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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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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산행사진& 후기 스크랩 주말 산행
무광도사 추천 0 조회 181 08.09.22 00:13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선운산 가는 길

 

* 간 날 : 08년 09월 20일 (토요일)

* 간 길 : 평지리-청룡산-배멘바위-낙조대-병풍바위-천마봉-천상봉-

            용문골-마애불-도솔암-장사송-진흥굴-선운사-부도전-일주문-

            선운산가비-미당 서정주 시비-주차장

* 간 시간 : 3시간 30분 

 

* 찾아 가는 길

   대전 IC-서대전 IC-호남고속도로-정읍IC-국도22번-주동저수지-등계-양계-흥덕-중흥-평지리

 

***산행 길 따라서***

선운산도립공원관광안내도 

 청청룡산에서 본 평지 마을

 

 

 

 

 멀리 배맨 바위가 보이고

 

 

 

 

 

 

 

 병풍바위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마애불

 마애불 옆 老松과 際壇

도솔천 내원궁

 

조낙조대에서 본 도솔암 전경

 

진흥 窟

長沙松 (盤松)

장사송 내력 안내판

석산의 향연 

 

용문 窟 

 

  

 

 하산 길(1)

하산 길(2)

 

하산 길 (3)

도솔암 대웅보전

하늘을 담아 놓은 듯한 선운사로 가는 길 옆 川

선운사 천왕문

선운사 대웅보전

선운사 대웅보전 앞 만개한 백일홍

禪雲寺 앞으로 흐르는 川

未堂 서 정주 詩碑

일주문 옆 석산 무리들

 

버스 2대도 모자라 봉고차도 한 대 따라 붙었다.

 

간 밤에 손녀 딸 때문에 늦 잠이 들어 택시를 타고 원두막에 당도하니 이미 버스는 이미 와 대기중이었다.

 

 비 소식도 있고, 감기도 들었으며, 산행 준비도 덜 되었는 데......그리고 조반도 거르고 산엘 간다고 마눌님은 한사코 포기를 권했다.

걱정인지 투정인지 분간키 어려운 상황을 귓전에 머물게 하고 길을 나서니...그래도 한결 기분은 좋다. 하늘은 맑은 데 해는 보이지 않아도...마음은 벌써 산 허리를 오르고 있는 것 같다.

 

서대전 IC를 빠져 나온 차는 양촌 냇가의 전설처럼 피어 오르는 물안개 속으로 미끄러지듯 달려서 여산 휴게소에서 잠시 쉼을 한 후 또 달렸다.  

 

길 양옆으로 가끔씩 은빛 날개를 펴는 억새들의 반가운 만남과 허옇게 산발만 한

갈대는 아직도 가을 맞이가 안된 듯 힘에 겨워 바람에 한들 거릴 뿐...찬 공기가 콧구멍으로 들어 와 목이 쉐하다...기침이 인다...코도 맹맹해 지고...추접하다.

 

삼례다.

이젠 닭도 키우지 않는가 보다...몇 해전만 해도 삼례를 지날 때 쯤이면 계분(닭똥)냄새가 진동을 하였는 데...이상하다...지난 여름에 모두 도살 처분 한 걸까? 창밖을 보니 양계장이 텅 비어 있다.

 

김제다.

너른 평야에는 일하는 농부의 모습이 보이 질 않는다. 굳세게도 다니던 길인데...산채 때문에 부안. 변산 가던 기억이 새롭다.

옛 말에 "어정 칠월  동동 팔월"이라고 했는 데 추수기가 다 된 논 밭에 일하는 사람이 보이 질 않고...무심한 바람만 휑 하니 지난다. 듬성 듬성 핀 코스모스가 애처럽다.

 

금산사다.

모악산을 머리에 이고 호남의 미륵신앙의 도창이며, 경내엔 국보 제62호 미륵전을 비롯하여 5층 석탑,혜덕왕사진응탑비,당간지주등 10점의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항 사찰이다.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에 세운 사찰로서 규모가 큰 사찰인데 특히 국보인 미륵전은 한국 유일의 삼층 법당으로 외관은 3층이지만 내부는 단층이다. 그 중 가운데는 실내 입불로서는 동양 최대 높이인 11.82m의 미륵 입불과 좌우에 높이 88.79m에 달하는 보살상이 각각 모셔져 있는 웅장한 사찰이다.

모악산 남녘에 자리한 村家들이 납작하게 엎드린 풍경이 정겹다.

