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팀의 핵심 인물인 윤현수 한양대 교수는 “황 교수팀에서 의도적으로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를 가지고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로 둔갑시켜 배양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간한국 2006-01-04 10:57] 中 기사 일부 발췌
황우석 교수팀의 핵심 멤버인 윤현수 한양대 의과 대학 교수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는 미즈메디 병원 것과 바꿔치기 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허위였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30일 <업코리아>와의 통화에서 '29일 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황우석 교수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미즈메디 병원 것과 바꿔치기 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업코리아 2005-12-30 11:20] 中 기사 일부 발췌
윤 교수는 '난자가 1,600여개가 제공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나는 의사가 아니라 자연과학의 생물학을 전공한 생명공학자이고 비록 2005년 논문의 공동저자이긴 하지만 그 논문에서 본인의 역할은 배양 같은 것에 대한 조언이었기 때문에 난자 제공에 대해서는 모른다”면서도 “여기 저기서 막 황우석 교수한테 난자가 제공됐다”고 말해 사실상 난자 제공이 한 두 군데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MBC는 지난 달 31일 <뉴스데스크>에서 황 교수 팀의 한 연구원이 쓴 “내 난자로 내가 복제 실험을 했다. 황 교수에게 대적하지 못했던 나를 후회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누군지 알수 없는 '선생님'이 언론에 의해 또한번 왜곡되어 '황 교수'로 바뀌는군요-_-)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사람 난자와 체세포로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만 들어내는데 미즈메디병원의 윤현수 의과학연구소장(46)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그는 일반병원 쪽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체세포의 핵이 주입된 난자를 줄기세포 단계까지 분화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윤 소장이 황 교수팀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03년 2월.당시 황 교수팀은 체세포 의 핵을 난자에 치환,배아를 만든 후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줄기세포로 배양하지는 못했다.
윤 소장은 배반포 단계의 배아에서 분리해낸 내부 세포덩어리를 분열시켜 줄기 세포를 만드는 작업을 맡았다.
연구실에 틀어박혀 지낸지 5개월여만인 지난해 6월 그는 3개의 줄기세포주를 배양해 냈고 이 세포주로부터 황 교수 팀은 줄기세포를 추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황 교수팀 연구에 윤 소장이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10여년간 걸친 그의 불임치료 연구실적에서 비롯됐다.
한양대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94년 미즈메디병원과 인연을 맺고 불임치료를 연구하던 중 체외수정된 시험관 아기의 배아에서 세포일부를 떼내 유전자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을 국내 처음 개발했다.
그는 "유전자 이상으로 5번에 걸친 임신이 모두 실패한 부부에게 유전자 진단기 술을 적용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96년 세계 두번째로 정자가 아닌 원형 정세포를 이용해 수정란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97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정자를 난자의 세포질 내에 직접 주입해 임신을 시키기도 했다.
2000년 중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나선 그는 불임부부들이 연구용으로 기증한 수정란을 이용,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개가를 올렸다.
이 덕분에 미즈메디병원은 2001년 8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 부터 배아줄기세포 를 지속공급할 수 있는 세계 6개 기관의 하나로 선정돼 51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윤 소장은 "비록 "사이언스"에 이름이 빠졌지만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당시 미즈메디병원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맡았던 한양대 윤현수 교수도 "불임치료용 난자가 매매됐는지 여부는 임상의사들이 담당했던 일이어서 (줄기세포) 연구자들은 잘 모르는 일"이라며 "하지만 줄기세포 연구에 사용된 난자의 경우는 모두 동의서를 받았기 때문에 출처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05-11-08 16:28] 中 기사 일부 발췌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난자는 3단계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제공받는다"며 "난자제공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했고, 언제든 난자제공을 포기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석 사단`의 일원인 윤 교수(사진)는 과학기자협회가 5일 `여성의 난자 기증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LG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3단계 절차란 ▲배아줄기세포 연구진에게 설명을 듣고 동의의사를 확인하는 단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건강검진을 받고 난자제공 의사를 재확인하는 단계 ▲윤리위원회 위원에게 설명을 듣고 난자제공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히는 단계 등을 말한다.
윤 교수는 "난자를 한번 제공한 여성은 약 3개월이 지나면 난자제공전과 같은 건강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며 "3개월 이상 검진이 이뤄지므로 곧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2005-10-06 14:08] 中 기사 일부 발췌
한번은 인간배아 복제를 통해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 또 한번은 그의 청빈한 자세였다. 황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에 힘입어 숱한 국제특허 출원이 이어졌지만 그는 특허 지분 가운데 60%를 서울대학교에 넘겼다. 나머지 40%도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정작 황 교수 개인의 지분은 한주도 없다.
