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일시 : 2022년 10월30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말티재 전망대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말티재 주차장 - 말티재 속리산 관문 -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 - 말티재 꼬부랑길 순환시작점 - 속리산 집라인 8번코스 - 5번코스 출렁다리 - 목탁봉 전망대 & 카페 - 집라인 출발지, 모노레일 승강장 - 꼬부랑길 4km지점 - 정자쉼터(5.5km지점) - 중판리 갈림길(6km지점) - 한남금북정맥 능선(7km지점) - 장재리 갈림길(7.5km지점) - 등산로 갈림길(8km지점) - 순환시작점 - 말티재 로타리 -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 - 말티재 주차장.
교통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새로이 건축한 말티재 주차장에서 말티재 꼬부랑길을 시작합니다.
새로이 건축한 말티재 주차장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속리산 산림휴양시설 관리센터" 쪽으로 올라 말티재로 향합니다.
말티재(해발430m)에 오르면 옛 성 모양의 속리산관문이 있는데 속리산관문 위에는 꼬부랑길 카페와 화장실이 있고 속리산 관문 뒷쪽에 말티재 전망대가 있습니다.
해넘이 전망대라 불리는 말티재 전망대에 가려면 꼬부랑길 카페와 화장실이 있는 속리산관문 2층 통로를 거쳐야 합니다.
속리산관문 2층 통로를 지나면 하늘 위로 우뚝 꽈베기처럼 솟은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속리산관문 앞에 조성한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는 높이 20m, 폭1.6m 규모로 2020년에 준공해 요즘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의 공중으로 아찔하게 툭 튀어나온 포토죤에 서면 시원한 보은의 산들이 펼쳐집니다.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 아래를 보면 말티재로 올라오는 12굽이 고갯길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입니다.
속리산의 관문이었던 말티재는 고려 태조 왕건이 말을 타고 속리산에 오르기 위해 박석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말티재로 나와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비와 황금색의 타임캡슐 뒷쪽의 임도로 올라갑니다.
타임캡슐 뒷쪽의 비포장 임도로 오르면 본격적인 말티재 꼬부랑길이 시작됩니다.
잠시 오른 임도는 말티재 꼬부랑길 순환시작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아 왼쪽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말티재 꼬부랑길 순환시작점 갈림길 : 순환시작점, 꼬부랑길 500m지점 - 주차장
꼬부랑길 첫번째 모퉁이를 돌면 백팔번뇌 표지석 1번이 있어 눈길을 잡습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의 굽이가 모두 108개라 백팔번뇌 표지석을 설치했는 모양인데 현재는 탐욕, 성냄 등 10개 정도 있었습니다.
해발430m 고도 이상을 이어가는 꼬부랑길 임도가 꼬부랑길 1.0km지점에 이르면 앞에 바위암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또한, 꼬부랑길 1.0km지점에는 속리산 집라인의 최종 코스이자 최장 코스인 8번 코스가 있습니다.
속리산 집라인 8번 코스 왼쪽을 바라보면 7번 코스 뒤로 멀리 보은 구병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속리산 집라인 8번 코스 오른쪽을 바라보면 말티재 주차장이 있는 "속리산 산림휴양시설 관리센터"가 집라인 종점이랍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의 아름다운 단풍을 바라보며 꼬부랑길 1.5km지점으로 향합니다.
꼬부랑길 1.5km지점에 이르면 속리산 집라인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타워들이 말티재 꼬부랑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에는 많은 단풍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 해마다 가을이 되면 더욱 더 아름다운 단풍길이 될것 같습니다.
걸음은 어느새 아찔한 출렁다리가 있는 속리산 집라인 6번과 5번 코스의 징검다리 타워에 이릅니다.
아찔한 속리산 집라인 길이 115m의 출렁다리가 5번 코스에 이르면 속리산 테마파크 "목탁봉 전망대&카페"에 이릅니다.
꼬부랑길 2.0km지점인 "목탁봉 전망대&카페"에 이르면 소원 들어주는 100년된 살구나무 목탁이 있는데 3번을 치면 소원을 들어준답니다.
