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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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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추억이나 경험담 (살며 생각하며) 만불 짜리 짜장면 2
밀레 추천 7 조회 414 15.05.05 04:12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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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5.05 04:45

    첫댓글 감나무아래님이 빙고! ㅎㅎㅎ

  • 15.05.05 05:00

    눈물이 날라카는데 돗자리라니요
    저도 동생에게 만불 보태 주기로 얼마 전 카톡 햇는데 아직 못 만들어서 그 심정 좀 압니다.

    그놈의 자영업 ㅉㅉㅉ

  • 작성자 15.05.05 10:34

    이야기 전개 훤히 꿰어차고 계셔서 싱거웠지요 ?

  • 15.05.05 05:54

    아 하하 뭉클하고 향기롭습니다. 감나무아래님 대뜸 맞추신 까닭도 알겠고요.
    밀레님 몸은 나으셨나봅니다.

  • 작성자 15.05.05 10:33

    안부도 물어주시고....고맙습니다.
    한 이틀 편두통으로 고생 좀 했읍니다.

  • 15.05.05 05:49

    좋은 형 과 동생 입니다, 저도 최근에 형에게 만불 드렸습니다! 그냥 어리멍멍 하더군요,,ㅎㅎ

  • 15.05.05 05:57

    우리 아우들은 뭐하고 있는지? ㅎㅎㅎ

  • 15.05.05 08:01

    @CA Yoon 형이 잘 사는데 무슨 ^^ 뜯어가지 안으면 감사

  • 작성자 15.05.05 10:51

    @CA Yoon 윤님 께 진 신세 갚아야 하는데...너무 오래되면 맨해튼 땅값처럼 눈덩이처럼 늘어 밤탱이가 되어 돌아올텐데...어쩌죠 ?

  • 15.05.05 11:16

    @밀레 앗 그러고보니 대ㅡ박! 짜장면 한그릇이 만불이 되었으니 스테이크는 과연 얼마나 될까? ㅎㅎㅎ 잘하면 은퇴를 앞당길수도. ㅋㅋㅋ

  • 15.05.05 22:07

    @CA Yoon 앗 그 스테이크 저도 먹은 기억이 있는데....

  • 15.05.05 08:10

    http://durl.me/8ry39j
    저도 몇년전 제 동생에게 만불정도 보내준 적이 있는데
    결혼한 형제자매지간에 진정 주고 싶거나 (or 빌려주거나),
    고맙게 받아 요긴하게 쓸 수있는 적당한 돈의 가치인듯 하네요.
    제 경험으론 제 오빠에게 뭉텅이 돈을 받았던때도 참 고마웠고,
    또 동생이 어려울때 당연히 줄 수 있었던 것도 상상불허의 숫자가 아닌이상 어느만큼이라도 그 마음은 흡족하더군요.
    그나저나 약간 배는 고프긴 한데 짜장면보다 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ㅎ
    음악도 Bread 로..^^
    Bread - If

  • 15.05.05 08:26

    Bread - Aubrey
    http://durl.me/8ry5i4

  • 작성자 15.05.05 10:56

    늘 쓰던 감사의 제 수식어구 : 제 글을 보석으로 치장해 주시는 로바님. 고맙습니다.
    왤케 이 곡은 급하게 느껴지지요 ? 내 숨이 다 가쁘네.

  • 작성자 15.05.08 00:06

    @밀레 이유를 찾아냈읍니다. 으..이 학구적 열정. ㅋ
    지난번 올려주신 HOUSTON PSERSON 색서폰 연주는 장장 5:18. 여기올리신 건 보시다시피 2:36 딱 두배.
    그러니 숨이 가빴죠.
    근데 이 곡은 길게 늘어져야 제 맛일 듯 합니다.
    세상이 끝나듯 당신과 함께 점멸하는 우리 인생이 후딱 날아가면 뭔 여운이 있을까요 잉 ?