각고의 노력 끝에 엄청난 보상을 받을 기회가 생겼지만 그는 아예 남의 일이라는 듯 외면해버리고 말았다. 황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는 일반인의시각으로 볼 때 또 다른 희한한 사람이 있다. 바로 미즈메디병원의 윤현수의과학연구소장이다. 윤 소장은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성과를 발표하면서 사이언스지에 등록할 저자 명단을제한할 수밖에 없게 되자 아예 자신의 이름을 빼라고 했다. 황 교수조차“과학자로서 뛰어난 업적이 기록된 논문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하는것은 보통의 희생정신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서울경제 2004-03-17 18:39] 中 기사 일부 발췌
[과학] 한때 절망… 배양조건 바꾸자 '기적' [한국일보 2004-02-13 19:15]
확신없는 길이었지만 지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온 생명공학 두뇌들이 한국 과학계를 일약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황우석 교수 등 14명의 연구팀이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 13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는 기자회견을 갖기까지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인 문신용(서울대의대) 교수 아래 7개의대학과 병원에서 14명의 정예를 선발해 본격 연구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2월.먼저 한양대의대 산부인과 황윤영 교수팀이 여성 16명의 동의를 받아 242개의 난자와 난구세포를 채취, 서울대 수의대로 옮겼다. 황우석 교수 아래서 합숙생활로 단련된 연구진은 10년 가까이 소, 돼지 세포를 다루며 눈감고도 이식을 할만한 복제 기술자들이다.하지만 복제된 배아는 배반포는커녕 4세포기를 넘기지 못했다. 150개가 넘는 난자가 그렇게 허비됐다. 지난해 4월에는 미 피츠버그대 제럴드 셰튼박사가 “영장류의 복제배아는 세포분열에 결함이 있어 현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게재, 연구팀의 기를 꺾었다. 내로라하는바이오벤처인 어드밴스트셀테크놀로지(ACT)나 중국의 연구팀도 4세포기나6세포기에서 손을 들었다.“정말 안 되는 게 아닐까, 자연의 섭리를 무모하게 거스르려는 걸까….”연구팀에도 점차 불안이 엄습했다. 그러나 이식 후 세포융합 시간을 조절하고 배양액을 섬세하게 만드는 등 조건을 바꾸자 배반포기까지 자라는 확률이 20%로 급상승했다.엄청난 수치였다. ‘영장류 복제 불가론’을 밝혔던 셰튼 박사가“한국연구팀의 독창적 이식ㆍ배양 기술이 특기할만하다”고 논평할 정도.
배양에 성공하자 미즈메디병원 윤현수 불임연구소장팀이 나섰다. 미 국립보건원(NIH)에 줄기세포를 등록해 꾸준히 만들어내는 전세계 6개 기관 중하나다. 윤 소장팀은 영원히 배아줄기세포를 쓸 수 있는 3개의 세포주를확립시켰다.
6월말 연구팀은 첫 논문을 작성했다. 하지만 마지막 난관이 있었다. 같은 여성의 난자와 난구세포를 이용한 탓에 이것이 복제된 배아줄기세포임을 입증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았던 것. 연구팀은 그 확인을 미 미시간대에 의뢰했고 그렇게 한미 공동연구가 됐다. 사이언스측은 6개월간 지루하게 심사하며 보완을 요구했다. 2월4일 마침내‘논문 통과’가 통보됐다. 황 교수는 너무 기뻐 말이 막혔다. 고개 한번만 돌아봐도 처지는 생명공학의 치열한 경쟁에서 한국의 과학자들이 먼저고지를 선점한 순간이었다.
[과학]서울대 의대에 '배아줄기세포주' 은행 설립 [동아일보 2002-08-18 17:44]
최근 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국가 차원의 ‘배아줄기세포주은행’이 설립된다.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 서울의대 교수)은 배아줄기세포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배아줄기세포주를 공급해줄 은행을 설립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은행은 서울대 의대 임상의학연구원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세포주란 몇 차례 분열하면 죽는 보통의 세포와 달리 특수 처리해 영원히 분열하도록 만든 세포를 말한다.
