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록차 후기를 남깁니다.
셋이서 다녀온 울릉도 여행이야기~~
다녀온날~~2022년 9월 26~30일.
누구랑~~목련.엘사.그리고 이쁜洙.
간 방법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KTX타고
강릉항 근처 안목까페거리 모텔에서 1박.
이튿날 아침 저동항으로 가는
8시 배를 타야해서 그리했던것.
갈적에는 배가 미끄러지듯 유순하게
갔는데 올적에는 살짝 살짝 요동을쳐서
배멀미를 하는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목련님도 그중 한분이셨구요.ㅎ
저동항에 11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엘사님이
예약해둔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기고~~
그리고는 근처에 있는 함바집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숙소는 사동항에 있는 팬션~~
그 근처에 공항이 들어서고있나봅니다.
삼년후에는 ✈ 도 뜨고 내리겠군요.
공사하는 분들과 크르주가 드나들어서
울릉도 전체가 북적 들썩거립니다.
그바람에 바쁜사람들이 많겠지요.
숙소며 식당~택시기사분들~~
늦은 아침을 먹고는 다시 택시를 불러서
타고는 도동항으로 갔습니다.
행남 해안산책로를 걷기위함~~
도동항에서 행남등대까지 왕복
두시간 거리라고 합니다.
우리는 더 걸렸지만~~
해안가 바위를 깎아낸곳도 있고
천연동굴도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걸어서 등대까지
다녀왔답니다.
되돌아 오는길에는 길가에 있는
철수네집에서 해물전도 한장 시켜서
어울리지 않게 호박식혜를 곁드려서 먹고.
그리고는 도동항에서 이른저녁을
해결하고는 택시로 숙소로 갔습니다.
버스편도 있겠지만 편하게~~
이튿날 은 택시투어를 했습니다.
택시 투어코스는 세가지더군요.
애초 계획은 A코스만 하고
저동 해안산책로를 걸으려 했었는데~~
A코스는 5시간에 18만원이고
B코스는 2시간에 7만원이라 하더라구요.
울릉도 섬 한바퀴를 도는 셈이죠.
그런데 하다보니 빠른 사람들이나
제시간에 마칠까?
우리는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재촉은 않해서 좀여유를 부렸죠.
택시투어 젤 먼저 간곳은 통구미 바위~~
그러고는 가까운곳부터 차근 차근~~
기사님이 조근조근 설명도 하시는데
제 머리가 그걸 다 저장 할수있나요.ㅎ
울릉도는 三無 5多의 섬 이랍니다.
3無는 도둑.공해.뱀이고~~
5多는 水.美(미인)기사분 말로는
피부미인이 많다 하시더라구요.ㅎ
그다음.石.風.香(향나무)~~
44개의 섬이 있는데 그중 유인도는 4개이고.
나머지는 무인도라 합니다.
육지와의 거리는 ~~
포항은 217Km이고.후포는 159Km~~
묵호는 161Km~~강릉은 178Km랍니다.
관음도 도 궁금했고 죽도 도 궁금했는데
이번에 다 다녀왔네요.
태하 향목등대는 지난번에 다녀왔던곳.
모노레일을 타고 가야 하는곳입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는 첨올라봤는데
시원스런 조망을 선물해줍니다.
관음도와 내수전 일출전망대는 높이 있어서
연세 드신분들은 좀 힘들게 생겼습니다.
코스에 없는 예림원도 들르게
해달래서 들러봤고~~
성불사에서 바라본 송곳봉~~
이름처럼 뾰족한 바위봉입니다.
전문산악인들 특히 암벽 등반가들한테
명소로 알려져 있다는데 기사분은
절대로 오를 수 없다고 하는군요.
나리분지에 가서 시껍데기 술과
더덕전도 먹어보고~~
산채비빔밥도 먹고~~
그리고는 B코스에 들어있는
봉래폭포도 찾아가봤습니다.
폭포하면 쏟아져내리는것만 생각 했는데
그폭포는 솟아오르는 용출수라 하네요.
폭포를 보고는 남은것 하나~~
촛대바위 입니다.
좀더 멋지게 담아보겠다고
방파제에 올랐다가
내려오지를 못해서 시껍했네요.