 

태인이다.

이곳을 통해서 옹동,칠보,산외,산내,금산,쌍치,강진,순창쪽으로 사계절 산채를 다니던 옛 일도 생각 나고 , 멀리 마라톤 선수 김완기를 배출한 칠보중학교 모습이 차창에 잠시 머뭇거리다 지나친다.

 

전형적인 全羅道 땅이다...황토 빛 도는 땅이다.

이곳을 지날 때면 天刑의 삶을 살다 간 문둥이 詩人 "한 하운"詩人의 "全羅道 길(소록도 가는 길에) 을 자주 읊곤 했다.

 

'가도 가도 붉은 황톳 길 숨막히는 더위 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 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고 쑤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 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찔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개 없다.

 앞으로 남은 두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

 가도 가도 천리 먼 全羅道 길'

 

이슬비 몇 방울을 맞은 차는 이미 정읍IC를 벗어 나 22번 국도위에 서서...주동 저수지를 지나 흥덕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등계쪽으로 머리를 돌려 고창군으로 들어 가고 있다.중흥리를 지나면 심원면 평지리........

선운사 반대편인 그 곳이다.

 

날이 덥다.

 

메밀꽃이 반긴다. 낮에 보아도 신선하고 매혹적이다.

 

길 ! 떠나자.

마을 초입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다...후미에 설까? 하다가 선두와 같이 갔다...높은 습도때문인지 땀이 많이 흐른다...30분쯤 오름을 강행하다가 후미로 돌아 섰다.

내친김에 쉬엄 쉬엄 갔다...오늘도 후미 산객을 위해 고생하는 김총무를 보기위해서...물도 먹고...사탕도 한 알 씹고...춘란도 구경하고...한 참 후에 총무랑 랑데부..

부부인 산객과 올라 오고 있다...부인이 털썩 돌멩이 위에 주저 앉아서 괴로워 하고 있다. 총무의 얼굴 표정을 보니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안색이 단무지 처럼 노랗고 몹씨 지친 모습인데도 산행은 계속할 의향인것 같은 눈치다.잠시 여유를 찾은 후 체 한것 같기도 하고, 차 멀미를 한 것아서 손을 따기로 합의한 후 나는 소변이 급하다고 핑계를 대고 오르기를 계속 하였다. 그 후로 총무는 주차장에서 만났다.

 

청룡산 정상에 서다

 

돌무더기에 올라 능선으로 길을 재촉하니 어느 덧 청룡산 정상...싱겁다.

한 30분 쉼없이 스피드를 내어 갔더니 충일 시그널이 땅에 엎드려 나를 반겼다.

선두가 나 보다 15분 앞에 가고 있었다..물 좀 먹고..하늘 한번 쳐다 보고...쉬자.

 

최 상궁이 떨어 져 죽었다는 낙조대 표지판이다.

충일 산객과 타 지방에서 온 산객들의 웅성거림을 뒤로 하고 표지판에 적힌 대로 길을 간다...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한편에선 점심 식사를 하느라고  떠들석하다. 잔 솔 아래에서 충일 산객 몇 분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산대장도 계시고, 산야님도 기분이 좋으신지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채 나에게 소곡주를 권해서 한 잔 받아 먹고 천상봉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거기서 부터는 부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처럼 내리막을 내 달았다.

용문골,마애불과 도솔암에 불전을 놓고,진흥골,장사송을 지나 석산 만발한 숲길에 접어 들어 나만의 산행 여흥을 즐기며...간다..간다..먼 발치에서 약주 취하신 산객이 아닌 소풍객의 전라도 사투리가 구수하다. 

 

꽃무릇 (석산)

 

많다!!!!

붉은 물감을 뿌린 듯 석양빛 같은 꽃들의 잔치다.

도솔암에서 1500년된 선운사 까지 약 3km구간의 오솔길을 따라 피어난 애절한 사연의 꽃무릇은 꽃의 색깔만큼이나 가슴 시린 사연을 간직한 채  오고 가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상사화라!!!그려!!! 그럴만도 해! 오죽 그리워 했음....오죽 사모했음...상사화가 됐노? 부럽다....

그런 그리움 한번 안고 살아 봤음...좋겠다...그래서 가슴에 피멍이 들어 붉게 피우는 거냐?...

요샌 말로 동백 아가씨로군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도 많이 들여 다 보았더니 눈알이 빨개져 옴을 느끼며 선운사에 닿았다.

 

선운사!

 

선운산 해발 355m....

