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2 주일 주안3부예배 설교말씀 / 이승병 교수
말씀 : 고린도후서 4:1-5
제목 : 복음의 광채를 비추라
(5절)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주안대학권 대학교가 12년 동안 잘 커 왔습니다.
기도와 후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특별히 이번 주안대학원 대학교의 날에 총장님 이하 많은 교수님들께서
예배를 섬기게 허락해 주셔서 주승중 위임목사님과 사역자들,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주안대학원 대학교는 그동안 12년 간 선교사님들의 재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이제는 신임 총장님을 맞아하여서 이제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하려고 합니다.
목회자 재교육, AI 교육, 선교 창업, 선교와상담, 멤버 케어, 그리고 기독교사 양성, 평생교육원의 여러 가지 과정까지...
그래서 저희 주안대학원 대학교가 계속해서 한국 유일의 초교파 선교전문 대학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밖의 부스에서 저희 학교를 홍보하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주안대학원 대학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자리를 허락하시고 말씀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의 말씀 가운데 오직 주의 성령이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성령께서 알아듣게 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생각과 사고와 신념과 모든 생각들은 뒤로 감추어 주시고, 오직 성령의 말씀이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 예 가운데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아멘!
이 주일 아침 기쁘시지요? 기쁘시지요?
옆의 분들과 함께 인사하겠습니다.(웃으면서, 옆의 분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당신을 정말 사랑하십니다." 아멘!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한 번 인사해 볼께요..
"복음의 광채를 비춥시다." 아멘! 아멘!
오늘은 저와 함께 "복음의 광채를 비추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안대학원 대학교에서 '다음세대와 전도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승병 교수입니다.
저는 가르치면서 선교사님들과 학생들을 만나는데요, 그분들이 저를 보시면서 몇 번 저한테 했던 말씀이 있습니다.
"교수님은 그냥 보면 부잣집 도련님 같아요" -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그게 좋은 말인지 안 좋은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 그게 무슨 말인가요?' 했더니,
'아니, 그냥 한 군데서 열심히 그냥 공부만 하시다가, 아 잘 풀리셔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것 같아요'
저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옆에 있는 한 선교사님께서 그 얘기를 듣더니
'에흐, 요즘 부잣집 도련님들은 다 날씬해요'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 말이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습니다. 제가 그 선교사님한테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아, 제가 제 배경을 좀 말씀드리면 선교사님도 저를 좀 이해하시는데 좋으실 겁니다.' 라고 하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주안장로교회에서 세울 초교파 선교전문대학원, 장로교회에서 세운 이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지요.
그런데, 저는 사역은 감리교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금란감리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고요,
감리교회에서 선교국장, 그리고 청소년부 총괄까지 담당을 하고 있었어요. 오랫동안 그렇게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목사안수는 침례교회에서 받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침례교회에서 자랐고요, 침례교회에서 공부했고,
목사안수를 침례교회에서 받았습니다. 그래서 침례교회에서 담임목회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신앙은 또 순복음예요. 뜨겁습니다.
저는 어디를 가도 기도하고요, 방언으로 기도하고 그래요..'
아까 여기 영상에서 어떤 분이 방언기도를 회복했다고 했는데, 그 영상을 보면서 제 마음이 너무 기쁜 거예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그 선교사님께서 그러시는 거예요.
'아이, 교수님 보기와는 달리 풍파를 많이 겪으셨네요..' 저한테 그러시는 거지요..
그래서 제가 이런 배경을 얘기했더니,
'아유, 교수님 장로교에서 가르치고, 침례교에서 목사안수 받고,
그리고 또 감리교에서 사역하시고, 성결교회는 어떻게 되십니까?'
성결교회는 그냥 좋아합니다. 성결해지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이런 배경을 봤더니, 교수님의 강의가 더 쉽게 이해되더라고요..' 그런 말씀을 저한테 했습니다.
1. 사람을 겉으로만 아는 것과 살아온 배경을 알고 체험하여 깊게 아는 것은 다르다
우리가 사람을 알아갈 때, 그 사람의 겉 모습만 보고 알아가는 것은 큰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그 사람과 함께 나아갈 때, 그 사람을 깊이 알아갈 때 그 사람을 진정 알아갈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이 사람과의 관계 뿐만이 아니지요. 하나님과의 관계, 이 성경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성경을 얼마나 아십니까? 하나님에 대해서 얼마나 아십니까?
대강 안다, 대충 안다, 잘 안다, 깊이 안다...
