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농 ~ 겨우 쉬는 날이라서 자기 전에 왔어 ~ 좀처럼 편지를 쓸 수가 없었어 일주일 어땠어?너무 프롬도 잘 못 봐서 좀처럼 이야기를 듣지 못하더군 ㅜㅜ 전에 말했던대로 7월부터 새로운 일이 시작되었어.... 정말 6월은 너무 불안한 마음으로 보냈잖아 실제로 1주일을 살아봤는데 각오했던 것보다 몇배는 더 힘들고 정말 스트레스가 많아서 고생이 많아 ㅜㅜ 나는 꽤 언제나 어떻게든 잘하고 일에 관해서는 정말 잘해왔는데 너무 공부하고 외울것이 많아서 일을 못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 ㅜㅜ 지금까지는 거의 집에서 일했지만 당분간은 전철로 통근해야하고 해야할 집안일은 변함없는데 일하느라 피곤하고 시간도 없어지고 매일 집에 도착하면 기절하니까 하루하루가 한순간에 끝나는거야 정말 힘든 일을 선택해버린건 아닐까 후회할 것 같은데 그래도 할 수 있게 되고 싶은 것이 많고 반드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니까 어떻게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매일 타이르고 있어 ㅎㅎ 다윗이 응원해줬고 힘을 정말 많이 줬잖아... 그래서 나는 열심히 해야해😌 또 시간을 찾아서 만나러 가니까 조금 약한 소리만 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든 누나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이유를 찾아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고 이야기를 들어 주었으면 좋겠어 ㅎㅎ 나의 긍정적인 생각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 ㅎㅎ 다윗은 어때?요즘 고생은 안해?무리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 않아?괜찮아?? 자주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ㅜㅜ 분명 연습을 늦게까지 하거나 스케줄도 바쁘고 힘든일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가뜩이나 여름이라 뜨겁고 힘들잖아... 부디 쉴 수 있을 때는 마음껏 쉬고 만약 자신을 응석부릴 수 있는 날이 있다면 마음껏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날을 보내 🥺 다윗이 열심히 할 수 있는 그런 말이나 갖고 싶은 그런 말을 하고 싶은데 지금 내 자신이 피곤한지 멋진 말을 좀처럼 해주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정말 아무리 매일 피곤해도 힘들어도 다윗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날은 없어 전에 말했던 것처럼 아무리 멀어도 가까이 있는 것 같아 보고싶어도 못만나도 다윗이 열심히 하는구나 라고 응원할 수 있으니까 나도 열심히 할 수 있어✊🏻 우리 언제까지나 함께 행복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지금은 행복하기위해 필요한 고생이니깐 열심히하자 ㅜㅜ 힘들겠지만 분명 곧 행복해질거야 ㅜㅜ 행복한 이야기를 다시 할 수 있도록 다음주에도 노력해볼게✊🏻 내 얘기만 해서 항상 미안해 ㅜㅜ 푹쉬고 주말이니깐 맛있는아이스라도 먹고 시원하게 보내길바래~ 빠이