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18회 정기연주회는 창단10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교향악단의 졸업생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되는 교향곡 제5번과 바그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을 연주하여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신세대 음악가들 의 뜨거운 에너지를 전한다. 또한 우리지역 출신으로 놀라운 연주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트럼페터 성재창과 함께, 죽기 전 꼭 들어야할 트럼펫 연주곡 블라디미르 페스킨 트럼펫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낭만을 선사한다.
시크한 외관, 따뜻한 울림의 트럼펫을 닮은 연주자, 성재창
그는 서울대학교 음대생 시절, 현존 최고의 트럼페터라는 호칸 하덴베르거의 음반을 매일 들으며 인간 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트럼펫 연주가가 1 되기를 꿈꿨다. 졸업 직전 필란드 리에크사 에서 열린 금관악기 축제에서 호칸 하덴베르 거의 스승인 보 닐슨의 눈에 띄어 스웨덴 말뫼 음악원의 학생이 되었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하덴베르거를 1년간 사사했고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뛰어난 곡 해석과 테크닉, 다채로운 음색으로 제42회 동아 음악 콩쿠르 트럼펫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다수의 독주회와 협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rogram
Die Meistersinger von Nurnberg
R. Wagner
Trumpet concerto No.1 in c minor
V. Peskin
Symphony No.5 in d minor, Op.47
D. Shostakov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