해안에 우뚝 솟아  쉽게 오를 수가 없다.빼어 난 경관을 자랑하는 선운산은 선운사를 비롯하여 4개소의 암자와 보물 5점,천연기념물 3점, 지방문화재19점을 보유하고 있다.

 

호남의 내금강 또는 도솔산으로 불리기도 한 선운산은 봄에는 동백꽃,벚꽃,여름에는 석산(꽃무릇),가을에는 단풍,겨울에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순백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이 가운데 1500년된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고,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왔다.

 

그 중 선운사는 입구에서 사찰 내부까지 군락을 이룬 3000여그루의 동백나무는 수령이 500년으로 4월말 꽃이 뚝뚝 떨어져 자신을 대자연에 헌신하는 듯한 아름다움에 찾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백제 위덕왕(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한 때는 89개의 암자와 189요사채를 갖추고 3000여명의 승려가 수도했던 대가람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구 본사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 피웠던 사찰이다

그리고 조선초에 만들어 진 금동 보살 좌상과 고려 후기의 지장보살 좌상이 있다. 

 

정신을 맑게 하는 인경소리

조는듯 조용히 목어를 두드리는 스님...이런 시간이 좋다.

 

그러나 없었다.

경내에 들어 가 부처님도, 여러 보살님도 보고 실없이 여기 저기 기웃이며 시간을 보냈다...대웅전 앞 백일홍이 만개하여 더욱 좋았다...빛 바랜 단청과 어우러지며 운치를 더 한다...배 고프다.

 

길옆 未堂 서 정주 詩碑앞에 섰다.

 

수 많은 사람은 오가는데 詩碑 앞에서 서성이는 사람은 없다...당신 참 심심하겠구려...나 라도 한 번 읊고 가니 위안 삼으셔...

 

禪雲寺 洞口

 

선운사 고랑으로(詩碑에는 "선운사 고랑으로"를 "골째기로" 기술)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시방도 남았읍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읍니다.

 

3시 까지라면...시간이 많이 남아서 난장 구경이나 하려고 맘을 먹고 다녀 보아도 신통한 흥미꺼리가 없다...공짜로 선운산 뜨거운 녹차 한 잔이 전부다...

어슬렁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주차장을 향해 가는 데 산대장이 내앞을 지난다.

 

에라!!! 나도 가자.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대여섯명의 산객들이 오뎅국에다 막걸리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나도 오뎅국에다 도시락을 꺼내 놓고 늦은 점심을 마쳤다.

찰밥 냄새처럼 구수한 가을 풍경 점점 선운산 자락으로 들어 오고 있다. 

 

연우님께서 막걸리를 권해 두 잔을 거푸 들이켰다.

하늘빛이 점점 회색으로 물들며...3시 30분에 대전을 향해 차는 떠나고 있다.

출발한 지 얼마 못가 추적 추적 비가 온다...가을빈가? 서럽도록 온다...간다! 공팔년 구월 이십일 하루가...

 

즐거운 산행이었다...

내 안의 그리운 사람도 보고,가을 맛나는 바람 맛도 보고, 그윽한 나무향기와 함께 걷는 기쁨도 누려 본 산행...

한 폭 가을 낭만 수채화에 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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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2 01:39

    첫댓글 메모~~문화 ~가 모여 ~역사가 ..한자리에~쓰러집니다~내안의 그리운 사람까징 만나보았다니~~어찌 도사가 아니리요~~가을의 향기와 꽃무릇의 애달픔으로 뇌하수체를 자극하야~~이 몸은 또 다시 쓰러집니다~~

  • 작성자 08.09.22 17:32

    곷무릇 ! 한 대에서 6개의 꽃봉오리...한 봉오리에서 6개의 꽃잎이 피어 나고, 한 개의 꽃잎에서 7개의 꽃수술이 나와 총 42의 꽃수술을 달고 의연한 자태를 뽐내는 꽃!!!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초가을 한 나절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매 번 보는 꽃이라도 애증어린 감정을 느끼는 것은 왜 일까요? 스러지면 안됩니다...산에 못 가죠...건강한 하루 되세요.