그런데, 성경 히브리서 3:1절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뭐라고 얘기합니까? -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왜 깊이 생각하라고 했을까요? - 사람들이 예수를 겉으로만 알기 때문입니다.
얕게 알기 때문에 그래요. 예수님을 얕게 아니까,
단순히 도덕적으로만 아는 것입니다. 지적으로만 알게 되는 것이지요. 연구만 하는 겁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어떠한 리더로만 알고 있는 겁니다. 선지자로만 알고 있는 거지요.
이렇게 예수를 알면, 우리는 믿음의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3:19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할렐루야!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신앙생활을 할 때 예수님과 하나님과 이 복음에 대해서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 이 깊은 깨달음을 우리 안에 있어야 하고,
이것으로 행동해야 된다고 사도 바울은 지금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깊이 알아야 됩니다. 복음을 깊이 알아야 됩니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알아서는 우리는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알지만,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구원 받은 자라고 하고
성령을 받은 자라고 하지만, 쓰러집니다. 넘어집니다. 아프지요..
목사들도 가끔씩은 자살을 생각하곤 합니다. 목사들도 믿음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의 대해서 겉으로만 알고 있는 거예요. 깊은 경험이 없습니다. 깊이 있는 내 마음에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9:14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아멘!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 가운데 예수를 믿는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고,
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분명히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글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단순한 글이 아니고, 성경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말씀이고,
이 성경을 통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는 우리는, 복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아멘!
복잡하게 살지 마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우리 주안교회 성도님들은 선교를 참 많이 하시지요..
주안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하늘의 복을 매일 매일, 매 주마다 끌어내리고 있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우리가 복음을 깊이 알아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살고, 복음으로 사는 우리 주안교회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삶, 바로 이 삶이 [복음의 광채를 비추는 삶]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복음의 광채를 비추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4. 먼저 우리 안에 있는 우상을 확인하고 분별해야 합니다.
첫번째, 복음의 광채를 이루는 삶은 우상을 분별하고 또한 우상을 버리는 삶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4절을 같이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여기 말씀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상들이 가득해요. 우상들이 바로 여기 보면, 세상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 세상의 신들 때문에 복음의 빛이 우리에게 단절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복음의 빛을 비추고 복음의 빛으로 살 수 있는 걸 실패하게 만드는 것은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그 우상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상이 뭘까요?
지금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 하지 마라", "우상을 철폐해라", "우상을 단절시켜라"
사도 바울은 우상이라고 얘기하는데, 우상이라는 것은 구약 시대까지만 해도
우상을 세우고 거기서 우리가 절하고 예배드리고 이런 것들이었어요. 황소를 세우고, 어떤 신상을 세우고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서 우상은 약간 의미가 다릅니다. 좀 더 넓게 되지요.
신약 시대에서의 이 우상은,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게 만드는 우리의 정욕들입니다.
우리의 정욕들, 우리의 마음들, 이것까지 우리는 이 신약 시대에 우리는 우상으로 봐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수상은 나의 신념일 수도 있고, 이념이 될 수도 있고, 사상이 될 수도 있고, 나의 비전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가끔씩 보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믿음의 요소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두 아이가 있는데, 아들 하나 딸 하나입니다. 아주 균형있게 잘 낳았지요..
아들이 지금 초등학교 6학년, 딸은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아들이 이번에 학교에서 가을 운동회를 했어요.
아들이 저한테 '아빠, 이번 가을 운동회 때는 꼭 와 주셔야 돼요' 그러는 겁니다. 제가 그동안 못 갔었거든요...
'아니, 왜? 아빠가 왜 가야 되는데?' 그랬더니,
'아빠, 저 이번에 계주 경기에 마지막 주자예요.' 백군 계주의 마지막 주자라는 거예요.
여러분, 가을 운동회 다 해보셨지요? 계주가 운동회의 꽃 아닙니까..
거기서 또, 계주의 마지막 주자라는 거예요. 마지막 주자는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영웅 아니면 역적이지요..
영웅 아니면 역적이 되는 게 마지막 주자예요. 그래서 제가 걱정이 돼서 물어 봤어요.
'야, 너 그것 지면 감당할 수 있겠어?'
그랬더니 얘가, '아빠,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러면서 제 아들이 '아빠, 기도해 주세요'
'뭘?'
'제가 계주에서 이기게 기도해 주세요.'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어 봤지요~ '야, 청군의 마지막 주자는 누구냐?'
'ㅇㅇ예요', '어, 걔는 교회 안 다니니?'
'그 애, 저희 교회 다녀요'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야, 기도해서 네가 우승하면, 걔는 뭐야?'