백두대간 중심축 속리산 천왕봉(1058m)에서 뻗어내린 한남금북정맥 말티재에 목탁처럼 생긴 작은 산봉우리 목탁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 3년간 108굽이 10km 꼬부랑길을 조성할 때 여러 골짜기를 메울 토석이 절대 부족하여 부득이 목탁봉을 헐어 내야했답니다.
목탁봉 전망대&카페 옆으로는 속리산 모노레일이 올라오는데 모노레일 뒤로 조망되는 속리산 주능선 전경이 일품입니다.
충북 보은군은 말티재와 함께 속리산 테마파크를 갖춰 스카이 바이크, 집라인, 모노레일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구축했습니다.
목탁봉 전망대&카페와 모노레일 주변 산책로를 둘러보면 멋진 전망데크가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전망데크에서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뒤로 속리산 문장대(1054m)에서 천왕봉(1058m)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목탁봉 전망대&카페를 지난 꼬부랑길은 속리산 집라인 출발지이며 모노레일 승강장인 꼬부랑길 2.5km지점을 지납니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꼬부랑길은 아름다운 단풍과 멀리 속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꼬부랑길 3.0km지점을 지납니다.
꼬부랑길 3.0km지점을 지나 오른쪽으로 트인 전망대에서는 가까이 다가온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뒤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속리산 주능선에 감탄합니다.
이어지는 말티재 꼬부랑길은 만추의 가을풍경을 만끽하며 꼬부랑길 3.5km지점을 지납니다.
꼬부랑길 4.0km지점에서는 속리산 주능선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꼬부랑길 5.0km지점에서는 작아진 속리산 주능선에 등을 돌리고 방향을 바꿉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에서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많은데 특히 핏빛단풍에서는 발길이 잡힙니다.
만추의 가을풍경을 만끽하며 걷는 꼬부랑길은 어느새 정자쉼터가 있는 꼬부랑길 5.5km지점을 지납니다.
꼬부랑길 5.5km지점을 지나 오른쪽으로 조망되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골짜기를 봅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은 현재 울긋불긋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마지막 가을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말티재 꼬부랑길이 꼬부랑길 6.0km지점에 이르면 중판리 갈림길입니다.
울긋불긋 꼬부랑길의 노란 단풍도 아름답습니다.
고도를 높여가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꼬부랑길 6.5km지점에 이르러 뒤돌아보면 다시 속리산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속리산 주능선의 묘봉(874m) 능선과 문장대(1054m) - 천왕봉(1058m)까지 펼쳐집니다.
꼬부랑길 6.5km지점을 지난 걸음은 아름다운 단풍을 따라 작은 지능선을 넘어갑니다.
이어진 말티재 꼬부랑길이 꼬부랑길 7.0km지점에 이르면 선답자들의 시그널과 이정표가 많은 한남금북정맥 능선을 넘어갑니다.
꼬부랑길 7.0km지점(해발485m) : 중판문화마을3.7km - 말티재 정상(순환)1.6km - 말티재 정상7km
꼬부랑길 7.0km지점의 한남금북정맥 능선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장재저수지를 바라보면서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개인사유지 울타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꼬부랑길 7.5km지점의 넓은 공터 안부에 이르면 철문이 쳐진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갈림길입니다.
장재리 갈림길을 지나면 좁아진 임도가 오름길로 이어지며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와 말티재 12굽이 도로길이 오른쪽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잠시 오름길이 꼬부랑길 8.0km지점에 이르면 말티재에서 올라오는 한남금북정맥 능선길과 만나는 등산로 갈림길(해발470m)을 지납니다.
꼬부랑길 8.0km지점을 내려서면 오전에 올랐던 순환시작점으로 원점회귀해 말티재로 내려갑니다.
잠시 비포장 임도를 내려서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말티재 로타리에 이릅니다.
말티재로 내려선 걸음은 다시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로 가서 울긋불긋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있는 말티재 12굽이 도로길을 한번 더 봅니다.
약4시간의 여유있는 걸음으로 말티재 꼬부랑길을 마친 걸음은 말티재 해넘이 전망대로 가는 길을 바라봅니다.
이어, 말티재 속리산관문에서 말티재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속리산 집라인들이 연결된 말티재 꼬부랑길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