오를적에도 낯선분 도움으로 올랐는데
내려올적에도 그분 도움을 받았답니다.
어찌나 감사 했던지~~
다 마치고는 울릉도 칡소고기로 저녁을~~
내일 산행을 하려면 오늘 먹어두는게 낫다고.
저녁먹고는 숙소까지 식당에서 태워다 주고.
여행내내 초저녁에 잠자리에 드니 잠이오나
잠 자리가 불편한것도 있지만~~
엎치락 뒤치락 몇바퀴를 돌고돌아도
눈만 말똥 말똥 잠 잘 생각을 않하네~~
다음날도 일찌감치 깨어서 나갈 채비를 하고.
이날은 산행을 하는날입니다.
성인봉 보다 산행하기 수월하고
사방이 탁트여서 전망도 좋다고
하는 깃대봉~~
산행거리도 그리길지않은 4.5키로 거리~~
택시로 나리분지로 와서 아침식사도
그곳에서 한후 느림보 산행을 하기로
기사분께서 하루를 잡고 한다는
마음으로 하라 하시더군요.
식당에서 홀로 오신 낯선 남자분과
대화도 나누어 가며 시껍데기 술도
한모금씩 얻어 마셨네요.~~
그리고는 우리가 먼저 출발했습니다.
그분은 성인봉을 가신다 하시더라구요.
출발시간 9시~~
키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운 숲길을 걸어서
작은 기념품도 판다는 소박한 꽃집도
슬쩍 들러보고~~
나리분지에서 2키로 가량 가면
메밀꽃밭이 있다합니다.
숲길을 걷다보니 초등학생들이
소풍을 나온건지~~
남녀 선생님 두분의 인솔하에
메밀꽃밭을 지나서 가네요
알봉둘레길이 있다더니 그리로 간듯~~
우리는 메밀꽃밭을 다 차지해서 놀고~~
그리고는 깃대봉 가는길로 접어들고~~
오르는길은 편하고 좋았습니다.
깃대봉정상이 그곳부터 1키로거리~~
순탄하다싶게 올라선 깃대봉 정상.
해발높이 608미터~~
한참을 우리들만의 세상인양 즐기고~~
두런두런 소리가 들리더니 서너분이
올라오셨네요.
그분들은 올라온길로 하산 하신듯하고.
우리는 이장희 까페가 있는 평리 마을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내려서는 첫 걸음부터 더듬거려지네요.
용수철인지 스프링인지~~
그게 그거지만~~
처음부터 계속해서 구불구불
내리막진 길입니다.
기둥을 세우고 줄을 걸어놔서
그나마 큰의지가 되었네요.
갈림길에서 쉬다보니 남녀 두분이
우리가 내려온길로 내려오시네요.
그분들은 포항에서 밤배로 와서
성인봉 산행하시고 오신길이라 하십니다.
우리보고 대단하다고 해야 그분들한테
비할바가 못되죠.
그분들은 쉬지도 않고 석봉전망대로~~
그곳에서 160미터 거리에 있는 석봉전망대.
오를적에는 괜시리 올라가는거 아닌가
하는 후회감도 살짝 들었어요.
올라서보니 송곳봉 뒷모습이 보입니다.
다시 올랐던길로 내려가는데
오를적보다 쉬워서 한숨돌리고~~
이제 남겨진 길을 하산해야죠.
내려가다보니 웃자란 잡초를 깎으시는
분들이 두고간 장비들이 놓여있네요.
그분들 응원을 받으면서도 한참을
내려가서 만난 울릉천국~~
내려오고 보니 그곳이 천국처럼편했네요.
이장희씨가 석봉을 좋아하고 부지갱이
나물을 좋아해서 그 산자락을 사서
그곳에 라이브까페도 꾸미시고
사신다 합니다.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듯이 서있는곳.
까페에 들어가서 냉음료 한잔씩
마시며 신발도 벗고 쉬었네요.
시간은 두시가 넘어서 있었어요.
포토죤에서 한참을 놀고는
까페 아가씨가 알려준 버스시간표를
들고 마을입구에서 한시간 가량 죽치고 ~~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횟집에서 물회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여행내내 참 다양한 음식을 먹었네요.
