내가 2월 1일부터 갔다니깐 결국 갔냐고 하더라ㅋㅋ 이게 포인트인데 해외 파병 관련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난 기다려본 사람으로서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이거 또한 경험이야 이런 걸 언제 또 해보겠어 연락 안 되는 건 힘들 거 같은데 일단 기다려보다가 너무 힘들면 그때 내려놔도 안 늦어 아직 어린 나이니깐 해보고 싶은 거 다 해♥" 이렇게 보내주더라 쏘 갬동 받아가지고 냉큼 고백 날려버렸어ㅋㅋ 저렇게 말해주는 사람 없었는데 첨이라 감동이고 진짜 너무 고마웠어.. 아빈이한테 전역사진 찍은 것도 물어봤는데 경주에서 찍었고 19만원이나 했데 겁나 비싸지 '대연스냅'이라고 전역 스냅사진 찍는 유명한 곳 있는데 거긴 20만 원부터 시작이야.. 아빈이도 여기서 찍고 싶었는데 예약 날짜가 애매해서 안 했데 암튼 전역스냅 비싸도 꼭 찍으래!! 전역스냅도 찍고 스튜디오 가서 우리끼리 찍고 고민이당 이건 천천히 말해보자 군복 제작 이야기도 하고 커플반지 이야기도 하고 갑자기 결혼 이야기도 하고 최우진 관련 이야기만 잔뜩 했네ㅋㅋ 내 주변에서 꽃신 신은 친구가 아빈이 밖에 없어서 엄청 물어봤어ㅋㅋ 아빈이는 항상 느끼지만 약간 아선이 같아 물론 아선이가 훨씬 더 편하고 연락도 자주자주 하지만 아빈이는 나랑 성격 너무 비슷해서 좋아 착하구!! 이번에 같은 반 됬으면 좋았는데 아빈이는 앞반이야ㅠㅜ 그래서 아빈이는 나 이론수업 때 실습 나가 우리도 아빈이 커플처럼 오래오래 예쁘게 만나자ㅎㅎ 오늘도 쓰다 보니깐 길어졌네 내사랑 오늘 월요일이니깐 내가 더더 힘을 줄게 넘 사랑하구 사랑해!🤍🩷 (화면 그대로 캡처해 주시면 이런 이모티콘 써도 잘 뽑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