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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고백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꽃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를 숨기고 있어
뭇 예술가들의 작품 소재로도 사랑받는 꽃
요즘은 품종이 많이 개량되어 흔히 장미하면 떠올리는
붉은빛의 꽃 말고도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빛깔의 장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 장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명소를 몇 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가정의 달 5월을 장미향에 흠뻑 취해보세요.
5월은 장미축제와 함께
서울 장미축제가 열리는 서울 중랑 장미공원 (5/2~5/22)
서룰 중랑 장미공원
둑길을 따라 조성된 장미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로 유명하고요.
목동천 제방길에서는 장미를 지붕 삼아 장미터널을 거닐 수 있고,
제방길 아래에 내려서면 장미 정원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축제에서는 다양한 장미가
만발해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고,
‘장미 신전’, ‘장미 분수공원’, ‘장미 기억의 정원’, ‘장미별 정원’같은
테마별 장미정원과 노랗게 웃는 유채꽃도 있어요.
꽃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5월 장미공원을 놓치지 마세요.
경남 창원 진해에 위치한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국내 유일무이한 사계절 개화하는 수목원으로 유명해요.
교목 200종(800주), 관목 300종(3000주), 야생화 2000종(200,000주)의 식물들이
사계절 순서에 맞게 개화하도록 관리되고 있어서
1월부터 12월까지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고
단풍 날리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 내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진해 보타닉 뮤지엄
5월의 진풍경은 목향 장미 터널인데요.
목향 장미는 가시가 없는 장미로, 연한 노란빛에 얇은 잎이
마치 수국처럼 풍성하게 겹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에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처럼 노랗고 화사하게 피어난 목향 장미 덩굴이 마치
지붕처럼, 터널처럼 장미터널 일대를 뒤덮고 있어요.
아름다운 섬 제주의
호젓한 해안가 마을, 조천읍 북촌에는 ‘북촌에 가면’
주인분 내외가 가꾸는 넓은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조천읍 최대 핑크 뮬리 군락지이자 수국,
특히 요맘때는 장미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꽃밭이기도 해요.
300평에 달하는 정원 한가득 빨강, 노랑, 분홍…
색색깔의 장미가 피어난 광경.
정원에 내려가 가까이에서 향을 느낄 수도 있고요.
특히 인기 있는 포토 스폿은 오묘한
핑크빛의 장미 군락과 모든 색의 장미가 섞여서 피어난 장미 덩굴 앞이에요.
5월의 여왕 장미를 부산에서! 부산 화명동 장미원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화명동 장미원’은
화명생태공원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한 도심 속 깜짝 장미꽃밭이에요.
이곳 공원에는 약 50여 종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는데,
같은 장미인데도 모양이나 색이 각각 달라
가만히 들여다보면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정원 중간에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작은
연못과 분수도 있어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하고요.
장미원 한편에는 유아용 미끄럼틀과 운동기구, 풋살장과 체육시설도 있으니
가족과의 나들이가 필요한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아이큐가
제일 좋아하는 빨간 장미의
꽃말이
"당신을 열정적으로 사랑합니다"
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당신에게
5월의 빨간장미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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