배아줄기세포주은행은 수정 후 4∼5일 정도 된 포배기 단계의 배아에서분화 직전의 내부세포 덩어리를 떼어내 분화를 강제로 멈춘 상태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 세포주를 특수한 조건에서 배양하면 인체의 조직과 장기로 분화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이를 이식할 경우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10년 간 150억∼200억원의 연구비를 세포주은행에 투입해 우선 1단계로 3년 내에 30종의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보한 뒤 이후 매년 10개의 배아줄기세포주를 새로 발굴해 모두 100종의 세포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줄기세포주는 만들기가 매우 까다로워 국내에서 마리아병원 박세필 박사팀과 차병원 정형민 박사팀,미즈메디병원 윤현수 박사팀, 서울대 문신용 교수팀 등이 모두20여개의배아줄기세포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9일자 미국의 과학권위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세포주은행에 등록된 6개국 78개의 세포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6개 세포주(3개기관) 가운데 마리아병원(3개)과 서울대(1개)에서 등록한 4개만 연구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교수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활될 수 있도록 원가만 받고 값싸게 국내 생명과학자들과 의사들에게 세포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자의 체세포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배양,세계 과학·의학계를 깜짝 놀라게한 ‘황우석 교수 사단’은 어떻게 구성돼 있으며 역할은 어떻게 분할돼 있을까.
황 교수 연구사단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유명대학 교수들과 석·박사급 연구원,대학원생,전문의 등 100여명의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광우병 내성소 등 질병저항동물 생산과 배아줄기세포 연구,이종간 장기 이식 등 크게 3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황 교수는 각 분야를 총괄지휘하는 총사령관격. 황 교수 밑에는 서울대 제자 교수들이 팀장급으로 포진해 있는 ‘직할부대’가 있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와 농생명공학부 이창규 교수는 주로 질병저항동물 생산과 이종간 장기 이식 분야를,강성근 교수는 줄기세포연구 분야를 각각 이끌고 있다.
특히 이병천 교수와 강성근 교수는 황 교수의 ‘오른팔’과 ‘왼팔’로 불리며 오래전부터 손발을 맞춰온 사이. 이 교수는 1999년 세계 최초 체세포 복제송아지 ‘영롱이’를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전자 조작기술 대가인 강 교수는 2002년 황 교수팀에 영입되면서 특정 형질을 갖는 동물을 만드는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창규 교수는 유전자에서 특정부위를 제거하는 ‘녹아웃 기법’의 권위자다.
이들은 황 교수와 함께 서울대 85동 수의학과 수의생물공학연구실에서 하루 24시간,1년 365일 연구에 몰두하며 동고동락하고 있다. 황 교수는 매일 오전 6시가 되면 어김없이 이 연구동에 들어서 곧바로 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가 끝나면 40여명의 연구원들(외국인 5명 포함)은 줄기세포 연구팀,장기이식용 무균돼지 연구팀,광우병 내성소 연구팀 등 팀단위로 나눠 곧바로 연구에 들어간다.
이들은 매일 새벽 몇명씩 조를 나눠 서울 가락동과 경기도 안양,이천 등 3곳의 도축장에서 하루 두차례씩 소나 돼지의 난소를 채집하는 일에서부터 난자분리,체세포 핵이식,배아복제 등의 고난도작업을 톱니바퀴 굴러가듯 한치의 어긋남 없이 해내고 있다.
황 교수팀에는 이들 직할부대 외에도 임상교수 및 세포생리학 전문가들이 외인부대를 형성,연구활동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는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팀의 숨은 공로자. 무대뒤에서 팀을 조정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과 김선종 박사,한양대병원 황정혜 교수 등은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불임치료를 하면서 얻은 줄기세포 추출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서울 서초동 한나산부인과 장상식·구정진 원장팀은 ‘매직 핸드(magic hand)’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난자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
한양대병원 윤현수(해부세포 생물학교실),고려대 김종훈(생명유전공학부) 교수는 줄기세포의 분화와 배양 연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그밖에 가톨릭의대 전신수(신경외과),한양대병원 박예수(정형외과),서울대병원 왕규창·백선하(신경외과),윤병우(신경과),이정렬(흉부외과),안규리(신장내과) 교수 등은 임상분야에서 황 교수의 연구를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이 중 안 교수는 이르면 7월말쯤 황 교수가 만든 줄기세포를 실제 영장류에 이식하는 실험을 담당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황 교수팀의 대 언론창구 역할도 맡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튼·뉴욕 슬로언 & 캐터링 암연구센터 로렌스 스투더·하버드 의대 더글러스 멜튼 교수,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이언 윌머트 박사 등이 국제공동연구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황우석.문신용 서울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복제하기까 지는 많은 연구진의 도움이 있었다. 외국의 석학과 언론들로부터 '기절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프로젝 트에는 서울대 수의대와 의대를 비롯 한양대 의대, 가천의대, 미즈메디병원 등 의료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황 교수와 문 교수는 2001년 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배아줄기복제 연구에 필요한 각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자 가운데 평소 가까웠던 인물들을 참여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황 교수가 자신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인간 줄기세포 복제에 도 도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정적인 지원은 어느 독지가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프런티어세포사업단으로부터 측면 지원도 받았다.
