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복권판매 2조 돌파 .. 14년 만에 연 4조 넘나
상반기 복권판매 2조 돌파 .. 14년 만에 연 4조 넘나
복권 판매액, 로또복권 1회당 2000원이었던 2003년 이후 4조 돌파 전망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연간 판매액도 로또복권이 1회당 2000원이었던 2003년 이후 14년 만에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2조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1조8925억원)과 비교하면 8.1%(1544억원) 증가했다.
복권 종류별로 보면 덩치가 가장 큰 로또복권 판매액이 1조8583억원이다. 로또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6%(1149억원) 늘었다. 스피또로 대표되는 인쇄복권 판매액은 1154억원, 추첨식과 즉석식으로 구성된 전자복권 판매액은 23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복권 판매 증가로 연간 판매액이 4조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커졌다. 복권 연간 판매액은 로또복권이 1회당 2000원이었던 2003년 4조2342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듬해 로또복권 1회당 1000원으로 인하한 뒤 총 판매액도 줄어 3조원 안팎을 유지했다.
하지만 복권 판매액은 2015년(3조5551억원) 전년보다 8.3% 뛰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판매액(3조8855억원) 역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정부는 복권 판매점이 늘어난 영향이라 분석했다. 2003년 로또복권 판매점을 처음 지정한 이후 중단된 신규 모집이 2015년부터 장애인과 저소득층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로또복권 판매점은 2014년 말 6015곳에서 2016년 6월 기준 6834곳으로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말 740곳을 새로 뽑기도 했다.
일각에선 경기 불황을 이유로 든다. 복권이 저소득층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이란 점에서다. 통계청 '소득분배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소득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8311713007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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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삽니다. 맨날 꽝이지만ㅡㅡ
저도 살까생각중인데.. 넘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