  • 08.09.23 00:51

    우와~~확대경 대고 세신것 ~~맞어요~?? `맛난음식 찾아드시고~환절기 건강조심 하셔요~~^-^

  • 08.09.22 08:56

    무광도사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몸 컨디션도 안좋으셨는데 강행을 하신것 같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지요? 산행기가 곁들여져 더욱 생동감이 있는것 같아 좋은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08.09.22 17:35

    산야님!!!소곡주 참 맛있게 소화했습니다...항상 웃음 띤 그 모습이 보기 좋고요...댁내 두루 평안하심을 기원...건강하세요

  • 08.09.22 10:26

    무광도사님의 한끝 여유로운 산행이 부러울뿐입니다.

  • 작성자 08.09.22 17:38

    산행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 길 이었습니다...환절기 몸 관리 잘 하셔서 다음 산행을 기약합시다...고맙습니다.

  • 08.09.22 13:28

    무광님!!~ 선운산행에서 만나뵈어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두잔이나 거푸 권한 막걸리에 취하심은 아니셨죠?겨우 두잔인데...무광님의 산행기는 읽을때마다 오래 못 만난 연인을 만나는 것 처럼 반갑고 신선하기 그지없습니다..모자란 생각을 채워주는 산행기 잘 읽고 사진도 즐거이 구경하고 갑니다.다음 산행에서 뵈어요.

  • 작성자 08.09.22 17:42

    좀처럼 술을 먹지 않는데 그날은 마음 먹고 마셨습니다...차안에서 술 냄새 풍기면 주위 산객들에게 폐가 될 까봐 산행시에는 되도록 금하고 있습니다...맛 있었어요...그 기분으로 온 갖 망상에 젖어 대전까지 무사히 왔지요...고마웠습니다...편히 쉬세요.

  • 08.09.22 11:59

    반갑습니다 십이연기에서는 6개 감각기관을 잘 살펴야 한다고 하는데 무의식속의 세계는 습관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나를 잘 살피고 달래어 잘 관찰해 봄니다 왔다갔다 하는것을 그냥 관찰합니다 무엇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전에 하고싶은 마음 feeling이 일고 그것은 좋은느낌과 나쁜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잘 관찰해 봅시다 계,정,혜 삼학 과거 현재 미래를 잘 살펴봅니다

  • 작성자 08.09.22 17:46

    가을이 오는 걸 느끼게 되는 시간입니다. 지나 간 삶의 흔적을 되 뇌이며 남은 여생의 밑거름이 되도록 성찰의 시간을 자주 가져 봅니다...주신 말씀 새기겠습니다...건강하시고 다음 산행 때 뵙지요. 고맙습니다.

  • 08.09.22 15:21

    꼭 산행을 한듯한 착각에 빠지게하는 산행후기 감동있게 잘 보았습니다..무광도사님 늘~ 행복하세요.^^*

  • 작성자 08.09.22 17:59

    오늘은 하루 종일 해님을 보기 어려웠습니다...어느 곳에서 비라도 오는 걸까?인연도 여러가지 이지만 산행시 우연히 스치는 인연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공기님도 행복한 나날이 되시고 ,즐거운 일만 있 길 빕니다...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

  • 08.09.22 23:05

    사진에 취하고 멋진 시에 취하고 멋들어진 해설에 취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 작성자 08.09.23 13:05

    고맙습니다. 새벽녘 찬 가을비가 오데요...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산행 때 뵙지요...즐거운 하루 되세요.

  • 08.09.23 20:18

    도사님 선운산에도 나타나셨군요 ㅎㅎㅎ 소중히 담으신 사진과 해설 아주 잘보고갑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08.09.23 23:48

    바람소리.물소리가 들리는 산길은 살아 숨쉬는 동안 내가 가야할 길입니다. 산과 맺은 인연...나에겐 삶의 덩어리 였습니다...두 발이 허락하는 날까지 가고 또 가고 싶습니다...건강하시죠? 함께 산행 한번 합시다...그리고 한 사발의 막걸리도 겸해서...고맙습니다.

  • 08.09.23 20:55

    묵묵히 웃기만하시는 무광님~~~예전에 꿈이 작가이셧을거같어요. 넘 감동먹고감니다

  • 작성자 08.09.23 23:52

    그렇지 않아요...세상 편하게 사는 인간 중 하나일 뿐...산을 닮아 점점 말 수가 적어 지네요...예전에도 그랬지만...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편안 밤 되세요..??

  • 08.09.24 11:02

    무광도사님~~멋지게올려주신사진과?~~~~보고갑니다~~~~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남녀

  • 작성자 08.09.24 13:51

    다리품을 많이 팔지 않아서 좋았어요...널부러져 누운 산등을 밟을 때 마다 변하는 산줄기가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고맙습니다...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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