  • 15.05.08 02:34

    @밀레 밀레님도 잘 아시겠지만, If는 Bread 의 리더 David Gates 가 (제가 중딩때부터 좋아한, 지금도 좋아하는 SSW) 만들어서 71년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영미를 비롯 한국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았던 힛트곡이었죠.
    제가 늘 60~70년대 음악들을 보석같다고 여기는 것은 지금 들어도 흠잡을수 없는 멜로디와 화음, 그리고 연주들인데 많은 저명한 평론가들이 말하기도 했지만, 저도 사실 80,90년대 그 이후의 어떤 음악도 60, 70년대 음악의 기본에서 약간의 변형/ 첨가된 것뿐이라는 생각. 이미 좋은건 60, 70년대에 다 나왔다고 보는거죠. 80년대초 AOR 계열로 분류되는 음악들의 세련된 분위기는 또 별개같지만 원형은 60~70년대의 그것인듯 하고요

  • 15.05.08 03:33

    @로바 한창 빵빠레 아이스크림에 빠진 중고딩 아이에겐 달콤하고 소프트한 음악은 그야말로 나와 맞는 코드가 되는거죠.
    더구나 IF 같은 곡은 잘 들어보면 멜로디, 화음, 보컬, 기타,노랫말 뭐 말할것도 없이 좋지만
    저는 if의 치명적인 매력은 기타음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spot같은 것이 퍼지는것 같은, 뭉쳐있던 뭉게구름이 몽실대면서 퍼지는 것 같은, 완연한 봄날에 아지랑이가 눈앞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 같은 악기소리인지 어떤 효과음인지? 좀 헷갈리는 소리가 소절의 가사가 시작할때마다 나오는데 그부분에서 힘이 쫘악 빠지는 느낌이 있어요
    2분 남짓한 곡이지만 여운은 몇배가 넘는 곡..!

  • 15.05.08 01:57

    @로바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HOUSTON PSERSON의 연주가 5:18분이었다고 밀레님이 현재 이 연주길이가 더 좋게 들리는 것,
    그것이 재즈의 매력입니다. 원곡을 기본으로 연주자가 추구하는 재즈의 즉흥성과 필이 들어가서
    단지 길다는 것만 아니어도 다른 느낌을 불어넣어 듣는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것 말이죠.
    한마디로 '다채롭다'는 것이죠.
    folk, blues, rock이 jazz 와 만나서 조금만 섞이게 되면 아주 풍성하고 다른 느낌의 음악이 되는거죠.
    적재적소의 불협화음은 음악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고, 적당한 긴장감은 생동감을 주는데
    모쪼록 제 말을 이해하시려는 마음의 여유와 다양한 음악공감을 계속 느끼시길 바래요..ㅋ

  • 15.05.08 03:11

    @로바 Bread 베스트 앨범 한장,
    뭐 if가 유난히 한국서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 다른 노래들이 더 빅히트를 했고
    사실 뭘 들어도 다 좋죠..으하하
    굳어진 빵에 치즈나 뉴텔라 초코를 스프레드하면 맛이 확 달라지듯이
    좀 고단하고 팍팍하다고 느껴지는 날에 들으면 뭐랄까..마음에 부드러운 보호막이 쳐지는 듯한 느낌?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전 거칠고 날것 같은 음악을 들을때 어떤 만족스러운 느낌이 들어 많이 들었고,
    이런 서정적인 발라드(Ballad)도 들으면 바로 흡수가 되는데..
    제 머리나 가슴엔 각각의 음악 방이 있는것 같아요

    http://durl.me/8ry2gc

  • 15.05.08 03:18

    @로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미(美)라는 것은, 특히 문학이나 미술, 음악같은 예술에서의 아름다움이라는 정리는
    모두의 눈에 예쁘고 아름답다고 하는 대상물을 나도 그대로 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이것도 힘든분들이 있겠지만..?)
    어쩌면 보기 추하고 거칠고 낯설고 파격적인 것들을
    소위 우리가 말하는 천재들은 나름의 창작으로 예술의 반열로 끌어 올려놓았는데
    그것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공감하려는 노력 , 이것 또한 아름다움, 미 (美)를 느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천재들이 일반인과 다른 것이 아주 많겠지만
    아마도 미를 들여다 보는 통찰력, 심미안이 다르다는 것이니까요

  • 15.05.08 04:42

    @로바 암튼 노래 한곡에 제가 좀 의미과잉한 댓글을 길게 썼지만,
    밀레님과 형님되시는 분께 어렵고 고단한 어떤 특정시절속에 있던 짜장면 한 그릇을 추측해보면
    뜨거운 불 위, 둥글고 깊은 웍에 약간의 고기몇점과 달달 볶아져 가는 춘장의 짙은 향,
    그리고 투명하게 익어가는 양파들과 호박 양배추 조각들,
    거기에 푸근히 익은 몇알의 감자들이 까만 장에서 빛나게 보였을 것이고
    사람의 손에 수없이 치대지면서 형성된 글루텐 가득한 면발들이 뜨거운 물속에서 건져져
    기름속 춘장과 어우러져 쫄깃한 고칼로리의 그것이 되듯,
    훗날 만불로 대체되는 풍성한 형제애의 부피감으로 남아 있듯
    음악이나 노래 한곡도 사람들에게 그렇게 기억된다는 것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5.05.05 09:10