해물전에 더덕전에 쟁반처럼
큰 김치전도 먹고~~
호박식혜에 호박막걸리에
시껍데기 막걸리도 마셔보고~~
다음날은 집으로 가는날~~
오후 배이니 오전동안에 두군데를
계획 했습니다.
그중 첫번째는 죽도를 들어갔다 나오는거~~
한번 갔었던 식당에 짐을 맡겨놓고~~
8시 20분에 도동항을 출발해서
얼마 안가니 죽도 라고 합니다.
내려서서 바라보니 올라가야
하는계단이 길게 놓여있네요.
모르고 온 분들 탄식소리가 들리고~~
시간이나 길게주나~~
10시 반에 출발할거라며 주의를줍니다.
달팽이처럼 놓인 계단을 올라서니
이제는 가플막진 길에 돌로놓여있는길~~
그길을 지나니 하얀집도 한채있고.
잔듸밭도 있는 너른 마당~~
집주인이 인간극장에 나왔던분이라지요.
한켠에 있는 쉼터에는 너도나도 하며
더덕주를 사서 마십니다.
마치 그곳에 가서 그걸 사먹고 오라는
지령이라도 받았는지~~
시간에 좇기면서도 잠시 앉아서 쉬고~~
그리고는 남은것 찾아서 오릅니다.
전망대에 올랐다가 바람의 언덕을 향해서.
내려오는분께 물어보니 가보니 좋기는
한데 길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나~~
같은배 타고 올라왔던 분들은
다들 어디로 갔는지~~
힘들고 시간이 촉박한데 그곳까지
갈 수 있겠냐고 묻는 친구들~~
되돌아 오지않고 곧장 가는길이 있다는데
가봐야지 이곳까지 와서 그냥가면 되겠어.
서둘러 걸어가서 볼것 다보고 내려갔어도
그리 뒤쳐진건 아니었네요.
뒤에 내려오는분들도 여럿 되셨어요.
무사히 도동항으로 와서 케이블카를
타러 언덕베기를 낑낑대며 오릅니다.
독도전망대라나~~
올라가보니 독도가 보이던가~~^^*
다들 실망을 합니다.
그곳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더니
김치전이라도 한장 먹자하네요.
맞아 근사한 커피집을 떠올렸는데
차라리 김치전에 막걸리가
어울리는 분위기이군~~
노란 호박막걸리를 마시며
대화도 이어가고~~
해안가 전망대 까지 다녀와도 좋았을걸
배시간 기다리느라 지루했네요.
덜 걷자고 한것이 걸을건 다 걷고~~
짐 맡겨놓은 식당에서 이른저녁을 해결.
따개비밥을 먹었답니다.
그리고는 배표를 받아들고 줄을서서
배에 오르고~~
갈적에도 약간 오버되더니 올적에도~~
철썩거리는 파도에 배도 요동을치고~~
승무원 두분이 검정비닐봉투를 들고
다니며 승객들 눈치를 봅니다.
누가 필요한지~~
목적지에 가까워지니 배도 조용 해지고~~
기차시간에 못대어댈가봐서 걱정을 하고.
서둘러서 남들보다 한발먼저
내려야겠기에 캐리어도 미리 챙기고~~
목련님 더러 내리거들랑 먼저
택시 타는곳으로 가라했네요.
줄이라도 서게될가봐서~~
다행스럽게도 택시를 잡아서
가방을 싣고 있었습니다.
기사분이 구세주 같았습니다.ㅎ
기차시간에 여유있게 도착을 했습니다.
기차 탄 역이라는걸 증거도 남기고~~
9시 28분에 청량리로 가는 KTX~~
1시간 40분만에 청량리역 에 도착.
대기 하고 있던 아들 만나서 편히
잘 도착 했습니다.
집에 들어서니 12시 땡~~
그렇게 때로는 여유있게~~
때로는 맴 졸이며~~
여행은 준비하고 떠날때가 젤루 좋아요.
마치고 나면 늘 아쉽지요.
아직 결산이 도착 않해서 여행경비가
얼마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고~~
추후에 추가로 적어놓겠습니다.
함께 한 두언니들 든든했어여 ~~
또 다른 여행을 계획 해봅시다.