'아, 하나님께서 저에게는 승리의 기쁨을 주시고 그 아이에게는 위로함을 주실 거야'
뭐, 목사의 아들이라 말은 참 들은 게 많아서 이리 저리 참 말은 잘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2주 동안 열심히 기도했어요. 정말 참 웃기지요.
'계주에서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 예배 때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했는데, 드디어 운동회 날이 다가왔어요. 운동회 날에 저도 막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고요...
저희 교회 근처에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가면 성도님들을 다 만납니다. 권사님들도 만나고 집사님들을 만나는데,
아 제가 가서 이제 다른 경기들을 다 끝나고 이제 저희 아들의 마지막 계주 시간이 된 거예요.
아, 정말 침착하게 있으려고 그랬는데, 속으로는 가슴이 쿵쾅 쿵쾅 뛰는 거예요.
그런데, 아 이런... 청군이 처음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청군이 처음부터 앞서 나가고, 1학년이 앞서 나가고, 2학년이 앞서 나가고,
앞서 나가는 거예요. 그런데 4학년부터 이게 격차가 조금씩 줄어드는 겁니다.
그때부터 막 기도가 나오더라고요. '주여, 주여 주님께서 격차를 줄여 주시옵소서.'
그런데 격차가 조금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주자인 우리 아들이 바톤을 딱 받았어요.
바톤을 받는데, 제가 막 주여 속으로 막 기도가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얘가 마지막 주자인데, 상대편 마지막 주자를 역전하고 백군이 우승하게 만든 거예요. 할렐루야!
그때, 백군이 막 난리가 나서 부모님들, 학생들 막 뛰어나오고...
제 아들 이름이 이하준인데, 막 '이하준', '이하준' 막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그 날 제가 보니까 학교에서만 소문이 난 게 아니라
떡복기 집을 가도 계주 얘기, 미용실을 가도 계주 얘기, 제 딸이 태권도장에 갔는데도 계주 얘기를 다 하는 거예요.
그랬더니, 이 아이에게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계주에서 1등을 하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 거예요.
제가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제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아내가 막 큰 소리로 제 아들을 어마어마하게 혼 내고 있는 거예요.
알고 봤더니, 인기가 막 많아지니까 친구들이 얘를 데리고 롯데월드를 가자고 한 거예요
친구들하고 롯데월드를 가려고 지금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고 있는 중인데, 문제가 뭐였냐면, 그날이 주일이었어요.
그러니까, 이 아이는 주일예배 드리고 오후에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엄마 주일에 좀 다녀 올께요' 한 겁니다. 친구들 중에 예수를 안 믿는 아이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랬더니, 저의 집사람이 무섭게 혼을 내는데, 제가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렇게 혼을 내더라고요
'야! 이하준, 정신 차려! 주일이 예배 한 번 드리고 놀러 가는 날이야? 정신 안 차릴래?
이놈이 얼마 전까지 계주 이기겠다고 기도를 하더니, 하나님이 계주 이기게 하시고 인기를 주시니까 하나님 뒤통수를 쳐?'
저의 아내가 그러더라고요..
'너 말이야~ 주일 예배 제대로 못 드리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다 우상이야
네 기도 응답 때문에 네가 주일 성수를 제대로 못해? 그거 우상이야
네 친구들 때문에 네가 주일을 제대로 성수하지 못해? 너 그거 우상이야! 너 우상숭배 하고 지옥 갈래? 날짜 바꿀래?'
저의 아내가 그러더라고요~ 아유 무섭습니다.
제가 그래 가지고 저도 한마디를 하려다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방으로 들어갔어요. 물론, 날짜를 바꿨더라고요..
무슨 말입니까? 이것이 비단 제 아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기도 응답을 받았는데, 그 기도 응답 때문에 하나님을 불순종하게 돼요.
여러분, 이것이 우리가 은연중에 나타나는 우리의 우상들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하는데 우리의 욕정만 있어요. 하나님의 나라는 보이지 않습니다.
예배는 드리는데 거기에 예수가 없어요. 예배는 드리는데, 예수가 없고 형식만 남아 있습니다.
교제를 하는데, 거기에 예수가 없고 자기 자랑과 비지니스만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봉사를 하는데 거기에 성령의 열매는 남아 있지 않고, 험담, 헐뜯음, 남의 판단만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놀랍습니다. 우리가 교회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그 모든 것들에 예수가 없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예수가 없다면 복음을 어떻게 전하겠습니까?
우리 교회 생활 가운데,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내가 내 정욕으로 신앙생활 중에 하는 요소들은 없는 것인가?