    지난번에 피어 있던 수선화는 다 지고..
    다시 피었네요ㅎ

    근데 이 노래는 정말 아름다운 곡이지만
    노랫말은 어찌보면 현실감이 없어요
    솔직히 세상 그 어느 여자가 집도 땅도 달랑 지폐한장 없는..
    이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저 언덕위에 핀 수선화 다발에
    줄 수 있는 건 키스뿐이면..
    아파트 렌트비는 누가 내고, 빵은 뭘로 사냐고요;
    뭐 사랑하면 일정지간은 버티겠지만..참 책임감 없는 노랫말이예요
    여자가 수선화 꺽어다 팔아야 하나?? 하핫
    결론은 달달한 사탕발림에 훅 빠지다 결국 여관비도 없으니 밖에서 노숙해야 하는 상황이..?

    Brothers Four - Seven Daffodils
    http://durl.me/5c7i6s

  • 작성자 15.05.05 10:59

    시상에나...저를 다 기억해 주시고, 더구나 가출 사건까지 알고 계셨네요.
    수선화 한 겨울 중이라 하셨는데 만개했군요. 향이 좋은가요 ?

  • 작성자 15.05.05 11:47

    @로바 로바님 노랫말에 딴지도 거시고 ...ㅋ
    뭔가 불만이 ...
    아님, 로바님 늙는 중.ㅋㅋ 감정이 메마르고 현실을 직시.
    낭만은 대체 어디로 갔나 ? 청춘은 또 어디로 갔나 ?

  • 15.05.05 11:59

    @밀레 아 좀 아까 배도 고프고..ㅎ
    한때 동생부부네 깝깝했던 시절 생각이 나서요;
    저녁메뉴로 후다닥 마파두부 만들어 먹어서 기분이 나아졌어요!
    맨날 단순한 삶이지만, 그래도 낭만은 늘 가슴에 장착하고 있습니당 ㅎ

  • 15.05.05 08:56

    밀레님 짱!!!
    형님 사업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 작성자 15.05.05 11:02

    늘 좋은 말만 달아주시는 실콘님의격려 고맙습니다.

  • 15.05.05 09:47

    요즈음 한국에서 자영업하시는 분들 현상유지하기도 힘듭니다. 안쓰러워요.
    형과 우애가 깊으신것 같아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만불이면 한국에서 천만원 가량인데 ....
    미국에서의 만불이 월씬 값어치가 있는 느낌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상황인 것 같은데 님의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거우시겠어요.

  • 작성자 15.05.05 11:06

    마음 씀씀이가 참 깊으시군요. 고맙습니다.

  • 15.05.05 11:53

    형제지간에 나누는 두터운 정과 사랑이 깊게 느껴집니다.
    화들짝스런 여자 자매들이 주고받는 그런 모습이 아니더래도
    가슴 속 아~주 깊은 옛날 형제들에게 느끼던 그런 따스한 사랑의 모습이
    멀리서도 가슴이 절로 뭉클해지네요. 자손들 가슴에 깊게 뿌려주신
    부모님 사랑의 뿌리가 그렇게 열매맺은 것이리라 믿습니다.

  • 작성자 15.05.05 20:21

    인고의 세월 속에서는 누구나 눈물질 일이 있지요 ?

  • 15.05.05 22:11

    형제의 우애가 아름답습니다. 한국은 마음씨 바르고 착하고 정직하면 고생하기 쉬운 나라 같습니다. 저도 이글을 읽으며 바로 밑에 동생을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 15.05.06 18:26

    정치하는 애들이 썩어서 그렇지요. 너무 싸잡아서 그러지 마셈.

  • 15.05.06 11:41

    저는 신문을 돌린 적이 없으니, 부루조아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단, 국민학교 4학년 때, 영등포에서 동대문 가는 좌석버스의 줄을 동생 친구 아버지 대신 서주고 하루에 10원을 받았던 기억은 있습니다. ㅎㅎ

  • 작성자 15.05.08 00:15

    당시 10원이면 큰 돈 일 듯 합니다. 저 중삼 때 버스 삯이 삼원 쯤이었나 ? 혹시 누구 기억하시는 분 ?
    학교에서 10장 들이 긴 종이에 인쇄되어 점선으로 처져 한 장 씩 끊어 주던, 회수권이라는것. 다들 기억하시죠 ?
    업종이 브루조아 틱 합니다. 노동에 비해 급여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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