◆한양대 의대=산부인과 황윤영 교수 등은 연구 수행의 첫걸음인 난자 채취를 맡았다.
외국의 경우에는 난자가 부족해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있을 정도로 기증자를 확 보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얼마나 많은 난자를 안전하게 채취하느냐가 연구의 첫번째 관문인 셈이다.
연구팀은 다행히 10여명의 자발적 난자 기증자를 확보, 한양대 의대 임상시험윤 리위원회에서 연구계획을 승인받아 총 2백42개의 정상 난자를 얻음으로써 연구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황윤영 교수는 산부인과에서 종양 수술과 미세 수술을 전공한 경험을 활용,안전 하게 난자를 채취할 수 있었다.
◆미즈메디병원=윤현수 미즈메디의학연구소(MMRC) 소장,박종혁 박사 등 10여명 의 연구진은 핵이식 난자를 배양, 배아 줄기세포를 확립하기 까지의 핵심 연구 과정을 맡았다.
94년 설립된 미즈메디의학연구소는 세계적인 배아줄기세포 연구기관으로 그동안 15종류나 되는 배아 줄기세포주를 만들어 냈다.
미국보건기구(NIH)가 지정한 세계 6대 줄기세포주 등록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뛰 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NIH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연구용 세포를 공급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 팀이 화학물질인 칼슘아이노포어(A23187)를 적용, 핵이식 난자를 활성화시킨 다음 윤 소장 연구팀은 단계별 특성에 맞는 특수 배양액을 이용해 이를 배반포 단계까지 발육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연구 성과는 세계적으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연구팀은 총 30개의 배반포를 얻어 장시간 배양한 결과 한 개의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했다.
윤 소장은 "우리의 줄기세포 확립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같은 기반을 바 탕으로 줄기세포 응용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신장내과 안규리 박사는 줄기세포에 대한 기술을 확립하는 데 크 게 기여했다.
면역 의학자로 기술진행 과정에 참여,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한몫을 했 다.
안 교수는 세포를 복제하는 방법외에는 장기이식시 타인의 면역거부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황 교수의 인간배아복제연구를 격려하기도 했다.
문신용 교수는 프론티어사업단인 세포응용사업단의 단장으로 실험 설계에서 부터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지휘했다.
◆가천의대=구자민 생명공학부 교수가 줄기세포 배양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 며 줄기세포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기타=박기영 순천대 교수(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는 황 교수의 인간 배아 줄기세포의 복제와 관련한 생명윤리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과학기술부는 21일 제37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훈·포장 수여자 11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같은 날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시상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훈장 1등급(창조장)=박승덕(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70세) 강창오(포스코 대표이사 사장.61) 하두봉(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72)
줄기세포 앰풀당 6천달러에 분양..연간 200개 분양준비 완료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이 른 국내 연구기관이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연구비를 따냈다.
여성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 윤현수(尹賢洙.45) 박사팀은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오는 2007년까지 모두 13 3만4천590달러(약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연구팀은 지난 2월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를 통해 세계최초로 복제된 인간배아 줄기세포주 배양에 성공함으로써 전세계 생명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윤 박사팀은 지난 2002년 9월30일∼2004년 9월29일 1차로 50만9천438달러를 연 구비를 지원받은 데 이어 이번에 82만5천152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아 지원금이 133만 4천590달러로 늘어났다.
미즈메디병원의 노성일 원장은 "연구비 지원에 따른 조건은 전혀 없다"면서 "연구성과물에 대한 소유권은 모두 미즈메디병원이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임 을 기술강국인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기능성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 세포'로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해 난치병 치료에 필수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어 세계 각국이 이 분야의 기술선점을 위해 앞다퉈 연구에 나서고 있다.