이런 우상을 깨뜨리고 짓밟고 나아갈 때, 그 교회는 강력한 교회가 될 것이며,
그 성도는 예수를 끝까지 전하고 복음의 광채를 전하는 성도가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상숭배를 하지 말아야 되고, 우상을 변별하고 버려야 됩니다.
5. 예수님을 전파해야 합니다.(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선포 + 그리스도의 종 된 삶으로 전파)
그 복음의 광채를 비추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아주 중요한 거지요. 예수를 전파하는 삶입니다. 아멘! 예수를 전파하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 5절에 보면, 예수를 전파하는 삶을 두 가지 영역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후 4: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아멘!
여기의 본문을 보면, 예수를 전해야 되는데 두 가지가 나옵니다.
첫번째, 예수의 주 되신 것을 전해야 됩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예수를 위해 종 된 것을 전해야 됩니다. 이 두 가지입니다.
잘 보십시오.
예수를 전해야 되는데 "그리스도 예수가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다" 이것을 전해야 되고,
또 하나는, 그리스도 예수가 있는데 "내가 바로 그 예수의 종 된 사람이다" 이것을 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전파하는 100%의 요소입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반절 밖에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 무슨 말입니까? 어떻게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 되심을 전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복음을 제시해야 됩니다. 아멘! 성경에 기록된 복음을 제시하고
복음을 제시하는 것을 내 마음 속에 내 생활 가운데 어느 누가 나한테 물어보더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소망이시고,
그 안에 구원의 희망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전할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그래서 교회에서 전도훈련 같은 것 하지요.. 복음제시 훈련 하지요..
여러분, 한 번 참가했다고 그만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참가하셔야 됩니다.
그것이 그냥 교회에서 일련의 행사가 아니예요. 여러분을 영적으로 무장시켜 주는 놀라운 영적 스케일인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이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종 된 것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종 된 것을 말로 전파할 수 있을까요?
'나는 예수의 종이야!'
'그래서 뭔데?'
우리가 예수의 종 된 것은 우리의 삶으로 전파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 선포와 그리스도인의 삶은 따로 떨어져 있는게 아니고 하나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도를 하고, 복음 선포를 하고, 복음의 광채를 이루는 그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 선포와 복음의 삶을 나눠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아, 복음 선포보다 삶이 더 중요하다. 살아내는 게 더 중요하다'
'아, 그러면 저는 복음 선포하는 건 좀 어려우니까요 저는 그냥 열심히 착하게 살랍니다.'
아니요, 반절짜리입니다.
또, 어떤 분은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아, 제가 뭐 사는 게 변변하지 못해서 사는 건 그냥 제가 이렇게 살고
전도지 열심히 돌리고 복음 선포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것도 반절입니다.
오늘 바울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예수를 전파하는 것은
복음의 제시하면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의 주님 되신 것을 전하고,
또한, 우리가 예수의 종 된 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 전파해야 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복음과 삶은 전도의 100% 요소입니다. 복음의 광채를 이루는 100% 요소입니다.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어요.
특별히 우리가 가족 전도에 있어서 우리가 복음제시와 이 복음 제시에 대한 우리의 삶의 영향력, 너무 중요합니다.
여기도 지금 아직 인가기도가 안된 가정들이 꽤 있으시지요.. 그렇지요..
가정들이 아직도 핍박하고 예수 믿기 어려운 가정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예언 하나 해 드릴께요.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는 한 여러분의 그 가정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여러분의 그 가족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이 예언 한 번도 틀리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시기와, 하나님의 방법이 있을 뿐이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가족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하고 복음을 제시할 때 그 가족은 반드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아멘!
저희 집도 아직까지 다 예수님을 믿지 않아요. 특히 친척들은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 가장 싫은 날이 명절이었어요.
부모님하고 명절이 돼서 시골에 가면, 뭐 갈 때는 좋은데 가서 냉랭합니다.
친척들이 다 예수를 안 믿기 때문에 냉랭해요. 그러다 싸워요.
그러면서 '너희들은 이런 거 믿지도 않지?' 하면서 저희한테 얘기하고,
특히 할머니가 굉장히 강성이셨습니다. 할머니는 절에 거의 보살 급이셨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저의 아버지가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어요.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할머니가 장례식장에 오시더니 저희 어머니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네년이 내 아들을 죽였어' 하면서 저희 어머니를 상복을 입은 채로 그러셨습니다. 저랑 제 동생은 충격이었어요.
지금 이 시간 제일 힘든 게 우리 어머니일텐데, 우리 어머니가 죽였다니...