또다른 길 위에 설 수 있도록 건강지키며~~
여행₩~~
두유 4.500원.
저동항 에서 사동항에 있는 숙소 까지
가는 택시 비 / 11.500원.
몽돌 함바식당에서 아침겸 점심.33.000원.
사동항에서 도동항까지 택시 비/12500원.
저녁식사 (회) 114.000원.
도동항에서 사동항 숙소 오는데
택시비 / 8.600원.
28일.
아침식사 34.000원.
태하 향목전망대 가는 모노레일 / 6.000원.
예림원 입장료 / 12.000원.
나리분지 점심식사비 / 77.000원.
관음도 입장료 / 6.000원.
택시투어 A~B코스 / 250.000원.
29일.
사동에서 나리분지까지 택시비 / 46.000원.
음료수 / 9.000원.
30일.
사동항에서 저동항거쳐 도동항 까지
택시비 / 20.000원.
오징어~두유 / 24.200원.
죽도행 배삯 / 54.000원.
더덕쥬스 / 15.000원.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 10.500원.
도동항에서 저동항택시 / 6.000원.
짐맡긴 식당에서 점심겸 저녁 / 51.000원.
강릉항에서 강릉역까지 택시비 / 10,000원.
합 814.000원.
일인당 300. 000원씩 각출해서 쓰고.
남은돈 85200원.
###추가로 청량리역에서 가는건
개인별로 끊었고 오는건 계산이 안되었네요.
남은돈에서 해결토록 하고~~
숙소며 배편도 선계산 되어서
이계산에 포함 안되었으니
합산하면 1.626.200원 가량 되는것같네요.
그렇게 되면 일인당 약 542.600원 가량.
돌아가며 밥값도 냈으니 더 쓰기도했겠지요.
여행사나 산악회 통해서 가면 덜들겠지만
가고픈곳도 못가고 단체로 움직이는
불편함도 있지요.
돈 십여만원 아끼자고 다니는 여행이
아니니 더들어간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5년전에 산악회 따라 갔을때도
그때는 독도를 들어갔다 오기는 했지만
공식적인 돈이 232.000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다양하게 다녔지요.
성인봉을 못오르고 온게 아쉽기는 했지만.
하룻밤 더 머물고 올걸그랬나~~^^*
오징어 말리는 풍경이 항구마다
이채로웠던 계절~~
언니들덕에 멋진여행 잘했습니다.
엘사님 ~~
숙소며 배편 예약 하느라 애썼구요.
목련님 번거로운 계산 맡아서
하느라 애썼어요.
두분덕에 고운 추억 남기게됨을 감사하며~~
통구미 바위.
버섯바위.
노인봉.
송곳봉아래 성불사.
관음도 가는길.
봉래폭포.
저동항.
촛대봉.
깃대봉 정상.
나리분지.
깃대봉에서 내려다본 메밀꽃밭.
깃대봉.
송곳봉.
이장희씨 집.
가수 이장희 까페
석봉.
도동항.
죽도.
첫댓글
세분이서만
울릉도 여행
가아드도 없이
어찌 그리도
고루고루 찾아다니시며
잘하고 오셨군요
바다를품은
커피잔이 신기.
3년후엔 ✈ 로
다닐수도 있군요
역시 대단한
여걸들 이셔요.
아무나이렇게
꼼꼼히 할수없는일
산나리꽃 만세 입니다
앞으로도계속~~~~
택시투어를 하니
기사가 가이드 인셈이죠.ㅎ
셋이서 마음 합쳐서
했던 여행 입니다.
울릉도 여행후기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을 했는지
두번다녀온것
같아요
역시 컴퓨터 ~~ 👍
고생했어요.
서로에게 버팀목이었죠.
남은계산 마져 해서 보내주구려 이글에 첨부해서 기록으로 남겨놓게~~
@이쁜수 정리해서 올렸는데
@목련 카톡으로 보냈어요?
@이쁜수 네 ~~~
5년전에 갔을때만해도
공사구간이 많았던
울릉도 이제는 많이
완공상태인듯 하네요
덕분에 울릉도 관람~
잘했습니다~^^
세분의 언니들
긴 시간 여행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