윤 박사팀은 앞으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한 핵심기반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인간배아 줄기세포주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전 세계의 연구 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윤 박사는 "미즈메디병원은 외국으로 분양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1개의 앰플 (1회분 주사제를 넣는 유리용기)당 6천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연간 200 개 이상의 앰풀을 분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최근 자체 개발한 4종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영국의 국립의학연구원 (Medical Research Council)에 등록, 유럽의 연구팀에도 인간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공급키로 확정했으며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 박사는 "분양된 미즈메디병원의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해 경제적인 부가 가치가 발생되면 그 이익의 50%를 미즈메디병원이 갖게 된다"면서 "따라서 줄기세포 주 분양에 의한 직접적인 이익과 함께 국내외에 분양된 세포주를 이용한 연구결과물 에서도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선진국과의 국제공동 연구과정에서 연구인력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연구인력의 양성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개발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 박사는 덧붙였다.
NIH에는 전 세계 15개 기관이 등록한 78종의 인간배아 줄기세포주가 있었으나 이중 연구 이용 가능성이 검증된 배아줄기 세포주는 서울대 의과학과,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를 비롯한 7개 기관이 등록한 21종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대 의대와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등록한 세포주는 아 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다.
현재 미즈메디병원은 총 17종의 인간의 전분화능 줄기세포주를 확립해 미국의 하버드대 멜튼 교수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간의 전분화능줄기세포주를 확 립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美정부 연구비 또 따내…인간배아 줄기세포 관련 82만달러 [파이낸셜뉴스 2004-10-04 20:24]
국내 여성전문병원 연구소가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거액의 연구비를 따냈다.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 윤현수 박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오는 2007년까지 133만4590달러(약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연구팀은 지난 2월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복제된 인간배아 줄기세포주 배양에 성공함으로써 전세계 생명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윤박사팀은 지난 2002년 9월30일∼2004년 9월29일 1차로 50만9438달러를 연구비를 지원받은데 이어 이번에 82만5152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133만4590달러를 받게됐다.
이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기술강국인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기능성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 세포’로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해 난치병 치료에 필수적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어 세계 각국이 이 분야의 기술선점을 위해 앞다퉈 연구에 나서고 있다.
윤박사팀은 앞으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한 핵심 기 반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인간배아 줄기세포주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전 세계의 연구 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윤박사는 “미즈메디병원은 외국으로 분양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1개의 앰플 (1회분 주사제를 넣는 유리용기)당 6000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연간 200 개 이상의 앰풀을 분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최근 자체 개발한 4종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영국의 국립의학연구원 (Medical Research Council)에 등록, 유럽의 연구팀에도 인간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공급키로 확정했으며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NIH에는 전 세계 15개 기관이 등록한 78종의 인간배아 줄기세포주가 있었으나 이중 연구 이용 가능성이 검증된 배아줄기 세포주는 서울대 의과학과,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를 비롯한 7개 기관이 등록한 21종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대 의대와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등록한 세포주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다.
현재 미즈메디병원은 총 17종의 인간의 전분화능 줄기세포주를 확립해 미국의 하버드대 멜튼 교수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간의 전분화능줄기세포주를 확립하고 있다.
/정명진기자
노성일 이사장의 '마이 웨이'
[조선일보 2005-12-19 03:12]
성체줄기세포 회사와 1000억 공동투자 판교에 복합 줄기세포 연구소 추진 중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지난 3년간 황우석(黃禹錫)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해온 노성일(盧聖一·사진)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황 교수와는 벌써부터 사업적으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노 이사장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메디포스트㈜와 1000억여원을 공동 투자, 판교에 줄기세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등 두 종류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각 줄기세포의 장점을 살리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양윤선(梁允瑄) 메디포스트 사장은 “노 이사장과 적어도 1년 전부터 공동연구소 설립을 상의해 왔다”며 “노 이사장은 판교에 산부인과를 짓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생명공학산업도 클러스터 형식으로 한데 모여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연구소는 메디포스트 중심, 진료센터는 미즈메디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는 15일 공시한 사업계획서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기관인 미즈메디 병원과 함께 경기 판교 지역에 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347억500만원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000년 6월 제대혈 관련회사로 설립,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상장된 뒤 한때 주가가 8만2300원에 달했으나, 지난 16일엔 주당 3만78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때 홍석현(洪錫炫) 전 주미대사 일가가 지분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보광창업투자가 메디포스트의 최대주주였으나, 지난 8월 23일 금융감독원에는 보광창업투자가 4.79%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미즈메디병원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2002년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사실도 황 교수와의 결별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NIH로부터 2007년까지 모두 133만4590달러(16억여원)의 연구비를 지급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