그리고 그렇게 사람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그러시는 거예요.
이유인즉 할머니가 보시기에, 저희 아버지가 암 말기 치료를 받으시다가
믿음으로 낫겠다, 나는 신앙으로 낫겠다, 기도하겠다라고 하면서 기도원에 들어가시고 치료를 멈추셨어요.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믿음의 결정이셨어요. 그 결정이 우리 엄마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하신 거예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그런 것이 굉장히 큰 트라우마가 되셨는데,
저희 어머니가 저희 아들 둘을 데리고 가정예배를 드릴 때마다 그러셨어요.
"얘들아,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야 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예수님 믿고 천국 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돼.
우리 가족이 다 예수 믿고 천국 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된다. 그래야지 나중에 우리가 천국 가서 니네 아빠 볼 낯이 있지 않겠니~
그렇게 기도해야 된다.."
그런데, 명절 때만 되면 가서 싸우십니다.
어머니가 저번에 그러셨잖아요. 니 때문에 우리 아들이 죽었다고 하면서 싸우세요.
전도가 될까요? 되지 않지요...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그리고 제가 목사 안수를 받았어요. 목사 안수를 받고 저희 어머니가 "정말 할머니 전도해야 되겠다." 결심을 하신 거예요.
그때 저희 할머니가 치매가 심해지셔서 요양병원에 계셨습니다.
요양병원으로 매일 출퇴근 하셨어요. 음식을 갖다 나르고,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음식 갖다 나르고,
손 붙잡아 주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서로 울고, 죄송하다고 울고 그런 과정 가운데 할머니의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어머니 대신 갔어요. 그런데 오늘 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오는 거예요.
신기하게 할머니께서 치매셨는데, 저만 알아 봅니다. 큰 손주만 알아봐요.
제가 가면, '우리 큰 손주 왔어~ 밥 먹었어? 오늘 자고 가~' 막 그러세요.
제가 할머니를 바라보면서 '할머니, 이제 큰 손주도 목사가 됐는데, 할머니 도 예수 믿어야지' 그랬더니,
할머니가 '그래, 너도 목사가 됐는데 나도 예수 믿어야지' 그러면서 저한테 물어보시는 거예요.
'ㅇㅇ아, 그런데 이 할미가 지금이라도 예수를 믿으면 죽어서 니네 아빠 볼 수 있니?'라고 묻는 거예요..
아들을 먼저 보낸 마음이 마음 속에 사무치셨던 거예요.
그러면서 저한테 물어보시는 거지요. '내 아들 볼 수 있니? 니 아버지 볼 수 있니?'
'당연히 볼 수 있지요. 할머니가 거기 계셔야 나중에 우리도 할머니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날, 제가 복음을 제시합니다, 복음을 제시하고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영접기도를 하고 구원 받으셨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얼마 있다 돌아가셨습니다.
난리가 났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해인사에서 스님이 오시고 성대한 불교식으로 차려 놨어요.
그런데 저는 상주이기 때문에 아무리 목사라도 거기 있어야 돼요. 불교식 장례식을 제가 삼일 동안 내내 거기서 치뤘습니다.
목탁을 두드리고 스님이경을 읽고, 굿도 하고 그렇게 난장판을 벌이는데 제 마음 속엔 이게 있었어요.
※ "니네가 아무리 그래 봐라 우리 할머니 천국 갔다. 우리 할머니 천국 갔다.
우리 할머니 지금 예수님 옆에 계시고, 우리 아빠랑 같이 있어!"
여러분, 저희 할머니께서 복음을 들으실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복음을 제시해서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의 헌신적인 삶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사랑하는 주안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복음의 광채를 비추며 살아가야 합니다.
복음의 광채를 비추는 삶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선택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따라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의 광채를 비추고, 그리스도의 삶을 살고,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선포하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은 명령입니다.
그렇게 살아가셔야 가족들이 전도 돼요. 여러분, 가족들 전도에 어떤 기술이 있는 것 아니예요.
가족들 전도에 어느 용한 전도사님이 오셔야 되는 게 아닙니다.
가족이라 힘들지만, 조금 더 복음의 제시를 가지고 내 가족들에게 헌신하십시오.
여러분, 가족을 뛰어넘어서 우리 주안교회 성도들은 전 세계에 헌신해야 될 것을 믿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아직 예수 몰라 지옥 가고 있는 그 영혼들에게
여러분들의 삶으로 복음으로 그들에게 선교함으로써 복음의 광채를 비추시는
우리 모든 주안의 성도님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